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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타란매니아들이 파충류나 양서류를 사육하면서 파충류용 비타민또는 칼슘제는
나와있는데 타란에게 정작 신경써주고 싶은 먹이에 대해서는 신경을 못써줘서 안타까워
하는 경우가 많다.
먹이의 유래는 참으로 깊다. 외국의 많은 매니아들이 좀더 좋은 먹이를 먹이고 싶어하지만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았다고 할수있다.
사람도 식생활이 건강에 얼마나 좌우하는지는 누구나 잘 알것이다.
웰빙 웰빙... 주장하는것들도 다 식생활에서 나온다는것이다. 하지만 정작 한국의
타란 음식문화는 너무도 후진국 설정으로 가고있다.
오늘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웜에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웜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래의 종류가 있다.
아래의 특성부터 알고 넘어가는것이 좋을듯하다.
1. 밀웜 : 일반적으로 번식이 쉬워서 많이 이용하는 작은 2-3센티까지 자라는 애벌래이다.
주로 밀기울또는 보릿가루를 먹고 자라는 웜이고 간편하지만 일본의 타란튤라 서적에 기록된
내용을 번역해보면 "가장 권장할수없는 부족한 영양소의 먹이로 펫샵등에서 수명연장을 위해서 사용됨"
이라고 적혀있다. 영양가가 없기때문에 권장하지 않는 먹이중 하나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간편성때문에 많이 사용하고있다.
2. 슈퍼웜 : 슈퍼웜은 각 나라 마다 불리워지는 명칭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로얄웜이라고 불리우고 미국에서는 킹웜이라고 불리워진다. 한국에서는 슈퍼웜? 이라는
단어또는 자이언트킹웜 이렇게 불리운다. 영양소는 단백질 함유량이 바퀴벌레와 맞먹을 정도로
영양소가 뛰어나다고 일본서적에서는 말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일반 밀웜보다 상당히 사이즈가
크고 덩어리감이 있어서 먹이로 많이 사용된다.
처음에는 파충류먹이로 이용되어졌으나 요즘은 아로와나를 시작으로해서 어류등에게도 사용되는
인기가 좋은 먹이이다.
3. 레드웜 : 레드웜은 레드인자를 가진 웜에게 특수한 교배법과 특수한 먹이를 먹여서 만들어낸
최고의 것로딩을 해주는 슈퍼웜의 일종이다. 일본에서는 레드로얄웜이라고 불리우며 발색을 위해서
사용되는 웜으로 천연재료인 백련초와 무를 사용해서 생산해 낸다.
일본에서는 현재 9년이상 입증된 효과를 가지고 일본의 어느 펫샵을 가도 쉽게 볼수있다.
영양가가 일반 슈퍼웜보다 높고 기호성이 상당히 탁월하며 영양을 고루섭취한 개체라 등치가 일반
슈퍼웜보다도 크다. 현재 원천기술력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내 특허가 있다.
특히 레드웜은 산란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일본에서 알려져있다.
4. 핑크웜 : 핑크웜은 일본에서 호르몬... 카로틴등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웜이며 어류에게 먹이면
효과가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어종이 임신을 잘하지 못한다는 단점
이 있어 현재는 일본의 몇몇 수족관에서만 판매되며 사라진 웜이다.
5. 칠리웜 : 일본의 몇몇 업체에서만 생산하는 슈퍼웜의 일종으로 일반 레드웜과 동일하게
무와 백련초등을 사용하여 생산을 해낸다고한다. 하지만 레드웜과 다른점은 초유라는것을 먹이기
때문에 성장에 도움을 주고 훨씬 높은 영양가가 있다. 발색뿐 아니라 면역력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함으로 많은 매니아들이 이용하는 먹이이다.
초유의 효과란 ?
초유는 새로 태어난 생명체에게 모든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입니다
초유에는 이뮤노글로빈, 성장인자, 항체, 비타민, 미네랄, 효소,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없는 생명체에게 다양한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에 대하여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초유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항체는 소화되지 않고 장내에 남아있어 병원균이 침투하면
자가면역시스템이 반응하기 전에 병원균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에게 사용하면 초유는 자가면역반응장애, 면역결핍증, 노화, 세균, 바이러스,이스트 등으로 인한
감염, 구강치료, 체중조절, 소화기장애, 신경장애, 알레르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유는 다른 약물에 작용하여 방해하지 않고 독성이 없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일본에서 초유는 분말화되어서 사용됩니다. 일종의 고급 영양소라고 보시면됩니다.
6. 균사웜 : 국내에서 직접 저자가 개발한 웜으로 사슴벌레에 사용하는 균사를 사용해서 만든 웜이다.
몸빛이 검고 윤기가 흐르며 힘이좋고 아미노산 함량이 균사만을 먹은 웜이니 높다.
소량 생산만 가능한 웜이다. 단백질 강화웜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는 균사웜의 모습
7. 블랙웜 : 거저리라고 불리우며 국내의 야생에서 채집되는 웜이다. 등이 검고 꼬리부분이 누른듯한
모양을 하고있다. 영양가는 높지만 이걸 잡으러 다니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만 곤충유충채집하러
다니는 곤충매니아들은 산란목을 부쉬면서 자주보는 얼굴의 검은색슈퍼웜이다.
일단 웜의 종류에 관해서 간단하게 안내를했고 설명을 했다.
이제 웜의 선택을 할때 어떤 용도로 선택을 하면 되는지 조금의 도움이 될듯하다.
이제 좀더 자세하게 들어가서 웜이란 어떤 생물인지 또한 어떤부분의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도록하자.
많은 매니아들이 슈퍼웜이나 일반밀웜을 먹이는 이유로는 간편하고 관리가 편해서 일수도 있지만
진정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어서 이다.
"것로딩" 이된다는것이다.
것로딩은 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가장 간단하게 예를 들면 파충류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분말로된 비타민제나 칼슘제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어떤 파충류도 사람처럼 알아서 분말로된 비타민제를 물에 타먹거나
또는 그냥 분말을 입에넣고 먹지 않는다. 칼슘제도 마찬가지란 것이다.
그래서 어떤식의 방법을 사용하냐면 귀뚜라미나 웜을 통해서 먹이주입을 한다.
하나 여기서 알아둘것이 뭐냐면 것로딩에 선택되는 동물들은 대부분 잡식성이란것이다.
어느것이건 잘먹는것이 좋다는것이다.
이중에서 귀뚜라미와 슈퍼웜의 차이점을 말해보면 귀뚜라미는 먹성은 좋지만 많은 양을 저장하지
못한다는것이고 슈퍼웜은 먹성도 좋고 많은 양이 몸에 저장이 된다.
음 다시 더 쉽게 설명하면 귀뚜라미는 물을 1리터 마실때 슈퍼웜은 5리터를 마신다는 얘기가 될수도
잇다는것이다. 그걸 똑같이 파충류가 통채로 잡아먹고 몸속에서 분해할때 고스란히 영양가가
전달되는 방식.... 이것이 "것로딩" 이란 것이다.
슈퍼웜은 여러가지로 이용되어 왔기때문에 것로딩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현재 한국에는
것로딩상품이 거의 없고 조만간 지호의곤충농장을 통해서 유럽의 많은 것로딩 제품들이 수입될
예정이다.
이때 것로딩용으로 귀뚜라미가 좋을까 슈퍼웜이 좋을까를 따지면... 당연히 슈퍼웜이 위에했던
이야기처럼 더 나을것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것을 캐치해서 개발된 제품이 현재의 레드웜이다. 일본에서는 처음에 것로딩 제품에
많은 의심을 품었지만 입증이 되게 된것은 말이 필요없이 슈퍼웜의 모습이 개량되었기 때문이다.
그냥봐도 슈퍼웜이었는데 몸색깔이 변해버렸고 또한 등치도 더 커진다는것이 의심할 여지없이
그냥 눈으로 봐도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탈피를 하면 발색이 바로 빠져버릴것이라고 했는데
아래의 사진과 같이 일반 슈퍼웜들과 다르게 탈피 직전 모습이 완전 핑크색이 나온다는것이다.
아래 그림 1-1 "탈피를 막 끝낸 칠리웜"
위의 사진을 보면 탈피한 웜인지 아닌지 구분이 정확하게 머리색깔로 구분이 갈것이다.
위의 레드웜의 배를 가르면 몸속의 단백질까지도 붉다는것을 알수가 있고 또한 그것이 확실하게
영양소가 작용했다는 증거가 되는것이다.
아무리 비타민제를 웜에게 주입하거나 베타카로틴등을 주입해도 웜의 색깔은 변화하지 않는다.
심지어 발색에 도움된다고 하는 그 유명한 테트라사의 비트를 6개월 먹여도 웜색깔은 변화하지않으며
레드비트라는 제품을 먹여도 웜색깔은 변화하지 않는다.
그만큼 일본에서는 인정하긴 싫지만 많은 노력을 해서 웜을 만들었다는 결과가 나온다.
번데기가 되었을때의 모습을 살펴보자. 일반 슈퍼웜과 확연히 다르다는것이 느껴진다.
그림 1-2 "일반슈퍼웜 번데기와 칠리웜 번데기"
그냥 보기만해도 얼마나 많은 영양소가 압축되어있는지 다른 것로딩 상품보다는 더욱 달라보인다고
할수있겠다. 사진조작 아니냐고 할까봐 직접 디카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위의 사진도 그렇고..
그리고 아래의 내용은 일본에서의 일반 슈퍼웜과 개량된 레드웜에 관해서 잡지에 기사가 실린 내용이다. 일본어를 아는사람만 읽어보길...
기사를 잘보면 일본에서는 상당히 웜을 기르는데도 환경을 중요시해서 깔끔한 환경에 통풍구까지
완벽해 보인다.
그림 1-3 "일본의 웜농장, 그리고 슈퍼웜을 개량한 레드웜"
일본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매니아층의 지지에 많은 상품이 개발되고 발전하고있으니...
국내에서는 일본에서 8년이상 입증된 제품을 한두달 먹여보고 효과가 있네 없네 또는 샵의 발전을
막기위해 비방하기에 급급하니....
그리고 아래는 실제적으로 일본의 파충류샵에서 찍어온 로얄 레드웜의 가격표 이다.
그림 1-4 "일본펫샵의 실제 레드웜 판매모습과 가격"
20마리에 473 엔이다. 100마리를 구입하면 1260엔 ^^
20마리에 473엔이면 국내보다도 비싸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마리 230원정도...
물론 소량일 경우이니 그럴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외국에서 레드웜이 터무니없이 싸다고 하는
말은 안해도 될듯하다.
일본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겠지만 효과도 없는것을 그런 애완선진국이 9년이상 팔고있다는것이
이상하지 않는가? 자신들이 만들지 못하면 비방만 하는 국내의 펫샵은 무언가 느꼈으면 좋겠다.
오히려 일본보다 더 좋은 웜을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오히려 단가를 낮추기위해서 항생제가
들어간 닭사료를 사용한 웜을 쓰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것로딩을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칠리웜이나 레드웜이 어떤것인지 알수있을듯 하다.
또한 이제는 일본의 로얄웜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를 해보겠다.
일본은 웜에 먹인 먹이가 직접적으로 생물에 전달되는 것로딩의 역할을 하는것을 알고 웜에게
상당히 먹이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게되었다.
물론 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농가의 얘기겠지만 일본사람들은 한국에서 닭사료를 쓰는것을 알면
상당히 기겁을 한다.
모든 닭사료에는 항생제가 들어가며 이 항생제가 미량이든 소량이든 무조건 넣을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주의를 한다는것이다.
* 닭사료에 항생제를 쓰는 이유는 조류독감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몇가지 예방약품에 관련된것이
사료에 들어가는수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 항생제를 쓰지않은 닭사료는 닭사료로써의 효능을 제대로
못한다고 봐야하는것도 감안해야하니 닭사료는 웜사료로 적당하지 않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로얄웜을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사료는 무엇인가?
일본에서는 아주 부드러운 특수톱밥과 어분가루를 사용해서 로얄웜을 생산해 낸다.
국내에서 연구해본결과 겉보리가루가 좋으며 여기에 생선가루를 넣으면 금상첨화의 웜이 생산된다.
일단 웜을 양질로 생산해 낼수있는 좋은 먹이들을 안내해 보겠다.
아래에는 슈퍼웜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먹이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설명을 해본다.
1. 밀기울 : 통밀의 껍대기를 갈아서 만든 가루로 일반 밀웜에게 많이 사용되어진다.
사용이 편하고 잡충이나 응애가 잘 생기지 않는 장점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영양소가 너무
부족해서 밀웜이나 슈퍼웜이 쉽게 성장을 하지 못하거나 성장이 느리게되는 단점이 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편이라 펫샵이나 농장등에서 슈퍼웜을 포장시에 넣어주기도 하는 사료이다.
주로 웜의 사료보다는 웜의 보관용으로 사용된다고 보면되겠다.
2. 엿기름 : 겉보리에 싹을 틔운 다음에 갈아서 만든 제품이다. 언틋보기에는 보리가루와 동등한
효과를 내는듯하지만 영양소는 싹을틔워서 갈아버렸기때문에 달고 영양가는 없다.
추천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임시적으로 전용사료를 구할수없을때는 유용하게 쓰인다.
단점은 달기때문에 웜들에게 너무 빨리 소진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응애는 잘 생기지 않지만
나방등이 잘 몰려드는 단점도 있다.
3. 닭사료 : 국내에서 가장 많은 펫샵들이 당연한것 처럼 사용하는 제품이다. 가장 추천하지
않는제품이고 장점은 값이 무지 싸다는것이다. 단점은 닭사료의 특성상 항생제를 사용할수밖에없고
물론 치명적인 해가 발생할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좋지 않다는것이다.
닭사료를 사용한 웜의 경우 힘이약하고 윤기가 떨어진다. 닭사료를 구분하는 방법은 웜사료속에
옥수수가루가 들어있는지 아닌지를 보면 딱 바로 알수있다. 옥수수 가루가 보이면 99% 닭사료
웜사료라고 해도 무방하다. 옥수수 가루는 따로 단품으로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사료속에 포함
되기 때문이다. 항생제는 좋지않은 성분이며 것로딩이 잘되는 웜에게는 더더욱 자제해야할
성분이다. 항생제 성분이 그걸먹는 동물에게 전달되기때문이다.
4. 보릿가루 : 장점은 영양가가 높고 같은 용량대비 가장 오래먹일수 있다. 겉보리를 갈아서 만든
보릿가루여야 하며 가장 국내에서는 이상적인 사료이다. 단점은 기호성이 엿기름에 비해서는
떨어진다는점이며 생선가루를 넣어주면 더 좋다. 또한 웜이 윤기가 상당히 돌며 두껍게 자란다.
지호의곤충농장에서 슈퍼웜 전용사료로 채택한 제품이며 많은 테스트 끝에 나온것이다.
5. 생선가루 : 생선가루는 양질의 사료이며 영양가가 높지만 이것만을 사용했을때는 웜이 취해서
죽거나 성장이 제대로 되지 못한다. 반드시 보릿가루또는 엿기름과 섞어서 사용하는게 좋다.
6. 밀가루 : 너무 잘아서 좋지 않고 나방들을 불러모으는 재주가 있는 사료이다.
밀웜에게는 밀기울과 섞어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슈퍼웜에는 사용하지 않도록한다.
위와같이 웜의 종류 그리고 특성 그리고 웜에게 먹여야할 사료에 대해서 적어봤다.
별건 없지만 웜에대한것 그리고 타란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더 신중하게 하고싶은분은
잘읽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한국에서 일본을 동경하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애완문화쪽은 상당히 발달되어있는곳이니
그저 비방만 할게 아니라 올바로된 정보를 얻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칠안에는 좀더 자세하고 좋은 자료로 웜이야기와 다른 유용한 먹이에 관해서 얘기해 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