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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18
2007년 8월 18일 ----------------> 39음절
처음에는 그동안 그랬던것처럼 공부하기싫다며 징징대던 주희가 새로운 교재로
읽기위주의 학습을 하고
또 아는 글자가 많이 나오니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쌍자음에서는
ㄲ는 (주찬이가 과자달라고 까까하고 할때 까) ㄸ는(사과를 따 감을 따 할때 따)
ㅃ는 (아빠할때 따) ㅆ는(주찬이가 오줌을 싸할때 싸 ) ㅉ는(빨래를 짜 할때 짜)라고
가르쳐 주었더니 너무 즐거워 하며 깔깔대며 주찬(동생)에게 벽에 붙인 글자를 연필로 가리기며
마치 선생님이 된것처럼 읽어 주며 재밌어 했습니다.
더구나 ㄲ ㄸ ㅃ ㅆ ㅉ 는 처음 배우는 글자인데도 한두번 생각하고는 잘 읽어냈습니다.
과제 중에
세로 읽기는 그동안의 음률로 배웠던게 있던터라 (아어오우으이 처럼) 잘 읽어 내려 갔습니다.
그래서 새로읽기를
밑에부터 읽혔더니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 진단했을때 알던 글자(빨강색)는 읽었지만 몰랐던글자(파란색)은 멋대로 읽네요.
2007년 8월 19일 -------> 43음절
오늘은 주일이어서 인지 꾀를 부리고 안하려 하네요 그래서 게임방식으로 먼저 시작하기로
하고 글자카드를 뽑아서 맞추면 블럭한개 틀리면 엄마가 블럭 한개씩 하는 방법으로..
그랬더니 재밌어 하며 블럭을 많이 모았다며 즐거워 했어요
주희가 몰랐던 글자는 '더 러 머 버 처 커 터 퍼 허 우"였는데
손가락으로 꼽아가며 세로읽기를(밑에서 부터) 한 대여섯번 했더니
'더'와 '터'를 서로 헷갈려 했고 '러'를 '라'와 서로 헷갈려했고
'처'는 자꾸 '차'라고 읽었고 '커'도 역시 '카'라고 자꾸 읽네요
또 '머, 버 . 퍼 . 우'는 한번에 읽었습니다.
틀릴때 마다 손가락으로 꼽아가며 읽으면 다시 맞추고 하기를 여러번합니다
그래도 어제 공부 했던 쌍자음 ㄲ ㄸ ㅃ ㅆ ㅉ 는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고
2007년 8월 21일
울 주희는 어제했던 과제 복습을 했구요
세로읽기는 아주 술술 잘읽어가는데요(밑에서 부터 읽으면 더듬더듬..)
낱글자카드로 한장씩 제시하면 한두번 틀리고 읽는 글자가 몇 있네요
마와 바를 혼돈/
머와 버를 혼돈 /
다와 타를 혼돈/
더와 러를 혼돈/
파와 퍼를 혼돈/
참 이상하게 모음 'ㅗ'와 'ㅜ'가 들어간 낱말은 술술 거의 잘 읽는데
모음'ㅏ'와 'ㅓ'를 자꾸 혼돈하네요
낱말 조합해서 글자 만들기는 계속 하구 있구요
'나가 '라는 단어를 읽고나서 '나가'가 뭐야라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억양을 너가며
(많이 바쁘시죠? 그래도 내일 과제는 주실거죠?)샬롬
2007년 8월 22일
1초안에 즉각 즉각 읽어내지 못한 글자
라 마 차카 ㄲ ㄸ ㅆ ㅉ
더 러 버 처커터퍼 꺼 뻐 떠 써 쩌
*위에 글자들중에는 1~2초 생각하면 맞게 읽을 수 있는 글자들도 많이 있었어요
벽에 큰글씨로 붙여 놓은 글자들은 잘 읽고 있구요
'ㅏ'끼리 모아놓으면 잘 읽는데 'ㅏ'와 'ㅓ'를 섞어 놓으면 역시나 더듬 더듬 헷갈리네요
'마 바 다 타 파 '로 단어 만들어 읽기
마주보다/ 마차/ 파마/ 바보/ 바다/
다라/ 타조/타이어/ 파라/타라/
2007년 8월 23일
처음 ebs에서 자음카드 한글학습 카페를 알게된 그날밤
아이들이 모두 잠들고 난 후 카페 여기저기 들러 읽고 또 읽고 하면서 흥분됨과 기쁨이 날 주체할 수 없을 정도 였어요
너무 늦게 까지 컴 앞에 앉아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
내일을 기약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정말 잠이 안오는 거였어요
시부모님과 함께 살다보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지라
등만 붙이면 잠드는 내가 새벽 3시 가 넘어서 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내일 벌어질 흥미로운 일들에 대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당최 잠이 오질 않는거여요
그후로 5일이 지난 지금
우선은 그 동안의
막막함과
내년에 학교를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 졌다는겁니다.
선생님께서
닦아 놓은 그 길로 가기만 하면 되니까
믿으니까
기도의 응답을 믿으니까
그동안 제가 눈물로 밤마다 잠든 주희 손을 잡고 눈물로
기도했던 것들이 지금 바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조금 힘든날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동안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 것도 아닌 걸요
3개월후
2007년 11월 15일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그날
온 가족이 크게 웃다가 쓰러질지도 모르거든요
할 겁니다.
겁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해낼 것입니다.
샬롬
2007년 8월 24일
샘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희랑 종이로
봉투를 만들었습니다.
(아기때 부터 가방이나 봉투를 좋아해서 거기에 뭘 집어넣기를 좋아했거든요)
스피드 퀴즈처럼 카드글자를 들고 주희가 맞추면 봉투로 틀리면 책상으로..
역시 봉투의 힘이 컸습니다
봉투에 넣고 싶은 마음에 집중력이 좋아지더라구요
'더' '러' '처''커' '터'' 파''퍼''루''무'
그동안 주희가 읽을때
좀 시간이 걸리던 글자들입니다.
결과는 어쨌든 1~2초정도 생각하고 읽을 수 있다는거..
첫날 카드를 제시했을때 '몰라'를 연발 했던 주희가 이제
50여 글자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중 40여 글자는 1초 안에 즉각 즉각 대답합니다.
2007년 8월 25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처서가 지나서인지 이곳은 그래도 새벽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면
쌀쌀해요 더위가 빨리 지났갔음 좋겠어요 시원하면 집중이 더 잘될테니까요
오늘 주희가 읽을 수 있었던 글자 먼저 올립니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빠짜
거너더러머버서어저처커터퍼허꺼떠써뻐쩌
고노도로모보소오조초코 포
구누두루무부수우주추쿠 푸후
파랑색은 조금지체된 글자이고
분홍색은 처음 들어간 글자인데 두세번 만에 익힌 글자입니다.
조금 분발하면 이번달 안에 76글자표 익힐 수 있을 거 같아요 ㅋㅋ
아직은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진 않지만요
좀더 많은 글자를 알게 되면 그게 되겠죠?
그리고 선생님
글자 카드로 한장씩 읽을때가 글자표에서 읽을 때 보다 집중이 잘되네요 샬롬
2007년 8월 28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끊었어요
어제 과제로 주셨던 글자 늘어놓고 찾아서 글자표대로 나열하기는
제대로 재밌어 하며 잘 찾았습니다.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날라가기에
선풍기를 틀지도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찾아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유치원 가기전 20분 정도 낱말 카드 읽기를 합니다.(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배웠던 낱말로 단어를 만들어 고리로 묶어 수시로 읽게 합니다.
동생유모차 끌고 산책갈때도 읽게 합니다. 중간에 막히는 글자가 있으면
딴청부리고 하기싫어하기도 하지만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주며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단어장을 읽힐때는 같은 낱말 인데도 첫자로 나올때는 맞추다가 두번째자로 나올때는
못맞추기도 합니다. 아직 확실히 인지가 안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선생님
초코토포호
추쿠투푸후는 한번 읽혀 봤는데 전날 올린글 처럼 제법 기억하는 글자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제로 주신 글자가 완전히 인지가 되는 않은 상태에서는 이 낱말은 들어가지 않는게 좋을까요 제 욕심에 그르칠까봐서요 혹시..
2007년 8월 29일(수)
방금 주희랑 음절표에 글자 찾아서 올려놓기를 했어요
큰 하드보드지에 음절표를 크게 써써
그 글자크기와 같게 낱말을 쓴다음 한글자씩 잘라서 섞어놓은다음
스스로 아무글자나 찾아서 읽은다음 음절표에 올려놓는 게임이에요
ㅋㅋ 정말 밤인데도
오늘처럼
재밌게 공부한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다 맞추고 나서 잘했다고 꼭 안아주고
공부 잘할 때 마다 붙이는 스티거가 있는데 그거 하나 붙여준다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빨리 읽기 두쪽 읽고 유치원 갔다와선 단어카드 읽고
밤에는 글자 맞추기 게임하고
우리 주희 넘 열심이죠?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빠짜
거너더러머버서어저처커터퍼허꺼떠써뻐쩌
고노도로모보소오조
구누두루무부수우주 ------------------------->
1.한 글자씩 카드로 보여 줬을때 조금씩 생각하는 글자도 대여섯글자 있긴 하지만 다 읽어요
2.꺼떠써뻐쩌 는 생각하는데 시간이 좀더 걸려요
3.즉각 즉각 읽지 못하는 글자는
따로 분류해서 벽에 붙이고 기회있을때 마다 읽혀요
2007년 8월 31일(금)
1.아침에 빨리읽기 1쪽 (조금씩 속도가 나요)
2. 유치원 갔다온후 단어장 읽기(무슨공부하고싶냐고 물었더니 단어장 읽기하겠다고
선뜻 ..나름 자신감이 붙었어요 )
3. 저녁때 엄마랑 뽀 글자 뿌 글자 보며 배꼽얘기하고 입모양 하기..(재밌어함)
4. 국어공책에 빨리 읽기 를 직접 써서 한권 만들었어요
A4용지 보다 친근감이 있고 들고 다니며 읽히려고요
선생님 말씀대로 한장에 4줄만.. 부담없이 읽히기
5. 아직 모음'ㅏ'와 'ㅓ' 사이에 혼동이 오는 글자가 몇 있어요
유심히 관찰하고 생각해 보니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발음상의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면
'러'같은 글자의 경우 알고는 있는데 입으로 말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다'와
'타'도 그렇고요
2007년 9월 1일(토)
안녕하세요 선생님
9 월이에요 시원해서 참 좋네요
오늘 주희는
1. 아침에 빨리읽기 4쪽(스스로 하고싶어함)
2. 점심에 글자표 보고 카드찾아서 나열하기(2/3가량 중간에 동생이 깨서..)
3. 지체되는 글자
색종이로 크게 오려 붙여서 벽에 붙이기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빠싸짜
거너더러머버서어저처커터퍼허꺼떠뻐써쩌
고노도로모보소오조
구누두루무부수우주
* 분홍색 글자들은 자꾸 지체되기도 하고 두번만에 읽고 합니다.
그날 그날 즉각 즉각 읽지 못하는 글자가 바뀌네요
특히 모음'ㅏ'와 'ㅓ'를 자꾸 혼동하는데 절대기억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다시 새롭게 색종이로 글씨를 써서 크게 붙여 놓고 기회 있을때 마다 읽히고 있는데요
쌍자음은 생각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구요
'터'자를 읽을때 컴퓨터의 '커'라고 말하고 내표정보더니 다시 '터'로 수정하네요
자기전에 벽에 새로 붙여 놓은 색종이로 쓴 큰 글씨는 즉각 즉각 읽었습니다.
내일 다시 낱말카드로 읽혀 보고 결과 올리겠습니다.
참 선생님
주희가 글자를 읽을때 통글자로 학습했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예를 들면 '가'를 제시했을때 '가방의 가'라고 고를 제시하면 '고구마'의 '고'라고 읽을 때가 많거든요
못하게 해야할까요? 샬롬
2007/9/2
헛갈리는 글자 : 다라타바/ 더러터버
바나나 바다 타라 다타 바라
2007년 9월 3일(월)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글공부가 재밌어 지는 그날까지'로 목표를 새롭게 수정했습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알던 글자도 아무렇게나 말하는 주희를 보며 마음으로 올라오는 열을 꾹 누루고
주희 마음을 읽어 주고 예전처럼 소리치지 않고 다독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대로 주희가 정확히 쉽게 아는 글자 위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1. A4용지에 낱말조합해서 써내려가기
가자/ 아파/타조/주까/코아파/너무/오빠/누나/나무/파마/자나/조아/모자/푸우
2.즉각 대답하지 못하는 낱말 따로 봉투에 분류해서 세번 읽혀 보기
3. 확실히 아는 낱말 한글자씩 읽고 화이트 보드에 쓰기(좋아라함)
4. 벽에 너무 많이 붙여 두었던 글자들 띠고
삐걱거리는 낱말 서너 글자만 색종이로크게 써서 붙여 읽히기
선생님 울 주희는 처음 시작하려 할때가 너무 힘들어요
일단 하다보면 탄력 붙고 아는 글자 나오고 칭찬해주고 하면 신나서 잘하거든요
그동안 공부에 대한 무서운 선입견이 너무 깊이 뿌리내려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한글이 재밌다는 걸 우선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한템포 천천히 나가려 합니다.샬롬
2007년 9월 4일(화)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주선(?)으로 명준맘과 통화했구요 넘 친절하게 잘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참 훌륭한 엄마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한가지 지혜를 배웠다면
아이의 눈치를 살펴서 학습하는 게 중요하단거였어요
기분이 좋거나 몸상태가 좋을때를 잘 분별해서 공부하는게 효과가 있다는것..
오늘 주희는
1. 빨리읽기 5쪽정도(탄력붙어 스스로 읽고 싶은 곳을 찾아서 읽네요)
2. 글자판 2번 읽히기
3. 낱자카드 읽혀 보기 3회정도
'타'와 '다'를 서로 혼동
'터'를 자꾸만 '커'로 읽음
'후'를 자꾸 '쿠'라 읽음
엄청 혼동했던 '라'와 '러'는 이제 확실히 인지
된소리 : 잘읽은 /까 꺼 싸 빠 뻐 지체된/따 떠 써 짜 쩌
4. 아직 'ㅓ'글자들 중 생각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글자들이 몇 있어요
내일은 선생님이 일러주신 봉투판별법으로 열심히 또
눈치 보면서 가겠습니다.
주희가 의욕을 보이고 잘 읽어줄때 와 주의집중 못하고 자꾸 딴말하고 딴데 처다볼때..
제 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엄마 마음이 이렇게 안정적이지 못하고 항상 평상심을 갖지 못한다면
아이도 같이 느낄거라 알면서도 참.. 어렵습니다. 그런생각 들때마다
이곳을 지나처갔던 맘들 생각하며 다시 생각을 잡습니다. 샬롬
2007년 9월 6일 (목)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긴 비도 내리고 쌀쌀해요 감기 조심하세요
어제
봉투로 4단계로 분류해서 낱자카드 읽혀 보았어요
첫번째( 잘 읽는 글자 봉투)로 카드를 넣으려는 욕심에 눈빛이 초롱초롱 역시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체되거나 이랬다 저랬다하는 글자도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떼를 써서 그렇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76글자 카드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주희가 직접쓰겠다고 하여서 그렇게 하자고 하였고
자신이 직접만든 카드여서 흥미를 끌어내는 데 성공
봉투에 분류해서 읽기는 스스로 하였습니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빠짜
거너더러머버서어저처커터퍼허꺼떠써뻐쩌
고노도로모보소오조초코토포호
구누두루무부수우주추쿠투푸후 ----------------> 60음절
붉은색:잠깐시간이 걸리는것
파랑색: 이랬다 저랬다하는것
빨리읽기와 단어장 읽기는 주로 아침시간과 자기전 누워서 하기도 합니다.
벽에 색종이로 써서 붙여 놨던
'따' '후''타''토''싸'는 잘 기억하고 읽었습니다.
'두'와 '부'는
서로 헷갈려하네요 통글자로 두부를 하도 많이 써서 서로 헷갈린가봅니다.
아직도
'ㅓ'가 들어간 낱자를 읽는데 시간이 걸리는 글자가 많아요
(손가락으로 자리값을 찾아서 읽음)
2007년 9월 7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빨리읽기3쪽 하고
오후에 해마한의원에 갔다와서 피곤한지 그냥 잠들었어요
2007년 9월 9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은 좀 게을렀네요(제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아이도 물론이지만
엄마가 건강하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녁에 낱자카드 읽기(스스로 써서 만든것)하며 스스로 잘읽는 것 못읽는것 분류했습니다.
벽에 써붙였던 글자들은 잘 인지 됀것 같아 다시 다른 글자로 바꾸었습니다.
처음 들어간 된소리는(꼬..꾸..)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손가락으로 꼽으며 혼자 읽었습니다.
조금씩 생각해야 읽을수 있는 글자들이 많아서 더욱 정진 해야 겠습니다.
우리 주희가 먼저 읽고 싶어하는 그날을 기다리며..샬롬
2007년 9월 13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울 주희와 동생주찬이가 열도 나고 기침도 심하여서 마음에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환절기 불청객 감기 조심하세요
콧물이 빗물처럼 줄줄 흐르는 와중에도 조금씩 하긴 했습니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 진도 나가는거 보면 좀 마음이 급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주희 가는속도만큼 기다리며 따라가리라 마음먹고 오늘도 학습했습니다.
지체되거나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낱자들을 아얘 봉투에 넣고
주희꺼라며 이름 써주니 그걸 가지고 놀이처럼 좍 펴놓고 자기가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는 것
먼저 찾아 읽습니다. 그리고 봉투에 넣고..
빨리 읽기는 처음에 하라 할때 심히 거부하는데
읽다보면 속도가 나고 잘 읽으니 재밌어 하는 눈치입니다.
꼬또쏘뽀쪼
꾸뚜쑤뿌쭈 읽어보기
쌍자음이 나오면 거부감이 생겨 외면하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벽에 크게 붙여 놓은
꼬 꾸 쏘 쑤
는 손가락으로 찾아 가며 읽습니다.
76글자의 완성을 위해 내일도 전진하겠습니다. 샬롬
2007년 9월 16일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주희가 한글학습한 이후 오늘처럼 이렇게 차분한 모습은 처음 이었습니다.
오늘은 스스로 쓰기도 하고 빨리읽기도 하고 낱자 카드도 혼자 한장씩 넘기며 읽는 거였어요
쌍자음 나오는 부분에서는 이건 어렵다면서 한참 생각한다음 손가락으로 따져서 읽기도 했지만 76글자 읽는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처음으로) 끝가지 혼자 넘기며 읽었다는 거에요
너무 놀랍고 기뻤어요
요즘 감기 앓고 있고 미열과 누런콧물때문에 코가 막혀서 목소리까지 맹맹해서 안쓰러워 공부하잔 말도 꺼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스스로 하려 하다니 지금 방금 방에서 큰소리로 읽다가 옆에서 아빠가 자고 있었거든요
아빠 시끄러워서 깨면 안되니까 거실에서 하자며 저를 끌고 나가네요
다른 아이들 진도 척척 나가는거 보면서 사실 마음에 어두운 그늘이 지기도 했었거든요
그래도 겉으로 표현은 안하고 공부하자고 재촉하지도 않고 아프기도 하고 해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었는데..
정말 이런일도 다 있네요..이젠 서서히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려나 봐요
조금 지체되는 글자들 10 여개정도 있는 것 같아요
벽에 붙이고 반복적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참 어제는 글자판 곳곳에 비워놓고 그칸에 맞는 글자 찾아 쓰기는
"엄마 이거 뭐야 나 보고 여기다 쓰라구?" 하며 혼자 책상에 앉아 쓰더니 또 해달라며
하네요
76글자 완전마스터 하면 그다음 부터는 저절로 터득한다는 선생님 말씀 마음에 품고 내일도 열심히 가겠습니다. 샬롬
2007년 9월 19일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비도 오고 날도 쌀쌀하고 어느새 추석이 가까와 졌습니다.
평안하시지요..
어느때 보다도 떨리는 마음으로 새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62글자를 새로 보여줘야 하는..부담감
76글자만 마스터 하면 나머진 저절로 된다는 선생님 말씀은 반신반의한채
여기서 다시 새로운 글자에 대한 거부감으로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더하는 건 아닌가하는
몹쓸생각..생각..들
처음 62글자 낱자 카드 보여주며 테스트할때
주희가 알고 있는 글자는
기/니/리/미/비/이/피/키/티
이상 9자 였습니다.
테스트 도중 주희는 왜 자꾸만 어려운 글자만 물어보냐며 하기싫어하고 짜증을 냈었습니다.
그런데요
선생님
선생님 방법대로
상식을 깨는 읽기 방법을 한번 하고
(너무나 즐겁게..재밌게..)나서
아 글쎄
다시 테스트를 해봤더니 주희가
손가락으로 소리값을 찾아가며
그
오십여 글자들을 다 읽는 거에요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요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선생님 말씀을 다시한번 마음에 품고 오늘하루도 편하게 잠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샬롬
2007년 10월 9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구덩이에 빠져있었을 거란 선생님의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긴 한것 같은데 별다른 진전도 없이 마음은 급하고 학습결과는 올리지도
못하고
완벽히 138글자 읽는날 결과 올리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만 보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선생님의 전화에 정신이 뻐쩍 들었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글자가 많아지다보니(138글자) 낱자 카드 한번씩 보여주고 읽히는 것만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희가 어려워하고 손가락으로 꼽으며 읽어내는 글자는/
데대 세 티 태테 제재 체 찌째쩨 쌔쎄 뻬빼 페폐 캐케 띠
76글자중 아직도 헷갈리는 글자는/
도허쩌써뿌
그날 그날 몸상태에 따라 아는 글자도 가끔 모르겠다고 하는 글자들도 있는데
계속 읽히다 보니 그랬던 글자들중에 이제는 완전히 안틀리고 읽게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받침 'ㅇ'들어가 보았습니다.
쉽게 받아들이고 잘 읽습니다
받침위의 글자들만 빨리 읽으면 'ㅇ'받침소리대로 읽는 것은
문제 없이 읽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샬롬
2007년 10월 11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단 한줄이라도 꼭 보고 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 명심하며 올립니다.
오늘은 유치원서 소풍갔다와서 피곤한것 같아서 저녁때 까지 그냥 하고 싶은 것 하고 놀게 하였습니다.
저녁 먹고
낱 글자 카드 반 정도 읽히다가 아는 글자도 모르겠다고 하고 눈도 반쯤 감겨 있어서 다시
100글자 판 한번 읽히고 자게 했습니다. 낼 아침 일찍 일어나 하자고 약속 하고 말이에요 샬롬
2007년 10월 14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받침 'ㄴ'과 'ㅁ' 들어갔습니다.
'ㄴ'과 'ㅁ'도 잘 따라 옵니다
그런데 이틀 전에 했던 받침 'ㅇ'은 'ㄴ'과 혼동하네요
다시 허밍 노래 부르기 하고 여러번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봅니다. 결국 이루게 되리라 믿습니다. 샬롬
200년 10월 16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 받침 "ㄷ' 들어갔습니다. 될듯 말듯합니다.
'ㅇ'은 잘도 읽고 'ㅁ'도 잘도 읽는데 'ㄴ'과 'ㄷ'은 조금 어려워 합니다.
오늘하루 'ㄷ'더 하고 낼은 'ㄹ' 들어가겠습니다.
꿈을 꿉니다.
글자공부를 너무 즐거워 하는 꿈
그 꿈은 곧 믿음이 되고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되겠지요
샬롬...
2007년 10월 21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받침 'ㅇ''ㄴ''ㄹ'ㅁ' 과
받침 'ㅂ'
매일 복습하고 연습합니다.
'ㅇ'과 'ㄹ' 과 'ㅁ'은 곧잘 읽습니다.
'ㄴ'과 'ㅂ'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생각하고 읽어냅니다.
과 놔 돠 롸 도 조금 힌트를 주면 읽습니다.
그느드르도 어느 정도 터득한것 같습니다.
귀뉘뒤뤼도 'ㅜ'를 가리고 읽어보라면 읽습니다.
갸겨교규는 조금 더 해야할것 같습니다.
받침 들어가면서 조금 자신감이 든것 같습니다.
어제
차타구 가면서
처음으로 간판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직도 막히는 글자를 보면 금방 회피하고 하기 싫어하지만
돌아보니
많이 좋아지고 많이 알아온것 같습니다
화이트보드에 써서 읽기 테스트를 하니 좋아합니다.
자기도 옆에서 같이 따라 씁니다. 1석 2조 입니다.
지체되는 글자는 벽에 쓰고 읽힙니다.
한글 읽기 완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2007년 10월 23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선생님과 전화통화하고 받침 'ㄱ' 예행연습했습니다.
각/박/삭/ 막/몇가지 테스트 해보았는데
잘 소화하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에 했던 받침 이랑 섞어서 읽혀 보았는데 'ㅂ'은 조금 힌트를 주고나서
읽었고 '반박'처럼 비슷한 글자는 조금 헤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갸냐댜랴는 꺄 껴 꾜뀨 까지 잘 읽었습니다.(혼자서 생각하고 어려움 없이 읽어냄)
내일은 그동안 받침 배운거 총연습 또 들어가고 'ㄱ'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38글자 지체되는 글자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열심히 가겠습니다. 샬롬
2007년 10월 25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저엉말 마음이 편해 졌습니다.
오늘도 20분 정도 밖에 안햇는데도
조급한 마음이 하나도 안드니 이게 무슨 이유일까요
오늘 다시한번 제가 올렸던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불과 한달 전에 이랬다 저랬다 읽지 못했던 글자들을 이젠 술술 잘 읽어 낸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오늘은 받침 'ㄱ'했습니다.
예문:1. 택시 타고 축구하러 가요
2. 낙서 하지마
3. 박사/ 석사
4. 채소 먹고 시퍼요
5. 제 자리에 착착
6. 똑똑하게 말해요
7. 둥둥둥 북소리
8. 식사하세요
9. 초록색
10. 학교가자
11. 태극기
12. 강물에 물고기가 살아요
더듬더듬 읽었지만 이렇게 긴 장문을 읽은건 처음인지라 너무 기뻐서 칭찬도 많이 해주었더니
스스로 뿌듯해 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받침뺀 윗글자만 완벽히 안다면 받침은 저절로 되는 듯 합니다.
오늘은 'ㄱ'받침 어느정도 인지 했습니다
내일은 또 뭘 나가야 할까요 선생님
샬롬 입니다.
2007년 10월29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은 138글자 거꾸로 한번 읽고
지체되는 글자 화이트보드에 써가며 읽어보기하고
그동안 했던 받침 'ㄱ/ㄴ/ㄹ/ㅁ/ㅂ/ㅇ/들어가는 낱말 몇가지 써서
읽혀보고
받침'ㄷ'처음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힘들어 했는데(그래서 세글자만 해보았습니다)
받아쓰기/ 갇(같도 같은소리가 난다고..) 맏
조금 받아들인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하루더 해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샬롬
2007년 11월 12일 월
선생님 안녕하세요
몇일 글올리기를 게을리 하였습니다.
요즘 주희는
ㄴ받침을 읽는데 힘들어해서
다시 ㄴ 받침 연습하고 있습니다.(ㄱ ㄷ ㅂ ㅇ ㄹ ㅁ 는 비교적 잘 소화 합니다)
138글자는 여전히 헤매는 글자가 많이 있습니다. 낱자카드 다시 하고 있습니다.
과놔돠롸..
귀뉘뒤뤼..
괘놰돼뢔..
갸냐댜랴(복모음)
낱자카드로 한글자씩 제시하면 생각해내고 읽는데
단어나 문장속에서는 읽는데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오늘은 한번 사과가 쿵(그동안 많이 읽어주던 책인지라)을 한번 읽어보자했더니
좋다고 했습니다.
역시 복모음과 받침 ㄴ 에서 징징대며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는지라 끝까지 읽는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 듬뿍 동생앞에서..^^
선생님
138글자 아직 쉽지 않습니다. 받침하면서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근데요 선생님 하루에 20분만 공부시키라는 선생님 말씀을 지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내일은 지켜 질지요..샬롬
2007년 12월 11일
그동안 글 올림이 뜸 했습니다.
천천히 가고 싶었다면 변명이겠지요
제가 저를 힘들게 했던것 같습니다.
돌아 보면 정말 엄청난 발전이 있었는데
과욕이었는지.. 아이가 기복이 심하여서..
조금 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어제 오늘
콩쥐 팥쥐 첫쪽 10번 읽고
둘째쪽 5번 읽었습니다.
왜 그런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시작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열번 읽으니 속도는 처음보다 빨라졌고 제법 잘 소화하는데..
당분간 흥미 유발을 위해 반복적으로 첫부분을 더 읽히고 진도 나가겠습니다. 샬롬
2007년 12월 12일(수)
선생님
어제 밤에도 안하고 싶다는 아이 앉혀놓고 온갖 회유와 꼬심으로
콩쥐 팥쥐 읽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1쪽은 스무번 2쪽은 여덟번 3쪽은 한번 읽었습니다.
1쪽을 스무번까지 읽었으니 거의 술술 읽는 수준인데도 (두세번 터덕거림도 있지만)
왜 그리도 글읽기를 싫어 할까요?
계속 이렇게라도 진도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멈출 수 없음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어떻게 한글과 친해지게 하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2년째 하고 있는 방문학습지 수학나라를 할때 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간판이나 벽에 쓰여진 굵고 큰 글씨들은 스스로 읽기도 하는데..요
그동안 많이 깨쳤고 많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한글공부 로의 목표는 아직 까마득 합니다.
오전 내 묵상하고..
다시 시작 하겠습니다 샬롬
2007.12.15
선생님 안녕하세요
주희가 좋아하는 노래로 읽기 시켰습니다.
혹시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 주세요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공포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아란네
아주 자근 이 세상
산이 높꼬 허매도
바다 널꼬 기퍼도
우리 사는 이세상
아주 자꼬 자근 곳
2007년 12월 16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말씀에 다시 힘을 내서 도전도 받고 기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어리석게도 내힘으로 하려 미친듯 발버둥 치며 나스스로를 다치게 했던것 같아서
회개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을 다시 의지하려 합니다.
주희가 좋아하는 노래로 읽기한것 작은세상 이란 노래 올립니다.
함께 누리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공포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아란네
아주 자근 이세상
산이 높꼬 허매도
바다 널꼬 기퍼도
우리 사는 이세상
아주 작꼬 자근곳
콩쥐 팥쥐 5쪽 까지 시간제기는 오늘 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다시 시간 제기 들어가겠습니다.
받침 'ㄴ'을 어려워해서 오늘은 복습하고 6쪽 한번 읽혔습니다.
(ㄴ 받침이 그렇게 많이 사용되는 지 몰랐습니다)
콩쥐 팢쥐는 어려운 어휘가 너무 많아 저조차도 설명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분단장/잔칫집/밀린/밑빠진독/ 한쪽에서 보통 대여섯개 씩은 있네요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니 당연히 하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설명을 두세번 해줘도 다시 물어보면 모르네요..휴우..
천천히 가겠습니다. 결과는 자주 올리겠습니다.샬롬
2007년 12 월 19일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아빠가 쉬는 날입니다. 그동안 도 그랬고 주희는 유독 아빠를 무서워 하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집에있는 날은 가르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무서워서겠지만 집중도 잘하고
읽다가 딴청피우는 일도 다른 때 보다 덜합니다.
좋은 현상인지 아닌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오늘 첨으로 콩쥐팥쥐 5쪽 까지 시간을 재 보았습니다.
한쪽에 5분 정도 소요되고요 막판 5쪽읽을때는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두세배소요 됩니다.
그래서 35분 정도 걸려 5쪽 까지 읽었구요ㅠㅠ
6쪽 7쪽 두번씩 읽어 보았습니다. 각 쪽 마다 난이도가 틀린건지 어느쪽 읽을때 유난히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제 생각엔 평소 많이 사용하는 어휘가 많이 들어갈때 잘 넘어가는듯 합니다.)
주희가 좋아하는 뽀로로 노래 읽어보았습니다.
노는게 제일 조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뽀롱 뽀롱 뽀로로
눈 더핀 숲속마을
꼬마 펭귄 나가신다.
언제나 즐거워
선생님!
콩쥐 팥쥐 절반 읽었네요
이제 절반 남았구요 여전히 조마조마하고 주희때문에 항상 마음이 무거운거 같다가도
망각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으로
남편 땜에 우리 귀염둥이들 때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샬롬
뽀롱 뽀롱 뽀롱뽀롱 재밌따
2007년 12월 24일 월요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좋은 소식 올립니다.
아빠가 집에 있었던 주말에..
콩쥐 팥쥐 7쪽 까지 한자리에 앉아서 읽었습니다. 중간에 한번도 딴청 피우지 않고 읽었고(처음으로)
시간을 재 보았는데 7쪽까지 25분 소요되었습니다.(쪽당 3.6분 정도 ㅋㅋ)
그만하고 싶다해서 그러라고.. 이제 부터 너 하고싶은것 아무거나 다 해도 된다고..
마음이 뛸뜻 기뻤습니다. 처음에 10쪽까지 읽힐 요량이었지만 이렇게 잘했는데
더이상 안해도 될거 같아서..칭찬 듬뿍 해주고 마구마구 놀렸습니다.
오늘 다시 또 도전합니다. 항상감사한 마음입니다. 샬롬
2007년 12월 27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콩쥐팥쥐 12쪽 부터 15쪽 까지 읽었습니다.
낮잠 한숨 재우고 저녁때 하니까 한결 집중도 좋고 마음이 흡족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뒷쪽이 훨씬 수월 한것 같습니다.
8쪽 부터 11쪽 까지 다시 읽혀 보고 어려워 하는 글자랑 조사랑 체크해 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쨋든 끝까지 한번은 읽은 샘이 되었습니다.
한자리에 앉아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날은 12월 말일로 정하였습니다.
마음이 한결 잠잠해집니다. 기도하며 열심히 가겠습니다. 샬롬
첫댓글 <일상으로님>정말 축하 합니다.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주희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이 집도 드뎌 독실이 생겼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주희와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힘들었겠지만 그동안의 시간들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2코스도 다함께 열심히 합시다~ 얼른 2코스 방으로 오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