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머리 사혈법]
머리가 항상 무겁고 아플 때
(제1 처방) : 방광정금혈, 대장정금혈, 연수점 사혈.
(제2 처방) : 두피사혈법(일명 ; [호박침주기 사혈법])
두통을 치료하는 [호박침주기 사혈법] : 두통이 장기화된 경우 중에는 머리에 직접적인 타박상에 의한 경우가 많다.
머리에 타박이 있으면 손상된 부위에 따라 신체 해당부분의 기능이 떨어지고,
뇌의 혈액 순환이 저조해질 뿐아니라, 뇌 척수액(腦脊髓液)이 탁해져 항상 머리가 무겁고 짜증이 난다.
이럴 때 머리를 지그시 눌러보면, 어떤 부분은 좀 물렁하고 또 어떤 부분은 골치가 찡하며 울리거나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 등이 있다.
이런 부위를 중심으로 {광명침}을 이용하여 호박에 침을 주는 식으로 자상하여 사혈(瀉血)시켜주면 머리가 시원해진다.
좀더 심한 증상이라면 머리를 빡빡 밀어 젖혀서 자상한 후 부항(附缸)을 붙여 어혈(瘀血)을 배출하고 나면 고질화된 만성 두통도 단 1회로 완치되는 예가 많다.
머리사혈요법과 두침(頭針)
뇌는 인체 전체를 지배하고 있지만 뇌의 구조상 특정 구역은 신체의 특정 부분을 주로 지배한다.
그러므로 인체의 어떤 부분이 불편하다고 했을 때 뇌의 어떤 부분에 대한 선별적인 자극이 요구된다.
즉, 신체 하지(下肢)는 뇌의 중심 부위와 뇌의 정상 부위에서 주로 관할하고 있으며,
상지(上肢)를 관할하는 부위는 뇌의 정상 부위보다는 그 옆으로 빗겨나 있고, 안면(顔面)을 관할하는 부위는 뇌의 측면에 있다.
< 머리 사혈법에 응용된 대뇌 반구의 체성 감각영역 >
뇌의 신경 전도는 좌우 대뇌를 잇는 뇌량, 소뇌와 연수를 잇는 교에 의하여 통제되고 있다.
신체의 좌측 병은 우측 뇌에서, 우측 병은 뇌의 좌측 부위에서 지배하게 된다.
머리에 직접 자상하여 치료할 때에는 이러한 점들을 잘 이용하여 치료에 이용하여야 한다.
머리 사혈요법의 의념(意念)치료법 :
오른쪽 마비는 머리의 왼쪽 경혈점을 사용하고, 왼쪽의 마비는 머리의 오른쪽 경혈점을 사용한다.
이때 환자에게도 두침(頭針)사혈법의 반응원리를 설명하여 의식적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가 치료됨을 갈망하게 해준다.
이러한 방법을 의념치료(意念治療)라 한다.
의념치료는 심호흡(深呼吸)과 함께 하면 보다 효과적이며, 뇌 신경학적 관련성을 따져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외에도 머리의 반응점( 압통점 )을 찾아 사혈시켜 주면서 의념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 광명침 머리사혈법에 사용된 머리치료점 : 시각에 관계된 부위는 눈이 있는 반대쪽 즉 두개골 뒷쪽 후두 융기가 있는 좌우측에 나타나며,
청각에 관련되는 구역은 시각구(視覺區) 아래 외측에 있게 된다.
또 언어장애에 대해서도 감각성 언어장애와 용어의 혼란을 느끼는 언어장애 등이 별도로 구획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머리의 해당구역을 찾아 치료하게 된다.
*본 자료는 광명자연건강학회(www.kmhealth.co.kr)의 학술자료입니다.스크랩시 출처를 밝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