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 대부분이 외국어고나 자립형 사립고, 국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실이 입수한
'2013학년도 수능 고교별 성적자료'를 보면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평균 성적이 1·2등급인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용인외고로, 그 비율이 90.1%에 달했다.
이어
대원외고(88.3%),
민족사관고(82.2%),
상산고(81.8%), 한영외고(81.2%)가 뒤를 이었다.
상위 20위권 내에 외고가 13곳이었고, 자립형사립고와 국제고는 각각 3곳 있었다.
지난 정부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돼 이번에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 중 상위 20위권에 들어간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일반고 가운데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충남 공주시의
한일고가 15위로 유일하게 20위권에 포함됐다.
영역별로 보면 용인외고가 언어, 수리가,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1위였다. 수리나는 응시인원이 적은 과학고 등을 제외하면 상산고가 1위를 차지했다.
< 표 > 수능 1·2등급 비율 순위
(단위: %)
pseudojm@yna.co.kr
성남외고 전국 순위에서 16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