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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총동문회 4대 회장 이선희 서울산업대학교 학장, 5대 회장 박한기 앰배서더 호텔그룹 고문, 6대 회장 김성만 누가선교회 이사장, 3대 회장 정기선 봉등전기 대표. ⓒ명지대학고 C-LAMP |
기독교 가치의 경영 원리를 실천하고 동역 네트워크를 통해 경영 현장과 사회의 '등불'이 되고자 하는 '크리스천 최고 경영자들의 산실' 명지대학교 C-LAMP(Christian Leaders Advanced Management Progra)가 조직을 정비하고 목표를 재설정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2일 오후 6시 30분 장충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19층 오키드룸에서 C-LAMP 총 동문회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6대 회장에 김성만 누가선교회 이사장이 인준을 받아 C-LAMP의 쇄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김성만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이 이루어낸 성과를 발판으로 C-LAMP를 더 크게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리더십으로 더 낮게, 더 가까이, 더 세심하게 총 동문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구제홍 명지대 교목실장이 ‘경청’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은혜를 전했다. ⓒ명지대학고 C-LAMP |
C-LAMP 총동문회는 1대 회장 정두현 ㈜천마 대표이사, 2대 회장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3대 회장 정기선 ㈜봉등전기 대표, 4대 회장 이선희 서울산업대학교 학장, 5대 회장 박한기 앰배서더 호텔그룹 고문이 섬겼으며, 이번에 김성만 이사장이 6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총대를 메고 역대 회장단과 양지훈 사무총장 등 집행부와 C-LAMP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예배는 홍병한 10기 총무의 사회로 이대식 1기 회장의 기도, 구제홍 명지대 교목실장의 말씀, 박지태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 이사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구제홍 목사는 '경청'을 주제로 한 말씀에서 "새해를 맞아 배우자, 자녀 등 가까이 있는 사람, 주변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할 뿐 아니라 침묵의 기도 등을 통해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면 신앙이 깊어지고 지혜를 얻으며,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져서 우리의 인생이 끊어지지 않는 삼겹줄같이 된다"며 "인생을 넘어지지 않고 따뜻하고 힘있게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사람을 경청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5대 회장 박한기 고문은 신년인사에서 "2017년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보면 격동의 한 해가 될 것 같으나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지켜주실 것"이라며 "올 한해도 우리가 복의 통로가 되어 혼란스런 나라가 안정을 찾고 더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만 누가선교회 이사장은 여러 가지 기도모임과 활동을 많이 하는 능력과 열정이 많은 분으로 동문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C-LAMP 총 동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크리스천 지도자들. ⓒ명지대학고 C-LAMP |
두상달 CBMC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 모두는 행복할 자격이 있고 성공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회사, 가정, 자녀에도 큰 복을 주시고, 이런 자리에서 지혜와 영감도 얻어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감사가 차고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신현량 8기 회장의 기도 후 화제를 모았던 '영철버거'를 비롯하여 1천 건 이상의 회사의 투자유치를 도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회사 '와디즈'의 신혜성 대표이사가 강의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날 와디즈를 설립한 동기와 비전, 목표 등을 소개하며 '진실성(Integrity), 탁월함(Excellence), 선한 관리의무(Stewardship)'를 창업자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 외에도 축하공연으로 바리톤 노희섭, 소프라노 김현정 씨가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노련한 무대매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기도 했다.
▲명지대학고 C-LAMP 동문들이 모든 일정이 마친 후 서로를 축복하며 찬양하고 있다. ⓒ명지대학고 C-LAMP |
2006년 명지대학교 경영대학원과 하와이열방대학이 공동으로 시작한 C-LAMP는 국내 최초의 크리스천 CEO 교육과정(1년 2학기)으로, 지금까지 총 12기 4백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지도자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여 변화와 도전을 받고 각 영역에서 기독교 영성을 가지고 더욱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왔으며, 매년 신년하례식과 정기 포럼 등을 열며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기수별 동문회장은 1기 이대식 ㈜삼신기계 대표(전 동문회장 박래창 전 한국CBMC 회장), 2기 정학범 ㈜삼미로직스 회장(전 동문회장 이재식 학교법인 성암학원 이사장), 3기 이홍노 ㈜브라가 대표(전 동문회장 박한기 고문), 4기 박남진 양재 정형외과 원장, 5기 박병재 전 영창악기 대표이사, 6기 송치욱 속편한내과 대표원장, 7기 강형성 서림공정 대표이사, 8기 신현량 동서 테크놀로지 대표, 9기 서동원 전 동양증권 부사장, 10기 김범준 현성베스코 대표, 11기 박성현 새한어린이집 원장, 12기 이경연 성북교회 사모 등이다. 동문으로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박준서 전 경인여대 총장(전 명지기독학술원 원장), 주대준 전 선린대 총장(전 카이스트 부총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도 있다.
▲명지대학교 C-LAMP 총 동문회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명지대학고 C-LA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