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사항
주말에 길진상 샘께 전화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 스테이션 가서 80명에 달하는(!) 환자 리스트(회진sheet) 뽑습니다. 그리고 환자 파악을 해야하는데 원미스 보지 말고 일일이 환자 침대 앞에 있는 태그 보고 진단명과 수술명을 적습니다. 네 명이 모두 복사해서 가지고 있으세요. 그리고 이거에 관련된 것 공부해야함. 회진 돌 때 질문 쩔어요.
의국 위치
신관 6층, 외과(GS) 의국 근처입니다. 좀더 구석으로 들어가시면 보입니다.
NSICU 위치
3동 위치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주치의실
3서 끄트머리
조 분배
파트 담당 (목요일에 스왑)
A파트 두명: Vascular 파트, 강성돈 교수님, 김대원 교수님, 구희상 선생님 (이제R4), 길진상 선생님(이제R2)
B파트 두명: Tumor 파트 김태영 교수님과 Spine 파트의 문성근 교수님과 엄기성 교수님, 안덕형 선생님 (이제R4), 정상진 선생님 (이제R2)
아침 담당: NSICU 두명 (A, B파트 한명씩 차출), 3서와 8동에 한명씩 갑니다. 요일 분배는 알아서 하세요. (이건 시간표로 따로 만들어야 함)
이제R2샘들, 그러니까 주치의샘들이 폴리클 담당이십니다.
이제 두명씩 파트를 나눴고, 언제 누가 NICU, 3서, 8동을 갈지 정했습니다.
그럼 조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명단과, 요일별로 NICU, 3서, 8동에 누가 들어가는지에 대한 시간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명단은 5장 프린트해서 월요일에 주치의샘 두분과 인턴샘 세분께 드리고, 시간표는 주치의샘 두분께 드립니다. 그리고 3서, 8동 가신 분은 거기 칠판에 조원 명단과 전화번호 적어두세요, 물론 전 조꺼는 지워주세요.
출근
NICU는 6시까지, 병동은 7시까지 출근합니다. (절대 늦지 마세요!!!! 특히 NICU)
그리고 각자 인턴샘 일 도와드리고 NICU 인계는 별첨 파일 참고하세요.
드레싱과 샘플링이 기본적으로 할 일이라 보심 됩니다. 스테이션 창문쪽 테이블에 명단이 있는데 FCT(폴리), D-lumen, ABGA 정도는 직접 합니다.
NICU에서 EKG 찍을 일 있으면 옆동네 CCU에서 빌려오면 됩니다.
7시 40분까지 일 도와드리고 시간 남으면 대기하고 있다가 7시 50분까지 의국으로 들어갑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R샘들이 컨퍼런스 준비를 하고 계실 겁니다. 벽쪽에 의자 네 개가 붙어있는데 거기가 폴리클 자리입니다. 종종 R샘들이 자리 쓰고 계시느라 의자가 한 개 부족할 수 있는데 창문쪽 바라보고 왼쪽에서 세 번째 의자 들고 앉으면 됩니다.
R샘 스터디 발표가 끝나면 R샘들이 일어나셔서 환자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때 ㄷ자 테이블 안쪽에 있는 의자로 옮겨 앉습니다. (원래 길진상 샘, 정상진 샘이 앉아계셨던 곳, 참고로 ㄷ자 바깥쪽에는 교수님 앉아있습니다.)
환자 발표가 끝나고 R샘들이 나가라는 손짓을 하시거나 불을 켜시면 폴리클들은 나가서 계단 쪽(화장실 앞)에서 대기합니다. 그 이후에는 R샘들 지시대로~
전반적인 컨퍼런스 분위기는 아주 훈훈합니다.
드레싱과 샘플링
폴리 드레싱: D-set에 솜 두어개 담고 히비탄 용액을 부어서 ‘히비탄볼’을 직접 만듭니다. 그걸로 걷휴와 카테터(줄)를 잘 닦으면 됨, 남자환자만 합니다.
Double-lumen: C-line 잡은 것 말하는 겁니다. NS알콜볼과 NS포타딘볼, 거즈를 적절히(!) 담고 Tegarderm을 서랍에서 꺼냅니다. (이름 적혀있음, 모르면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가서 이미 있는거 떼어네고 알콜로 닦고 포타딘으로 닦고 살짝 마르길 기다린 후 거즈로 잘 닦고 Tegarderm으로 붙인 후 그 위에 날짜 표시합니다.
Chest Tube: 양쪽에 꼽혀있기도 합니다. 비슷한 방식임. 테가덤이 아닌 거즈와 하이파픽스를 붙인다는 것만 다릅니다. ICU PK 인계에 나온거 참고하세요.
ABGA: NICU에서는 거의 다 femoral에서 따고 병동에서는 radial로 땁니다. 나머진 ICU PK인계 참고.
ICU PK 인계.hwp
수술방
아침에 병동 갔던 분들이 수술방 들어갑니다. (각 파트에 한명씩 들어가는 거임) NICU에 들어갔던 분들은 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방 들어가지 않고 컨퍼런스 후 R샘들 지시대 회진 돌거나 콜 대기하며 병동에서 환자파악 및 공부합니다.
강성돈 교수님 수술 잡힌 날은 아무도 수술방 들어가지 않습니다. 강성돈 교수님 수술 말고 다른 교수님 수술도 안들어갑니다. 폴리클들이 수술방 들어오는 것을 굉장히 꺼려하신다고 하네요. 강성돈 교수님 수술이 잡혔는지, 원미스의 수술 일정표 참고해보면 좋긴 하지만 부정확한 경우가 있습니다. 주치의 샘이 ‘수술방 들어가’라는 말씀 없으면 ‘수술방 들어가나염?’이라고 물어보세요.
문성근 교수님 수술 때에는 교과서 들고 갑니다. 질문 러시 들어옵니다. 폴리클도 교수님께 질문해야합니다. 미리 수술 시작 전까지 환자 파악(히스토리, 피지컬, 영상소견, 진단명, 수술명)하시고 수술 도중 수술 구경하면서 교과서 보고 관련 내용 공부하세요. 물론 질문 러시 받아가면서입니다. (문성근 교수님 수술 인계는 정묵형이 따로 더 올릴 겁니다.)
김대원 교수님 스텐트 하시는 때에는 그 파트 둘다 안지오실 들어갑니다. (수술방 안들어감)
김태영 교수님 수술이 없어서 관련 사항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교수님들 수술 때에는 특이할만한 사항 없으니 패스~
RF 관련 사항은 권태영 각하께서 다시 인계사항 올린다고 합니다.
회진
회진 시 아무것도 들고 있으면 안됩니다.
김태영 교수님, 강성돈 교수님은 질문 러시 들어옵니다. 특히 강성돈 교수님은 환자에 관련해서 엄청난 질문을 하십니다. 일요일에 환자 파악한 거를 바탕으로 공부하셔야함. 오래 전부터 전-_-래된 야마가 있는데 별첨합니다. 이것도 공부하세요.
강성돈 교수님 회진탐에는 주의할 게 더 있습니다. 전날 수술한 환자나 아침에 리뷰한 환자에 대한 질문의 강도가 높습니다. 환자 파악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두세요. 모르면 가만히 있으시고 얼버무리거나 엉뚱한 소리하면 절대 안되며, 약어도 쓰면 안됩니다. 그리고 뒷짐 지지 마세요.
원래 신경외과 질문 러시 쩐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회진, 수술방 통틀어서 질문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조원들은 쩔었다고 하네요)
오전, 오후 회진 둘다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콜 기다리세요
문제.hwp
시험문제.hwp
전래인계질문리스트.hwp
이거 다 공부하세요.
비수술 파트, 회진후
회진이 끝나고 주치의샘 따라서 의대 매점에서 라면을 먹습니다.(아점) 내려오는 인계에 따르면 라면 말고는 선택권이 없다고 합니다. 음료수는 그냥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그 전에 응급실 매점에서 사주시는 경우도 있긴 한데 뭐 알아서 드세요.) 응급 터져서 라면탐이 없어도 별다른 말씀 없으면 두명 수술방, 두명 병동 킵 유지하세요
주치샘 따라다니며 일 도와드리고 이것저것 배우며 병동에서 환자 파악하며 공부하고 드레싱(아침에 못끝내놨던 드레싱들, NICU와 병동 둘다)하며 대기합니다. 언제 콜이 올지 몰라요.
전래되는 인계에서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런 거 안했습니다. 아무도 안시켰었구요)
-라면 다 드시면 2명은 수술방 2명은 3서병동 가셔서 NS D-set(NS saline 3개, NS potadine 3개, 거즈 8장) 10~15개정도 만들어 두시고 계~속 도서관에서 킵하시면 됩니다. 언제 콜 올지 모르니 멀리 나가시지 마세요.-
강성돈 교수님이 회진 돌다가 “폴리클들 회진 끝나고 뭐하는가?”라는 식의 질문이 날아올 수 있습니다. 이때 수술방 들어간다는 이야기하면 절대 안되고 줄친 부분대로 설명해드리세요. 저희 때에는 “학생들은 왜 수술방 안가는가?”라고 물어보셨는데 떡밥의 향기가 야릇하게 나서 그냥 대답 안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퇴근
반드시 길진상 샘께 연락드리고 퇴근합니다. 정확한 퇴근 시간에 대한 인계가 없지만, 일단은 6시에 전화해서 다음 일정 어떻게 되냐는 식으로 여쭤보면 ‘퇴근하세요’라는 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럼 집에 가심 됨 ㄱㅅ
수술이 늦게 끝날 수도 있는데 수술방에 남은 사람은 떼어놓고 6시에 전화하고 가셔도 됩니다.
다음은 전래 인계 내용입니다만, 저희 때에는 저녁 회진 없었습니다.
-오후 회진은 레지던트 4년차 선생님께서 도시는데... 6~7시 사이... 늦는 경우 8시정도까지... 아마 그때쯤에 연락이 올 건데... 의국으로 오라면 저녁 먹고 회진 도는 것이고... 병동으로 오면 회진 돌고 저녁 드시는 겁니다. 회진 돌고 저녁을 먹거나 저녁을 먹고 회진을 돌고 선생님이 가라시면 그날의 업무가 종료됩니다.-
OSCE와 초진기록지
주치의 샘께 월요일날 환자 두명씩 할당 받고 목요일까지 (혹은 지정한 날까지) 제출합니다. OSCE 체크리스트도 적절한 타이밍에 드리세요.
케이스
월요일에 케이스 환자 두명 주십니다. A, B 파트가 하나씩 가지고 각 파트에서 한명은 케이스, 한명은 토픽 맡습니다. 목요일날 주치의샘께 검사 받고 금요일날 김대원 교수님 앞에서 발표합니다. (발표시각 미리 여쭤보세요) 전래되는 인계에 따르면 “케이스 경우 꼭 diagnostic flow chart만드세요.. 어떻게 이런 impression이 나왔는지를 표나 그림으로 만드시면 됩니다.”라고 있는데 전 토픽 준비라 잘 모르겠네요. (모종의 사정이 있어서 저희 조 전부 다 모를듯;)
점심
수술방에 있는 사람은 수술방 식당에서, 회진 도는 사람은 주치의샘이 주치의실에서 밥 (신동칼국수) 시켜주시곤 합니다. (전래 인계 보면 보통 라면으로 아점 먹음) 별다른 콜 없으면 12시 전후로 각자 알아서들 해결하세요. 샘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5일 동안 점심값 0원으로 쇼부볼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거 있으시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세요. 저희가 이제 PS라 수술방에 있을테니 연락 안될겁니다.
첫댓글 문성근 교수님 : 수술방에서 질문 다섯개 생각해서 하라고 하십니다. 근데 질문던지면 곧바로 받아쳐서 돌아오니 맘의 준비 하고 계세요 cranioplasty할때 tacking 하는 이유 인계하라 하셨습니다. tacking은 두껑 닫기 전에 dura의 여기저기를 바늘로떠서 뚜껑하고 최대한 접착하여 뚜껑과 dura사이 공간을 최대한 줄이는 겁니다. hematoma같은 게 찰 수도있는데 최대한 조금 차게하는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