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지 35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초등학교의 전설같은 비화가 있다. 용진초등학교 (龍津初等學校)는 이름이 "용진"이라서 전해오는 전설이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언젠가 학교 "소사"(학교의 시설관리 및 일부 행정지원을 하던 사람을 당시 그렇게 지칭:현재는 고용직공무원 )가 운동장 가에 있는 나무(수종미상)를 톱으로 베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커다란 용이 나무에서 나와 하늘로 승천했다는 말씀.
그런 일이 있은 후 학교의 중요 행사때마다 비가 와서 행사에 차질을 빚은 적이 많았다. 소풍을 가거나 가을 운동회를 하려고하면 비가 오지 않을까 조바심을 갖은 것은 선생님이나 학생이나 모두가 한가지로 걱정을 했던 것이다.
학교를 지키는 용의 보금자리(?)를 없앤 것에 대한 분노로 학교의 중요행사 때마다 비를 내린다나 어쩐다나...
사실은 운동회나 소풍 때 비를 맞은 기억은 별로 없다. 결국
그렇다는 얘기지 ? 그러나 당시는 애뜻한 초등학교의 전설로 가슴속에 품고 있던 기억이 나서 두서없이 몇줄 올림을 양해바랍니다.
첫댓글 아~~~~그런일이~~~~~~~~우째튼 새로운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데이~~~
어~~~ 어떻게 알았어???/
나만 알고 있었는데........
아니고. 이런 비화가 있었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