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NTANEOUS (스판테^이니어스)멘트 예배인도 ★
Spontaneous(스판테^이니어스)는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말할 때 일정한 음으로 말해보세요. 그리고 끝을 한번 올려 보시던가 아니면 내려보시던가
마치 가톨릭이나 성공회 미사 때 앞에서 기도 인도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사실 그것도 초대교회 spontaneous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거기에 회중은 음이 들어있는 일정한 반복 구절로 화답하는 것이지요. 꼭 예수원에 가셔서 기도회에 참석해 보십시오. 서로 화답하는 spontaneous의 흔적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Spontaneous의 강점은 Opera적 효과에 있기도 합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가 가슴 깊이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지 대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사에 자연스레 멜로디를 실으므로 해서 호소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지요.
그것을 약간 재밌게 이용한 것이 광고에도 있잖아요 "시간 좀 내주오 갈데가 있소..."
그렇다고 사람들이 웃을까봐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부르는 사람이 얼마나 진지한가에 따라 달려있으니까요. 사람들이 비웃어도 나는 주를 향해 춤을 추면 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자신있고 담대하게 시도해보십시오.
그렇지만 좀더 자연스럽게 시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이럴 때 한번 사용해보세요.
(1) 찬양 인도 중에 가사를 먼저 불러주어야 하는 경우 이때 일정한 한 음이라도 음을 실어서 먼저 불러주라.
한바퀴 돌 때는 그냥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가사를 불러주면 회중들은 가사가 숙지 안된 상태에서 자칫 산만해지니까요. 그리고 두번째나 세번째 바퀴 정도에서 가사를 그 소절 전부는 아니더라도 앞부분 몇 단어만이라도 가사를 미리 불러주세요. 그때 바로 음을 싫어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음으로라도 점점 익숙해지면 음의 변화를 주는 겁니다.
꼭 가사 불러주는 것만 말고도 찬양 인도시 흔히 사용하는 말들에도 과감히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손을 들고~" 뭐 이런 말들에도 음과 멜로디를 부여해보세요.
꼭 창조적인 Spontaneous는 아니더라도 이런 작은 시도만으로도 찬양 인도의 분위기가 상당히 살아날 수 있습니다. 당장 시도해보세요. 타이밍 주의하시면서
(2) 후렴을 깊이있게 반복하라.
사실 우리의 찬양이 가사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가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되새기고 그것을 뛰어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후렴을 깊이 있게 반복하다보면 우린 도저히 그 가사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정말 자발적인 기도찬양 즉 강력한 Spontaneous Song이 폭발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별히 지난 번에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싱어들이 있다면 그들이 후렴을 반복하는 동안(만약 싱어들이 없더라도 사실 회중들이 그들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인도자나 아니면 그때 기름부음이 강하게 임하는 사람이 담대하게 오블리가토로 치고들어가면 됩니다.
사실 이 방법은 매우 강력한 방법으로 사실 제가 정말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솔직히 더 자세히 공개하기 싫은 노하우이기도 하지요.
(3) 방언 찬양시 코드를 변화해보라.
예수전도단의 방언 찬양은 단 하나의 코드만을 사용해서 방언으로 노래해왔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두개의 변화된 코드를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가장 문안한 방법은 G와 C를 반마디나 한마디씩 반복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영동제일교회 오후 예배 도입시 주로 쓰는 코드진행이기도 합니다.
이런 조그만한 변화가 예배에 있어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옵니다. 방언 찬양의 음의 변화가 또 자연스레 우리 말을 노래로 싫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수도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간다면 코드에 더욱 바리에이션을 주는 것이지요. G C 를 반복하다가 극적 고조를 위해서 적당한 때 D를 첨가한다든지.
사실 그렇게 된다면 회중 예배 중에 곡이 새롭게 탄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대단하겠지요.
(4) 연주팀이 있다면 솔로악기가 솔로하는 중에 같이 또는 주고 받으며 애드립을 시도해보라.
사실 노래만 부르는데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배시 전주, 간주, 후주를 너무 생략해버리고 메들리 스타일로 불러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빈야드의 음악은 락 그룹사운드에 기초한 음악이기에 보통은 악기들의 전주와 간주, 어떤 때는 후주까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악기 연주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자신들의 기름부음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지요.
물론 메들리 예배의 흐름을 끊지 않고 밀어붙이는 매우 큰 강점이 있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소규모 예배 시에는 오히려 메들리 보다는 한 곡을 깊이있게 누리는 것이 여유도 있으며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대규모 예배도 마찬가지이지요.
따라서 한곡을 깊이있게 연주팀 모두가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주가 좋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갈 수 있지요. 간주가 좋으면 그 곡을 더 깊이있게 해석해 줍니다. 후주가 나타나면서 Extended Play가 된다면 정말 뿌리를 뽑아버리지요. 흥분되지 않을 수 없네요.
하지만 그러한 연주팀이 없다면 어떻게 합니까. 그렇다고 좌절할 일은 전혀 없습니다. 그 역할을 당신의 목소리로 충분히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데이빗 루이스지요. 케빈 프로쉬와 데이빗 루이스의 곡들은 Spontaneous 연구의 최고의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Spontaneous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냥 가사를 불러도 가사 하나하나 음절 하나하나에서 기름부음이 폭발하는 것이 사실은 가장 훌륭한 새노래입니다.
어쨌든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