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말
남성(南星)이라는 울타리를 떠나 어느덧 35년
아주 오랫만에 만난 동기생들은 가물 가물한 기억의 저편으로
숨어버리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가물가물한 기억속의 동기생들도 체육대회나 정기총회에서 만나면,
마치 어제 만났던 친구처럼 가까이 느끼는 것은 남성이라는 한울타리 출신이라는 묘한분위기, 뭐 거시기한 분위기를 공감하는 그러한 거시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13대 회장 나종윤입니다
작년 대전에서 서울로 발령받아 정이성 회장이 밥먹자고 해 참석하였더니
느닷없이 볼펜으로 수석부회장 나종윤이라고 쓰고 친구들이 박수로 추인하면서 1년
그리고 친구들의 강권으로 회장이라는 중책을 명 받았습니다
13대 회장으로서 다음 사업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로 활동지침은 봉사와 참여문화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한 재경 24회 동창회의
우애와 단결을 제고토록 하고자 합니다
봉사: 동창회 활동에 임원진의 적극적인 봉사자세 견지
참여: 재경24회 동기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둘째로 나이 60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주변과 가족들의 눈치밥을 먹지 않을 수 있는
우리 불알친구들의 조그마한 쉼터 마련을 위한 소정의 기금조성 사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셋째로 5월 스승의 날 즈음에 고3 담임 선생님 내외분 초청 사은 행사를 추진하여
오늘의 우리가 있도록 지도해준 선생님께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넷째로 동기생들이 자주 만날수 있도록 등산동호회 및 골프 동우회를 활성화,
월1회 정도 만남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기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기타 동기생들 애경사에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여
아무나 스스럼 없이 참여, 교분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임원들이 열심히 봉사를 하고자 하니 많은 응원과 성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친구들, 항상 건강 하고 하고자 하는일들이 다잘되기를 기원합니다.
2007.12
재경 24회 회장 나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