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
겔 25:1~17
오늘 본문 말씀 에스겔서 25장 이전에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대한 바벨론 제국의 침략으로 인한 국가적인 대대적 심판을 예언하도록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특별히 그의 아내를 죽게 하시고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울지도 못하게 하고 신발을 벗지도 못하게 하고 머리를 풀지도 못하게 하고 장례 음식을 먹지도 못하게 하심으로써, 장차 유다 민족에게 임할 심판적 재앙이 정상적인 슬픔을 뛰어넘을 극한 상황이 도래할 것을 말씀하였다. 그렇게 예언한 후에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대한 예언에 대하여 벙어리가 되게 하셨다.
그러나 그 대신에 이방 나라에 대한 예언의 입술을 열어 선포하게 하셨다. 유다만이 바벨론 군대에 의한 심판적 재앙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유다 주변국들에게도 심판을 내리실 것을 선포하신다.
그러면 그들 주변 나라들이 심판당하는 이유들에 대하여 살펴보자.
첫째, 1절로부터 7절 말씀은 암몬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다.
이 말씀에서 암몬이 심판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선민 유다 백성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 때문이다.
3절,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곤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다.
6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끓어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시편 83:2~8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그들이 한 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점에 대하여 시기하였다. 롯의 후손으로서 아브라함의 후손이 하나님의 택한 받아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에 대하여 시기하였다. 그 성소가 이방나라 바벨론에 의하여 무너지고 짓밟히는 것을 크게 즐거워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고 온 마음을 다해 멸시와 조롱을 퍼부었다.
이방인들은 교회의 실패와 성도의 타락을 기뻐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시지만, 이방인과 이방 세력이 자기 백성의 징계당하고 심판당함을 기뻐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보복하신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잠언 24:17,18,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이 말씀의 적용 범위는 어떠할까? 사망에 이르기로 작정된 자,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 자의 심판은 기뻐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한 자의 넘어짐에 대하여는 기뻐하지 말라.
이번에 빈라덴 사망 소식에 대하여 미국민의 반응에 대하여 이 말씀의 적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미 돌이킬 가능성이 없는 악한 자의 경우인가 아닌가 판단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극단적인 복수심에 사로잡힌 자라는 점에서 악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고통을 준 자의 넘어짐을 기뻐하지 말라. 그렇게 개인적 원수의 넘어짐을 인하여 기뻐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고 기도해줄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그 외에 암몬 족속이 멸망당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 몇 가지를 말씀하고 있다.
1)이스라엘 땅에 대한 영토 야욕
예레미야 49: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아모스 1:13~1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 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2)재물과 비옥한 땅에 대한 자랑과 교만
예레미야 49: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둘째, 8절로부터 11절 말씀은 모압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다.
교만함이 모압의 근본적 죄였다.
하나님을 향한 영적 교만
이사야 16:6,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
예레미야 48:26~27,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글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42,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보물, 부요함을 인한 교만
예레미야 48:7,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니라
강한 군사력을 인한 교만
예레미야 48:14~15, 너희가 어찌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용사요 능란한 전사라 하느냐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예레미야 9:23~2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헛된 자랑과 자만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을 아는 것, 그의 뜻대로 사는 것을 가장 큰 재산으로 알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자가 되자.
셋째, 12절로부터 14절까지는 에돔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다.
하나님 나라 백성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
시편 137편 7절,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버리라 헐어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버리라 하였나이다
오바댜 1:10~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악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는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네 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자기 자신의 안전에 대한 자만
예레미야 49:16,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넷째, 15절로부터 17절까지는 블레셋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다.
예레미야 47:5,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는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이 네 민족의 멸망에 대하여 하나씩 설명하면, 정말 완전히 멸망되어 그 후에 그들은 멸절되었다. 에돔 족속 역시 마카비 시대에 이스라엘 족속의 손으로 멸절되었다. 요세푸스 책에 의하면 대제사장 힐카누스가 정복하여 그들에게 할례를 받고 유대인의 종교에 굴복하지 않으면 다 진멸하겠다고 위협하자 굴복하여 할례를 받고 유대화되었다.
나머지 족속들의 땅도 황무해져서 다 동방 사람 곧 이스마엘 자손들인 아랍 민족들이 차지하여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 요르단, 시리아,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지역들의 거주자들은 다 동방 사람 곧 아랍 사람인 이스마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옛적의 롯의 후손들이나 블레셋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오래전에 멸절되었다. 본문 말씀에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하여 교훈을 받자. 하나님에게 대한 무례, 하나님 백성과 그의 교회에 대한 조롱, 적개심을 품은 자들은 반드시 멸망당한다. 교만함, 남의 것에 대한 탐욕, 스스로 자기는 안전하다는 자만심, 포악함 등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것이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자. 그리고 겸손, 온유하자. 탐욕을 버리고 자족하고 하나님만 의지하자.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언 18:10)
오직 우리 하나님을 신뢰하고 담대히 행하자.
에스겔서 25장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