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좋은 책들

[수호천사]

 돌멩이문고5▶《루머의 루머의 루머》 제이 아셰르 글/  위문숙 옮김/344p/ 값12,000원
★ 연속 64주,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1개국 출간
★ 출간 즉시 작가의 홈피는 마비되었고, 헤어졌던 첫사랑은 전화를 걸어왔다.

루머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사회 이슈다. 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언제나 이 논쟁은 루머 유포자들에게 장난으로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죽을 수 있으니, 함부로 혀를 놀리지 말라는 단순한 훈계나 도덕적 각성을 촉구하는 데에서 그쳐왔다. 그러나 제이 아셰르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를 통해 루머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혀 루머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마음에서 생성되는 것임을 형상화하고 있다. 2009년 3월 9일 NewYork Times에서는 소리소문 없이 청소년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책을 위해 지면 하나를 다시 배려했다. http://cafe.daum.net/calvin68 의 다음 카페에서도 확인가능하고, 인터넷 서점 서평란에 번역문과 함께 볼 수 있다. 물론 뉴욕타임스에서 Jay asher를 검색하면 기사를 볼 수 있다.

★ 미국청소년도서관(YALSA)의 청소년을 위한 책
★ <시카고공립도서관> 베스트북  ★ 캘리포니아 북어워드 수상작
★ L.A 타임스 북 페스티벌 수상작가★ <반즈앤노블> 청소년베스트 10 
★ 자살방지주간(National Suicide Prevention Week) 2008.9.7~13 청소년을 위한 책
 

돌멩이문고4 ▶《길들지 않는 나를 찾습니다》캐테 코자 지음/ 이윤선 옮김/188*127mm(사륙판)/208쪽  /반양장 /값9,000원

다른 사람과 똑같이 되느니 길들지 않는 들개가 되겠어!!

세상과 불화한 청소년의 성장기
"도대체 나는 왜 내 자신을 저들이 원하는 나와 맞바꾸어야 하는 거지? 저들에게 내 머리를 다독거려주고 나를 우리 안에 집어넣게 하려고? 차라리 외롭고 말겠어. 누군가의 우리 속에 처박히느니 차라리 들개가 되겠어."

이 책은 현실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한 십대 레이첼의 일기이자 작문이다. 책 속에 나온 길들지 않은 야생개는 바로 자신을 은유한 것이고 개우리에 갇힌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비유다.

★ 2007 미국청소년도서관(YALSA) 추천도서
★ 미국서적연합회(ABA)의 십대를 위한 북센스 선정
★ 미국주니어도서관연합회 선정
★ 2003 휴메인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의 청소년을 위한 KIND 수상
★ 2002 ASPCA's Henry Bergh 수상작
★ 2003 미국어린이문학 선정
돌멩이청소년문고2, 3 ▶《대지여 꿈을 노래하라 1, 2》밀드레드 테일러 지음/ 위문숙 옮김/152*215mm/183쪽 · 326쪽 /반양장 /값8,000원 · 값10,000원

★ 2009 아침독서 권장도서
★ 코레타 스콧킹 수상작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 한숨을 쉬면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이 책을 읽다보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이 생각납니다. 누구나 갈 수 있었던 길, 백인이 허용했던 그 길을 따라 폴 에드워드가 자신의 삶을 굴렸다면 그가 당도했던 곳은 어떤 인생이었을까요?

하지만 폴 에드워드는 어린 시절에는 유색인 모두가 말렸던 백인형제와의 우애 깊은 삶을 원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유색인 모두가 꺼려했고, 시대가 억압했던 유색인 독립의 꿈을 꿉니다. 그것도 자기만의 것을 가져서 반드시 백인 아버지처럼 위대한 땅을 갖고자 합니다. 그래서 당시의 유색인에게 권장(?)되었던, 그리고 다수의 유색인이 택했던 삶의 모토인 '지금 현재의 순간을 즐겨라, 백인과 부닥치지만 않으면 네 몸뚱아리의 자유는 인정되'는 허울 좋은 자유의 삶을 거부하고, 유색인 최초로 자기 삶의 독립을 꿈꿉니다.

책가방문고8▶《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 밀드레드 테일러 지음/ 이루리 옮김/296p/ 값12,000원
★겨울,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모임)가 청소년에게 권하는 책
★2004 교보문고 선정 <<올해의책>>★"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의 이달에 추천하는 책으로 선정
★아침독서 추천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어린이도서연구회의 권장도서 - 중학생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 억울해 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으니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장은 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착한 사람이 이기니, 착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밀드레드 테일러는 '세상은 불공평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착한 편이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책의 냉혹한 진실의 온전한 묘사는 어떤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케 해 공공 도서관의 선반에서 이 책을 치우게 하고 학교 추천도서목록에서 이 책을 제외시키게끔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십 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이 기념비적인 소설은 1976년 처음으로 발간 된 뒤로 그 의미와 보편성은 조금도 훼손되지 않고 있다.


책가방문고18▶《그래도 엄마 아빠를 사랑해요》 로버트 킴멜 스미스 지음/  위문숙 옮김/272p/ 값10,000원
이혼가정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아이들의 이야기.
부모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래도 엄마 아빠를 사랑해요."라고 하네요.

이 책 속에도 그런 말은 나오지만, 이혼이라는 제도를 처음으로 생각해낸 사람들은 아이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혼을 통해 얻은 부모의 행복과 자유는 바로 아이들에게서 빼앗아 간 거라는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할 때,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의 이혼이라는 큰 파도가 덮칠 때 그 파도를 헤쳐 나갈 어떠한 나침반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가르쳐주지도 않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침반이 될 만한 생각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은책가방 1▶《왕발이 삼촌- 다문화 가정 및 다양성에 관한 조금 다른 이야기》 조지 오코너 글 그림/  강유하 옮김/34p/ 값10,000원

다문화 가정 및 다양성에 관한 조금 다른 이야기
★ 2009 아침독서 권장도서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 모두는 다 다른 사람들과 조금씩 다릅니다. 어쩌면 어떤 사람들은 조금 더 다를지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상대방을 해하고 공격합니다. 우리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우리와 같아지라고 윽박지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다름과 틀림은 다른 것임을 알고 인정해야 합니다. 이 책이 어린 우리 친구들의 뇌리에 깊숙히 앉아 그들이 자라서는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인식하여 생기는 혼란이 줄었으면 합니다.
책가방문고17▶《귀신고래》김일광 지음/장호 그림/208p /값11,000원
★제70차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에게 권하는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귀신고래》가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과 경합하다가 2008년 One Book One City의 하나인 포항시의 원북(one book)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책을 출간하면서 따로 제작한 <귀신고래 동영상>이 국립 장생포고래박물관의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 떠서 상영되고 있음을 알립니다.
책은 실존했던 포경선 ‘용운호’선장의 구술을 기록했던 권선희 시인의 녹취문을 토대로 쓰여졌다. 책은 영일 할아버지의 손자인 연오가 할아버지가 고래잡이를 타게 된 경위와 70년대 중반까지 행해졌던 고래사냥에 대해 듣는 형식이며,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에 희생당한 귀신고래에 대한 이야기이자 개발논리에 마음이 마취당해 자연 앞에 인간의 탐욕을 주저하지 않고 드러냈던 어리석은 우리 현대사의 반성문이다. 저자는 동해를 헤엄치던 한국 귀신고래를 다시 발견한다면, 그것은 한국 귀신고래의 본래 이름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동해’라는 우리 바다의 이름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한다.


책가방문고16▶《아프리카  수단 소년의 꿈》앨리스 미드 지음 /김상희 옮김 /160p /값9,000원

★ 2008 아침독서 추천도서
《아프리카 수단 소년의 꿈》은 전 세계 모든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를 다룬 소설이다. 다르푸르에서는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어린이 군인들이 양쪽 진영에 소속되어 서로 싸우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프리카 수단 이야기를 해 주세요. 한국 전쟁 때는 남쪽으로 가면 된다는 나침반이라도 있었지, 이들에게는 피란을 갈 곳도 없고 또 어디로 피란을 떠나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수단의 한 친구인 스티븐에게는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알파벳을 친구에게 가르칩니다. 배워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끝까지 다녀야한다는 죽은 엄마의 소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티븐은 뜨거운 사바나를 걷습니다. 희망을 걷습니다.

자연을 꿈꾸는 과학책1▶《왜 펭귄은 북극곰과 함께 살 수 없을까?》 -남극과 북극에 관한 모든 것
일레인 스콧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88P/ 값9,000원

★ 2005 CBC-NCSS의 주목할 사회연구 단행본
★ 시카고공공도서관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북
★ 위스콘신 대학 추천 2005 어린이책 권장도서
북극에는 왜 펭귄이 살지 않으며 남극에는 왜 북극곰이 살지 않은지  아세요?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하여 '왜 북극은 12월에 겨울이 오고 남극은 6월에 겨울이 오며, 왜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는지, 왜 극지방에서는 나침반이 아래로 기우는지, 아주 오랜 옛날 악어와 공룡이 살았던 열대섬이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북극과 남극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과학적 중요성을 우리들에게 일깨워줍니다.
책가방문고 14, 15▶《염소 즐라테》《바르샤바로 간 슐레밀》- 아이작 싱어의 뉴베리 수상 단편 선집(16편) - 아이작 싱어의 뉴베리 수상 단편 선집(17편)(16편)/정미우 옮김/200P /각 권 각 9,000원
▶교과관련 : 중등 1-1 국어 1. 문학의 즐거움,
중등 2. 국어 2 이야기의 구조 (2)현명한 아내, 만카
★2007년 9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이달의 읽을 만한 책
★ 2008 아침독서 추천도서
염소 즐라테를 푸줏간에 팔기 위해 길을 나선 아론은 갑자기 눈보라가 만나고 고립되어 사흘을 보내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달푼카, 부자들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곳」「왓즐과 그의 딸, 가난」「성장」「공포의 여인숙」 등 모두 16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탁월한 이야기꾼인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는 이디시어로 독특한 상황의 인간 조건으로부터 보편적인 인간 조건의 진실성을 추출해 낸 문학적 성취로 197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69년 뉴베리상을 수상한「바르샤바로 간 슐레밀」은 아이작 싱어 대표 단편 동화다. 이 외에도 케음 마을의 원로들이 벌이는 바보스런 행태를 그린「케음의 원로들과 지넨들의 열쇠」, 타락의 도시 소돔을 배경으로 악으로 가득한 세상의 종말을 경고하는「사악한 도시」, 바보이지만 누구보다 바르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레밀과 지파」등 모두 열일곱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의  노력은 1967, 68, 69년 연속 3회 뉴베리 수상을 일구어 내는데, 이 책에는 그러한 모든 작품이 실려 있다.

책가방문고 13▶《인도의 딸-제3세계 소년소녀의 희망을 보다!》 글로리아 웰런 지음 / 엄혜숙 옮김/176P /값9,000원
★ 2008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중학생 부문
★ 2000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
악습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남편을 잃고 버려졌지만,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열세 살 소녀 콜리 이야기
이 책은 악습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결혼한 후 삶의 밑바닥까지 경험하게 되는 한 소녀의 이야기로, 불행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꿔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더불어 한 나라의 잘못된 문화와 전통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엿볼 수 있다.
콜리는 신부지참금을 노린 신랑 부모의 계략에 의해 병든 어린 신랑과 내키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과부가 되어 시어머니에게 온갖 구박과 타박을 당하다가 과부의 도시인 바라나시에 버려진다. 콜리는 더는 내려갈 곳 없는 삶의 밑바닥에서 인력거꾼 라지를 만나게 되는데….

돌멩이문고1▶《소녀의 눈동자 1939》한 놀란 지음 / 하정희 옮김/288P/값12,000원

기억하라!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것을.......
★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작가
★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도서
★ 뉴욕공공도서관 청소년 추천도서

신나치주의자의 모임인 ‘백인의 힘’의 조직에 가입한 힐러리는 우연히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져든다. 콤마 상태의 힐러리에게 제2차 세계대전 때의 폴란드 유대인 샤나의 삶이 전이되어 온다. …… 과연 신나치주의자 힐러리는 샤나 할머니의 말대로 유대인 학살 같은 역사는 한 번으로 그쳐야 하고, 그런 인류의 잔혹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유대인들의 죽음도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까? 혹자는 우리 청소년에게 인류의 잔혹한 범죄사를 왜 보여주려고 하느냐고 묻는다. 그 답을 이 짧은 말로 대신할까 한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책가방문고 12 ▶ 《봄 여름 가을 겨울》버지니아 소렌슨 지음 /노경실 옮김 /272p/값10,000원
★ 전국귀농운동본부 추천 귀농도서
★ 뉴베리 수상작
마음으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기적이 가득한 시골 이야기

"위대한 소로우가 남긴 말과 난 똑같이 살았어. '내 집 앞 계단과 저 길 사이에 탐험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왜 세계를 탐험해야 하는가!"이 책은 우리 학생들에게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탄성을 지를 수 있는 내공을 키우게 합니다. 매일 우리 학생들이 수많은 학원을 뱅뱅 도느라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인지라 자연의 기적을 느끼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을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오게 하는 이 책은 《월든》의 학생판이라고 할 만합니다. 또한 이 책은 1957년의 뉴베리 수상작입니다 .

책가방문고 11 ▶《할아버지, 이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바바라 파크 지음 /김상희 옮김 / 197P/값9,000원

★ 충남교육청 8월의 권장도서(중학생)
★ 아이북랜드 콜로키움 논제 추천도서로 선정
알츠하이머에 걸린 할아버지와 손자의 아름다운 우정
이 책은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를 주인공 제이크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들려준다. 제이크는 하루에 한 시간씩 할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하는데 점차 그 일이 귀찮아진다. 게다가 갈수록 변덕이 심해지는 할아버지로 인해 혼란스럽고 친구들에게 놀림까지 받는다. 하지만 병으로 인한 할아버지의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비로소 제이크와 그의 가족은 다시 희망을 갖고 생활을 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 제이크가 느끼는 당혹감, 분노, 그리고 사랑은 아픈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제이크의 심리 변화를 통해 알츠하이머라는 질병이 가족에게 주는 아픔과 그 고통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가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충남교육청 8월의 권장도서로 선정된 이유


책가방문고 10 ▶《잃어 버린 자전거》마리온 데인 바우어 지음 /이승숙 옮김/136P/ 값 9,000원
★ 1987년 뉴베리 수상작  ★ 1987년 전미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 전미도서관협회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도서
 ★ 국제독서협회 교사 선정도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1987년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1987년
★ 국제청소년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 1987년
열네 살은 특별한 나이다. 6학년에서 중학생으로 진학하는 첫 자유의 시기인 것이다.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기 시작하는 그 때, 바로 그 때를 살고 있는 두 주인공 조엘과 토미의 이야기다.
두 주인공은 태어나 처음으로 십이 키로나 떨어진 주립공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다. 어른들이 보호라는 미명으로 억누른 세계에서 벗어났지만 남겨진 것은 아프고, 안타까운 친구의 죽음이었다. 되돌릴 수 없는 잔혹한 현실 앞에서 열네 살 조엘은 무기력하다.
작가 마리온 데인 바우어는 그러한 조엘의 고민을 조엘의 피부에서 풍겨 나오는 썩어가는 강물과 물고기 냄새로 암시하고 있다. 이 악취는 너무나 독해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어 주인공 조엘과 같이 고민하게 만든다. 불현 다가온 슬픔의 세계, 소년은 울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까?


책가방문고 9 ▶《그리운 양쯔강》진 프리츠 지음 /서남희 옮김/ 강전희 그림 /200P/ 값 9,000원

★1983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진은 책에서는 중국을 불평하고, 중국을 싫어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 순간, 독자는 작가 진 프리츠는 중국 양쯔 강을 고향임을 알게 되었음을, 그리고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원제가 《Homesick : My Own Story》이고, 한국어판 제목이 《그리운 양쯔강》인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진 프리츠는 아르튀르 랭보의 시구처럼 '생은 다른 곳'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생이란 게 알 수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중국에 있을 때는 미국에 자신의 삶이 있다고 느끼고, 막상 미국으로 돌아가 어른이 되자 자신의 삶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중국에 있음을 느끼니 말이다.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사춘기에 들어선 우리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책가방문고 7  ▶ 《종이학》 정도상 지음/류충렬 그림 / 184p/값 8,800원
★아침독서운동 추천도서
★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좋은 동화는 평생 가슴에 남을 추억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 특히 작품 내용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장차 사회 생활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간접 체험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면 더욱 좋은 동화가 된다. 동화라고 해서 반드시 알록달록하게 채색된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꾸민 교육적인, 교훈적인 내용이어야 할까.




책가방문고 6▶ 《랄슨선생님구하기》 앤드루 클레먼츠 글/강유하 옮김/ 김지윤 그림 /184p 값 8,800원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5월 우수도서
★아침독서운동 추천도서
★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한우리독서문화재단 10월 독서선정
언론 자유를 어떻게 지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언론의 본질’과 ‘언론의 생리’까지도 꼼꼼히 전해주는 언론 이야기
개인도 보다 적극적인 언론 활동이 필요한 인터넷 시대다. <랄슨...>은 자신의 이해 관계를 드러내는 뉴스를 만들고(생산), 배포하고, 그 뉴스의 결과에 따라 살아야 하는 보다 적극적인 일은 '잘난' 개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개인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가방문고5 ▶ 《아빠의 비밀》 정도상 글/이정규 그림 /160p /값 8,000원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의 선정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부모의 어린 시절 이야기
이발소 사건을 비롯한 책 속의 일화들은 1960~70년대 시골에서 자란 세대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얘기다. 아이들은 오줌을 지린 뒤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다니고, 철사로 거미집을 훑어 잠자리채를 만든다. 이승복 어린이 동상 앞에서 훈시를 듣는가 하면, 국민교육헌장을 억지로 외워야 하는 군사독재 아래의 시대상도 가감없이 드러나 있다.



책가방문고3 ▶ 《해일》 펄 벅 글 /류충렬 그림 /136p /값 8,000원

★부천문화재단 추천도서
★아름다운 손짓(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 추천도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선정도서
★아침독서운동 추천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해일’은 ‘삶과 죽음’, ‘고통과 즐거움’ 같은 형이상학적이면서도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일본 어느 바닷가 마을에 사는 두 아이와 그 아버지의 대화는 부자간의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의 대선배가 한참 어린 후배에게 들려주는 잠언서 같은 것이다.



책가방문고2 ▶ 《나는 둘》 최요안 글/조광현 그림 /246p /값 8,000원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나는 둘’은 이제 막 가난을 벗어나 세상이 약간은 들떠있던 무렵, 세상만큼 좌충우돌하며 어린시절을 보낸 쌍둥이 형제의 좌충우돌 성장기이다. 너무 똑같이 생겨 부모조차 헷갈려 하고, 스스로도 상대를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 생각하는 형이와 동이. 하지만 성격은 딴판이어서 형아는 얌전하고 노래를 잘하지만 동아는 개구장이에 운동신경 좋은 야구선수이다. 홈런타자 동아가 교통사고를 당해 야구시합에 나갈 수 없게 되자 형아에게 자기 대신 출전하라고 졸라댄다. 동생을 대신해 시합에 나가 홈런을 친 형, 그 홈런의 주인공이 형인지 동생인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 속에 진한 형제애를 담았다.




책가방문고1▶《아들이 된 아버지》토마스 앤스티 글 /조기룡 옮김/김지윤 그림 /215p/ 값 7,000원

★2002 조선일보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 베스트 10
★책읽는교육사회실천회의 추천도서
부모와 아이들의 의사소통에 관한 이야기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몽상가들을 위해 준비한 책은 ‘아들이 된 아버지.’ 마법에 걸려 서로의 모습으로 바뀐 부자가 일으키는 소동이 재미있다. 아이들 말이라면 그저 무시하는 아빠가 아들의 모습으로 온갖 고난을 당한 뒤 꼬마들 세계를 이해하게 된다는 해피앤딩.




내인생의그림책 5▶《찰싹》스티브 브린 지음 / 강유하 옮김/40쪽 /값9,000원
유쾌한 모험을 그린 그림책!
상상력으로 충만한 그림책!
★아침독서 추천 2008년 책둥이 추천도서
찰싹은 혼자하기를 좋아하는 어린 개구리입니다. 엄마의 보살핌은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찰싹은 조금 땅에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하늘로 붕 뜨게 된 것입니다. 찰싹이 과자를 먹듯 작은 모기를 겨냥하고 혀를 쑥 내밀다가 그만 혀가 크고 힘센 잠자리에 찰싹 붙고 말았습니다.
찰싹은 늪을 건너, 마을을 지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까지 날아갔습니다. 
어린 개구리가 벌이는 와당탕 소동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뭘까요?
퓰리처 수상자인  카투니스트 스티브 브린의 첫 그림책은 벌집을 쑤셔넣은 듯하고 정말 웃깁니다.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보고자 하는 모든 올챙이들(그리고 그들의 부모인 개구리들)도 분명히 낄낄대고 웃을 겁니다.

내인생의 그림책 3▶ 《나는 나야》 이스트반 바여이 글·그림/43쪽/10,800원 /대상 : 초등저학년

★ 아일랜드 독서협회가 뽑은 아동도서
★ <컨슈머 초이스(Consumer Choice)>지 올해의 책
★아일랜드 도서상의 북디자인상
★아일랜드 아동도서협회가 선정한 '지난 10년 동안의 비스토 북(Bisto Book)'
말의 힘을 보여주는 그림책
'나'는 누구일까요?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외치는 게 '나'일까요? 아니에요. 그래서는 서로 잘났다고 으르렁거리고 싸움만 할 뿐입니다. '서로를 인정하는 나'가 진짜 '나'입니다. '서로를 인정하는 나'는 생명의 싹을  틔우고, 세상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말의 힘을 보여주는 깊이 있는 그림책
단지 그림의 뒷면을 보여 줄 뿐인데 상상력은 무한대로 커집니다!
내인생의 그림책 3▶ 《상상 이상》 이스트반 바여이 글·그림/43쪽/10,800원

★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책 작가
★ 일러스트 연합회 선정 책 부문 금메달 수상
★시카고 공공도서관 올해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북

“상식이나 고정관념에 개의치 않고 여러 각도에서 폭넓게 생각하는 방식인 ‘수평 사고’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어른은 몇 시간 동안은 꼼짝없이 사로잡힌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며칠은 아니더라도 말이다.”-혼 북 매거진
“이 책이 '사물에 대한 시각'과 '견해의 차이'에 대해 토론을 할 때 유용한 도구임을 선생님들은 알게 될 것이고, 이는 곧 회자될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만약 어린이책이 이랬다면, 나는 결코 어른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캔사스 시티 스타지

내인생의 그림책 2▶ 《다정한 손길》 :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돕는 이야기- 샌디 클레븐 글 / 조디 버그스마 그림/ 이승숙 옮김/32쪽/9,000원

★벤자민 플랭클린 육아 부문상 수상도서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어린이 성폭력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남자아이라서 성폭력예방법교육을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남자아이라서 성폭력예방법 교육을 해야 한다.
※성폭력은 어린이가 당연히 알려야 하는 일이며, 어린이의 잘못이 아님을 확신시켜 주십시오.
※해당 성범죄자와 어린이가 마주치게 하지 마십시오.
※경찰이나 어린이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내인생의 그림책 1▶ 《내가 얼마나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지 아세요》레미 찰립 글 / 존 J 무스 그림/ 노경실  옮김/34쪽/9,000원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자녀에게 많은 책을 읽히고 싶어하는 게 부모의 욕심이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는 일어나고, 샤워하고, 이 닦고, 침대 정리하고, 학교에 가는 등 일상적으로 할 일이 너무 많아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변명으로 들릴 수 있지만 작가는 아이의 심리를 읽으라고 지적한다. 아이들은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만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만이 책읽기를 싫어하는 고민을 갖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됨으로써 자신을 객관화한다. 객관화된다는 것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됨을  의미하고 그것은 책읽기에 대해 취미를 붙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