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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초등학교15회
 
 
 
카페 게시글
┃지 리 산 구 간┃ 스크랩 지리산구간(성잠재-벽소령-세석산장)
백두대간 추천 0 조회 29 07.06.21 12: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리산 구간(성잠재 - 반야봉 -세석산장)

1일시

 6월18일(1일째)

2.참석자

 둘둘산악회 부부 6개팀 12명

 


우리는 22:00경 용산역에서 모여 22:50분 구례행 열차를 타고 출발하였다 03:30경 열차는 구례역에 도착하여 구례역에서 택시를 타고 성잠재로 출발하였다 그야말로 총알택시다 성잠재에 도착하니 새벽4시다 관공버스 1대와 우리와 같은 산꾼들이 여기저기 택시에서 내리고 있다 간단한 입산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지리산 종주산행은 시작되었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1시간 정도 오르니 성잠재에 도착되었다 


성잠재는 천은사를 기점으로 구절양장처럼 굽이치며 노고단까지 이어진 20㎞의 비경의 관광도로다 그 옛날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1,102m)라 했다한다 즉 전남 구례군 천은사 쪽에서 남원쪽으로 지리산을 넘다보면 만나는 고개가 성삼재이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도보로 4-50분 거리로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천천히 걸어올라 갈 수 있다 노고단은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으로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고산 휴양지로 알려졌다 신라의 화랑이 이곳에서 심신 수련을 했고, 일제시대에는 외국의 선교사들이 피서용 별장을 50여 채나 건립하고 이곳에서 여름을 났다한다. 6·25동란을 거치며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돌로 지은 담벼락과 집터가 남아 있다 노고단 산장에서 10분 오르면 여성의 둔부처럼 솟구친 반야봉과 아스라이 천왕봉이 보인다.


노고단 돌탑 바위부근에서 간단한 기념 촬영을 하고 등산로를 따라 긴 여정의 지리산 종주 산행 길은 시작되고 있다 노고단(1,507m)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크나큰 봉우리다. 노고단 산자락의 끝에 천년 고찰 화엄사가 자리해 한층 위엄을 갖추고 있다한다.


노고단 정상은 길상봉이라 하는데 정상에서부터 서쪽으로 30만평의 넓은 고원을 이루고 있다. 옛날 이곳에는 지리산 신령을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는데 '삼신할머니를 모시는 단' 이라는 의미로 노고단 이라 불리웠다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 단풍, 겨울 설화 등 철따라 변하는 지리산의 생태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곳 이다.특히 골짜기마다 안개와 구름이 밀려드는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8경 중 첫째로 꼽힌다. 반야봉, 만복대, 피아골, 뱀사골로 가기에 좋다. 이러한 비경을 새벽이라 볼 수 없어 우리는 그냥 지나치고 있다


한참을 오르니 임걸령 샘터에 도착하였다 시간을 보니 새벽6시30분이다 당초 계획대로 여기에서 아침을 먹기로 되어 있었으므로 우리는 각자 집에서 가져온 행동식으로 아침이 시작되고 있다 임걸령은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8㎞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320m의 높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의 능선이 동남풍을 가려주어 산속깊이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이며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고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옛날에 의적이나 도적들의 은거지였던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의적 임걸(林傑)의 본거지였다 하여 임걸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샘터에서 피아골쪽 암벽 밑에 막(幕)터가 있는데 이곳을 '황(黃)호랑이 막터'라고 부른다. 옛날에 약초를 캐는 황장사가 눈 내리는 겨울밤 이곳에 천막을 치고 자다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산악대장 술곰이 가족이 가져온 찰밥 주먹밥 김밥 그야말로 조식치고 진수성찬이다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산행을 계속 된다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향해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오르다 보면 평지가 나오고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약2㎞지점에 노루목 삼거리가 나온다. 노루목은 반야봉에서 내려지르는 산줄기가 산중턱에서 잠깐 멈추어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들고 피아골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천연의 암두가 전망대를 이루고 있어 부르게 된 이름이다.


임걸령에서 출발할 때 반야봉을 오르기로 하고 술곰. 나 그리고 직원2명 모두 4명으로 반야봉 팀을 새로 구성하고 우린 먼저 반야봉을 향해 출발하였다  노루목에 도착하니 먼저온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우린 반야봉을 향에 산행이 계속 된다 후배 직원이 배냥이 무거우니 노루목에다 놓고 가자고 제안 한다 혹시 하며 가져온 짐들이 분실될까봐 우려되어 배냥을 메고 계속 오르기로 했다 0.2Km쯤 오르니 안내 표시판이 있고 여기저기 먼저 오른 등산객들이 놔둔 배냥이 보인다 도저히 배냥을 메고 갈 수 없다 우리도 배냥을 여기에 두고 가기로 하고 베냥을 벗어버리고 반야봉을 오르기로 하였다


반야봉은 상당히 가파른 길이다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인 지혜를 얻는다는 뜻의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약 8㎞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어느 지점에서나 그 후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반야봉(1732m)은 지리산의 얼굴과도 같다. 수치상의 높이로는 지리산에서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하봉(1781m)에 이은 다섯 번째지만 지리산 전체의 지형적으로나, 상징적 높이로는 천왕봉에 버금간다. 반야봉은 지리산 주능선상 노루목이나 삼도봉에서 북쪽으로 약 1.2km 북쪽 능선에 위치하므로 종주팀이 대개 생략하고 지나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반야봉(般若峰)은 그 높이와 관계없이 지리산의 제2봉이며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을 가던 오롯이 솟아 있는 두 봉우리를 볼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나 대개 여인의 엉덩이와 흡사하다는데 공감한다. 주봉(1,732m)과 중봉이 절묘하게 빚어낸 지리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답게 노고단은 물론 멀리 천왕봉에서도 선명하게 조망돼 그 독특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많이 한다.


지리산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를 끝없이 되뇌여도 반야봉의 낙조는 모자람이 없다한다. 화려한 불꽃잔치와 더불어 반야봉은 운해와 함께 우리에게 인식된다. 늘 발아래 운해를 거느리고 우뚝 솟아 있는 반야봉의 장관은 비경 그것이다. 태산준령들 사이사이에걸려 있는 지리산의 운해는 아마도 주봉인 천왕봉과 반야봉에 얽힌 마고할미와 반야의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려는 듯 심오함을 갖고 있다.


우리가 반야봉 정상에 도착하니 8시다 지리산의 모든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멀리 성잠재에서 부터 천왕봉 까지 맑고 맑은 날씨는 주변 경관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하고 있다 다시 노루목으로 하산하여 삼도봉을 향해 오르고 있다 뒤에 온 팀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노루목 삼거리를 지나 버렸나보다 우리 속도를 내 삼도봉으로 오르고 있다 한참을 가니 삼도봉에 회원들이 모두모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삼도봉(三道峯)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라는 삼도의 큰 경계역할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다 경상남도의 산청군·함양군·하동군 등 3개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의 구례군 등 5개시와 군, 그리고 15개 면의 행정단위로 지리산은 그 구역을 구분 짓고 있다 그 광활한 지리산 자락은 또한 이들 3개 도, 5개 시·군, 15개 면단위에서 계곡과 산등성이를 기점으로 해 수많은 자연마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지리산의 역할은 경계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이러한 지리산의 특성을 단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산봉우리가 바로 경남과 전남·북을 구분 짓는 삼도봉(三道峯)이다.


반야봉 바로 아래 해발 1,550m로 지리산의 수많은 준봉 가운데 특이 할만하게 눈에 띄는 봉우리는 아니지만 지리산을 삼도로 구분하는 기점이라는 데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삼도를 나누는 삼도봉의 지명은 그동안 삼도봉이란 지명으로 불리지 못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리산 일원에 이정표를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명명됐다. '낫날봉' '날라리봉' '늴리리봉'등 다양하게 불리던 이 봉우리가 삼도의 경계기점이라 해 '삼도봉'으로 명명되고 정착된 것은 매우 적절한 것 같다. 원래 이 봉우리는 정상 부분의 바위가 낫의 날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해 낫날봉으로 불렸다한다. 낫날이란 표현의 발음이 어려운 탓에 등산객들 사이에선 '낫날봉'이 '날라리봉' 또는 '늴리리봉' 등으로 더 알려져 있다. 조금 천박한 느낌의 날라리봉 등보다 삼도의 경계기점이란 뜻의 삼도봉이 훨씬 어울린다. 전남 전북 경남 3개 도의 접경지에 솟아 있는 삼도봉은 '날나리봉' 이라고도 불리는 암봉으로 정상에서 오른쪽(동쪽) 길로 내려서면 화개재 - 천왕봉 방향, 왼쪽(서쪽) 길을 따르면 반야봉(1,732m)이나 임결령을 거쳐 노고단으로 이어진다.


올래 삼도봉은 민주지산을 오르다 보면 추풍령 아래 충북과 경북 전북 3개도 경계를 이룬 산이 있는 곳이 삼도봉이다 이곳 삼도봉에는 커다란 상징탑이 하나 있는데  밑에는 큰 거북이 3마리가 있고 위에는 용세 마리가 또 그 위에 커다란 등근돌이 있으며 3도 사람들의 축제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하며 백두대간을 종주하다 보면 이곳 삼도봉을 거처야 한다 


우리는 지리산 삼도봉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화개재를 향해 오르고 있다 한참 오르니 화개재에 도착하였다 시간을 보니 오전 9시다 산행시간 계획한데로 현재까지는 잘 맞춰가고 있다  화개재에는 등산객들이 쉬어가라고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공단측의 배려가 아닌가 한다


안내판을 보니 옛날 지리산을 근거지로 생활하던 사람들이 물물 교환하던 장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화개재는 옛날 보부상들이 하동에서부터 소금을 짊어지고 중산이재(화개재)를 넘어 뱀사골로 내려서다 물에 빠지는 바람에 물 색깔이 간장처럼 변했다는 간장소 등,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절경지가 뱀사골 대피소 전까지 이어진다.


화개재를 뒤로 하고 연하천 대피소를 향해 오르고 있다 한참 오르니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했다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다 연하천의 위치는 토끼봉과 명선봉 삼각고지, 벽소령 사이의 능선상 가운데 명선봉 아래에 있다. 토끼봉에서 6㎞거리며 벽소령에서도 6㎞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발 1,500m이상의 고산지대인데도 맑고 시원한 계류가 흐르며 남·북·서 3면이 아늑하게 감싸여 있는 숲속의 연하천은 널따란 평지를 이루고 있다. 해발 1,480m에 위치한 연하천은 명선봉의 북쪽 중간에 위치한 높은 고산지대로 숲속을 누비며 흐르는 개울의 물줄기가 마치 구름속에서 흐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연하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영원재와 삼정산을 거쳐 실상사로 내려갈 수 있다


연하천은 1982년 이전까지만 해도 야영객들의 텐트가 항상 무리지어 보였으나 산장이 건립된 후로는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산장을 이용하고 있다. 50제곱미터 남짓한 아담한 연하천산장은 50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미니 산장이다. 하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직영하는 대규모 산장에 비해 결코 그 정감은 뒤지지 않는다. 주말이면 연하천산장은 항상 등산객들로 붐벼 새우잠으로 하룻밤을 묵어야 할 정도다. 8㎞ 거리에 뱀사골 산장이 있으나 종주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이 연하천 산장을 많이 이용하는 탓이다. 우리는 연하천 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각자 가져온 행동식으로 점심을 해결 했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벽소령을 향해 산행을 계속 된다 밥은 먹어 배는 부르지 날씨는 점점 더워오지 보통 작난이 아니다 종주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길목 왼쪽능선 위에 형제바위가 있는데 언 듯 보기에는 한 개의 큰 석상으로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두 개의 석상이다 이 석상에 얽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리산에서 두 형제가 수도를 하고 있을 때였다. 이들에 반한 지리산요정이 두 형제를 유혹하였으나 형제는 유혹을 물리치고 득도하였다. 그러나 성불한 후에도 집요한 지리산요정의 유혹을 경계해 형제가 서로 등을 맞대고 너무 오랫동안 부동자세로 서 있었기 때문에 그만 몸이 굳어 그대로 두 개의 석불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형제바위를 지나 형제봉을 오르고 있다 벌서부터 낙오팀이 생기고 있다 홍회장팀과 장교수팀 두팀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형제봉을 지나 한참 오르니 벽소령산장에 도착하였다 벽소령 산장에는 먼저온 등산객들이 식탁에서 쉬고 있다 우리는 뒤처진 팀들을 위해 기다리기로 했다


벽소령(1,350m)은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45km에 달하는 지리산 종주 등반코스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고도가 가장 낮은 산령으로서 예로부터 화개골과 마천골 을 연결하는 산령으로 유명하거니와 화개에서 마천까지 38㎞의 지리산 중앙부,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횡단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벽소령은 광대한 지리산 중심부의 허리처럼 잘룩한 고개로서 그 주위에 높고 푸른 산능들이 겹겹이 쌓여 유적한 산령을 이루고 있다. 벽소령의 달은 지리산 10경중의 하나라고 한다.   


한 30여분 기다리니 홍회당팀과 장교수팀이 도착한다 홍회장이 발에 물집이 생겨 늦었다고 한다 우리는 간단한 기념촬영을 마치고 홍회장과 장교수팀에게 먼저 세석산장에 도착하여 저녁 밥울 준비 하겠다하며 먼저 출발했다 세석산장에는 오후6시에 도착해야한다 벽소령를 뒤로하고 세석산장을 향해 산행은 계속 된다 선비의 샘에 도착했다 오후 3시20경이다 덕평봉을 지나 칠선봉정상에 도착하니 지리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지리산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칠성봉을 뒤로하고 계속 오르니 세석대피소에 도착했다 시간을 보니 오후 6시경이다 산행시간 계획대로 온셈이다 그러나 뒤에 두팀은 연락도 없고 보이지 않고 있다 조금 있으면 어두어 질텐데 은근히 걱정이 된다 세석 대피소에 도착하여 간단한 숙소배정을 받고 저넉 준비에 들어갔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장교수팀이 도착하고 조금 있으려니 홍회장 팀이 도착했다 홍회장은 죽을 지경이라 한다

 


세석평전은 촛대봉(1,704m)과 연신봉(1,652m) 사이의 30여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고산평원 지대로 5월초에서 6월초까지 약 한달 동안 수만 그루의 진달래와 철쭉이 번갈아 일시에 활짝 피어난다. 세석평전의 철쭉은 지리산 10경의 하나로서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의 비경 중의 하나다. 지리산의 심장부이며 사방으로 길고 웅장한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저녁9시에 산장 소등을 한다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저넉을 먹고 산장 배정받을 곳에서 취침에 들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그많은 등산객들이 질서 정연하게 불평 없이 취침에 들어간다 물론  긴산행에 피곤한 탓도 있겠지만 공중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매너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산장 주변에는 침량에 비니루를 돌돌몰아 취침하는 사람 질서 정연하다 어느 여성회원이 그러는데 송장들이 줄지어 있는 것 같아 화장실 갈 때 무척 놀랐다고 한다 그소리를 들으니 6.25때 남부군 빨치산이 생각이 난다 빨치산 하면 이현상으로  이현상은 실존인물이다 빨찌산들 사이에서 영웅적인 존재로 알려진 사람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남부군"이 소설과 영화로 소개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해방이후 남로당의 무장투쟁 전술에 의해 남한지역에서 활동하던 빨치산들은 인민군의 후퇴에 따라 산악지대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당의 지휘를 받아 가면서 무장투쟁을 벌였다.


대표적인 빨치산이었던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은 비밀아지트(비트)였던 지리산 빗점골에서 1953년 9월18일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이것은 우리쪽의 공식 기록이며. 당시 그의 나이는 52세였다. 반면 그가 자살했다는 일부 주장도 있다. 그의 외동딸은 현재 북한의 이상진 만수대의사당 부총장인데. 지난 52년 어머니와 함께 월북한 이 부총장은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왔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동기 동창이고. 남북정상회담 때 의사당을 찾았던 김대중 대통령을 안내한 사람이 이현상의 외동 딸 이상진이었다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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