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를 처음치게 되면 망치질 또는 심하면 도끼질이라고 느낄정도다.
그렇게 찍어서 장구가죽을 치기에 장구 가죽을 찢기 쉬운 현상이 일어 나는데
이 이유는 어깨에 많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깨에 힘을 빼고 치려해도 어깨가 아프고 계속많이 치는 수 밖에 없다.
많이 치면 어깨힘이 빠지고 팔꿈치에 힘이 들어가고 그래도 계속 아픔에도 열심히 치시면 팔에 힘이 들어가고 그래도 열심히 치시면 팔목에까지 모든 힘이 다 빠진다.
그리고 그다음 경지까지에 이르게 되면 모든 장구는 손가락 으로 친다고도 할 수 있게 된다.
이 말을 다시 바꿔말 하자면 팔의 힘이 다 빠지고 순간적 임팩을 경험 한다는 말인데 즉 닿는 순간만 힘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야구나 골프나 심지어 당구치는 원리도 다 똑같은데 순간적 임팩을 이해하면 이것은 궁채와 가죽에 닿는 순간 바로 가죽의 탄력을 느끼면서 밖으로 튀는 감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초보는 튀는 감이 없기 때문에 가죽에 궁채를 찍게 되는 데 즉 궁편을 치고 뒤로 튕겨지는 느낌을 찾아 보아랴하고 그러려면 자연스럽게 팔에 힘이 다 빠져야 그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손가락으로만 치는것은 반복하다 보면 궁채와 손이 서로 자리를 잡게 될것이다.
그때까지 많이 고생하게 되는데 굳은 살은 물론 손톱위의 살이 찢어져 피가 나오는것도 다반사인데 이런 고통끝에 궁채와 가죽의 탄력을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새끼 손가락 안에 까지 깊숙히 궁채를 집어넣고 치는 습관이 되면 안될 것이다.
새끼 손까락 첫째 마디 그 이상으로 절대 들어가려 해도 못들어가게 하시고 쳐야된다.
열채에 대한 설명은 겨드랑이가 반드시 떨어져서 열채를 쳐야 하는것은 옳은 말이다. 꼭 그래야 하는데대게 팔을 자유자재 좌우로 자신있게 움직이면서 열채 놀음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처음에 이렇게 해야한다.
즉 열채가 밖으로 나갈때는 태극기 중간 물결 모양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채편에 채가 닿을때까지는 태극기 반원으로 모양으로 들어와 열채를 눌러 치게된다. 이것을 물결모양을 만들어 열채를 친다고도 한다. 이동작은 겨드랑이가 떨어져야만 가능 할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손목으로만 치지않고 팔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열편에 열채가 닿는 순간 즉 임팩 순간에는 열채를 쥐고 있는 손가락으로만 눌러 치는 것이다.
손목의 힘으로만 치다가 선배님이 겨드랑이를 떼어치라니까 떨어진 상태부터 힘이 들어가 치니 닿는 순간이 흔들리고 맘음대로 열채가 붙어지지 않는 것이다.
첫댓글 자세한 설명 잘 읽고 갑니다..
다시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