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과 계약 후, [어 우먼 오프 어페어스(A Woman of Affairs, 1928)],
[마타 하리(1931)], [크리스티나 여왕(Queen Christina, 1933)], [춘희(Camille, 1937)],
[두 얼굴의 여인(Two-Faced Woman, 1941)]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1930년대 영화계의 화두가 ‘럭셔리’와 ‘글래머’ 였다면,
그녀는 이 두 단어로만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다.
신비스러운 내면적 아름다움과 관능적 매력을 가졌으며,
때로는 모던하고, 때로는 양성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등
다양한 아름다움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신비함과 이국적인 외모로 무성 영화 시대 대 스타가 되었고,
스웨텐 출신의 독특한 억양과 목소리, 진지한 연기력으로
유성 영화 시대를 걸쳐 관객에게
사랑받는 여배우가 되었다.
가르보는 패션에 있어 그녀 자신과 연관된 스타일을 스스로 창조했다’로 말할 정도로
'뮤즈'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존재였다.
가르보의 대표적인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트렌치코트는
당시에도 매우 시크해 보였다.
영화 속 스타일은 패션지 < WWD(WOMEN'S Wear Daily)>의 지면을 장식하였고,
발빠른 패션업자들에 의해 복제되어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
가르보는 평생 저녁을 먹지 않은 여배우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여배우로서 관객의 기억속에 남기를 바라며 빠른 은퇴를 선언하였고,
조용한 성격의 그녀는 은둔생활을 하며 고독하게 살아간 배우다.
2013년 여름, 그녀의 매력을 그녀의 대표작 '춘희'를 통하여
안산 명화극장에서 만나보시길......
첫댓글 이런 포스터를 본 기억이 있을뿐.. 70년이 넘은 오래전 영화네요. 그레타가르보에 대한 글을 읽으며 문득 가보고 싶어싶어지는 마음.. 금욜쯤..? 나이들었어도 이것저것 배우랴 가르치랴 나름대로 정해진 요일시간표의 틈을 내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