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한국 전통 수필을 지향하는 순수 수필문학 동인회가 충북 청주에서 탄생했다. 청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수강생들이 중심인 순수 수필 동인 16명의 모임인 무심수필문학회가 최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회와 '무심수필'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사진).
이 자리에는 지역 문인, 예술인, 수필가 지망생은 물론 한국수필가협회 박원명화 사무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무심수필문학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수필가인 신금철 회장은 "우리나라 전통 수필의 맥을 잇고 연구함으로써 서구 에세이와 차별된 수필문학의 문학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수필창작교실 지도교수인 이방주 수필가는 "수필은 삶의 철학을 문학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므로 마음을 수양하며 선배 수필가의 뒤를 이어 창작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인지 '무심수필' 창간호에는 16명 동인의 수필 외에도 충북 출신인 고 목성균 수필가를 비롯해 반숙자·박영자 등 유명 수필가의 작품들을 실었다.
첫댓글 수필은 삶의 철학을 문학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므로 마음 수양을 열심히 하여 글쓰기에 전념하겠습니다.
무심수필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늘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