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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6일 성탄절 후 두 번째 주일
성경 ; 렘31:7-14, 엡1:3-14, 요1:10-18
제목 ;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다
1.인간의 소외된 상황과 필요성 (인간의 문제점) - 주를 떠났기 때문에 만족
치 못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①(원인)목자이신 예수님을 떠나 살고 있습니다.
ㄱ.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ㄴ.성령을 받지 못한 까닭에 악한 자에게 매여 살고 있습니다.
②(과정)주께서 인도하시는 바른 길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ㄱ.죄에 묶여서 원치 않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ㄴ.풍성한 듯하나 실상은 가난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③(결과)하나님의 자녀 된 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요1:16)
ㄱ.주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용서를 누리지 못합니다(요1:17)
ㄴ.영원한 고향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렘31:8)
2.하나님의 본성과 활동 (하나님의 치료) - 하나님은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
하시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①(본성)하나님께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합니다(요1:14)
ㄱ.하나님께는 권세와 능력이 많습니다(요1:12)
ㄴ.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풍족합니다(렘31:14)
②(섭리)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좋은 길로 인도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
습니다(엡1:6)
ㄱ.주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우리를 예수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ㄴ.주님은 양떼처럼 돌보시며 풍성한 선물을 주셔서 만족한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렘31:13)
③(결과)예수를 영접한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
1:12)
ㄱ.주를 믿는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와 한없는 복을 베푸십니다.
ㄴ.우리를 살리셔서 고향 땅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렘31:9)
3.인간의 응답 (건강한 삶) - 하나님의 자녀답게 목자이신 예수를 잘 따라가
야 합니다.
①(준비)진리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요1:12)
ㄱ.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것으로 선택되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엡1:11)
ㄴ.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진실로 기뻐하고 그의 돌보심을 받아야 합니
다(렘31:10)
②(실천)목자이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바른 인생(좋은 길)을 가야
합니다(렘31:9)
ㄱ.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주를 찬양하면서 그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엡
1:12)
ㄴ.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
니다(엡1:13)
ㄷ.주께서 보시기에 한 점 흠이 없는 사람이 되고자 힘써야 합니다.
③(결과)주님의 백성으로서 하늘의 복을 누리며 풍성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렘31:14)
ㄱ.걸려 넘어지는 일없이 아름답고 좋은 땅(고향)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
다(렘31:9, 12)
ㄴ.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보장을 받는 만족한 인생이 될 것입니
다.
4.파견사
목사 : 모든 것이 다 풍족하고 권세와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를 진실하게 믿음으로써 죄와
죽음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또한 그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누리십시
오. 그래서 목자가 되시는 주님의 뒤를 충실히 따라감으로써 바르고 깨끗
한 인생길을 걸어가시되, 주께서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를 받아 만족한 인
생을 살아가도록 하십시오.
회중 : 아멘. 주께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한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뒤
를 열심히 따르면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누릴 수 있게 되거니와, 우리 자
신이 원하는 바른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
무쪼록 올 한 해 동안 주님의 품안에서 벗어나거나 넘어지는 일도 없이,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에게 보장된 풍족하고도 흠
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5.예배에의 부름(시102:25-27)
태초에 여호와는 땅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하늘도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
입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주는 영원하시리라. 여호와는 그것들을 의
복처럼 바꿀 수 있으며 언제라도 버리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
나 한결 같으시니, 주의 세월은 결코 끝이 없으리라.
영원하신 하나님, 영원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2015년도를 보내고 2016
년도를 맞이하여,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와 신년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
가 드리는 기뻐 받으시고, 올 일 년 동안 주님 안에서 복된 인생을 살 수 있
도록 우리를 축복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6.공동의 기도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2016년도 새해
를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오늘 그 첫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복을 베풀어
주셨으니, 참 감사합니다. 올 일 년 간, 주님의 품 안에서 항상 건강하고 아
름답게 살기를 원하오니, 우리를 지켜주십시오.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진정 바르고 좋은 길로만 갈 수 있도
록 도와주십시오. 오늘부터 성경통독사경회가 있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
지 않고, 시간마다 열심히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에
게 새로운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인류의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
로 기도합니다. 아멘.
7.교독문
사회 :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셨습
니다.
회중 : 천지는 없어지겠지만, 주님은 영원하시리라.
사회 :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
결 같으시고 주님의 세월은 결코 끝이 없으리라.
회중 :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마라. 보라, 내
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사회 : 너희는 유혹을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
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회중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
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사회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회중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8.예화
1)나는 밥하러 간다.
운전에 서툰 어느 주부가 차창에 ‘초보 운전’이라고 써 붙이고 시내로 나
갔다. 운전 중에 실수를 하자, 사방에서 험악한 말들을 했다. “아줌마가 뭐 하
러 차를 몰고 나와! 집에서 밥이나 할 것이지”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다.
그 말을 듣고 그 아줌마는 ‘뭐 저런 인간이 있어? 내가 여자라고 무시하는 거
야 뭐야’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말대꾸도 하지 않았다. 주눅 들지 않은 아줌
마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초보 운전’을 떼버리고 ‘나는 밥하러 간다.’라고 크
게 써 붙였다. 그리고 당당하게 운전을 했다. 감정을 담은 말에 열 받지 않고
유머로 대응하자 자신도, 남도 여유 있게 만들게 된 것이다.
2)록펠러 어머니의 교훈
1.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친아버지보다 더 중요한 공급자는 바
로 하나님이시다.
2.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하나님
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축복된 길이다.
3.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충성하여
야 한다.
4.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먼저 구별한 후 나머지를 사용하여야 한다.
5.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다름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일마다
장애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면 모든
일에 함께하여 주실 것을 온전히 믿는 기도가 필요하다.
7.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빨리 회개하여 죄로 인한 어
려움과 고통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8.아침에는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9.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그리고 도와준 일에 대해 절대로 나팔을
불면 안 된다.
10.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으라. 예배드리고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
장서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강도가 변하여 목사가 되니
이태리 시실리 섬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어떤 전도사가 길을 가다가 산
속에서 강도를 만났다. 가지고 있던 돈은 다 빼앗기고 소지품은 모조리 불속
에 넣으라는 호령이 떨어졌다.
전도자는 소지품을 모두다 불속에 넣을 수가 있었지만 성경책만은 넣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전도자는 “내가 이 책을 불속에 넣겠는데 당신은 여기에
무슨 말이 기록 되어있는지 궁금하지 않소? 내가 한 두 마디만 읽고 불속에
넣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 사람은 ‘좋다’고 대답했다.
전도자가 성경을 펼치니, 시편 23편이 나왔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강도 앞에서 열심히 읽어가니, 강도는 “아하! 그
것 참 좋구먼! 그 책은 여기다 놓으시지.”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신약 성경을
펴고 마태복음 5장을 읽어 내려갔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번
에도 “아하! 그것도 좋구려, 그것도 여기 놓으시지?”하고 나서, 강도는 그 성
경책을 싸가지고 날렵하게 사라졌다.
수년이 지난 어느 날, 목사님 한분이 전도자를 찾아 왔다. “날 기억하시
나요?” “아뇨?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시면, 수년전 강도를 만나서 돈과
성경을 빼앗겼던 일은 기억하시나요?” “예 그 사실은 기억납니다.”
“죄송합니다.” 말을 더듬으면서 그는 “내가 바로 그 강도입니다. 전도자님
의 물건 속에 주소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나는 그 책을 가지고 가서 읽기 시
작한 후 죄를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나는 신학공부를 하고 지금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전도자님 용서해주세요!”라고 성경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4)연초에 점집을 찾는 사람들
해마다 연초가 되면, 토정비결을 본다거나 점집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
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신년 벽두가 되자마자, 점집마다 문전성시를 이
루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길한 일이 더 많겠는지, 아
니면 무슨 흉사라도 있을 것인지, 미리 알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점집을 찾
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점을 봤을 때에 다행히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점괘가 나올 경우에는 그런대로 괜찮을 겁니다. 나름대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일 년을 살 수 있어서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면도
있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 좋은 점괘가 나왔을 경우에는 어찌
하겠습니까?
토정비결을 보면 참으로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점괘의
내용이, 어느 방향으로 가면 안 되고, 아무 개 성씨를 만나면 안 된다는 내용
이 점괘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때로 어떤 점괘는, 어느 방향으로 가면
귀인을 만나 재수를 얻게 될 수(數)라고 나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에, 어떻게 어떤 종류의 성씨(姓
氏)만 가려서 만나고, 또는 점괘가 지시하는 방향으로만 갈 수 있겠습니까?
그처럼 답답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지요? 더군다나, 사주팔자에 따라서 그 인
생의 운명이 좌우된다고 하니, 그걸 어떻게 수용할 수가 있겠습니까?
점이나 사주팔자, 또는 관상 같은 것은 재미삼아서라도 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혹 재미삼아 보게 될지라도, 그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수가 없기 때
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 년 간 소신껏 살지 못하고, 그 점괘에 얽매여 살
가능성이 많습니다.
5)포레스트 검프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포레스
트 검프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소아마비로 자랐기 때문에 늘 불편한 보조기
를 달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들이 놀리는 바람에 쫓겨 도망을 가다가 기적적으로
다리의 기능이 회복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부터, 그는 아주 뛰어난 운
동선수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최고의 탁구선수가 되어
대통령과 악수까지 나누는 큰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바보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를 보던 관람객은 그가 원래 바보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포레스트가 ‘억
세게 운이 좋은 사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순간순간 새로운 자리로 옮겨 주는 그 신비한 힘, 그것은 하나님의
돌보심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처음의 자리로 돌아와서 끝을 맺는
순간에 ‘아, 당신이셨군요!'하고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머리가 부족할
뿐더러, 하나 외에는 집중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서는
악한 구석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순수한 삶을 보
장해 주셨던 것입니다.
6)목자가 되시는 예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양(羊)은 지독한 근시입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사물만 볼 수 있지, 조금만 멀리 있어도 아무 것도 보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양(羊)은 그 갈 길을 인도해주는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양(羊)은 목
자의 음성을 잘 듣고 따라가야만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가로 인도함을 받
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성지순례를 안 해봤기 때문에 직접 목도한 것은 아닙니다만, 비디오
나 TV를 통해서 보면 양떼가 목자의 뒤를 따라가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
다. 양이 목자보다 앞서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일 그런 양이 있다면, 그
양은 낭떠러지나 아니면 웅덩이가 있는 곳으로 빠져들 위험성이 있습니다. 가
끔 가다가 양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을 볼 수 있게 되는데, 그런 사람은 목자
가 아니라 양을 팔고 사는 장사꾼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양들이 푸른 초장과 맑은 시내가로 가서 풀과 물을 실컷 먹을 수
있으려면 선한목자의 뒤를 성실하게 잘 따라가야 합니다. 선한목자라면 양이
가자는 대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양이라면 자신을 인도해
주는 목자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하면서 지시하거나 명령하지 않
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시
는 분입니다. 주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은 안전하고 평안한 길입니다. 목자가
되시는 주님을 따라가면 풍성하고도 만족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
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목자가 자기 양떼를 지키듯이,
나도 내 백성을 양떼처럼 지키겠다(31:10)’고 약속하셨습니다.
7)주꾸미구이 집 사장
얼마 전, TV에서 ‘주꾸미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한 음식점이 소개되고 있
었습니다. 그 음식점의 ‘주꾸미구이’는 아주 맵기로 소문난 집이었습니다. 그
음식점 사장은 남자분이였는데, 손님에게 제공하는 모든 음식을 그 사장님이
직접 만든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그 사장님은 주꾸미에다가 새빨간 고춧가루를 넣고 맨손으로
버무리고 있었습니다. 대개는 비닐이나 고무로 된 장갑을 끼고 버무리는데,
그 사장님은 손에서 기(氣)가 나가야 음식 맛이 좋다고 하면서 언제나 맨손
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옆에서 같이 TV를 보고 있던 아내가 “저 손
이 얼마나 아프고 저릴까?”하면서 안쓰럽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비록 돈을 벌기 위한 일이지만, 손님을 정성껏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손이 저리고 아픈 고통을 감수한다는 그 음식점 사장님의 말을 듣고, 저는 많
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볼 때, 그 사장님은 꼭 돈을 벌기 위한 목적만은
아닌 듯싶었습니다. 그야말로 프로 정신을 가지고 음식점을 경영하는 분이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어느 간호사의 만족
의사였다가 기독교 작가로 변신한 크로닌 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광산촌에서 계속 의사 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광산촌에는 억울하게 오해를 받아 그곳으로 쫓겨 온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쫓겨 온데다가 월급마저 아주 적었지만 불평하지 않고 오
히려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여유 있고 자신 만만하게 일했습니다. 그리고 병
원 진료시간이 끝났는데도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더 하곤 했습니다.
그런 간호사의 모습을 본 크로닌 박사는 안쓰러워서 간호사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가진 가치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그것을 아실 텐데 말이야.”
이 간호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가치 있는 존
재라는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습니까?”
간호사의 답변은 신앙적으로 헌신되어 있지 않던 크로닌 박사의 마음에
화살처럼 꽂혔습니다. 그녀의 그런 마음이 불편한 환경에서도 당당하고 빛나
는 삶을 살게 한 비밀이었던 것입니다.
어느 곳에 사느냐, 무엇을 하느냐, 얼마나 내 상황이 불편한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
이다 -시편 17: 15
9)만족할 줄 아는 사람
욕심이 많은 사람은 금을 나눠 주어도 옥을 얻지 못함을 한탄하고, 공작
을 봉해주어도 제후가 되지 못함을 원망하니 부귀를 누리면서도 거지 노릇을
달게 여기는 꼴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명아주국도 고기와 쌀밥보다 맛
있게 여기고, 베로 만든 옷도 털옷보다 따뜻하게 여기니 서민이면서도 왕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채근담 30장>
10)만족을 얻는 방법
엘라는 아이들과 함께 남편을 따라 52년 동안 아프리카의 가난한 이들에
게 복음을 전했다. 그녀는 친숙했던 모든 것과 고향, 친구들을 떠났다. 아프
리카 시골의 타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전기, 에어컨, 현대식 편의 시설들은
그림의 떡에 불과했을 것이다. 어떤 날은 견딜 수 없을 만큼 무더워서 온도계
를 실내로 들여와야 했던 적도 있었다. 섭씨 49도를 넘기면 온도계가 고장이
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생활 여건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었다. 어떻게 엘
라는 땀방울이 몸을 타고 흐르며 곰팡내 나는 습한 공기 때문에 잠을 못 이
루면서도 불평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엘라의 딸 미미는 최근 어머니의 낡은
일기장에서 이러한 그녀가 만족을 얻었던 방법을 발견했다.
● 나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심지어 날씨조차도-불평하지 않겠다.
● 다른 환경이나 다른 장소에 있는 나의 모습을 그리지 않겠다.
● 나의 몫을 남의 것과 비교하지 않겠다.
● ‘이것 혹은 저것이 지금과 달랐더라면’이라고도 가정하지 않겠다.
● ‘내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내게 속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비밀은 그녀의 마지막 말에 들어 있다. 그녀의 눈은 영원에 고정돼 있었다.
그녀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봤다. 또한 그녀의 모든 미래는 하나님
의 강하신 팔 안에 든든히 놓여 있기 때문에 오늘을 사는 데 있어 자유로웠
다. 엘라는 ‘영원’에 집중했고, 이것이 그녀를 내적인 ‘만족’으로 이끌었다.
- 「만족」/ 린다 밀로우
9.설교예문
♣성탄절 후 두 번째
성경 ; 렘31:7-14, 엡1:3-14, 요1:10-18
제목 ; 하나님의 보장을 받는 만족한 인생!
할렐루야, 다시 한 번 성도 여러분과 그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
가 가득히 임함으로써 늘 평안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올해에 소망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살아
감으로써 하루하루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는, 2007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선정할 정도로, 호주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957년에 오페라 하우스를 건축하기로 결정했을 당시, 총700만
달러의 비용이 들고, 1963년까지는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입니다. 하
지만, 실제 건축비는 약 1억 2백만 달러였고, 1973년에야 완공해서 개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건축비는 예상보다 약 15배, 공사기간은 10년
이나 더 길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늘어난 그 건축비와 공사기간을, 누가 책
임져야 할까요? 물론, 그것은 호주 국가가 보장해줄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
다. 국가가 시작한 일이니, 당연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이었습니다. 만일
개인 사업자가 시작한 일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말할 것도 없이, 수없
이 부도가 나거나 공사 자체가 중단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요컨대,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어느 정도 재정이 튼튼한 ‘호주’
라는 나라가 주도해서 시작한 일이었기 때문에, 예상 비용보다 15배가 넘는
건축비를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국가가 보장하는 사업이
었기에 완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은 누가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일까요? 국가가 우리 인
생을 책임져줄 수 있을까요? 물론, 어느 정도는 국가가 국민의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우리 인생 전체를 완전히 책임질 수 있
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국가가 책임질 수 없다면, 부모나 형제가 우리 인
생을 책임져 줄 수가 있을까요? 그것도 물론,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정 부분
도와줄 수는 있어도, 부모나 형제가 어떤 한 사람을 완전히 책임질 수는 없습
니다.
그런고로, 자기 인생은 자신이 책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평생 다른 그
누구한테 의지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를 막론하고 스
무 살이 되어 성년이 되면, 누구한테 의지할 생각을 하지 말고, 자기 인생은
그 자신이 책임져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
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지만,
그 예상이 맞는 경우란 극히 드문 일입니다. 호주가 많은 사람을 동원하여 계
획하고 설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페라하우스를 짓는데 예상한 것보다 15배
나 더 들었다고 하니, 개인이 미래를 예측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
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일부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기 때문에 점쟁이
들을 찾아가는데, 오죽 답답하면 점쟁이들을 찾아가겠습니까? 하지만, 점쟁이
들도 참 딱한 일입니다. 그들에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면, 그들 자신은 왜 길거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처럼 불쌍한 짓을 계속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인류역사의 미래와 우리 인간의 앞날을 미리 알 수 있는 분
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아신다고 해서, 그분이 우리 개인의 미래를 좌지우지 하실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놀라운 예지능력을 발휘하셔서 우리에게 생명이
되고 복이 되는 길로 인도하시되, 어디까지나 신령한 말씀과 여러 계시로 우
리를 지도하실 뿐이지, 그 선택과 결정은 우리 각 사람이 담당해야 하는 일입
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의 운명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책임 또한 우리가 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을 좋은 길로 인도하여 한 사람도 넘어지지 않게 하리라”고 하시면서
“고국산천 중에서 물이 좋은 시냇가에 데려다놓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
지만,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야만 그 좋은 곳에
이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
들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불순종함으로써 광야에서 죽어 묻히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거역하거
나 불순종할 경우, 우리는 그 좋은 곳에 갈 수 있기는커녕, 오히려 그 반대로
죽음과 슬픔의 골짜기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
력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먼 앞날까지도 미리 다 아시
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복이 되고 생명이 되는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목자가 자기 양떼를 지키
듯이, 나도 내 백성을 양떼처럼 지키겠다(31:10)”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백성들을 인도하시되,
“아름답게 번창하도록 도와주시고, 다시 시들거나 멸망하지 않도록 하겠다
(12)”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이 슬퍼할 때에는
기쁨으로 바꿔주고, 근심하고 걱정할 때에는 환호성으로 변화시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요컨대, 우리의 장래까지도 미리 내다보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고 의지할 경우, 그 믿고 따르는 백성들에게 ‘선물을 풍성하
게 내려주셔서 아주 만족한 인생을 살도록 하시겠다.’고,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온 세상의 주
인으로서 그것을 보장해주겠다(렘31:14)”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보장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따
르시겠습니까? 아니면, 불확실한 인생을 그대로 살아가도록 하시겠습니까? 물
론,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오늘 이
처럼 예배드리고 있는 줄 믿습니다.
1.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믿음으로써 그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한복음 1장 12-13절의 말씀을 달달
외우고 있을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핏줄이나 육체적
욕망이나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된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믿음으로써 그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누
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그의 자녀가 되었을 뿐
만 아니라, 우리는 그의 자녀가 됨으로써 그분으로부터 넘치는 은혜와 한없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토록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이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이 놀라운 축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
지에서 말하기를 ‘우리는 주님의 뜻에 따라 오래 전에 이미 하나님의 사람으
로 선택되었다(11)’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
하고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뜻을 가진, 성도(聖徒)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
었습니다.
얼마 전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씨가 삼성그룹의 부회장
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재용 씨는 명실공히 삼성그룹의 2인자가 된 것입니
다. 삼성그룹의 재산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참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재용 씨가 그 많은 재산을 물려받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건희 회장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러니까, 이재용 씨는 이건희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 어마어마한 삼성그룹의 재산을 물려받게 된 것입니다. 물론, 천문학적인
상속세를 국가에다가 내야 하겠지요. 어쨌든, 이재용 씨는 이건희 회장의 아
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삼성그룹의 부회장이 되는 큰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
다.
혹시, 이재용 씨가 부럽거나 질투가 나지는 않는지요? 그러나 그다지 부
러워할 것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부러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
까? 중요한 것은, 우리 각 사람에게 주어진 우리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입니
다. 쉽게 말해서, ‘나는 누구인가?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재벌의 아들이고 대통령의 딸이라 한들,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서, 그 본분과 사명
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예
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중
요한지, 그리고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그 여부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
에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그 특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산다면, 장차 천국에 들어가서 그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한들,
그다지 큰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서 그 본분과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천국에 들어가서도 그 지위와 특권을
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2.우리 모두, 선한 목자가 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올바른 인생길
을 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입을 빌려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 백성을
좋은 길로 인도하여 한 사람도 넘어지지 않게 하리라(31:9)”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자가 자기 양떼를 지키듯이, 나도 내 백성을 양떼처럼 지키겠다
(10)”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백성들이 “아름답게 번영하면서 아주
만족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주인으로서 그런 사실을 확실히 보장하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
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목자가 되시는 주님의 뒤를 열심히 따라가야 합니
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또는 뒤를 돌아다보지도 말고, 주님의 십
자가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이런 말씀은, 그동안 너무나 많이 들
은 말씀이라서, 신중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래도 이 말씀은 틀림이 없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이 주님에 대해서 증언하기를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혜와 한없는 복을 받았다(요1:16)”고 했습
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누
리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용서’라고 하는 은혜까지 받았습니다. 이미
결재까지 다 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주님의 뒤만 열심히 잘 따라가면, 우리는 복이 되고 은혜가 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미 말씀드렸듯이, 하나님께서는 “목자가 자기 양떼를 지키듯이, 나도 내 백성
을 양떼처럼 지키겠다(렘31:10)”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와 함께 하
시는 주님께서, 어찌 우리를 생명이 되고 복이 되는 길로 인도해주시지 않겠
습니까?
우리나라 남자배구의 전설적인 선수 중에는 김호철 감독이 있습니다. 김
호철 감독은 ‘컴퓨터 세터’라는 이름이 붙은 아주 유명한 배구선수였습니다.
이제는 배구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러시앤캐시’라고 하는 신생
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팀은 다른 팀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이류(二流)선수들로 구성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팀에서 별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 선수들인 셈
입니다. 하지만, 이번 봄철 프로배구 리그에서 ‘러시안 캐시’는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1위 팀인 삼성화재를 3:0으로 꺾는 이
변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김호철 감독은, 다른 팀에서 받아들여주지 않아 버려진 선수들
을 모아서 훈련시킨 결과, 지금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를, 한 세트
도 내주지 않고 영봉(零封)으로 꺾어버린 것입니다. 요컨대, 러시안 캐시는
팀을 잘 이끌어주는 좋은 목자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자신들의
목자인 김호철 감독의 말을 잘 듣고 따름으로써, 이번에 그처럼 놀라운 결과
를 얻게 된 것입니다.
감독이 아무리 지혜와 능력이 많아도, 선수들이 감독의 말을 잘 듣지 않
고 열심히 따르지 않았다면, 그런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김호철 감독도 물론 훌륭하지만, 그 무엇보다 선수들이 김 감
독의 말을 잘 듣고 열심히 따름으로써, 그처럼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영원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
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
시는 말씀에, 우리는 ‘아멘’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께서는 우리를
복이 되고 은혜가 되는 길로 인도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성공적인 인생을 살
게 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우리의 영원한 목자가 되시는 주님
의 말씀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가시는, 참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