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6년 6월 25일 일요일 날씨:구름 약간 기온28도 어디를:양평 물소리길1구간. 양수역→국수역.<13.8km> 아내와 둘이서. 트레킹시간:5시간30분 <휴식시간 포함> ▼08:50분.양수역에서 물소리길 1코스가 시작된다. ▼포토죤 ▼해바라기 한나무가 넘 이쁘게... ▼ 메꽃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 따먹고 간다. ▼양수역에서 10여분 걸으니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접어든다. ▼시골 마을을 지나 얕으막한 산길을 내려가니 세종시대 문인 정창손 묘지가 나온다. ▼정창손 묘역 풍경 ▼정창손의 업적과 묘역 안내도 ▼또 다시 시골 마을길을 지나간다.벼가 벌써 논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크게 자랐다. ▼부용산 자락으로 이동중 ▼우렁이 알 ▼경치좋고 숲이 좋은데는 어디나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고 ... ▼부용산 기슭에 한음 이덕형의 신도비가 엄청 크게 서있다. ▼ 한음 선생 비각 ▼부용산 자락 숲속으로 들어가니 숲내음이 기분을 좋게하고 공기가 신선하다. ▼개망초 꽃이 소금을 뿌려놓은듯 메밀밭 같다. ▼뽕나무가 벼락을 맞았는지? 밑둥이 반으로 갈라져있는데..그래도 잘 살고 있다. ▼부용산 약수터가기전 숲속에 한 무리의 텐트촌이 들어와 있고. ▼부용산 약수터에 설치된 물소리길 스템프 위치. ▼스템프를 찍고 ... ▼시원한 약수가 두군데서 흐른다. ▼ 전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전나무 숲길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 하고 상쾌한 숲길을 통과한다. ▼ 부용산이 신원역과 가까우니 많은 남녀 텐트족들이 키 큰 배낭을 메고 즐겨찿는 곳이기도 하다. ▼물소리길 바닥 표지 ▼노오란 백합꽃이 사람 키 보다 더 크고 넘 잘자라고... ▼접시꽃도 겹꽃이? ▼쎌카질도... ▼산딸기도 ▼몽양 여운형선생의 생가와 기념관 모습 ▼독립운동가 몽양 기념관 ▼돌에 새긴 독립 연설문들..... ▼몽양기년관을 내려오니 시원해보이는 남한강이 보이고 신원역이 지척이다. ▼중앙선 선로 지하차도. ▼신원역에 도착 ▼ 남한강과 6번국도변을 따라 양평쪽으로 이동 ▼강가로 내려가 본다. ▼어느 어부의 자가용 ▼자전거길 쉼터 ▼연밭도 있고... 꽃은 이제 피기 시작이다. ▼강가 습지. ▼도곡 터널, 옛 중앙선 철길을 이용하여 물소리길과 자전거 길로 이용 ▼지금은 전철화된 중앙선, 이곳 폐선된 터널은 국토종단 자전거 길이 되어 많은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 터널을 빠져 나오며 본 원덕 양평쪽 모습 ▼멀리 국수역이 보인다. 뚝방길을 걸으며... ▼뾰족한 추읍산도 보이고. ▼자전거 휴게소. ▼13.8km를 걸어 국수역에 도착한다. 놀며 쉬며 하다보니 5시간30분이나 걸렸다. ▼다음에 갈 2코스 경로 안내판 ▼2시53분. 문산행 전철을 타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트레킹을 마치고..... 지난 주말에도 며느리가 수욜 해외 나간다며 인사차 집에 온다고 하여 산행을 못하고 지루한 한주를 보내고, 이번주에야 양평 물소리길을 가기로 한다. 새벽5시에 일어나 둘째놈도 출국하는데 짐을 실어다 주고 돌아와 준비를 하고 중앙선 양수역으로 출발한다. 양수역에서 8시50분, 물소리길 1코스 들머리를 찿아 걷는다. 전형적인 농촌 시골 동네가 나오는가 싶더니 시원한 숲길도 있고 냇가의 물소리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전날 비가 내려 하늘은 깨끗하고 오랫만에 오존과 미세먼지 걱정 안해도 되는 바람도 불어주고 시원한 아주좋은 날씨다. 농촌 길가엔 각종 과일들이 주렁 주렁하고 예쁜 꽃들이 길손을 반겨주며 오디를 따는 뽕나무밭 아주머니는 오디 따먹고 가라며 길가에 늘어진 왕 오디를 가르키며 시골 인심을 확인한다. 또 한참을 가니 이번엔 감자 밭뚝에 자두가 땅에 빨갛게 떨어져 있어 주워 먹어보니 엄청 달다. 감자를 캐던 할머니도 자두를 따 먹고 가라 하신다. 살구 자두 보리수 오디 벗찌 산딸기등 배부르게 따 먹으며 부용산 약수터에 도착,비치된 가이드북을 꺼내 스템프를 찍고 시원한 약수를 마시며 전나무가 빽빽한 숲속에서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의 힐링을 누린다. 1코스 이름은 "문화유적 숲길"이라고 세종때 집현전 부제학을 지낸 청백리 문인 정창손의 묘소가 웅장하고, 한음 이덕형의 신도비가 거대하게 세워져있고,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을 보고 평생을 우리 민족만을 생각하다 가신 선생의 발자취를 새기며 제방길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국수역이다. 국수역에서 다음 코스를 생각하며 2코스 들머리를 확인한후 문산행 전철을 타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옛날 어릴때 고향동네 같고 아직도 인심 넉넉한 양평군 양서면 부용산, 청계산 자락을 걸으며 지루하든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언제부터인가 주말에 산을 못가면 몸이 찌푸드하며 한 주일이 엄청 지루하게 느껴진다. 주말이면 언제나 부담없이 배낭하나 울러메고 훌쩍 떠나는 일이 큰 호사도 아닐진데..... 자식들이 있으니 쉬운 일만은 아닌것 같다.ㅠㅠㅠ
오늘 걸은 물소리길1코스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시작되며 그 어느 둘레길구간 보다도 정답고 사람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농촌의 평화로운 풍경을 느낄수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둘레길이였다. 여기까지........ 2016년 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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