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 2:10)
샬롬,
인생은 짧지만 먼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 먼 길은 지름길이 없습니다. 오직 직접 부딪혀서 헤쳐 가는 것만이 유일한 첩경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땅의 누구도 오늘처럼 내일을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과 함께 하면 인생의 먼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인생의 먼 길이 고단치 않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합니다. 함께 갈 때 힘들지 않으며, 함께 갈 때 외롭지 않습니다.
고은 시인은 “그 꽃”이라는 시에서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무조건 앞만 보고 나아가면 놓치는 것이 많습니다. 기차도 간이역에서 쉬어가며, 고속버스도 휴게소에서 쉬어가며 비행기도 경유지에서 쉬어갑니다. 소도 쉬엄쉬엄 몰아야 쟁기를 깊이 박습니다.
쉬어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희락을 통하여 쉬어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배우기 위해서 함께 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함께 하지 않는 여행은 때로 인생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며, 때로 인생을 돌아가게도 합니다.
멀리가려면 함께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은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내가 진 짐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이 쓰러지는 것은 무거운 짐 때문이 아니라 그 짐을 맡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함께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무거운 짐을 맡길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시 55:22절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 11:28절 역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모든 염려거리와 근심거리를 예수 그리도께 내려놓고 함께 기도와 찬양과 예배드리기 원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각자의 짐들을 나누기 원합니다.
사랑과 회복의 순복음 새강남교회는 슬픔이 기쁨으로, 병든 자는 완전한 병 고침이, 낙심한 자에게는 소망이, 가난한 자에게는 부요함이, 눌린 자에게는 자유함으로 변화되는 눈물 흘리는 자들의 위로의 쉼터입니다.
우리의 먼 인생길, 지금 지고 있는 모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것들을 십자가 아래에 내려놓고 길과 진리와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가는 우리 되기 원합니다.
담임목사 여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