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아름다운 초보산행 원문보기 글쓴이: 태공
*.등산 [登山, mountain climbing]
산에 오르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이 일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움을 찾는 행위를 말한다.
동물·식물의 조사나 지리·지질의 탐사 등 학술적인 목적, 또는 군사적인 목적 등을 위한 것도 있으나,
이는 순수한 목적은 아니다.
레저·스포츠로서의 등산은 근대에 들어와서 활발해졌으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도 겸하여 위험한 산을 슬기와 기술로 등정하는 데서 오는 기쁨과 만족을 주고,
동시에 여느 스포츠와는 다른 차원에서 인간의 정신적·체력적 한계를 신장시켜 준다.
주거지역 가까이에 있는 낮은 산을 올라가는 것도 이에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 지형과 기후조건이 위험하여 안전을 위해서 상당한 경험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산을 오르는 것을 말한다.
자연만을 무대로 하여 상대한다는 점에서 다른 옥외 스포츠와는 차별화될 수 있다.
위험은 등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고유한 속성으로서,
등산가는 산을 오르거나 정상을 정복함으로써 자신의 용기·기지·기량·체력·능력 등을 시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짜릿한 전율을 맛볼 수 있다.
위험이라는 등산의 속성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더 많은 집단활동의 중요성을 요구하며,
각 대원은 자신이 속한 등반대의 목적달성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산정상을 정복하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이를 위하여 행하여지는 개인적인 노력,
숙달되는 기술, 자연과의 접촉 등을 통한 육체적·정신적 만족에서 주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산행시 주의사항
1.배고프기전에 먹되 배불리 먹지 말 것.
내리막길이나 평지길을 갈 때 초콜릿, 건포도, 육포 등 고단백식품을 섭취하고 단거리[3~4시간]는
가급적 먹지 않고 산행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2.땀이 흐를 때까지 걷고 땀이 식기전에 일어나야 한다.
땀이반쯤 식었을 때 일어서야 지치지 않는다.
3.처음이나 나중이나 일정한 보폭, 보속을 유지해야 하며 남을 따라가려 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 보속이상을 겉게 되면 쉽게 지치게 된다.
4.산행을 마치고도 다시 그산을 오를 정돌의 채력이 다소 남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조난시 충분히 대처할 수 있게된다.
산행이 끝나면서 체력을 완전히 소모했을 경우 심한 한기를 느낄 수 있다.
5.철저한 점검
간단한 그급약.구조 신호기구(호루라기.손전등.배터리)24시간을 유지하는음식물(육포,김,초콜릿)지도,나침판, 신분증,우의등을 준비한다.
특히 빙판길 비끄럼 방지를 위해 등산화 밑바닥에 부착하는 아이젠과 등산용 지팡이를 반드시 준비한다.
6.타월과 장갑도 1~2개 휴대한다.
등산시 땀을 딱거나 보온을 위해 빌요하다.
7.식수는 산행을 끝나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준비 할 것.
배고픈 것은 3~4시간 정도 견디지만 갈증은 견디기 힘들다.
물을 마신후 몸에 흡수되는 시간이 길어(약40분후)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산행중에는 가급적 오이, 밀감,사과등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8.시야가 흐려지면 능선을 따라 하산해야 한다.
9.비에젖어 떨리거나 졸음이 오면 1시간 이내에 하산을 마쳐야 한다.
떨리거나 졸음이오는 것은 탈진, 경련의 시작이름로 이상태가 2시간이상 지속되면 위험한 상황에 이른다.
10.신행시 음주는 금한다.
음주시 체력의 소모상를 감지 못하며 위험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떨어지게 된다.
....................................................................................................................................................
산악인의 예절 12가지
1.등반대장의 리딩에 따르십시요.
리딩대장에게 있어서 당일은 봉사산행입니다.
본인이 즐기는 산행이기 보다는 회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에 모든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합니다.
코스가 지루하고 자신이 많이 다닌 곳이라도 동행함을 원칙으로 해야합니다.
정 몸이 불편하거나 리딩대장의 행동이 부당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조용히 부탁하거나 어필을 하십시요.
자신은 그렇지만 타인은 새로울 수 있고 꼭 가고 싶은 장소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곧 산행 분위기의 흐름을 망가 뜨릴수 있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야할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2. 점심이나 간식은 필히 싸 가십시요...
설령 자신이 식사를 안한다 할지라도 꺼리를 준비하여 함께하며 나눌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회원들과의 친목이요 화합이며, 함께함에 동참하는것이며, 회원 상호간에 대한 예의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옛말에 먹는것에서 인심과 정이 난다고들 하지 않았나요?
3. 사진촬영에 협조하십시요.
사진은 소중한 추억이며 먼훗날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훌륭한 삶의 지표와 거울이 될수 있을뿐 아니라 피치 못하게 산행에 참여 못한 횐님들에게 간접 산행경험을 제공하는 산악회 공용의 자료가 되기 때문 입니다 .
다만 사진을 찍히거나 카페에 올려지는 것에 대한 거부는 산행중이나 나중에 조심스럽게 진사님에게 삭제 해달라 권유하십시요.
그리고 진시님은 카페에 올릴때 과감하게 삭제편집을 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산행시 진사님들은 정말 남보다 더 뛰어야하고 애 많이 써야 합니다. 그야말로 힘겨운 봉사입니다.
4. 손을 내밀면 잡아 주세요.
우리 산악회원님들은 산에서 남,녀,선,후배로서 만나기 보다는 친구로 만나는 것 입니다.
전혀 불편하게 생각치 마시고 누가 됐던 손을 내미는것은 꼭 상대에 다른 뜻이 있거나 연약하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 받거나 도와주는 의미로 받아들이세요.
내가 힘들때 누가 손을 내밀어 줄때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배푸는 마음을 갖자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곧 우리님들의 정이요 사랑인 것입니다.
산은 이렇게 우리에게 겸손과 따스한 베려도 가르키고 있습니다.
5. 마음껏 웃어주세요. (반 의무사항입니다)
산에서 웃는것은 죄가 아닙니다.
또 산에오면 웃음 절로 나오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설령 좀 크게 웃더라도 용서가 되는게 산이 아니겠는지요?
산자체가 웃음을 만들어주는 매체이기도 하지만 내가 웃어주면 남도 기쁘기에 웃음은 나만의 것 만이
아니라 남에게도 나눌수 있는 멋진 선물이 되기때문입니다.
6. 가급적이면 뒤푸리에서 참석하십시요(바쁘신분은 최소한 예의를 표하고 하산)
설령 술을 못하고 배가 불러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참석을 하십시요.
산행시는 일렬로 행진하기 때문에 대화의 시간이나 대상에 제한을 받습니다.
하지만 뒤풀이는 모여서 합니다.
그만큼 가까워질수 있는 만남의 장이 넓어지게 되는 셈이지요.
이는 그날의 전사?끼리 서로를 위로하고 피곤을 푸는 대화의 장이 될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7. 산행시 시작전에는 꼭 필히 스트레칭을 하십시요.
이는 본인 뿐만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거 안해도 아시겠지요? 스트레칭!!!
준비운동없는 갑짝스런 근육운동으로 가령 쥐가 난다던가, 페이스를 잘못잡아 호흡곤란이나 기타 장애가 올 경우에 대비하는 운동임을 명심하십시요.
내 자신의 부상이나 중도 포기로 타인에게 안타까움을 안겨 주는건 못할일 입니다. 그져?
당일 리딩대장이 별도의 스트레칭을 안한다면 스스로 쉬는시간이나 대기시간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센스.
8. 단체 산행시 가급적 내 앞사람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산행시 많은 갈림길이 산재합니다.
이때에 중간에서 행렬의 이어짐이 끊겨 낭패를 보는경우가 허다 합니다.
때문에 중간대장의 역할이 오히려 선두나 후미대장보다 더 중요 할때도 있습니다.
이럴때 자신의 뒤쪽 사람이 따라붙지 않고 시야에서 안보일때는 구호를 외쳐주는 센스.아시지요?
그리고 이때 연약자나 낙오자가 발생되면 후미대장은 선두대장에게 무전교신을 하여 완보산행을 요청합니다.
9. 자연을 함께 즐기며 감탄하십시요.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산에서도 이루어져야한다.
내눈에 들어온 시야에 멋진 광경이 펼쳐지면 함께 감탄하십시요.
이는 산에 대한 예의요..산행에서 맛볼수 있는 그행복을 스스로 찾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나혼자의 멋진광경을... 함께하면 배로 멋진거 아시나요?
10. 함께함을 공감하고 공유합니다.
함께 스트레칭하고 함께 등반하며, 함께 웃고, 함께 손도 잡고, 함께 발도 씻으며, 함께 밥도 먹고, 이쁘게 폼나게 헤어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함을 공감하고 공유합니다.
이는 다음산행에 행복을 기약하는 약속일 것입니다.
11. 코스는 내 컨디션에 맞게 선정합니다.
단체산행일지라도 또한 거벼운 사부작 산행일지라도 그날의 자신의 컨디션이나 능력에 맞는 코스와 시간을 선정하는 것은 산행예절의 첫걸음 입니다.
산은 겸손을 가르치며 자만은 결코 용서치 않습니다.
건강을 위한 산행이 되어야 함에도 무리한 목표달성이나 불요한 집념을 가지고 산행이 이루어 진다면 낭패를 볼수가 있습니다.
즉 산행을 위한 건강관리는 결코 바람직스런 산행이 아니란 말씀이지요.
12. 모든 욕심을 버리고 하산하십시요.
속세의 모든 떼와 물욕...그리고 암울 했던 자신의 모든것들을 산에 묻습니다.
산이 포용하는 우리의 행복감에 비하면 속세의 자그마한 욕심들은 한낫 작고 못난 삶에 불과합니다.
우린 이제 반평생을 살아온 세대 나머지 반평생을 어디서 살까 생각해볼때 산에서 산다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참된 삶을 선택 하셨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아니 그분은 행복을 확보한 시대적 영웅이요... 생의 최고로 성공한 분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당부사항!!
-. 개인행동금지, 당일 리딩대장, 중간,후미대장님의 리딩에 절대적으로 따라 주십시요.
-. 절대 산에서는 큰소리로 떠들면 안됩니다.
-. 라디오나 MP3 같은거 혼자만 듣는거 아시지요?
-. 연약한 분의 손을 잡아주세요, 베품은 우리산악회 미덕입니다.
-. 중간에 하산 하실분은 꼭 리딩대장에게 말씀해 주십시요.
-. 식사 후나 산행 중 절대 쓰레기는 버리지 마시고 담아오세요.
-. 등반중 안전사고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등산의 종류
등산은 매우 포괄적인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산을 오르는 행위를 등산이라고 규정할 때, 산이 주는 다양성으로 인해 그 안에서 펼쳐지는 행위는 매우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그 다양성의 인자로 산, 사람, 계절을 꼽을 수 있다. 산의 높이나 험난한 정도에 따라 등산의 방식이 달라지고, 산에 오르는 사람의 능력이나 태도, 선택에 따라 등산의 형태가 달라진다. 계절과 기후도 산을 다양한 환경으로 바꿔 주며,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처하는 등산의 방식도 달라진다.
이렇게 수많은 다양성의 요인들이 조합되어 나타나는 등산의 방식은 등산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하고 정리하는 모든 과정에 영향을 주게되므로 우리는 등산을 계획하기에 앞서 이러한 다양한 등산의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등산에 맞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1) 기간에 따른 분류
- 당일 등산
산에서 야영이나 숙박을 하지 않고 하루중에 등산을 마치는 것을 등산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등산의 형태이다. 등산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대상지를 선택하고, 준비해야 하는 장비도 적어 짐도 가볍게 등산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산이 지니고 있는 위험성과 돌변하는 상황등에 대비하여 비상식, 해드램프, 그리고 비박(bivouac;비상노숙)준비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무박 등산
가이드 전문 산악회들이 단체로 등산객을 모집하여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등산을 하는 무박산행은 저렴한 비용으로 먼거리의 산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통 토요일 밤10시에 출발하여 잠은 버스에서 자고, 새벽에 등산을 시작한다. 일부 가이드산악회는 서비스가 미흡하거나 참가자들의 가이드를 소홀히 하여 조난등의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 1박2일 등산
당일 등산으로는 시간이 부족한 비교적 먼 거리나 등산코스가 다소 긴 경우에 산에서 1박을 하는 등산을 한다. 야영을 할 경우, 야영장비와 취사장비가 추가되므로 짐이 많아지고, 야영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야영을 하지 않고, 출발지점 주변의 산장이나 민박같은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등산코스 중간에 위치한 산장을 이용할 수 있다.
- 단기 등산
보통 며칠간의 등산을 말한다. 산에서의 야영일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장비도 많아지고 특히 식량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당일이나 1박2일 등산보다는 장비와 식량계획은 물론 운행계획까지 더 치밀하게 수립해서 준비해야 불필요한 짐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고 등산의 효율의 높일 수 있다.
- 장기 등산
보통 1주일이 넘으면 장기등산으로 분류한다. 1달이상을 산에서 지내는 장기등산도 있다. 이런 장기 등산은 보통 베이스캠프를 정해 두고 하루 하루 계획한 등산을 하는 방식을 많이 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종주와 같이 캠프를 계속 이동하며 중간에 식량과 장비를 지원받는 형태도 있다. 장기등산의 경우, 등반대원들이 1주일분 이상의 식량을 운반하는데 무리가 있어 식량과 소모품의 지원계획에 유의를 해야 한다. 특히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며, 비타민 결핍도 고려한다. 장기등반에 따르는 정서적인 면까지 고려하여 오락과 휴식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
- 원정 등산
주로 해외의 높은 산을 대상으로 하는 등반을 말한다. 규모가 큰 등반이 보통이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인 투자가 많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대원선발에서 부터 훈련, 준비, 수송, 등반, 철수, 보고 등 가장 어렵고 종합된 역량이 발휘되어야 하는 등반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원정등산은 보통 장기등산의 형태를 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상지에 따라 단기 등산으로 원정을 다녀오는 경우도 있다.
2) 인원에 따른 분류
- 단독 등산
단독등산은 보다 많은 등산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나, 풍부한 경험과 정확한 판단력 그리고 좋은 체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특히 혼자 조난을 당했을 경우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에를 들어 발이 골절되어 걷지 못하는 경우, 구조요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꼼짝없이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 때문에 단독등반은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
- 파티 등산
파티(Party) 등산은 몇명의 소규모 그룹이 하는 등산으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친구, 산악회, 모임 등의 구성원이 모였으므로 서로 호흡도 잘 맞아 등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아무리 작은 모임이라도 리더가 필요하게 되고, 구성원의 능력에 따라 역할을 분담해 주어야 한다.
- 단체 등산
20여명이 넘게되면 바람직하지 못한 등산의 형태를 이룬다. 대규모로 이동하면 자연훼손이 심해질 뿐만아니라 구성원의 능력차이에서 비롯되는 사고유발의 가능성도 높아 진다. 리더와 서브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고, 대열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사고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
3) 운행방식에 따른 분류
- 횡단 등산
출발지에서 능선이나 계곡을 따라 올라 주능이나 산정에 올랐다가 출발지와 다른 지점(주로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등산방식으로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르기 때문에 교통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사전에 교통수단과 소요시간, 요금, 배차간격, 막차시간 등 체크해야 한다.
- 원점회기 등산
횡단 등산과는 달리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등산방식이다. 능선이나 계곡을 따라 주능이나 산정을 올랐다가 다시 올랐던 코스나 다른 코스로 출발지로 되돌아 오는 것으로 최근 자가용을 교통편으로 많이 이용하면서 일반적인 등산방식이 되었다.
- 종주 등산
이것은 봉우리와 능선을 연결하는 능선코스를 따라 등산하는 방식인데, 노고단에서 천황봉까지의 지리산 종주, 십이선녀탕에서 화채봉까지 이어지는 설악산 서북주능 종주 등이 대표적인 종주등산코스이다. 종주등산은 장쾌한 능선등산의 즐거움을 얻는 등산이다.
- 캠프 등산
베이스캠프를 정해두고 하루 하루 계획한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등산방식으로 가볍고 여유있는 당일등산을 이어서 할 수 있고, 캠프생활의 즐거움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 극지법 등산
극지법(Polar Method)은 원래 북극과 남극의 탐험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히말라야 고산등반에 활용되고 있다. 베이스캠프를 두고 정상에 이르기 까지 전진캠프(캠프1, 캠프2...)를 설치해 가며 식량과 장비를 수송해 가며 올라가는 방식인데, 대원들은 이과정을 통해 서서히 산소가 희박한 고소에서의 적응능력을 높여가는 장점도 있다. 극지법 등반방식은 많은 인원이 필요하고 기간도 1달이상 소요되므로 많은 물자를 수송해야 하며, 비용도 많이 든다.
- 알파인 스타일
극지법 등산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능력이 탁월한 등반가들이 극지법으로 올라가던 히말라야의 고봉을 유럽의 마치 알프스지역에서 등반하는 것처럼 소규모의 등반대가 간단한 등반장비와 식량을 등을 자신이 짊어지고 정상을 등반하고 내려오는 방식을 말한다. 이 알파인 스타일은 극지법에 비해 능력있는 등반가들의 발전된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4) 계절에 따른 분류
- 하계 등산
원래 하계등산은 여름철의 등산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겨울철의 동계등산을 제외한 등산을 하계등산이라고 한다. 하계등산과 동계등산의 구분은 기온 0도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기온이 온화한 하계등산은 보온을 위한 장비나, 눈과 얼음지대를 등반하는 장비들이 필요없어 동계등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고 편한 등산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산의 기후변화는 기복이 심하여 하계등반이라고 소홀히 대비할 경우, 오히려 동계등반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 동계 등산
동계등산은 필연적으로 눈과 얼음을 접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곳에서 생활하고 등반하는 기술과 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영하의 기온은 등반조건을 더욱 열악하게 하며, 장비는 그 만큼 많아지게 된다. 위험요소가 하계등반에 비해 더욱 많은 만큼 좋은 등반기술과 체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다.
해발 3000미터 이상에서 형성되는 만년설이 있는 고산에서는 여름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눈과 얼음이 있어 동계등반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만년설에 뒤덮인 곳도 좋은 날씨의 한낮에는 강한 자외선과 태양 복사열로 여름과 같이 기온이 올라가기도 한다.
5) 대상지에 따른 분류
- 워킹 등산
워킹(Walking) 등산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이다. 암벽등반이나 빙벽등반과 같은 전문등산과 구별하여 보행으로만 산을 오르는 것을 그냥 흔히 "워킹"이라고 하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한 명칭은 "힐 워킹(hill Walking)"이라고 해야 한다. 힐(Hill)은 언덕, 구릉이란 뜻도 있지만 작은 산이란 뜻도 있다.
- 트레킹(Trekking)
등산의 범주에 들어 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산을 대상으로 주로 행해진다. 원래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끌고 새로운 정착지로 이동하는데서 비롯된 용어로 오염이 안된 자연을 찾아가 즐기며 천천히 도보로 여행하는 것이다. 히말라야지역의 트레킹은 무거운 짐운반과 캠핑, 취사등을 도와주는 포터를 고용해 가벼운 차림으로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뉴질랜드의 밀포드트렉은 풍광이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구간별로 캠핑/숙박시설이 잘 갖춰져있어 최고의 트레킹코스로 꼽히고 있다.
- 암릉 등반
가파른 바위가 많이 노출된 날카로운 능선을 오르는 것을 암릉등반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릿지(Ridge)등반이라고 한다. 릿지는 원래 능선이라는 말이므로 정확한 용어사용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굳어져 있다. 릿지등반은 능선을 걷기도 하고, 짧은 암벽구간이나 암봉을 올랐다가 로프를 사용한 하강을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암벽등반을 시작하기 전단계로 많이 즐기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짧고 다소 쉬운 암벽구간이라도 정확하고 올바른 암벽등반기술, 장비, 그리고 경험없이 시도할 경우 더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런 것이 부족한 사람들이 암릉등반중에 많은 사고를 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암릉등반코스로 북한산의 만경대릿지, 원효릿지, 설악산의 용아장성, 천화대등이 있다.
- 암벽 등반
암벽등반은 등산의 발달과정중 '보다 험난한 루트의 도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즉 처음에는 암벽등반만을 목적으로 오르지 않고, 험난한 루트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만나는 암벽을 돌파해 나가다 보니 암벽등반기술과 장비가 발달하여, 이제는 암벽등반만의 장르가 생기게 된것이다. 암벽등반의 역사가 이렇듯이 등산을 하다가 점차 암벽등반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암벽등반에도 다양한 어려움과 종류가 있으며, 기본 등산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암벽등반기술을 익혀서 암벽등반을 해야 위험하지 않다.
- 빙벽등반
빙벽등반도 암벽등반과 마찬가지로 등산의 발달과정에서 생긴 등반의 형태로 만년설의 눈이 굳거나 흘러내려 생긴 빙벽이나, 폭포가 겨울철에 얼어붙어 생긴 빙벽을 대상으로 등반을 하는 것이다. 발에는 흔히 아이젠이라고 불리는 크램폰을 착용하고 손에는 피켈/아이스바일/아이스햄머을 사용하여 얼음을 찍고 오른다.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오르는 암벽등반보다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며, 장비도 매우 고가인 편이다. 빙벽등반의 특징상 암벽등반보다 더 많은 쾌감을 맛 볼 수 있다.
- 고산등반
히말라야와 같은 고산을 오르는 등반으로 주로 해발 3,000~4,000미터 부터 형성되는 만년설지대를 포함하는 등반이다. 이와같은 고산등반에는 워킹, 암벽등반, 빙벽등반 등과 같은 등반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체력과 기술이 좋은 전문산악인들에 의해 행해진다. 최근에는 이런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업등반대의 안내로 일반 워킹산행만 하던 사람들 가이드비를 지불하고 오르는 형태도 나타나고 있다.
- 스포츠 클라이밍 (Sports Climbing)
인공암벽등반을 포함하는 의미의 스포츠 클라이밍은 암벽등반의 요소중 난이도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방식으로 주로 짧지만(20여m내외), 매우 어려운 난이도를 지닌 코스에서 행해지는 것을 말한다. 난이도 이외의 위험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등산의 기본정신인 알피니즘이라기보다는 스포츠적인 요소가 더 많다. 인공암벽은 원래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판넬에 돌가루를 뭉쳐서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 홀드를 부착하여 만들었으며, 세계 월드컵 경기나, 우리나라의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등 여러 대회가 인공암벽에서 치뤄지고 있다.
식사시간.
시사제 식순 및 축문
시산제 순서
1.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2. 묵 념 (먼저가신 선열 및 선후배 산악인에 대한 애도)
3. 인 사 말 (산악회 회장.의원님)
4. 산악인의 선서 (산악대장)
5. 강 신 (산신께서 우리를 보러 내려오시게 하는 것) 제주가 향을 피워 산신을 내려오게 하는 절차.
6. 초 헌 (산악회 회장 : 산신께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
7. 독 축 (산악대장 : 제문 낭독)
8. 아 헌 (산악회 부회장 : 산신께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
9. 종 헌 (산행대장,운영위원,산행총무 : 산신께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
10. 헌 작 (재천과 소통 산우님들께서 술잔을 올리는 것)
11. 음 복(제사상의 음식을 모두가 골고루 나누워 드시는 것)
12. 소 지 (제문을 태워 날리는 것)
축 문
유세차 기축년 01월 10일 ㅇㅇㅇ 산악회 회원들이 무의도 국사봉에 모여
이땅 백두대간 모든 산신님께 고하옵나이다.
예로부터 우리 강산은 금수강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역사의 흐름속에 민족생명의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조국산하를 지난 한 해 우리 ㅇㅇㅇ 산악회 회원들이 무사히 돌아볼 수 있었으니
그 보살핌에 마음 깊이 감사 드리옵나이다.
이땅 백두대간의 모든 산신이시여!!!
바라옵건데 분단된 조국이 어서 통일이 되기를 바라고 바라옵나이다.
그리하여 북녘땅에도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옵나이다.
바라옵기는 천지간의 모든 생육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을진데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행여 지난날 저희들의 아름답지
못한 행동들이 있었다면 굽어 살펴 주시옵고
진정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ㅇㅇㅇ 산악회 회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자손 만대로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보전케 하옵소서.
이땅 백두대간의 모든 산신이시어!!!
저희 ㅇㅇㅇ 산악회 모든 산행에 함께 하시어
실족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고
거뜬히 배낭을 메게 하여 주시고
고단치 않게 하여 주시며
길을 잃어 헤메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 바라옵건데 저희 ㅇㅇㅇ 산악회 회원들이 항상 건강한 가운데
행복한 가정이 될수있게 도와 주시옵고
그 하는일에 복을 내리시어
부족함 없는 삶을 살게 하시며
언제나 남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하시어
뭇 사람들의 귀감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아무쪼록 올 한해도 무사히 산행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여기 준비한 술과 음식이 작고 보잘것 없으나
저희 ㅇㅇㅇ 산악회 회원들의 정성을 어여삐 여기서 즐거이 거두시옵소서.
기축년 01월 10일 ㅇㅇㅇ 산악회회원 일동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