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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복토농업개발 설명회 개최 결과요약 |
○일시 : 2010년 3월 26일(금) 15:00~18:30
○장소 : 국회 의정관
○참석자 : 91명
○주최 : 한국복토농업연구회
○주관 : 캄보디아연구소
○주요 결과요약
1. 인사말씀(문병호 복토농업연구회장)
-북한에 지난 3년에 걸쳐 복토직파농법으로 현지 협동농장에서 실증시험한 결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았음.
-이제 ‘우리농업 바꾸는데 도와주자‘라는 심정으로 본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복토농업은 복토직파법으로 출발하였지만 전 세계 농지를 福土(축복된 땅)로 만드는데 있으며 본 무기(요소)를 활용하여 해외농업개발을 하고자 함.
-금번 행사는 1차 시안으로써 끊임없이 발전시켜 농업의 각종 제약(기후적인 제약, 공간적인-거리 제약, 제도적인 제약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방안(전략)을 만들어 넒은 땅, 기후조건이 좋은 후진국, 개도국 등에 자본부족, 기술부족, 인프라 등이 부족한 지역이나 나라(캄보디아 등)에 제1의 적지로 봄.
-캄보디아는 그동안 수차례 현지조사를 통하여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캄보디아는 국토면적이 남한의 1.8배나 됨.
-본 사업은 우리 사회 전문가들이 서포터스가 되어 농사를 가장 잘하는 우리 농업인들이 해외에 나가 우리의 가장 앞선 벼농사기술을 가지고 현지국에 도와주는 데 그 목적이 있음.
-농사일은 너무 힘든 일이며 대부분 고령 농업인들은 관절 등 농부병이 모두 들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이제 농사일을 즐거운 일로 바꾸는데 있으며 이는 농업의 기계화, 자동화로 봄.
-따라서 본 기술은 콤바인(Combine) 농기계와 대비되는 콤시더(Comseeder)로 벼농사 초반 농작업(8가지)을 동시에 하는 기술임. 아울러 이 기술은 다음과 같이 3가지 특징에서 매우 좋은 기술로 보고 있음.
첫째,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음.
둘째, 생산성을 늘릴 수 있음.
셋째,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기술임.
-1차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지역의 거점이면서 메콩강연안지역 국가인 캄보디아를 해외농업개발 1순위 국가로 봄. 2차로는 남미, 3차로는 아프리카지역으로 보면서 세계화를 해 갈 계획임.
-그동안 한국농업은 수십년동안 너무 관치(官治)농업이었음. 즉 국가에서 심는 시기까지 지정해 주고 유통도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면서까지 수매(판매)해 주는 농업이었음.
-농업인 또한 진정한 농심을 가진 농업인이 없었음. 그 이유는 농약을 마음껏 치고 농산물 값은 높은 가격을 받겠다는 즉 말도 안 되는 농사를 지어왔으며 농심도 없는 농사를 해왔음. 따라서 본 복토농업 행사를 전환점으로 한국농업이 새로운 출발을 하였으면 함.
-오늘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2명도 왔음. 매일경제신문과 매일경제 TV공동으로 2일전(2010. 3. 24)에 개최하였던 “제17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 '아그리젠토 코리아(Agrigento Korea)'”행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농업전쟁 승리의 길을 제시하였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미 2년 전(2008. 11. 18)에 출발을 하였음.
-한국은 1회 농사를 짓고 해외(열대)는 2~3회 농사를 지을 수 있음.
-복토농업은 그 동안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신 이낙연 위원장님도 매우 관심을 많이 보여 왔으며 오늘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마침 안중근 의사 100주년 기념행사와 겹쳐 본인 대신에 배성찬 비서관이 참석하였으며 화환과 축하 메시지도 보내왔음.
※배성찬 비서관 메시지(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전달 및 낭독※
2. 발표자 소개(이재명 캄보디아연구소장)
-오늘 발표하는 복토농업은 작년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캄보디아 방문 시 양국정상회의 아젠다로 채택이 되어 현지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캄보디아 지도층도 깜작놀랐다고 하였으며 현지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되었음. 지난 해 캄보디아 육군참모총장, 국회의원도 박광호 교수를 찾아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시연도 하였음.
-다만, 복토농업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싶어 말하지만 복토농업은 복토직파기를 보급하는데 상업성을 위한 행사 및 사업은 전혀 아님을 밝혀 두는 바임.
-발표자 박광호 교수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통일벼를 개발한 필리핀에 있는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박사를 하였으며 필리핀 작물보호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도 받은 바 있음.
-본 기술은 특허권이 국유특허이며 따라서 지적재산권이 국가에 귀속되어있음. 다만 산업체가 특허청으로부터 기술이전하여 산업체(금강기건)에서 제조하고 있는 기술임.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아프리카 방문 시 복토직파기를 선물로 준 기술이기도 함.
3. 박광호 교수 발표(1시간)
주제 : 복토농업의 현황과 미래
4. 복토농업기술 캄보디아 현지 실증시험 사례발표(수도권 농업인 3명)
1)이상권(경기 김포)
-넓은 땅을 개간하여 처음 복토농법을 이용하여 직파를 하였는데 깊은 곳은 물이 고여 입묘가 잘 안되었지만 높은 곳은 입묘가 잘되었음. 또한 개간한 땅이라 흙덩어리가 주먹만하여 파종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음.
2)김기원(경기 김포)
-농사 전문가만 가서 사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음. 농사밖에 모르니까 전문적인 말이 통하지 않아 농사법 전수에 대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음.
3)김용덕(경기 용인)
-현지 농업기술센터 직원, 촌장들이 보고 복토직파기술이 좋다고 하였음.
-현지 쌀수량은 평균 1.7~2.0톤/ha, 높은 지역은 2.5톤/ha 나온다고 하였으며 우리가 하면 4~5톤/ha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음. 아울러 황무지가 매우 많았으며 이런 땅을 개간, 개발하여 우리농업인들이 현지에서 농사짓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였음.
-우리 품종 운광벼를 20kg가지고 가서 파종하였는데 일평균 온도가 22℃정도되니까 3일만에 싹이 나왔음. 현지 인디카 벼품종은(비다오) 4~5일만에 최아가 되었음. 현지에서 호텔에서는 자포니카(일반형), 일반인들은 인디카형 쌀을 주로 먹고 있었음.
-박광호 교수님이 개발한 복토점파기술, 철분코팅기술이 현지에도 잘 맞을 것으로 보였음. 이유는 최아(싹튼)한 볍씨를 파종한 후 1일 지나니까 0.5cm까지 싹이 올라왔음.
-비용은 2차례 방문에 1인당 580만원 소요되었음.
5. 문헌팔박사(한국쌀연구회장, 전 농촌진흥청 차장)
-오늘 많이 배우고 느꼈음.
-우리나라 벼농사 기술은 세계수준인데 국내 쌀농가들은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음.
-그 해결법을 국내에서 찾으려면 매우 어렵다고 판단됨. 오히려 해외에서 찾는 법이 한 방법임. 福土농업이라는 말에 맞게 땅이 매우 중요함.
-남과 다른 우리의 노하우를 해외에 지니고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 선진국도 돈이 많음. 돈만 가지고 가면 안 될 것임. 돈+기술을 가지고 가야할 것임. 아울러 현지여건도 맞아야 함. 의욕만 가지고도 안 됨. 1차 목표는 그 나라에 진정한 도움과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함. 또한 혼자서 접근하는 것보다 그룹(전문가)으로 참여해야 할 것임. 아울러 그 사회 문화도 고려해야 할 것임.
-온대지방인 한국은 한철 농사지어서 4계절 먹고 살아가야 하지만 열대지방은 4계절 농사지어서 4계절 먹고 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국민들의 근면성 등에 차이가 있음.
-한국은 복토직파기술이라는 신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장점임.
-복토직파기술이 국내에 잘 먹혀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첫째, 오랜 기간 이앙시스템에 완전히 젖어 있기 때문이며 정부에서도 이앙과 관련된 각종 지원이 있기 때문에 바꾸려면 벼 재배농가들에게 특별한 목적, 동기가 없으면 바꾸기가 어려움.
둘째, 우리나라 농사는 1회 작업(농사)이기 때문에 변화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림.
-그러면 과연 앞으로 우리나라 벼농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앞으로 세계경제 흐름으로 보아 관세화로 갈 수 밖에 없음.
둘째, 국내외 경쟁에서 이기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려면 생산비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음.
셋째, 우리나라 쌀생산비는 근본적으로 토지(고정)용역비가 47~48%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따라서 쌀생산을 위한 경영비를 절대적으로 줄어야 하며 그 여지는 있음.
a. 노력비(못자리, 모내기 등)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20%인데 이를 줄이려면 이앙에서 직파로 가야 함. 아울러 농자재(비료 등)비용, 자원절약을 위해서도 직파로 가야 함.
b. 인력문제임. 우리나라 농업인구는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고령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자연적으로 규모화가 될 것임. 따라서 직파로 갈 수 밖에 없음. 선택의 여지가 없음.
-우리나라 농기계 생산․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자체 연구개발한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임. 과연 우리 실정에 맞는 농기계를 얼마나 개발하여 보급하였는지 묻고 싶음. 깊이 반성해야 함.
-쌀생산비를 절감하는 방법은 직파임. 직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일한 입묘임. 그 방법이 복토직파기임. 이 기술은 우리만이 가지고 있음. 앞으로 국내 농업이 가야 할 방향임. 국내농업에 빨리 대처하면서 해외에도 나가야 할 것임. 특히 후진국, 가족농일수록 기계가 필요함. 인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계를 투입하여 국가인력 수급을 타산업분야로 인력을 대처해야할 것이며 대체적으로 소규모이기 때문에 소형기계를 투입하여야 하는데 이 기계가 가능함.
-국내 농업문제를 극복하면서 해외농업개발을 하여야 할 것이며 남이 가지고 있지 않는 노하우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은가?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진출도 하여야 할 것임. 중국에서는 경지정리가 안 되어있는 데도 복토직파기가 잘 먹히고 있는 이유이기도 함.
-복토농업연구회가 앞으로 국내외농업을 성취해야할 것임.
6. 벼농사 혁명 MBA 연구회장(조윤종) 건의
-복토농업연구회를 통하여 복토농업기술(복토직파기, 복토점파기 등)의 농기계가 전국 시, 군 단위로 몇 대씩 시범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대정부 독촉을 해주기 바라며 국내파급을 빨리하면서 해외보급도 잘 추진되었으면 함.
-아울러 한 가지 기술로 전국, 전 세계를 모두 장악한다는 사고는 안 되며 복토직파기술, 복토점파기술, 철분코팅기술 등을 현지 실정에 맞도록 실증시험을 한 후 여건에 맞는 기술을 농가들이 스스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람.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2, 3차로 지속적으로 해주었으면 함.
<참고 사진자료>
농업관련전문가 한국농수산대학 학생
복토직파 모형(8가지 동시작업) 복토점파, 철분코팅 모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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