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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본 황산의 주봉들.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일시 : 2006. 9. 20~23.
◈ 위치 : 중국 남부 안휘성 황산시에서 1시간 30분거리고, 저장성 항주시에서는 300여 km로 버스로 6시간거리.
◈ 인원 : 17명.남녀혼성으로 산행능력은 제각각임
◈ 날씨 : 년중 200일 이상이 비가 오거나 흐린다는데 다행히 날이 좋아 일출도 봄.
◈ 지도 : 현지에서 지도를 구하려 했으나 아래의 그림 지도외에는 지도를 구할 수 없어 이를 참고함.
아래의 안내도나 개념도는 정확성이 없고 추측으로 그린 것이므로 황산 전체를 파악하는데
참고만 하시고 타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복사하여 옮기거나 타 매체에 게시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황산의 주 등산로.누르면 황산전도를 볼 수 있습니다.(실제모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황산 개념도.자료가 없어서 이정표를 기준해서 추측으로 그린 것이니 확실치 않습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거리는 현지 이정표 기준임).
첯날.
자광각참에서 케이블카로 -10여분- 옥병참-0.5k(13분)-옥병루(영객송,옥병봉)-1k(23분)-반산사 (2.5k)갈림길,
천도봉 오름길입구)-1.5k(40분)-천도봉(1810m.반산사 2.5k)-1.5k(25분)- 다시 천도봉 오름길입구-1k(25분)-
옥병루-1.5k[22분(-8분(연화봉입구)-7분(연예봉아래)-7분(연화정)]-연화정-1.6k(20분)-오어봉-0.55k(12분)-
해심정(천해.백운호텔)-2.5k(60분)-보선교(조교암갈림)-4k(120분)-배운정[-45분-계곡의 물있는곳-20분-
(배운정 1.6k 삼거리)-20분-(윗 삼거리)-35분-배운정]-0.55k(12분)-서해호텔-1.1k(16분)-북해호텔-2분-
사림호텔.
둘째날
사림호텔-13분-청량대일출-10분-사림호텔-1.7k(28분)-배운루-1.5k(25분)-비래석-1.5k(22분)-광명정
(1860m.기상대) -1k(10분)-백아령 갈림길-1k(23분)-백아령참[-6분-백아산장-17분-백아령 케이블카 ]-
6.5k(10분)-운곡사참.
◈ 가는길.
대전,청주등 중부권에서는 청주공항에서 상해로가서 항주,황산으로 가기도하지만
인천공항에서 2시간걸려 항주로가서 다시 5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230여 km 떨어진 황산시로가서 1박하고
다음날 다시 1시간 30분 버스를타고 황산으로 갔다.
◈ 일정정리(시간은 한국시간. 중국시간은 한국보다 1시간 늦음)
9월 20일(수).
08 : 30. 천안출발.
11 : 40. 미팅후출국수속.
13 :40. 인천공황출국.아시아나항공.
15 : 40. 2시간 비행후 항주도착.
16 :40. 입국수속하고 버스로 황산시로이동.
21 :30. 4시간 50분걸려 황산시에 도착하여
22 :10.식사후 발맛사지 1시간.
23 :10. 메디아 호텔투숙.
9월 21일(목).
07 : 30. 호텔에서 아침식사.
09 : 00. 황산으로출발.
10 : 20. 황산 대문을 지나 버스하차.
10 : 30. 자광각.사찰과 매표소
10 : 55. 자광각참에서 케이블카타고
11 : 05/7. 옥병참도착.장터같이 사람많음.
11 : 22/24. 옥병루.영객송.상점.많은인파가 몰림.
11 : 48/50. 길게 내려간 안부.천도봉오름길입구. 우측에 반산사 (2.5k)길과 화장실.
12 : 29/33. 천도봉. 길고 긴 돌계단과 암릉길오름.정상넘어로 반산사 2.5k길.
13: 00/5. 다시 내려온 안부.
13 : 28/32. 다시 긴 계단을 올라온 옥병루.
13 :40. 연화봉갈림길. 연화봉정상은 금년부터 휴식년에 들어감.
13 : 52. 연화봉을 좌로 우회한 연예봉밑.
13 :59. 연화정. 연화봉 정상에서 내려온길 만남.오어봉 건너다봄.
14 :19. 오어봉.한사람이 겨우가는 일선교위 홈통길을 오름.
14 : 31. 해심정.고원분지의 천해.식당과 호텔등있음.
14 : 42/15 :05. 백운호텔에서 점심먹고 호텔아래로 내려감.
15 : 26. 전망좋은 전망대서 협곡안의 기암과 노송들을 봄.
15 :52. 보선교.다리건너서 조교암(釣橋庵)으로 가지 말고 다시 돌아 나와야함.
16 : 45. 허공다리를 돌고돌아 협곡안의 계곡을 지남. 다시 오름길시작.
17 : 03/25. 배운정1.6 . 보선교 2.4k 이정표있는 삼거리.
17 :48. 위의 삼거리.허공다리로 바위봉을 돌아올라 일반인들이 서해협곡을 바라보는 조망처.
17 :55. 바위굴을 지난 비래석이 건너다 보이는 서해협곡입구.
18 :25. 배운정.
18 :27/29. 단하참 케이블카장입구( 250m). 비래석(1.5k) 광명정(3k)갈림길.배운정100m.
18 :30. 배운루상점.
18 :39. 서해호텔.
18 :48. 단결송.
18 :58. 북해호텔.
19 :00. 사림호텔.
9월 22일(금).
06 :25. 짐을 싸들고 나와서 일출보러 청량대로.
07 : 00. 06 :50분이 일출시간인데 일출시간이 지났다고 서둘러 하산하나 내려오다가 일출봄.
07 :10 .사림호텔서출발.
07 :17. 북해호텔을 지나고
07 :24. 단결송을 지나 서해호텔.
07 : 29/31. 배운루앞
07 :33. 비래석(1.5k).광명정(3k)입구. 단아참 케이블카250m.
07 :50. 行知亭정자에서 비래석 올려다 보임.
07 :55/58. 비래석.
08 :07. 군봉정(群峰頂)0.1k 광명정 0.5k 비래석 1k
08 :20/27. 광명정1860m.기상대와 매점.천도봉과 연화봉과 바로아래에 해심정이 보임.
08 : 37. 북해2k.광명정 1k.운곡삭도 1k갈림길.
08 :43. 백아산장.비래석 능선조망.
08 :47. 공작송.
09 :00. 백아참 케이블카.6.5k를 케이블카타고 10분에.
10 : 00. 운곡사참에서 출발.
11 :40. 명청옛거리에서 관광후 점심
14 : 30. 항주로 출발.抗徽(HANG HUI)고속도로를 타고 항주로감 230k거리.
20 : 00. 4시간거리인데 항주시 퇴근시간으로 길이 막혀 5시간걸려 항주도착.
21 : 00/22 :00. 저녁먹고 한국의 민속촌같은 남송수도를 재현한 宋城에서 가무쇼관람.
23 :00. 신서래 호텔투숙.
9월 23일(토).
07 :30. 아침식사.
08 ;00 /09 :00. 한시간 거리의 서호도착.
09 :00~12 :00. 서호와 근처의 영은사를 관광함
12 :00 ~15 ;00. 용정찻집을 들려 쇼핑하고 점심먹고 육화탑관광.
15 :00~18 :10. 1시간 거리의 항주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하고 출국.
20 :10. 2시간 비행후 인천공항도착.
황산(黃山)은 어떤 산인가?
황산은 중국 남부 안후이성(安徽省)남쪽에 있는산으로 동경 117도 ~118도,북위 29~30도에 위치하고 있어
비행장이 있는 절강성 항주시에서 황산까지는 대략 230km(강릉비행장에서 속초시에 가듯)
다시 황산시에서 황산까지는 차로 1시간에서 1시간30분(속초시에서 설악산에 가듯)걸린다.
황산은 중국의 10대 명승지중 하나이며 199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04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악(五嶽 : 태산(泰山), 형산(衡山), 화산(華山), 항산(恒山), 숭산(嵩山))에서 돌아오고 나면 볼 산이 없고,
황산(黃山)에서 돌아오고 나면 오악을 볼 필요가 없다’. 고 명나라 때의 여행가이며 지리학자인 서하객이 말 할정도로 경관이 빼어난게
황산인데 황산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좋아 꿈속에서 본 환영같아서 몽환경구(夢幻景區)니 마귀의 환영같아서 마환경구(魔幻景區)란
이름을붙인 서해대협곡은 등소평이 76세때인 1979년에 이곳을 내다보고 개발지시를 내려서
12년 설계에 9년공사로 2001년야 개방이 됐단다.
황산 전체는 남북이 40 여km 동서 30km, 1200㎢로 400㎢인 설악산의 3배쯤 되는데 그중 우리 설악산을 오색지구.백담지구.등으로 나누듯
백운경구,북해경구,옥병경구,운곡경구등 몇 개의 풍경구로 나누고 중점 관리되는지역은 154㎢으로 설악산의 내외설악 면적과 비슷하다.
二湖, 三瀑, 十二泉, 二十四溪, 三十六小峰, 三十六大峰에 3대 주봉은 연화봉(蓮花峰 1864m),광명정(光明頂 1860m),천도봉(天道峰 1810m)이다.
황산에 오르는길은 마치 설악산을 신흥사,백담사,오색에서 오르듯 3곳에 케이블카가 있어 쉽게 오르수있다.
1. 자광각참에서 옥병참으로올라 옥병루-천도봉왕복-연화봉-천해에서 서해대협곡이나 광명정-비래석 등으로가고
2. 운곡사참에서 백아령참으로 올라서 시신봉-몽필생화-서해호텔-배운정,으로해서 서해대협곡이나 비래석쪽으로가고
3. 송곡암참에서 단하참으로 올라서 서해대협곡-천해나 배운정-비래석등으로 간다.
어디로 오르든 천해엔 천해,백운호텔이있고 서해엔 서해호텔, 북해호텔,사림호텔들이 있어 1500m산꼭대기서에도편히 쉴수가있고
짐을 날라다주는 짐끈도있고 가마같은 이인거로 까마득한 벼랑길을 데려다주는 가마꾼(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도있다.
황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만개의 돌계단으로 되어있어 숫자상의 거리는 별의미가 없고 천길벼랑위에도 허공에 다리를 만들어
길을내어 비교적 안전하게 오를 수 있으나 빼어난 경관에 자칯 발을 헛디딜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황산안내 팜프렛에도 주로불간경(走路不看景, 길을 걸으면서 경치구경하지 말고),
간경불주로(看景不走路,경치구경하면서 걷지를말라)고했다.
황산의 四絶 혹은 五絶은
1.기송(奇松) : 황산송이란 이름의 소나무들이다. 몇백년에서 천년을 살았다는 이름을 가진 노거수 황산송만도 31그루나 된다.
옥병루의 손님을 맞는다는 영객송.중국의 한족과 55 소수민족을 상징한다는가지가 56개인 단결송.송객송,흑호송,공작송,연리송 등.
2..괴석(怪石) :온갖 형상의 무수한 괴석이 있다. 그중 이름을 가진 괴석만도 120개로 비래석, 석고(石鼓), 오어배(鰲魚背) ,
오노상천도(五老上天都 다섯 노인이 천도봉을 오르다 ). 무송타호(武松打虎) (수호지의)무송이 호랑이를 때려잡다,
후자관해(猴子觀海.원숭이가 운해를 보다), 쌍묘포서(双猫捕鼠, 고양이 두 마리가 쥐를 잡다)등등.
3.운해(雲海) : 골짜기 마다 채워진 운해로 해서 황산을 天海, 前海, 東海. 西海, 北海로 부르게 된 것이다.
4.온천(溫泉) : 따끈한온천.
5.동설(冬雪) : 겨울설경을 황산의 5절이라 부른다.
◈ 산행후기.
다녀와서 느낀점은 황산은 우리같은 산꾼보다는
먼저 국도립공원을 관리하는임직원과 공원정책을 입안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사람들을
국가예산으로라도 보내서 우리의 공원을 어떻게 설계하고 관리해야할지 보고 느끼게 하여야 할 것 이다.
서해대협곡은 등소평의 개발 지시로 12년 설계하고 9년공사를 했다는데 절대권력자의 지시인데 우리같으면 아마 두달 설계에 6달에
공사를 끝낼 것이다.그러니 쇠난간은 몇 달후엔 너덜거리고 철발판은 없느니만 못한 조잡한 시설물이 되고만다.
중국사람들 돌다루는 솜씨 알아줘야하지만 바위를 파서 계단 과 난간을 만들고 굴을파고 바위벽에 빔을박아서 허공다리를 만들고
손닿는곳 하나하나에 신경을쓰고 바위벽에 흐르는 물방울하나에도 갈길을주고 쓰레기통하나하나도 완전히 자연과 조화를주고...
몇미터 간격으로 쓰레기통과 쓰레기 줍는 관리인이 있어서 그 엄청난 인파가 붐벼도 버려진 쓰레기 하나없이 깨끗하다.
공원곳곳을 막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안전시설을 갖추고 자연을 있는그대로 보존하면서 많은국민이 찿을 수 있는 방법을 찿아야할것이다.
그 좋은 본보기가 황산이 아닌가 한다.황산을 보고 우리의 국립공원시설을 보면 유치하고 치졸하기 한이없다.
중국산엘 가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97년에 백두산종주를 했고 작년에 다시 백두산종주와 봉황산엘 다녀왔다.
황산이 천하절경이라는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사진만있지 아무리 찾아봐도 지도를 볼수가 없다.
열마디 말보다는 한 장의 지도가 산행에는 더 필요한데 ... 난 동네뒷산을 가도 꼭 지도를 가지고가야 마음이 놓이는데 어쩐다?
지도가 없으면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전체적인 윤곽을 잡을수가 없으니 감이 오질않는다.유사시에 탈출을 할려도 지도가 있어야하고...
공항엘 나가보니 한국에서 가이드가 안가고 항주가면 현지 가이드가 나올꺼란다. 어? 이게 아닌데? 전혀 예상치 못한일이다.
대부분의 여행사가 황산행은 이렇게 많이 하고 있단다.현지 여행사와 체인이 돼서 경비절감차원에서 ...경쟁이 심하니깐...
미리 얘기를 해줬으면 그렇게 일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다.
사고가 나면 우린 공중에 떠서 서로 책임전가를 할 것이 뻔하다.한국선 중국에서 일은 중국측에 떠다밀고 중국에선 나몰라라 할테고...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같이 생각해봐야할일이다.
현지 가이드가 성심성의껏 잘했으면 좋았으련만 국내가이드가 동행을 안했는데 그 친구들이 힘든곳을 갈려고 하나?
첯날부터 속을 썩이더니 황산엘갈때나 황산에 가서나 돌아올때나 공황에서 비행기탈때까지 속을썩인다.
누가 누구를위하여 있는지 아예 주객이 전도됐다.문제는 현지사정을 아는 사람이 현지 가이드 말고는 전혀 없는 것이 문제다.
전체적인 일정설명은 물론 어디로 해서 어디로갈 것이며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딘지 말한마디없고
한국에서 온 타여행사 가이드가 설명하는걸 들어볼려고 기웃거리려면 앞서가 없어져 버렸으니 지체할 수도 없고...
황산에 와서 황산설명은 한마디도 못 들었으니 어디로 해서 어디로 갈 것이며 시간은 얼마나 걸릴건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아예 갈때부터 서해대협곡을 갈사람과 70세 노인도 3시간이면 간다고 해서 온 관광팀인데
첯날부터 하는말이 둘로 나눌 수 없으니 어느쪽이든 한쪽만 택하란다. 결국 쉬운 관광코스로 가잔 얘기다.
무슨소리냐? 서해대협곡 안가면 여기서 돌아가겠다니까 그때서야 회사와 상의해서 가이드 한명을 더 데려오겠단다.
하여튼 한마디로 자질부족인 가이드를 만나서 안해도 될 고생을 한사람들(서해대협곡을 안와도 될사람들이 멋모르고 와서는)도있고
협곡안에서 마음졸이지 않아도 될 것을 마음졸이고 뒤에오는 사람들과 불화도 생겼다.
서해대협곡안에서다. 서산에 해는져오는데 갈길을 물어보니 아직도 3시간을 더 가야한단다.
길은 까마득한 절벽의 허공다리인데 앞으로 갈려해도 가이드가 못가게한다. 모두 같이가야한다고 ... 나중에보니 길도 외길인데...
후미는 올기미도 없고 시간차는 상당히났는데 유유자적하고 있으니 (물론 본인들이야 힘들고 있겠지만 기다리는사람 입장에서 보면
날은 어두워지는데 사진찍어가며 천천히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이러다가 대형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될수밖에... )
날이 어두어지면 불이 있는사람들은 몇몇 산꾼들뿐인데 불도없는 관광객 여자들은 어찌 이 절벽계단을 몇시간씩 오를수 있을 것인가?
그러니 코앞에 닥친 일들을 생각하니 몸이 다는데 앞으로 가지도 못하게하니 빨리 오라고 재촉하고 서두르 수 밖에...
요것도 나중에보니 안해도 될 걱정을한 것이다.3시간 남은 것은 비래석과 광명정을 거쳐서 내려올때까지의 시간이고
바로 숙소로가면 그 반도 안걸렸다.설명을 해줬으면 마음고생을 안할 것을 그걸숨기고 왜 안가고 꾸물거리냐면 " 다 생각이 있습니다'한다.
결국 속셈은 어두워지면 비래석과 광명정을 안갈 속셈이었다. 어두워져 비래석 갈림길에 오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다.
일정표에 있는 것이니 아무말없이 뺄 수는 없으니까 밤중에라도 가겠느냐 ? 안가도 되겠느냐?고 ...이사람아! 밤중에 가진뭘 보러가!
저녁에 회사 사장한테서 전화가 왔다.비래석과 광명정을 시간이 없어서 못들렸다고 하니 거긴 꼭 들려야 한다며 일정조정을 다시한단다.
중국여행사로 오더가 떨어지고 다시 가이드한데 명령이 떨어지니 이친구 시간이 없어서 안된단다.자기들은 일정표대로 해야한다고...
결국 아침을 안먹고 일찍 서들러 간다해도 안된다고 해서 아침 안먹어도 이의없다는각서까지 써주고 싸우고 싸워서 일부산꾼들만
다음날 비래석과 광명정을 거쳐서 백아령참으로 오고 나머지는 일정대로 백아령참으로 왔다.
일행과 합류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왔는데 시간이 2시간반이나 일찍 내려와서 예약된 버스는 취소하고
다시 다른 차를 불러서 왔는데 시간이 2시간반이나 있으면서도 원래의 코스인 시신봉과 흑호송,몽생필화를 못보고 온 것은 아쉽다.
불과 한시간이면 둘러볼수있는 것을 서두르는 재촉에 떠밀려 케이블카를타고 내려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국내가이드없이 외국여행사에 인원만 넘기는 일은 위험천만이고
현지가이드교육도 철저히 시켜서 제대로돤 안내를 해야한다(중국관광객들모양으로 깃발들고 핸드마이크로 중간중간 설명하고).
오고가면서 황산이나 항주에 들려 용정차밭이나 서호나 영은사나 육화탑관광을 하는데
항주나 황산가이드를 따로 쓰는 것이 원칙이고 그것이 정 여의치 않타면
몇마디 개략적인 내용이라도 주지시켜서 설명하게 하여야할것이다.
"난 황산가이드이지 항주가이드가 아니니까 모른다" " 나보고 묻지 말라" 느니(비행기안에서 딴팀한테 들으니 우리 가이드가 하는말이)
"재수없어 서해대협곡들어가는 팀을 만나서 피봤다" 이 따위 말은 나오지 말게 하여야할것이다 .
항주공항에서 5,60대 할머니들이 보이지도 않는 눈을 비비고 알지도 못하는 영문으로된 출국신고서를 쓰게만드는꼴을보면서
한국에 있는 여행사들은 돌아와서 별말들이 없으니까 중국현지가이드들이 잘들하고 있나보다 생각할 것이다.
쓰다보니 산행후기가 아니라 가이드성토장이 돼 버렸는데 다 같이 생각해 보자는 뜻이고
속은 끓였지만 날씨가 좋아서 황산의 전모를 본 것은 참으로 행운이었다.좀처럼 어려운일인데...
어떤팀은 종일 우중에 계단만걷다오고 어떤팀은 잠깐씩 맛맛보고오고 왔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찾아서 구석구석 빠진곳없이 음미하며 즐겨보고싶다.
자광각참에서 바로 반산사를 거쳐 천도남로를 따라 천도봉을 올라 옥병루로 해서 천해-서해대협곡 -배운정-서해호텔서자고
비래석-광명정-몽필생화-시신봉-백아령-운곡사코소도 좋을것같고
운곡사에서 백아령 -서해대협곡-천해-서해에서 자고 다음날 비래석-광명정-옥병루-천도봉-자광각참코스도 좋을듯싶다.
◇ 항주에서 천해까지.
항주(抗州)공항에서 항주시내까지는 1시간쯤 걸리고
항주에서 황산시까지는 대략 230여km 되는데 항주-황산을 잇는 抗徽(항주의 항자와 안휘성의 휘자를 따서)
고속도로는 아직 부분적으로 개통되어있고 곳곳이 공사중이라서 보통 4-5시간이 걸린다.
고속도로는 지방정부에서 관리하는지 省단위로 요금을내고 요금이 우리보다도 비싸서 들어오는차가 적어
한산하고 최고속도는 80km이지만 이속도는 거의 내지 않고 노면상태는 교량구간도 이음매를 못느끼게 매끈하다
휴게소는 화장실과 주유소만있고 아직 매점이나 식당은 없다.
황산시에서 묵은 메디아호텔.
시설은 좋고 음식도 좋다.
메디아호텔앞의 주택들.
지붕모습이 우리와 좀 다르다.
황산시에서 다시 1시간반쯤걸려 드디어 황산에 도착했다.
10여분 올라가면 자광각(慈光閣)에 이른다.
자광각(慈光閣)앞의 황산공원매표소다.
환율을 1 :125로 따지면 입장료가 25000원으로 비싸다.
키1.1m이하나 70세이상노인은 무료이고 키 1.1m~1.3m,학생,군인,60세이상노인은 반표다.
케이블카 요금표다.
동계(12,1,2월)와 평시가 다르다.8000원정도.운행시간은 06:00~17 :30.
승차장벽에 m 눈금이있어 아동과 성인을구분한다.역시 1.1m은 무료. 1.1~1.3m은 아동표.
자광각과 황산.
황산은 1990년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으로 등재되고
2004년도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
곤돌라는 6인승이며 수십개가 쉴새없이 실어나른다.표고 900에서 1500m이니 표고차 600여m.10여분 걸린다.
옥병참이다.
뒤로 연화봉이 올려다 보이고 옥병루는 우측으로 400m거리.인산인해를 이룬다.
옥병루와 옥병봉.
숙식이 가능하고 우측 천도봉쪽에 영객송이 있고 좌측 연화봉쪽에 거시기바위가 있다.
옥병루앞의 손님을 맞이한다는 영객송(迎客松).
우측에 보이는봉이 천도봉이다.
영객송(迎客松)과 천도봉(天都峰).
일반관광객은 여기서 천도봉을 건너다만 보는것이 보통이다.
옥병루에서 천도봉가는길에 좀더크게 땡겨서 본 천도봉(天都峰).
우측 하얀점들이 사람이다.
암벽사이로 건너다 본 천도봉(天都峰) 가는길.
무수히 많은 계단과 사람들이 보인다.
기암과 황산송들.
뒤 돌아 본 연화봉,
연예봉과 옥병참.
내려온 안부.
천도봉(天都峰)오름길이 시작되며 우측에 화장실과 반산사 하산길이 있다.
내려온 안부.
천도봉(天都峰)오름길이 까마득하다.
천도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본 황산의 주봉들.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천도봉 정상부 모습.
최대의 난코스다.양쪽은 천애의 절벽으로 현기증이 난다.
천도봉 정상부 모습. 난코스를 올라와서.
소나무하나도 이렇게 보호막을 둘러 보호하고 있다.
천도봉(天都峰. 1810m)정상이다.
표석뒤로 반산사길이 있다.반산사 2.5km. 옥병루 2.5km.
천도봉(天都峰. 1810m)정상에서 본 연화봉과 광명정.
이제부터는 다시 하산길이다.
천도봉(天都峰. 1810m)정상에서 내려오는 최대 난코스.
우측 연화봉아래 옥병루와 옥병참이 보인다.
천도봉(天都峰. 1810m)을 내려 오다가 본 연화봉과 옥병봉과 광명정.
천도봉(天都峰. 1810m)을 내려 오다가 본 통신탑과 백아령참.
천도봉(天都峰. 1810m)정상에서 내려오는 최대 난코스.
손을 잡을곳 하나하나도 신경을 써서 잡기편하게하고 물이 흐르지 않게하고 모양을 냈다.
바위를파서 손잡을곳을 만들고 돌을파서 계단과 난간을 만들었다.
좁은계단도 높이를 달리하고 내려오는길 올라오는길을 따로 냈다.
옥병루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길.
한국의 고산지대에나 있는 마가목이 빨갛게 익었다.
옥병루삼거리.옥병케이블카 400m.옥병루 100m.연화정 1.4km. 멀리 광명정이 보인다.
기암뒤로 백아령케이블카가 보이고 왼쪽위로 통신탑이 보인다.
연화봉가는길.
연화봉가는길의 기암과 노송들.
연화봉은 휴식년제(?)로 묶여서 왼쪽 연예봉밑으로 돌아가고 있다.
황산 제일봉인 연화봉(蓮花峰1864m)모습이다.
연화정(蓮花亭)에서 건너다 본 오어등 모습이다.
사진 우측의 홈통길이 일선천길이다.
한사람만 겨우 지날 수 있는 수직 홈통길이다.
난간과 손잡이를 바위를 쪼아내서 만들었다.
오어봉에서 가까이 땡겨본 연화봉모습.
오어봉에서 본 천해와 위의 광명정.
왼쪽에 해심정이 보이고 천해호텔뒤로 비래석 가는능선의 전망대2층건물이 보인다.
오어봉.
뒤로 연화봉이 보인다.
해심정(海心亭).
운해가끼면 바다 한가운데 같아서 해심정인가?
해심정(海心亭) .
천해위로 광명정이 올려다 보인다.
천해의 왼쪽 맨끝에있는 백운호텔에서 점심.서해대협곡은 여기서 호텔 아래로 내려간다.
< 상편 끝. 다음은 서해대협곡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