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서 설까지는 못가고.
그래도 설보다는 가깝다고 써니가 포항으로 왔네요.
그래서 우리도 아주 간단한 신년회를 했습니다..
근데 우리가 갔던 식당 아구찜이 좀 매워요,
주문할때 보통으로 해달래야 하는데 깜빡 해서 그냥 시켰더니....
맵다 하면서도 자꾸만 댕기게 만드는게 매운 맛의 매력이죠.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가 밤새 속 쓰리고 아파서 잠도 설치고.
지금 눈이 실실 감기네요.
매워서 그런가 나오는 반찬은 하나도 안 매운것들만 나오지요..
일년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반찬,,,미역줄기 초무침,깍두기,샐러드,어묵볶음.....딱 4가지
그리고 수제비 넣은 미역국...근데 보통 아구찜 나오기전에 다 먹고 또 달라 합니다....
이 집 메뉴가 아귀찜이랑 아귀탕이랑.....두가지......아귀찜 중28000원인데 요거 시켜서 둘이 다 먹었지요....
저 행복해 하는 표정 보이죠........한번 같이 갔더니 포항오면 찜먹으러 가자해요..
근데 저 아지매는 매운걸 와사비에 또 푹 찍어서 먹어요...
맛은 확실히 좋습니다....여러군데 가서 먹어봐도 이 집이 젤 깔끔해요...
방갈로처럼 해 놓아서 여자들이 바글바글......
첫댓글 선희누야 입좀 봐요!!!!ㅎㅎㅎ
에궁...내 딸도 먹는거만 앞에있슴 저러는데...쯧....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