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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수필문학회 서원대 수필창작교실
 
 
 
카페 게시글
진연화 안녕하세요
진연화 추천 0 조회 44 22.01.29 23:1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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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30 17:43

    첫댓글 생동감이 넘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눈 앞에 펼쳐지네요. 저는 보통 (선수를 뺏길까봐?) 아주 힘차게 "안녕하세요~!"하고 먼저 외치는데... ㅋㅋㅋ
    연화쌤은 옛날에 제 벗 중 하나 같아요. 그애는 늘 제 뒤에 숨어 있었죠. 제가 늘 "안녕하세요~!" 할 때마다 부끄러워서 얼굴 빨개지곤했었는데...^^ 그땐 이해를 못했었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까 아주 쬐끔 이해가 됩니다. ㅋㅋㅋ Thank you!!

  • 작성자 22.01.30 19:50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참으로 많은 오해를 겹겹이 입고 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부터도 화석화된 생각의 틀안에 사람을 가두고 거림낌없이 판단하며 산 것 같아요 이제는 제대로 된 어른의 모습으로 서 있어야 되는데~~ 올해는 내가 걸치고 있는 것을 하나씩 벗어 던지며 나체(?)로 있으려고요.

  • 22.01.30 20:07

    @진연화 좋아요^^

  • 22.02.01 10:29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안녕하세요?' 다섯 글자가 생경했군요. 하긴 요즘 이웃끼리도 서로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끔 버스 기사님께서 승객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습니다.
    따뜻한 인삿말로 시작하여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려는 사유가 참 좋습니다. 세대간의 갈등의 해답을 찾았군요.
    앞으로 나먼저 인사하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2.01 20:06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다보니 저한테는 낯선 경험이었고 그냥 뭉클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생각에도 시선에도 막을 하나 씌워놓고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좀 '친절한 연화씨'가 되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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