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촌성당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2월 3일~4일, 1박 2일 동안 충남 보령에 위치한 요나성당연수원으로 겨울캠프를 다녀왔어요.
2024년에도 기쁘고 행복한 중고등부 주일학교가 되기 위해 떠난 이번 겨울 캠프에는 28명의 학생과 6명의 교리교사, 신부님, 학사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특별히 겨울캠프는 예비 중학생들이 새로 만나는 중고등부 주일학교 안에서 형님들과 앞으로 잘 어울려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귀한 시간입니다. 이번 겨울캠프에는 10명의 예비중학생들이 참여하여 형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페달을 굴려가면서 스릴 넘치는 스카이바이크를 타 보고.... 조별로 정한 요리의 레시피를 찾아 장을 보고 쌀을 씻어 밥을 앉히고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를 하면서 손수 저녁식사를 준비해보았답니다. 서로가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맛평가도 하며 어느때보다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밤에는 강당에 모여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는데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진짜 행복 진짜 기쁨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겨울밤바다에서 즐기는 폭죽놀이는 낭만에 낭만을 더하는 참 즐겁고도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까르르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지금도 파도소리와 함께 귓전을 맴돕니다.
이렇게 함께 한 순간 하나하나가 훗날 아이들 추억의 앨범에 소중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