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3박4일
===2008년12월24일===============
◎ 울산출발 (16:30)
◎ 부산연안여객터미널(18:10)
◎ 부산행 출발(19:00)
===2008년 12월25일==============
◎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도착(06:30)
◎ 제주연안여객터미널 휴식(06:30~07:20)
◎ 물항식당(07:30)
◎ 어리목 관리사무소(09:10)
◎ 산행(09:30)
◎ 1100m(09:50)
◎ 1300m(10:10)
◎ 사제비동산(11:35)
◎ 1500m(10:43)
◎ 만세동산(10:56)
◎ 1700m 윗세오름(11:18)
◎ 출발(11:32)
◎ 1500m(12:04)
◎ 영실휴게소(12:45)
◎ 식사(12:45~13:15)
◎ 영실관리사무소(13:40)
◎ 어리목관리사무소(14:00)
◎ 영실관리사무소(14:20)
◎ 서귀포 유람선선착장(15:20~16:30)
◎ 오등동 감귤농원(18:20)
◎ 식사(19:00~20:20)
===2008년 12월26일=============
◎ 유리네식당(08:10~08:40)
◎ 모슬포항(09:30)
◎ 마라도(10:36~13:20)
◎ 산방산(13:40~14:10)
◎ 건강과 성박물관(14:20~15:00)
◎ 차귀도(15:42)
◎ 조랑말과 흑돼지(16:10~17:30)
◎ 제주연안여객터미널(18:05)
◎ 제주항 출발(19:00)
===2008년12월27일==============
◎ 부산연안여객터미널(06:30)
말레시아 코타키나발루 산행을 계획 하던중 뜻밖의 미경제의 영향으로 인한 환율 오름세가 주변의 눈을 의식일정을 변경하기로 합니다
해서 12월 크리스머스을 전후한 연휴를 이용하기로 하고 제주도 여행일정에 협의를 합니다.
저녁에 배편을 이용 다음날 아침에 도착 이틀간 제주도 여행을 한후 저녁 배편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두어차레 모여 일정을 협의 최종적으로 가닥을 잡습니다.
제주도
제주도를 비롯하여 비양도,우도,상추자도,하추자도,횡간도,가파도,마라도 와 함께 8개의 유인도와 5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06년 7월 1일부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자치지역으로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독자적인 자치권을 갖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새로이 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주도와 한라산은 아무리 따로 떼어 놓을래야 떼어 놓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한라산
제주도의 한 가운데 1,950m의 높이로 우뚝솟은 한라산,
은하수를 잡아당길만큼 높은 산이란 뜻을 가진 이 산은 옛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또 다양한 식생분포를 이루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10월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데, 신생대 4기의 화산섬인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8개의 기생 화산인 "오름" 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는 한라산, 한라산이 품고있는 비경으로는 눈덮힌 백록담,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등이 있으며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성판악 코스와 영실, 어리목 코스, 관음사 코스의 4개 등산로와 함께 돈내코 코스는 자연휴식년 구간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통제되고 있으며 현재 유일하게 백록담을 바라볼수 잇는 산행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입니다.
◎ 울산출발 (16:30)
2008년 12월 24일 16시30분
울산을 출발한 두대의 차량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도시고속도로를 따라 부산 연안여객부두에 도착합니다.
부산 연안여객선 터미널의 1층에 주차를 하는데 24시간에 주차비가 10,000원 이랍니다.
그리고 곧바로 2층 터미널로 올라가는데 터미널안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연휴를 이용한 제주행은 너나할것 없이 똑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티켓틴을 해서 18시30분 드디어 설봉호에 탑승합니다.
정원 589명의 설봉호입니다.속초와 금강산 항로를 운항하다 2004년 부터 부산에서 제주항을 운행중이라 합니다.
속력 17.8KTS이며 톤수 4,166톤이랍니다.그리고 길이가 114.5 M나 되는 큰배입니다
◎ 부산행 출발(19:00)
19시 정각 뱃고동을 울리며 부산향을 출발합니다.
점점 멀어져 가는 부산항, 부산의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의 타워의 불빛을 받으며외항으로 들어서는데...
그리 흔들거림이 없습니다.
아마도 연안으로 운행한탓인지 ....
2등실의 3001호 10인실은 금새 웃음꽃으로 활기를 띱니다.
과메기 파티가 있는 시각
한잔의 술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가 한순배를 돕니다.
그리고 완만한 바이킹놀이를 하면서 자리에 눕습니다.
자는둥 마는둥 배에 대해 재미를 느끼면서 제주항에 도착한다는 메세지입니다.
◎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도착(06:30)
그리고 짐과 베냥을 정리 하선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아침식사시간(07시30분예약)과 렌트카 인수시간(08시)과는 거의 한시간가량 차이때문에 서두를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배에서 머무를수가 없어 제주 연안여객터미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볼일(?)을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 물항식당(07:30)
07시 20분 제주 연안여객터미널을 나서자 조용했던 날씨가 이상해졌습니다.
낮은 구름에 바람까지 ....
아무리 제주의 삼다라고 했지만 추위를 느낄만큼 바람이 붑니다.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걸어서 탑동의 수협 공판장 앞 물항식당까지 이동합니다.
조용하고 깔끔한 식당 갈치국과 갈치구이 그리고 고등어 조림까지 푸짐하게 주문을 합니다.
제주에서의 첫식사인만큼 여러가지로 맞본다는 게산입니다.
그사이 렌트카에서 연락이 오고 그리고 차량을 인수 받고 또 점심 도시락도 인수 받습니다.
물론 한라산 산행의 점심식사입니다.
◎ 어리목 관리사무소(09:10)
산행 준비를 하고 곧장 출발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어리목을 마추고는 제주 시내를 통과 1139번도로를 따라 어리목으로 향합니다.
지난 4년전에 성판악을 출발 관음사로 산행한 한라산 산행이 있어 이번에는 어리목으로 올라서 영실로 하산하는 일반적으로 역종주를 하는 셈입니다.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4.7km이며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 3.7km이라 대부분 사람들이 영실을 출발 어리목으로 하산 하는 코스를 우리는 역종주를 하는셈입니다.
이게 오히려 산행하기에 순바람을 맞아 산행하기에 탁월한 선택이었지만....
어리목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온통 눈과 얼음으로 도배를 해서인지 미끄럽기 그지 없지만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산행준비를 하고 또 출발하는 모습들입니다.
어리목(970m)광장에서 기타 산행에 필요한 준비를 마친후 드디어 윗세오름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부드러운 눈길 많은 사람들이 다닌탓으로 스패츠정도는 할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습도가 많은 탓으로 눈도 그다지 미끄러운 눈길로 일부 사람들은 스패츠에 아이젠까지....
◎ 1100m(09:50)
해발 1000m,1100m,올라서는데...
날씨가 포근한탓인지 땀이 비칩니다.
해발 1200m를 올라서자 주변에는 안개로 인해 조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선 오르면 오를수록 조망의 거리는 줄어듭니다.
◎ 1300m(10:10)
1300m,1400m을 올라서는데 이제는 주변 조망이 시계50여m나 될까말까 할정도로 가스가 가득찾습니다.
잠시후 사제비 동산 약수터에 둘러 함모금의 약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후 사제비 동산에 올라서는데....
◎ 사제비동산(11:35)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알수 없습니다.
고도1423.8m의 49m 오름을 두고 사제비 동산이라 하는데...
자료에 의하면 사제비 동산은 사제비’의 뜻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사제비오름 또는 새제비동산이라고도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근 묘비에 새겨진 ‘조접(鳥接)’이라는 표기에서 ‘새재비’의 유래를 찾기도 하는데요,
조접은 새접 또는 새접이의 표기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새접이의 뿌리를 ‘새잽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새매’를 이르는 제주 방언으로 새잽이(새매)를 닮은 형상이거나 혹은 숲에 새잽이가 서식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 만세동산(10:56)
다시 안개속에 희미한 길따라 들어 서길 잠시후 만세 동산에 올라섭니다.
사제비 동산에서 0.8km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한라산에서 소와 말이 방목되던 시절, 이 벌판은 소들이 가장 좋아하는 들판이었는데....
이 동산을 ‘테우리들이 망을 보던 곳’이라는 뜻에서 ‘망동산’이라 불렸고, 그시절 테우리 중에 이름이 만석이’이란 목동이 있어 ‘만석이동산’이라고도 불렸고, 그러던 게 어느 날부터인가 ‘만세동산’이란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으로 덮인 만세동산 만세는 커녕 바람때문에 더욱더 몸을 움추려야 하는 만세 동산 세찬바람이 몸을 에워 쌉니다.
◎ 1700m 윗세오름(11:18)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데...
성애와 눈과 바람과의 싸움입니다.
사람들의 머리와 눈썹마다 고드름이 맺히고, 성애의 의한 상고가 머리카락을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하산하는 이들의 옷과 마스크는 중무장을하고 있고 그틈바구니속의 털이란 털은 하얗게 눈꽃을 피웠습니다.
주변의 나무에는 눈에 파묻혀 동면에 들어간 상태이고....
그러길 수십분 안개속에 희미하게나마 국립공원의 실시 카메라가 달린 전주를 지나휴게소가 나타납니다.
일부는 들어 갔다 나오고...
1700m의 윗세오름 표지석앞에서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윗세오름
자료에 의하면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제일위쪽에 있는 큰 오름을 붉은오름이라 하고 가운데 있는 오름을 누운오름, 아래쪽에 있는 오름을 족은오름이라 한답니다.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불렀다는데,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 1500m(12:04)
날씨만 좋다면 윗세오름에서 도시락도 먹고 여유를 부리고 싶었었는데...
바람에 의해 추위때문에 도저히 도시락에 대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해서 식사는 영실휴게소에서 하기로 하고 서둘러 영실쪽으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잠시후 영실 샘터에 도착하는데 이제는 거의 맞바람 수줍입니다.
살을 에일듯한 추위에 모두들 눈만 내놓고 종종걸음입니다.
해발 1500m를 내려서니 바람에 의해 가스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백 나한봉도 잠시 잠시 눈에 들어 오고 비폭포도 얼음을 품은채 고개를 내밀어 줍니다.
안개만 아니었다면 참으로 장관일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실에 내려섭니다.
◎ 영실휴게소(12:45)
1280m의 영실 휴게소 잠시 휴게소에서 어묵과 막걸리를 시켜놓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윗세오름에서 먹어야 했을 도시락 배가 고픈만큼 맞은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출발합니다.
눈때문에 4륜차만 통행시켜주는 탓에 영실관리사무소까지의 2.5km를 걸어 내려서야 합니다.
제법 빠른 걸음입니다. 가는길에 택시도 수배를 하고...
◎ 영실관리사무소(14:20)
얼마후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는데...3~4분후 예악한 제주 크라운 택시가 들어 옵니다.
곧바로 택시를 타고 어리목으로 향합니다.
족히 20여분은 걸린듯합니다.
어리목광장의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도 아침보다 많이 빠진걸 보며 그리 이른 시각이 아닙니다.
곧바로 차는 다시 영실로 이동합니다.
20여분후 영실에서 일행을 태운 그랜드 스타렉스는 사귀포로 향합니다.
◎ 서귀포 유람선선착장(15:20~16:30)
1139번 도로를 따라 다시 1115번 도로를 이용 서귀포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하는데....
딸랑딸랑한 유류고에 기름도 넣고, 천제연폭포입구를 지나 잠시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그리도 뉴 파라다이스 유람선에 올라타는데....
가이드의 우스개 소리는 모두들 배꼽을 잡을만합니다.
서귀포항을 출발한 배는 바닷가로 곧장 떨어지는 정방폭포를 지나 이승만 별장앞을 지나 배는 다시 돌려서 문섬 그리고 외돌개 12동굴 범섬을 둘러 다시 서귀포 항으로 원위치 합니다.
◎ 오등동 감귤농원(18:20)
게획은 516도로를 횡단 성판악을 지나 아라초등학교로 돌아와서 숙소로 갈 예정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네비말만 믿고 들어서는데 차는 1136번도로를 탔고 그리고 이어지는 안내는 1135번도로를 타게 되어 있어 1139번 영실가는 도로를따라 올라서게 합니다.
오전에 지났던 길이라 어려움 없이 올라서는데 바람과 함께 눈도 흩날리고 있습니다1100고지, 천왕사를 지나 곧장내려서도 되는길을 1131번도로를 향하여 횡단을 합니다.
물론 어느길이 맞는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라 감만 잡고 그냥 가봅니다.
다시 516횡단도로인 1131번도로를 만나 다시 내려서는데...
검문소 지나 곧바로 내려서면 되는데 이곳에서 죄회전을 합니다.
한라산 골프장 가는길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1136번도로를 만나 우회전 예약해둔 오등동 갈귤농장에 들어 섭니다.
쥔장과의 약간의 혼선을 뒤로 하고 숙소앞에서 숫불을 피웁니다.
그리고 도야지 오겹살로 하루의 피로를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