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 서실로 사용하던 이우재(현, 모모헌)를 실버카페로 사용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건물 등기부등본상에도 주택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전통찻집 및 레스토랑으로 등재되어 있어서 본래의 용도에 맞는
건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실은 저도 환갑이 낼 모래고 퇴직을 고려해야 할 때가 되어서 여러 생각 끝에 당초 집을 지을 당시 마음먹었던
용도로 사용함이 합당하다 판단하였습니다.
아직은 직장이 주업인 만큼 개업 후 주말에만 오픈할 생각입니다.
하도 많은 곳이 카페이다 보니 넌덜머리 나는 요즘이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카페를 찾는 분들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더불어 그런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다함이 없겠다 생각합니다.
금년엔 정식으로 카페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필요한 내부 살림들을 장만하려고 합니다.
가칭 실버카페 "귀향"은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1. 조용한 곳 은둔할 만한 장소를 찾아다니시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일 것이라 여깁니다.
2. 사색과 조용한 쉼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적당하다 여깁니다.
3. 독서하고 명상하기에 적합한 곳이라 여깁니다.
4. 필요시 하루 이틀 머물다 가도 좋은 장소라 여깁니다.
5. 본 건물이 한옥이며 조화로운 정원이 몸과 맘을 힐링하기에 좋다고 여깁니다.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으며 저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은 말없이 기도해 주시고
한옥의 뜨락을 왕림하시는 회원님들께선 뒤에서 응원해 주시면 저에겐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10여 년 전 지인들과 이우재에서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에게 정성을 다하시던 선생님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지금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고향이 그리울 때 이우재 카페에 가끔 들어와 보곤 했는데 카페로 바뀌는군요.
지금은 숙박은 불가능한지 여쭈어 봅니다.
늘 강건하시어요.
반갑습니다. 이우재는 여전히 그때나 일반입니다. 필요하신분께 숙박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 아파트에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요즘 주 삼일 정도 이우재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정원관리와 붕어, 잉어들에게 먹이도 주고 고향집에 불편하신 아버님을 모실 겸 겸사겸사요
언제든 오셔서 쉼 얻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