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 근거로는 첫째, 보편윤리의 관점에서 육식이 타당하지 않음을 들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보편 윤리에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있다. 피터 싱어에 따르면 일부 동물도 쾌고감수능력이 있다. 따라서 ‘최대 다수’에는 행복, 즉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동물 또한 포함되어야만 한다. 두 번째 근거로는, 인간은 꼭 고기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인간 생존을 위해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단백질을 꼭 고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제품, 계란, 콩, 버섯 등을 통해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단백질 일일 권장량은 적기 때문에 고기를 먹지 않아도 충족시킬 수 있다. 세번째 근거로는 정상 체중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기의 포화지방은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쉽게 내장지방으로 축적되어 체중을 늘린다. 따라서 육류섭취는 윤리적 측면, 영양학적 측면, 미용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첫댓글 김현기 반론
현재 쾌락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이 존재한다고 알고있는데, 이러한 식물들도 확인과 선별 과정을 거치신후 섭취하시는지
또한 현재의 과학기술의 발전이 부족하여 말을 하지못하고 의사표현을 하지못한다는 이유로 식물들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알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섭취가 정당화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