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_^

[희망천사]

2009.5.1(금)

오늘은 아이들 운동회다.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동생과 2학년인 준이....

하는 것이 왜이리 많은 지

할머니는 준이와 풍선터트리기 릴레이 경기를 하고

나는 작은애와 무용하고 나서

달리기를 준비하고 있는 준이에게 갔더니

엄마가 동생하고만 춤추고 자기는 할머니랑 했다고 입이 많이 부어있었다.

여전히 애기다..

달리기 응원 열심히 해주고 용기 백배 불어넣어주고

시작 탕!!!

역쉬 만년 끝에서 일등!!!

저도 멋적었던지 그냥 웃는다.

점심 전에 모든 경기가 끝나서 우리는 집으로 와서 밥을 먹고 쉬었다.

공부도 운동도 모두 잘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우리 준이

사랑해!!

2009.5.20(수)

오늘은 중간평가가 있는 날

열흘전에 서점에 들러 2학년 중간성취도문제집을 사려고 한 나는

깜짝놀랐다.

2학년 것은 전체범위로 나온 기말고사 문제집만 남은 것이었다.

한참전에 중간성취도문제집은 매진되었단다.

몇장 안되는 문제를 겨우겨우 풀어보고...

못다 푼 문제도 수두룩....

오늘 아침 미역국까지..

진짜 너무한 엄마다.

시험끝나고 준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준 : 엄마? 시험 끝났어!

엄마 : 잘 봤니? 몇점이야? 선생님께 여쭤보고 종이에 써와라 알았지?

시험보느라 고생한 준이가 대견했다.

2009.6.9(화)

맨날 저만 공부한다고 투덜대는 울 쭌~~

동생은 7살이라 아직 안해도 된다고 해도 억울해 죽는다.

동생도 엄마가 형만 끼고 공부를 가르치니까 은근히 하고 싶어 하는 눈치다.

그래서 오늘은 맘 먹고 두산동아교과서사이트에 접속해서

초등1학년 수학, 수학익힘책 다운받아 출력해서 둘째 공부 시작했다.

단숨에 7장 내리 풀어버리는 둘째아이를 보고 학습지 한번 시키지 않고

한글도 5살때 형 하는 것 어깨너머 독학(?)으로 공부해서 그냥 책 읽어버려서

국어도 신경 안썼던 놈인지라 기본실력은 있겠지 내심 기대했었는데

정말 감사할 뿐이다.

울 쭌~~ 동생하는 것 보고 좋아라 싱글벙글 저도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2009.6.23(화)

기말고사  준비하랴!  책읽으랴!  학교 숙제하랴!  학원가랴!

너무 힘들다고 우는 아들

내가 봐도 매일매일 지칠 것 같다.

그래도 엄하게 다그치며 지친 아이를 부여잡다보면

아이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고 내 마음의 눈에도 눈물이 고인다.

아이가 힘든걸 모르겠냐만은 그렇다고 여기까지야 라며

손을 놓을 수 없는 거고....

무섭게 엄포도 놓고,,, 살살 달래보기도 하고,,, 힘껏 용기도 북돋워 주기도 하며...

그렇게 쌓인 하루하루가 지금의 오늘인걸 보면

계속 지치지 않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엄마의 독서생각

무조건적으로 책을 읽는 것이 정말 괜찮을까

뜻도 모르는데 설명도 해 주질 않고 그냥 하루에 한권씩 의무적으로 읽는 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책을 읽은 후 줄거리를 물어보고 책 내용이라도 물어봐야 하나?

정말 읽으면서 알고 읽는 것일까?

모든 궁금증을 뒤로 한 채

난 무작정 책을 읽혔다.

책 내용을 물어보면 아이가 더 책을 기피할까봐 절대로 내용을 물어보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런데 그런 내 생각이 아직까지는 적중한 듯 하다.

학습지를 풀거나, 일기를 쓰거나, 평상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때

아이의 성장한 모습이 확실하게 보인다.

이러한 한글독서를 기본삼아

영어책을 읽힐 때도(아직은 아주 쉬운 단어로 된 문장 몇 줄이지만)

무작정 읽게 하고 있다.

6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림을 보고 단어를 유추하기도 한다.

2년전 한글 콩쥐팥쥐 처음 읽듯이 영어책을 읽고 있지만

앞으로 2년 후 우리 아들 영어실력도 지금의 한글실력처럼 벤츠처럼 달려가고 있겠지?

2009.6.27(토)

유치부 및 초등에서 고등부까지 참가하는 전국 환경사랑 웅변대회에 참가했다 

100여명의 연사가 참가한 대회로 실력의 차이도 많이 나고 나이의 차이도 많았다.

울 쭌이를 웅변대회에 참가시킨 나의 목적은

많은 사람앞에 나서서 자기의 주장을 펼칠수 있는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고 싶었고

아이 또한 본인이 실수도 하지 않고 잘 했다고 생각했으며 그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커진 듯 했다.

또한 상장과 트로피를 받아서 무척 좋아했다.

2009.7.6(월)

기말고사 성적이 나왔다.

중간고사는 85,70,65,50,50(5과목) 이었는데

기말고사는 60,100,65,90,80 이 나왔다.

1학년땐 50점이 제일 잘 받은 점수였는데....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다.

번호	읽은날짜	책제목
701	2009.4.29	활활 타오르는 불꽃
702	2009.4.30	고체, 액체, 기체
703	2009.5.1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그림
704	2009.5.4	내 통장이 생겼어요
705	2009.5.5	개구리 왕자
706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707	2009.5.6-5.7	병원소동
708	2009.5.8	행복의 섬
709	2009.5.9	세상을 움직이는 석유
710	2009.5.10	세상을 바꾼 도구
711	2009.5.11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712	2009.5.13	성냥팔이 소녀
713	2009.5.14	맑은 날 흐린 날
714	2009.5.15	도소관은 누가 지었을까
715	2009.5.16	우리 땅 우리 집
716	2009.5.17	더 멀리 더 빠르게
717	2009.5.20	꿀강아지
718	2009.5.21	4월의 친구
719	2009.5.22	우리 땅 구석구석
720	2009.5.23	활활 타오르는 불꽃
721	2009.5.24	돌고 도는 돈
722	2009.5.25	조선을 그린 다정한 화가(김홍도)
723	2009.5.26-27	빈틈없이 준비하라(이순신)
724	2009.5.28	별
725	2009.5.29	사막의 푸른 전사, 투아레그
726	2009.5.30	동물의 속임수
727	2009.6.1	시소에 숨은 과학
728	2009.6.3	알라딘의 요술 램프
729	2009.6.4	돌고 도는 돈
730	2009.6.5	물건값은 어떻게 정할까
731	2009.6.6	고맙다 정보야
732	2009.6.7	고슴도치와 토끼
733	2009.6.8	도시가 된 영등포
734	2009.6.9	해님 달님
735	2009.6.10	소리는 어떻게 날까
736	2009.6.12	함께 일하고 함께 놀아요
737	2009.6.13	일연 스님의 단군 이야기
738	2009.6.14-15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739	2009.6.16	대통령 할아버지, 부탁이 있어요
740	2009.6.17	큰아버지는 농부란다
741	2009.6.18	법정으로 간 햄버거
742	2009.6.19	심심해서 그랬어
743	2009.6.20	물에도 길이 있단다
744	2009.6.21	미래의집에 가 볼래?
745	2009.6.22	우리가족
747	2009.6.23	코끼리도 들 수 있어요
747	2009.6.24	아빠와 함께 간 바닷가 여행
748	2009.7.4	배는 왜 뜰까
749	2009.7.5	세계는 커다란 시장
750	2009.7.6	얼쑤! 신나는 탈춤
751	2009.7.7	비행기가 뜨는 원리
752	2009.7.8	벌거벗은 임금님
753	2009.7.10	짜장 짬뽕 탕수육
754	2009.7.11	모두가 한 가지씩
755	2009.7.12	가까운 이웃 먼 이웃
756	2009.7.13	로봇도 생물일까
757	2009.7.14	봄 여름 가을 겨울
758	2009.7.15	당나귀 실베스타와 조약돌
759	2009.7.16	우리 몸의 소우주
760	2009.7.19	그림과 함께 보는 우리 역사
761	2009.7.20	자석에는 힘이 있어요
762	2009.7.21	할아버지의 사진
763	2009.7.22	씨앗을 찾아라
764	2009.7.23	우리 옛 것에 숨은 과학
765	2009.7.24	소중한 물
766	2009.7.25	도서관은 누가 지었을까
767	2009.7.26	우리음식이 좋아요
768	2009.7.27	해적선장의 보물 지도
769	2009.7.28	100년 후의 지구
770	2009.7.29	신나는 방송국 구경
771	2009.7.31	아르마르의 곤충 시인
772	2009.8.01	톡톡 튀는 나라에 왔어요
773	2009.8.02	2030년의 세계
774	2009.8.03	물을 다스린 사람들
775	2009.8.07	지구촌 국기 여행
776	2009.8.08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그림
777	2009.8.09	더 멀리 더 빠르게
778	2009.8.10	부글부글 화산이 쾅
779	2009.8.11	밀림을 지키는 야노마미
780	2009.8.12	링컨(정직한 에이브)
781	2009.8.13	마틴 루서 킹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782	2009.8.13	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
783	2009.8.14	흡혈귀 루디, 치과는 정말 싫어
784	2009.8.15	맑은 날 흐린날
785	2009.8.16	세상을 바꾼 도구
786	2009.8.17	토드 선장과 블랙 홀
787	2009.8.18	나는 고양이라고
788	2009.8.19	공룡 도시락
789	2009.8.20	아빠사자와 행복한 아이들
790	2009.8.21	요술쟁이 빛
791	2009.8.22	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
792	2009.8.23	토드 선장과 은하계 스파이
793	2009.8.24	모든 것은 섞여 있어요
794	2009.8.25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서
795	2009.8.26	열두 살 윤지, 국회에 가다
796	2009.8.27	빨간 장미 하얀 눈
797	2009.8.28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진리의 힘
798	2009.8.3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799	2009.9.1	손오공
800	2009.9.2	병원소동

[김영생]

축하 축하 축하!

[행복맘]

넘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언제 여기까지 오셨어요^^축하 축하 우리도 분발해야겠어요^^

[김영생]

준이 준이 준이 화이팅 !

[서씨부인]

많이 외로우셨죠??^^ 열심히 따라 가겠습니다~~영차~영차^^

[연우맘]

대단하네요... 소리없이 이렇게 열심히 자리 지켜 줘서 고맙습니다.. 저도 다시..^^

[서씨부인]

어쩜..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만 써 놓으셨는지.. 근데, 저흰 영어.. 영어가 아직..ㅋㅋ 말솜씨도... 웅변을 함 시켜봐???

[행복맘]

정~말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화이팅입니다.

[희망천사]

고마워요.. 이번주 토욜이 여름방학이네요... 아이들과 힘챙기는 여름 보내요..

[행복맘]

오랜만에 들어 왔는데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네요~~ 우리도 열공할랍니다~~ 건강한 방학 보내요~

[김영생]

축하축하축하축하! 축하해요! 화이팅이예요! Go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