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요트딜리버리로 가진지도 이제 5년째에 접어 들었다.
그동안 40여회 가까이는 일본 후쿠오카로부터 오사카,나고야
동경등지에서 항해해 오면서 많이 실수와 악천후를 경험하였다.
요트를 항해한다는 것이 경험이 거듭될수록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하여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기와 즐거운항해의 기초를 배우기위한 스쿨이 우리나라에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여 미국ASA요트스쿨의 강사자격을 획득하고
한국스쿨을 인가 받아 이번에 제1기 BKB(기초 길보트 세일링)코스를
실시하였다. 이 코스는 원래 2일간의 코스로 연안에서 실시하는 것이지만
직업이 요트딜리버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보다 알찬 교육이
될까하여 오사카에서 부산까지 약4일간장거리항해를 실시하게 되었다.
접안과 이안의 기본, 목표지점항해,컴파스코스 항해,크로스홀드등 각 방향 세일링
로프매듭,방향전환,항해선박 구별법,야간항해 선박식별법,등 비교적 많은
시간을 교육할수 있었다. 교육과 운송항해를 겸하게 되어 외롭지 않은 항해가
되어 솔직이 나역시 많은 도움이 된것도 사실이다. 제1기 요트스쿨에 참가한
예비세일러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5월15일 저녁무렵에 합류한 서울에서 날라온 김형필씨(왼쪽)와 부산에서부터
같이 동행하여온 권윤석씨(오른쪽)...출발 전야 ...기념사진을 찍었다. 뒷편에는
오사카 북항요트하버의 명물인 파파 헤밍웨이 레스토랑이 보인다....
둘다 요트의 오너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권윤석씨는 이미 요트조종
면허를 가지고 있는 상태였고 김형필씨는 요트에 관한 열정은 있지만 직접 요트를
타본적은 없다고 하였다. 한강에서 강위에 떠있는 요트를 본것이 전부라고 하였다.
이 두사람은 부산에 도착할 무렵 무난히 요트를 움직일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이번 ASA요트스쿨의 과제이다.
폰툰쪽에서 바라본 헤밍웨이 레스토랑과 요트하버 사무실...올해 3월에 실시한
호주멜버른-오사카 레이스의 도착지점이 이곳 오사카 북항 요트하버이다.
그리고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 유니버셜스튜디오라는 놀이공원이 있다.
호주에서 참가한 요트들이 어제와 오늘 본국으로 돌아갔다. 멜버른 오사카 레이스는
열정과 자금 그리고 시간과 용기가 필요하다....
출발당일 아침 다시한번 기념사진을 한컷...바람에 따른 배의 이안요령을 설명한뒤
7시경 오사카 북항요트하버를 출발하여 부산까지 350마일의 항해를 나섰다.
북항요트하버의 요트들 이곳은 요트만 정박할수 있는 곳인것같았다. 보트라고는
관리정인듯한 배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버를 떠나 오사카만으로...
기상상태는 비교적 양호함...
출발과 동시에 가장 기초라고 할수있는 직선항로 유지하기 연습을 시작하였다...
스패어 연료를 고정시키고 있다...
고베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사진에 담았다...
1시간씩 교대로 배를 바로 가게 하는 연습을 하였다.
젊은 세대는 역시 휴대폰이다...휴대폰으로 추억을 담고 있다...
아카씨대교를 앞에두고...
아카씨대교....동경135도 ...우리나라의 표준시각이 아카씨...이다....
출발한지 약 3시간 만에 아카싸대교를 통과하였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일기 시작하였다...
세일링연습......강훈중...
첫댓글 언젠가는 가고말꺼야,........... 그 좋은 교육에 꼭 참가하고 싶어요..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