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1차 산행 후기

[정경희]

백두대간 제1차 산행 후기

◈산행구간 → 백두대간 제1구간 중 [중산리~성삼재]

◈산행기간 → 2008년11월10일~12일(2박3일)

◈산행 같이 하신 분 → 박 우성, 송 갑윤, 김 길수, 정 경희

◈산행출발 → 11월10일 06:29분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익산, 봉동, 안골, 아중리의 새벽을 깨고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10분에 만나 진주방향 06:29분 출발 버스를 승차하여 백두대간 산행을 지금까지 준비 하였던 일과 앞으로 대간 곳곳을 상상 3년6개월에 종주계획을 1년 단축 종주하여 부부동반 백두산에서 박우성 대장의 70 생일기념파티이벤트을 하자는 나이에 걸 맞지 않게 모두 흥분된 상태에서 산청군 원지09:33분(요금14800원,3시간4분소요)에 도착 하였고 다시 원지에서 진주출발 중산리행 버스를 10:20분에 승차 시천면 중산리 휴계소에 11:15분(요금3300원,55분소요) 도착 어린아이와 같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백두대간 종주 첫 발걸음을 시작 하였다.

◈산행일정

◇제1일차 산행 : 11월10일 → 6.74km/7시간50분

☞중산자연휴양림, 빨지산토벌전시관, 중산리휴계소 11:15분 → 판소리 손 양희 연수원, 국립공원탐방지원센터중산분소, 야영장을 지나 재난안전 관리소 입구 좌측 휴계소에서 중식후 13:00분, 천왕봉5.4km→ 칼바위13:30분, 천왕봉4.7km~리본영역표시~ → 계단, 망바위1068m,14:45분 → 문장대15:25분 → 로타리대피소. 법계사15:40분 → 개선문, 천왕샘(건샘)17:16분 → 천왕봉1915.4m,17:45분, 통천문, 계단, 제석봉1808m → 장터목대피소에19:5분 도착 숙박, 산희샘, 옛장터

♡중산리 휴계소에서 발걸음은 얼마나 가벼웠는 지 벌써 천왕봉에서 저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을 바라보는 것 같았으나 점심식사후 바리바리 질머진 배낭이 칼바위을 지나니 잡아 당기기 시작하였고 법계사, 개선문을 지나 천왕샘에서 600m을 오르면 정상 인데 쉬어가고 싶었으며 오후5시45분 천왕봉1915.4m정상에 오르니 하산 길에는 땅거미도 자취을 감춘 뒤였고 헤드렌턴의 도움으로 장터목산장에 산장을 내러놓고 눕고만 싶었고 식사후 잠자리에 들었다.

◇제2일차 산행 : 11월11일 → 12.85km/10시간05분

☞장터목대피소07:15분 → 연하봉1730m, 07:40분, 세석2.6km → 촛대봉1703m, 09;20분 → 세석대피소  세석전평1557m, 09:50분, 철쭉군락지 → 계단, 영신봉1651.9m, 10:5분 → 칠선봉1558m, 11:20분, 천왕봉7.2km → 선비샘12:30분, 중식 → 덕평봉1521.9m, 13:35분, 공터, 임도따라 → 벽소령대피소14:10분 → 전망지, 형제봉1452m15;20분 → 난간, 삼각고지, 급경사, 연하천대피소17:20분 도착 숙박, 주목군락지

♡장터목의 밤은 지나고 아침식사후 필요한 것만 남기고 풍랑을 만난 배가 모두 바다에 버린 것 처럼 일행중 많이 가져온 쌀과 부식을 산장에 놓고 천왕봉 우편 구름 바다위에서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산 넘어 또 다른 산 봉우리를 향하여 연하봉을 지나 촛대봉에 이르니 오늘은 장단지가 배낭과 함께 잡아 당기고 있어으며 형제봉 난간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와 천근의 발길은 연하천산장에서 일찍 잠들였다. 

◇제3일차 산행 : 11월12일 →18.05km/ 9시간15분

☞연하천대피소06:40분, 계단 → 명선봉1586.3m, 계단3곳, 1463m고지, 토끼봉 밑, 헬기장08:20분 → 전망지, 헬기장, 구뱀사골대피소, 화개재08:50분, 노고단6.3km → 계단240m, 발삔 부부만남, 삼도봉1499m, 09:44분 → 삼거리10;00분 → 반야봉1732m10:55분 → 급경사, 노루목삼거리1498m, 11:35분 → 임걸령샘터(옹달샘),임걸령1320m, 12:08분 → 피아골삼거리1336m, 12;27분 → 돼지평전1424m, 헬기장에서 중식 13:20분 → 노고단1507m, 14:20분 → 노고단고개, 노고단 대피소15:00분 → 임도따라, 코재, 탐방지원센터성삼재분소15:55분 제1차 백두대간 제1구간 날머리 성삼재에 도착 하였다.

♡차거운 연하천의 아침 계단을 오르는 산행은 이제 한결 가벼웠으며 30분을 지나 이름 없는 적은 바위위에서 3대을 기다러야 한다는 지리산의 뜨는 태양을 각자 카메라에 담는 행운을 안고 민족의 갈등을 화해하고자 하는 3도봉을 거쳐 호남의 3봉 반야봉에서 노고단을 바라보니 만근의 발길이 성삼재에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 37.64km/27시간10분 → 점심 및 휴식시간포함

◇대간거리 : 천왕봉 → 성삼재 28.24km 

◇접속거리 : 중산리→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9.4km  

◈산행 후 돌아오는 길

◇성삼재에서 16:40분 출발하는구례군내버스로 화엄사를 경유하여 구례시외버스터미널17:10분(요금3,200원, 30분소요)에 도착 택시(요금5,860원)로 구례구역 앞에서 저녁식사 후 18:40분 무궁화호로 구례구역을 출발하여 전주에 19:29분(요금일반5,500원, 노인3,800원, 49분소요) 도착 전주역 앞에서 백두대간 제2차산행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번 제1차산행 모든 일정을 마쳤다.

◈참고자료

◇교통편

♧전주 → 중산리까지

☞전주에서 진주방향버스 → 산청군 원지 :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첫차06:29분, 07:15분, 08:25분 막차17:48분으로 1일22회 운행한다. 

☞산청군 원지에서 → 시천면 중산리 : 진주에서 출발하여 오는 버스 첫차06:40분, 07:25분, 막차21:25분이며 1시간 간격으로 배차 운행한다.

♧성삼재 → 전주까지

☞성삼재에서 → ← 구례터미널 : 성삼재에서 04:40분, 06:30분, 09:20분, 11:20분, 12:40분, 14:40분, 16:40분, 18:40분에 출발하며. 구례터미널에서는 04:00분,06:00분, 08:20분, 10:20분, 11:40분, 13:40분, 15:40분, 17:40분에 출발운행한다.

☞구례터미널에서 구례구역(전남승주에서 구례로 들어가는 곳에 있는 역)까지는 택시로 이동

☞구례구역에서 → 전주 : 무궁화호가 15:22분, 16:08분, 17:01분, 1840분, 20:8분에 출발한다.

◇장비준비

♧공동장비 : 백두대간1/5만산행지도24매(50,000원), 구급약품(6종), 판초우의2매, 나침판, 종주리본100매, 종주깃발1개, 밧줄, 램프, 카메라

♧개인장비 : 백두대간수첩(3,800원), 등산복, 등산화, 35L이상배낭, 모자, 스틱, 여벌옷, 보조자일, 우천대비카버, 보온물병, 물병(1.8L페트병), 헤드랜턴, 비상식량(떡류, 빵류, 복분자·매실 등 엑기스), 간식(영양갱, 건포도, 초코렛, 곶감, 사탕 등),  세면도구, 화장지, 휴대폰/베터리, 신분증, 호르라기,주머니칼, 배낭에 야간표식종이

◇식사준비

♧취사용구 : 코펠2개, 버너2개, 부탄가스3개, 캠핑가스1개

♧주부식 및 식사도구는 개인 준비 : 취사4인 4식분 쌀, 김치, 반찬1종류씩, 수저, 젓가락

♧편의식 4인2식 공동준비 : 사발면 8개 

♧제1일 : 조식 - 버스안에서 주식 대용식, 점심 - 도시락(휴계소), 석식 - 장터목대피소 취사

♧제2일 : 조식 - 장터목대피소취사, 점심 - 선비샘 편의식(사발면), 석식 - 연하청대피소 취사

♧제3일 : 조식 - 연하청대피소 취사, 점심 - 헬기장 편의식(사발면), 석식 - 구례구역 앞 전주식당 매식

◇숙박시설 →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15일전 10시부터 인터넷 접수

♧장터목산장 : 135명수용, 숙박1인8,000원(신청결재), 모포2매2,000원

♧연하천산장 : 60명수용, 숙박1인8,000원(현지결재), 침낭1개2,000원 

◇관련정부기관

♧산청군문화관광홍보팀 ♧시천면사무소(중산리소재) ♧지리산동부관리사무소

◈제1차산행관련사진

◈지리산의 내력.hwp

[송갑윤]

참으로 훌륭한 기록입니다. 우리들이 지나온 발자취지만 그저 힘들기에 아무 생각 없이 종주하였는데 집사님의 후기를 읽어보니 나와 우리들이 대견하고 보람된 일을 하였구나! 생각 듭니다. 또 이 기록을 읽을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산행계획 수립 할 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집사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많은 일정의 계획과 기록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경희]

집사님!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앞서 간 분들의 발자취가 우리의 길이 되었고 우리의 자취가 다시오는 분들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송갑윤]

내용이 추가 되었네요 이제 완벽에 가깝습니다.

[정경희]

샬롬! 줄거운 마음으로 수정하면서 어찌 어러운지 몰랐서요? 감사함이 또 늦었서요? 또 감사합니다.

[송갑윤]

와...! 첨부된 사진들 참 멎짐니다. 그 중에서 지리산의 월출은 더 장관이고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희]

언제나 배려가 넘치는 집사님! 또~~ 감사합니다. 더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leedoki]

백두대간 종주계획을 세울 때부터 부러움이 있었는데 막상 1차 산행 후기를 보니 정말 멋있다 생각 됩니다. 남은 구간도, 남은 일정도 빈틈없이 준비하시어 좋은 결과,좋은 추억 남기시기를 주님께 기원드립니다.

[정경희]

집사님 이렇게 지커 봐주시고 기도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모든일들 앞장서시는 우리 집사님 형편에 따라 같이 하지 못하여 아쉽니다. 계속 기원 바랍니다.

[송갑윤]

지리산 내력을 언제 올렸는지요. 기 올린 제목에 올리다 보니 표시가 없어 이 좋은 내용 올린 것을 이제야 읽고 감탄 하였습니다. 봉우리들은 그런 대로 다 아는 곳이나 골은 처음 들은 곳 (위만골)도 있고 고원의 이름은 아예 생소한 곳이 많네요. 그런대 재가 27개라는 데 6개만 기술 한 것은 기타는 생략 하였는지요 집사님 덕에 이제 지리산에 관한 어떠한 내용도 자신 있게 떠벌릴 수가 있겠네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갯바위♡]

백두대간 완주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군요
힘드시고 고생도 많으셨겠지만 정말 보람이 있는 일을 하셨네요 좋은 추억이 되겠습니다.

[정경희]

갯바위님!
이곳에 오신 것 감사하며 축하합니다.
저희 산에서 자주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