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월7일 부터~~~시작
날씨도 추웠다
밖에서 일하기에는 ....
시간이 많지 않는 동생이라서
어쩔수 없이 늦게까지 하다보니
저녁무렵 허리에 담이 들어서 몇날 고생했다
민간요법으로 소주닭 진해닭도 먹고
병원 한의원 침도 맞아가면서 한 집수리
밖에 전기 공사 깔끔하게 선 정리
형광등 교체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고
아슬 아슬 하지만
조심해
천천히해
전기 잘 만지고
잔소리를 듣다 못한 동생왈
전기선 한선씩 만지면 전기 안 통한다니까
거실 형광등
모양 볼것없다
밝게 비추어 주는 것만으로 만족하니께
간단하고 먼지 딱기 좋은 것으로 바꾸줘
역시 나이들어가는 아줌마 맞지요
목실 등도 바꾸고
방도
거실 4구짜리로 하는데
밝게 사용 할때만 4개 보통때는 2개로 할수있게
당겨서 조정 할수 있는 것으로 사와
이렇게 줄 만들어 달고요
저 복주머니 속에 쪽지 편지도 들어있음
지금 생각하니까
생각이 안남 뭐라고 쓰는지 ㅠㅠ
가족모두에게 사용설명함 ㅋㅋ
대답은 오케인디
실천은 나만하고 있음
밖갓 형광등
절전형 콘센트로 모두 바꾸면서 느낌점
그냥 꽂아 두고 쓴 전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음^^
모두 11개 생각보다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더 이익
전기세 절약이 확실이 나타난다고 하니
다음달 보면 알겠지요
이렇게 이름표 달았음
이름표를 달아놓은 이유~ 어머님과 남편을 위한 나의 배려이기도 함 ㅋㅋ
버튼으로 사용하니
아주 편리함
분리수거 확실히 실천하고 있는 비룡동 아줌마임
이렇게 시작한 2013년 봄을 맞기 위한 겨울날의 집정리
추운날은 집안에 일을 하고
눈이 오는날은 눈도 쓸어가면서
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동생이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하기로 했다
전에 같았음
빨리 빨리 해야만하는 내성격이지만
이것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았다
동생과 같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동생 시간에 맞추기로 했다
이번 집정리는 나에게는 또 다른 큰의미가 있다
결혼 28년만에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에도 할 수는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니 할려고 하지 않은 것이 맞다
아이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깊이 생각지 않고
그래 다음에 해줄께하면서 살아온 시간들을 지금에서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시작한 일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새것으로 바꾸어 주기에는 무리가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내 손으로
동생 손으로
저렴한 곳을 찾아 발품도 팔았다
그리고 재활용을 다시 하기로 한것이다
이런것들 만으로도 우리집의 분위기 만점
첫번째로 고려한 것은
어머님과 나 아이들 3대가 살고 있는 집이기에
함께 쓸수 있도록 높낮이 눈높이까지 맞추느라
몇번을 다시 부수고 만들기를 여러번 한것들이 많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만
난 급하게 서둘지 않는다
하나씩 천천히 하다보면 동생과 나의 손길로
이뻐지고
깨끗해지고
정리 정돈된 내공간이 새롭게 펼쳐질 것이니까
2013년1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