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체육회 간부 사기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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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체육회 현직 사무국장이 군청 공무원과 건설업자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건설 하도급업자 A씨(45)가 지난 2005년 8월 신안군체육회 사무국장 B씨(48)에게 1억 원을 빌려줬으나 아직까지 돈을 받지 못했다며 최근 B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신안군청 한 공무원에게도 1억 원을 빌려 쓴 뒤 아직까지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 체육회 간부인 B씨가 돈을 빌린 경위와 갚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자료: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