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와 같이 남미 여행을 잠깐 즐기고 왔습니다..
1989년 아콩가구아 등반을 위해서 갔다온 이후에 약 23년만의 방문이네요!!
우리나라에서 보면 지구 반대편이 되다보니 가기가 쉬운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행기 제목을 스페인어로 ensueno 꿈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꿈!!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기대하고 있으면 실현이 가능한 것이겠죠??
접근 방법이 쉽지가 않습니다..
과거에 일반적인 경로는 미국 대륙을 거쳐서 남미로 들어가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으며 지금도 라틴 아메리카나
남미 북부쪽의 페루, 베네수엘라, 볼리비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북미를 경유하는 것이 편합니다..
우리는 가격도 저렴하고 거의 직항에 가까운 이동 수단이 되는 중동을 통해서 들어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여 두바이 경유하는 노선으로..
두바이까지 9시간, 두바이에서 리오까지 약 15시간!! 총 24시간 정도 항공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유 시간 4시간 포함하여 금요일 자정경에 출발하였는데 리오에 도착하니 토요일 오후 2시..
남미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시간을 많이 세이브합니다.. 나올때 몽땅 까먹기는 하지만..ㅎㅎ
리오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고 발생..
지하철에서 전문가에게 당하여 주옥같은 사진이 담긴 카메라를 도난당했습니다..
사진이 별로 없네요..ㅠㅠ
스마트 폰으로 찍었던 사진이 몇장 남아 있어서 아쉽게도 그 사진을 이용해서 여행기를 적기 시작합니다..
양해 부탁!!
카메라를 총 2대를 가져갔는데 위험한 동네라도 한대씩만 사용하는 우를 범하는 바람에..
그래도 이과수 폭포 사진은 많이 살아 남았습니다..
카메라 2대를 다 이용하여.. 천만다행이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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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두바이가는 항공기..
요즈음 트랜드가 되고 있는 A380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은 몽땅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라스..
구경 좀 하려고 했더니 서민은 접근조차 못하게 하더군요..ㅠㅠ
나중에 마일리지로 승급해서 이용해 보아야 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72D4D505C0F2B13)
두바이에서 리오가는 항공기..
A380전에 가장 고급 기종 대우를 받던 보잉 777..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EAA4D505C0F2C0D)
개인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외부 카메라가 있어서 외부를 보여줍니다..
리우 공항 내리기 전의 리우 항구 그림이 모니터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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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까지 브라질의 수도였던 리오 데 자네이로..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 시드니, 나폴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우는 곳..
제가 보기에는 가장 아름다운 항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우라고 불리우죠??
브라질을 잘 모르시는 분도 삼바 축제를 모르는 분은 없죠??
해마다 사순절 4일전에 시작하여 사순절까지 계속되는 리우 카니발이 열리는 곳..
바로 그 곳입니다..
공항에서 시내 플라멩고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풀고 석양이 떨어지는 코르코바두 언덕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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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시내 어디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예수상이 있는 언덕입니다..
아니 산이라고 표현해야 겠네요!! 고도가 710미터..
이 언덕위에 높이 30미터, 좌우길이 28미터, 머리와 손의 길이만도 3미터에 달하는 거대 예수상이 있습니다..
이 예수상을 리우시내 어디에서도 보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니 교통비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브라질 물가가 비싼 동네이네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물가가 발목을 잡을지 모르겠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망이 발달되어 있습니다만 생소한 포르투칼어 안내만 있으니 이용이 쉽지 않네요!!
다음날 아침에 빵지아수카르부터 대중 교통을 자주 이용하기는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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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입구 도착..
복잡한 트램은 생략하고 버스타고 또 입구까지 올라가는 버스 갈아타고 드디어 예수상 친견..
기독교 신앙은 믿지 않습니다만 놀랄 정도로 거룩함이 느껴집니다..
리우 예수상!! 브라질 리우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데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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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떨어지는 리우항구!! 참 아름답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또 하나의 리우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빵지아수카르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설탕빵입니다..ㅎㅎ
브라질은 남미 다른 국가와 달리 포르투칼어를 사용하며 포르투칼의 식민지에서 독립했습니다..
화폐는 리알을 사용하며 공식 환율은 1달러에 2리알..
생각외로 환전소가 부족하여 리우 시내에서는 공식환율의 환전이 힘들지만 관광지에서는 아주 편하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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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시내를 여기저기 조망하여 봅니다..
리우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오늘 오후와 내일 하루 종일..
그리고 모레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브라질쪽 이과수를 구경하기 위하여 브라질 국경도시 "포즈드 이과수"로 향합니다..
남미 대륙을 여행하다보니 불가피하게 여행기간동안 항공기를 무려 10회를 이용했습니다..
인천-두바이-리우-포즈드이과수 그리고 부에노스에서 페루 리마왕복..
리마-쿠스코와 줄리아카-리마 그리고 부에노스에서 두바이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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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상이 너무나 거룩하여 다양한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만..
아르헨티나에서 카메라 분실로 그다지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이용하자니 내키지가 않고...
있는 사진으로 그냥 여행기를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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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해가 떨어질때까지 코르코바도 언덕에 남아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울 것을 대비하여 덧옷을 준비하여 가니 시원한 것이 좋더군요!!
해가 떨어지고 브라질의 낭만을 즐기기 위하여 이파네마 해변으로 향합니다..
좀 더 많은 브라질을 느끼지 위해서 대중 교통인 버스를 타고..
버스 차장이 있으며 요금도 표시가 잘 되어 있지 않고 노선에 대한 안내도 부족하고 정류소 안내도 없고..
국제 행사의 진행을 하기에는 리우 뭔가 아쉬운 인프라입니다..
관광적인 인프라는 대단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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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이파네마 해변을 걷고 식사..
유명한 수아스코라는 꼬치 바베큐 식사를 원했지만 찾아지지가 않네요!!
식사후 또 한잔.. 숙소로 이동하여 또 한잔..
리우에서의 첫날은 깊어갑니다..
브라질의 술집.. TV는 축구외의 방송은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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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피곤하기는 했지만 리우 해변을 즐기기 위하여 조깅으로 열었습니다..
리우에는 이파네마, 코파카바나, 플라멩고등의 해변이 있는데 우리가 달린 곳은 플라맹고 해변..
해변에 산악 지형이 많아서 각 해변이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리우가 더 아름다운 이유가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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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빵지아수카르를 보면서 달리기도 하고
멀리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해외 여행중 아침 달리기!!
달릴때마다 달리기를 취미로 가지기를 너무나도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돈을 조금 지참하여 달리면서 마음내키는 대로 달리다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혹시 길을 잃을지 하는 두려움에 달리지 못하시는 분!!
돈과 호텔명함을 가지고 마음대로 달리시고 돌아오실때는 택시를 이용하여 보십시오..
여행의 새로운 묘미를 느낄수가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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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는 고양이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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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로도 조성이 잘 되어 있고 달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달마가 왔으면 브라질 달림이와 국가 대항전을 한번 펼치는 건데???
간혹 국가 대항전 많이 했습니다만 오늘은 풍광이 너무 좋아서 그냥 참습니다..ㅋㅋ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치..
As good ad it gets!!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리우 해변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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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도시입니다..
리우의 대표적인 볼 거리..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 빵지아수카르 그리고 대단한 축구 경기장 말라카냥..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해변 그리고 센트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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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천국!!
말라카냥 경기장.. 브라질을 대표하는 경기장이며 3회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진 곳..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패하면서 모든 국민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죠!!
앵무새의 일종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말라카냥은 필리핀의 대통령 궁..
스페인어로 "위대한 분이 있는 곳" 또는 "사악한 지팡이"라는 다중적인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합니다..
오후에 구경을 갔습니다만 브라질 월드컵을 위하여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별로 볼 거리가 없더군요!!
광활한 관중석과 꿈의 그라운드를 기대했습니다만 위대한 브라질 선수들의 풋프린터만 구경하고 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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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깐 카톨릭 미사에 참여했다가 빵지아수카르에 올랐습니다..
걸어서 오를수도 있습니다만 관리인에게만 허용이 됩니다..
케이블카 이용!! 두번을 이용하여 정상에 오를수가 있습니다..
코르코바도와 달리 해변의 조망이 가능합니다..
경치에 취하여 맥주 한잔하다가 가방을 깜박.. 다행히 찾았습니다만 아르헨 부에노스의 비극을 미리 예고한 것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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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해변 풍광 너무나 멋있습니다..
남미의 태양이 너무나 따가웠습니다만 내려오기가 싫네요..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0943D505BFF112F)
케이블카 정류소 아래의 호텔 개인 해변과 멀리 코파카바나!!
티티카카 호수변에 있는 볼리비아의 국경도시 이름도 코파카바나입니다..
해안이 없는 내륙도시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해변을 너무나 동경하였나 봅니다..
남미의 도시내 도로 명칭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웃도시들의 이름을 차용해서 사용합니다..
라파즈, 리마, 부에노스 아이레스, 몬테비데오등의 지명을 이곳 리우에서도 흔한게 볼수가 있으며 다른 도시들도 비슷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브라질 쭉쭉빵빵 언니들을 친견하기 위하여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향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7463D505BFF1326)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비교적 아직 추운 날씨입니다만 해수욕객으로 코파카바나는 만원입니다..
쭉쭉빵빵 언니들의 몸매에 취하여 쪽팔림을 무릅쓰고 언니들 사진 수도 없이 촬영했습니다만 몽땅 없습니다..
부에노스에서 카메라를 분실하여..
카메라는 별로 아깝지가 않은데 쭉꾹빵빵 언니들의 주옥같은 초상이 너무나 아깝네요!!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3개국을 방문했는데 브라질 언니들이 최상품입니다..
몸매가 환상!! 같이 여행한 지인과 같이 "학"으로 칭하기로 했습니다..
군계일학!! 마추피추를 오르는데 브라질 언니가 같이 오르니 나머지 여자들이 초라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6943D505BFF1501)
쭉쭉 빵빵한 학언니들 사진 너무나 아깝습니다..
이곳은 코파카바나 해변의 변두리.. 중심부에 학들의 군무가 있었는데..ㅎㅎ
해변에서 점심후에 마라카냥 경기장, 센트로 지역으로..
대단한 경관을 보고 나니 오후 관광은 무덤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43F4C505C0E7D2A)
저녁은 브라질의 유명한 수아스코로 해결.. 맛은 있습니다만 너무나 짭니다..
그리고 이파네마에서 보사노바 감상..
감미로운 목소리로 너무나 잘 부르다보니 아주 잠이 잘 오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ㅎㅎ
리우의 마지막밤이 아쉽게도 지나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1E43E505C102E03)
시내에서 이과수로 가기 위하여 리우 공항으로 이동..
어제 말라카냥 경기장을 가면서 유명한 리우 카니발 장소가 보여서 촬영 준비를 했더니 공항과는 다른 방향..
브라질의 리우..
신기하게도 오래된 건물은 전혀 없습니다..
자료를 보니 브라질 전역에 오래된 건물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포루투칼!! 식민지에 대한 투자가 엄청나게 인색하여 오래된 건물이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