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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희 어머니의 성함은 베풀 장씨 은자 영자 이십니다. 연세는 41세이신데, 보시에는 무적 젊어 보이십니다. 외가는 대구 북구 대현 1동인데, 어렸을때에는 외가에 많이 놀러를 갔었지만 요즘에는 우리 가족 모두가 바빠서 외가에 많이 가지 못하고 아주 가끔씩 갑니다. 외할아버지는 거의 40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하셨습니다. 요즘에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지 않으시고, 매일 매일 테니스를 치러 나가십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몇년 전부터 언제나 테니스를 치시며 운동을 하셔서인지 건강하십니다. 외할머니는 특별한 직업은 없으시고 그냥 주부이십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우리 어머니가 막내인 종식이를 가져서 병원에 계실 때 몇주일간 우리 집에서 우리와 같이 있어 주셨습니다. 밥도 차려 주시고, 머리도 묶어 주시는 등 뭐든 것은 많이 도와주셔서인지 외할머니가 매우 친숙하고 편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1남 2녀중 첫째이십니다. 어머니, 외삼촌, 이모는 서로서로를 도와주며 정말 친하게 지내십니다. 외삼촌은 지금 대덕 대학교에서 교수를 하고 계시고 세종아파트 103동에 사셔서 우리 가족과 외삼촌네 가족은 서로서로 도움을 많이 줍니다. 이모는 1년정도 대전에서 사시다가 목포로 이사를 가셨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전화를 하고, 가끔은 목포에 놀러를 가기도 하면서 친하게 지냅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를 외삼촌께서 소개시켜 주셨다고 합니다. 또 아버지는 아버지의 후배에게 어머니를 소개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외삼촌의 친구 형이 아버지의 후배였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처음에 호텔 카페에서 만나셨다고 하셨는데 어머니는 아버지가 무척 착해 보이셨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키는 160cm이신데, 지금은 키가 보통이시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 까지는 키가 커서 언제나 학교에서 자리를 정할 때에는 뒤쪽에만 앉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얼굴은 약간 둥근 편이고, 정말 부드럽고 자상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 어머니의 머리는 짧은 단발이십니다. 예전에는 머리가 길으셔서 파마도 하시고, 머리를 묶고 다니실 때가 많으셨는데, 내가 2학년 때 쯤에 머리를 짧게 자르셨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께서 머리를 짧게 자르셨을 때는 많이 어색했었지만 지금은 머리가 긴 것보다 짧은 것이 더 익숙하고 이쁘신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옷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 산 옷들도 많지만 가끔은 이모와 바뿨서 입으시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단정한 것을 좋아하셔서인지 너무 튀게 입지도 않고, 튀지 않게 입으시지도 않습니다. 어머니는 정장 스타일이 잘 어울리시고 좋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바지보다는 치마가 훨씬 더 잘 어울리시는데 그래서인지 치마를 많이 갖고 계십니다. 또 옷을 입을 때는 큰 옷을 헐렁하게 입으시지 않고, 딱 맞는 것을 많이 입으시는데, 어머니께서도 딱 맞는 옷이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요즘에 제일 신경 쓰시는 것 중에서의 하나는 운동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어머니께서는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살도빠지셨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계속 할꺼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처음에 운동을 하실 때에는 운동장으로 가서 조금씩 뛰기만 하셨는데, 제가 5학년때 부터는 헬스를 다니십니다. 전에는 일 때문에 헬스를 몇 일 바지는 날도 있으셨지만 요즘에는 매일 매일 헬스를 나가십니다. 매일 매일 헬스를 하러 가셔서인지 어머니는 건강하십니다. 어머니는 내성적이셔서 처음 만난 사람과는 빨리 친해질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정말 마음에 들게 되시면 끝까지 알고 친하게 지낸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지금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친하게 지내는 아주머니들 몇 분이 계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정말 마음에 들고 좋은 사람은 끝까지 사귀지만 처음 딱 보고 싫은 사람은 끝까지 사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평소에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재미있게, 친절하게 대해 주시지만 우리가 잘못을 하면 정말 무서워지십니다. 엄격하게 우리가 하는 행동들 중 잘못된 것을 지적해 주시고 알려주시는데, 그래서 우리가 잘못된 것을 더 잘 뉘우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음식 중에서는 야채 종류를 많이 좋아하십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가족은 밥을 먹을 때 야채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고, 가족 모두가 야채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야채 말고도 떡이나 빵 종류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에는 집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셔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르게 집을 꾸미셨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운동을 매일 매일 하다 보니 운동 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우리에게 매일 매일 다른 간식을 챙겨주시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매일 우리가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을 많이 챙겨주십니다. 어머니가 싫어하는 것 중에서 음식은 비린내가 나는 생선을 싫어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생선을 싫어하시지만 아버지도 생선을 좋아하시고 우리도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선반찬을 자주 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어머니께 사랑을 느꼈을 때는 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입니다. 감기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 학교에도 가지 못했었는데, 그 때 어머니께서는 나를 걱정해 주시고 보살펴 주셨습니다. 또 밤에 내가 숙제를 하다가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있으면 옆에서 도와주시거나 과일 같은 간식을 가져다 주셨을 때가 있습니다. 전에 한 번 머너니께서 내가 숙제를 한다고 귤을 가져다 주셨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숙제를 하는 것이 너무 짜증나고 하기가 싫어서 귤도 먹지 않고 어머니께 짜증을 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어머니께 정말 큰 미안함을 느낍니다. 어머니께서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때는 어머니께서 집에 계시지 않으실 때였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1년에 한 번씩 대구에 제사를 지내러 가십니다. 그러면 집에는 저와 제 동생만 집에 있게 되는데 학교에 갔다 오면 어머니께서 나와서 맞이해 주시지만 어머니가 대구에 가셔서 집으로 가면 집이 텅 비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또 밥을 먹을 때도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지 않고 빵이나 라면을 먹거나 시켜먹으니까 어머니가 더욱 생각이 났었고, 소중함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내가 무슨 일을 잘 해서 상을 받게 될때 많이 웃으시고, 좋아하십니다. 또 내가 시험을 볼 때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저를 랑스럽게 생각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초등학교를 다니실 때에는 외할아버지께서 같은 학교 선생님이셔서 다른 사람들이 어머니를 때리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중학생때는 버스를 타는 것이 너무 싫어서 30분 거리를 걸어다녔다고 하십니다. 고등학생 때는 어머니께서 제일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었었다고 하셨는데, 수학선생님이셨다고 합니다. 친구와 비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가고 있는데 수학선생님이 뒤에서 우산을 톡톡 치며 “우산속의 두 가스나~”라고 하면 장난을 쳤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어렸을 때 꿈은 선생님이였는데, 대학생이 되어서 유치원 선생님이 되려고 유아교육학과로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유치원 선생님인 꿈을 이루기 위해 피아노 치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셨었고, 촌에 가서 아이들에게 무용을 가르쳐 주거나 그림그리기, 만들기를 하거나 게임도 같이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그렇게 해서 어머니께서는 유치원 선생님의 꿈을 이루게 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유치원 선생님을 하실 때 차 탈때부터 집에 갈 때 까지 울었던 아이도 있었고, 욕도 잘 하고 다른 애들을 많이 괴록히는 아이가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 아이들이 점점 괜찮아 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앞으로 운동을 계속 하시고, 붓글씨도 계속 배우고 싶고, 수묵화도 한 번 배워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예전에 유치원 선생님을 하셔서인지 만들기나 꾸미기 같은 것을 좋아하시고, 잘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어릴 때 어머니께서 집을 꾸미는 것을 더 좋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만들기나 꾸미기 말고도 잘하시는 것 중에는 붓글씨 쓰기가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초등학생 5학년일 때 담임선생님이 중학교 교감선생님께 붓글씨를 배우러 가셨었는데, 그 때 어민도 함께 담임선생님을 따라서 붓글씨를 배우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붓글씨를 좋아하시게 되었고, 계속계속 쓰셨습니다. 우리 집에 보면 액자가 3개 정도가 있는데 모두 어머니께서 쓰신 붓글씨 액자들입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집에서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 축구 행사를 하실 때 차례를 쓰는 것도 모두 어머니께서 직접 쓰십니다. 어머니께서 제일 잘 하시는 음식은 떡볶이와 김밥인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전에 분식점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잘하시는 것 중에서는 달리기가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초등학교때는 1, 2, 3학년 달리기 대표 선수이셨고, 평소에도 운동으로 달리기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더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중한 분이십니다. 존경할 수 있고, 본받을 수 있는 분은 바로 저희 부모님이십니다. 항상 제가 힘들 때는 옆에서 같이 도와주시고,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같이 웃어주시고, 곁에 있어주시는 분은 부모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커서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제 꿈도 선생님인데 아직 어떤 선생님을 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고 ‘선생님’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를 이룰 수 잇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해서 보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일을 배우고 노력하셔서 선생님이 되실 수 있었던 것처럼 저도 어머니처럼 모든 노력을 해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 모든 일에 노력해서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잇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대로 항상 다른 사람을 돕고, 다른사람에게 칭찬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고, 항상 어머니에게 효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
첫댓글 소연이 어머니는 정말 훌륭한 분이시구나.아마 소연이가 어머니를 그대로 닮은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