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두 달간 아내와 다녀왔다. 여행 루트를 잡다가 중남미는 기간이 부족하고, 아프리카는 에볼라가 무섭고 해서 아시아 지역을 선정하게 되었다. 네팔은 ABC를 다녀오면서 랑탕트래킹에 대한 꿈을 꾸었었고, 인도 동부와 남부를 다녀오지 못해 여행지역으로 포함을 시키면서 방글라데시는 안 가본 나라이고 여행루트상 포함되었다. 베트남 호치민은 베트남 항공의 스탑오버가 가능하고 안 가본 지역이라 포함되었다.
베트남은 세 번째 여행하는 나라인데, 중부(다낭 일대)와 북부(하노이~사파) 지역을 다녀온지라 호치민만 다니면 될 것 같아 일 주일 일정으로 잡고 여행을 하였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호치민은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소매치기와 사기꾼이 많아 여행자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배낭여행객이 많아서인지 여행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여행하기가 편리했고, 음식이 다양하며 입맛에 맞고, 여행비가 비교적 저렴했다. 무이네와 나짱을 다녀오지 못해 다음 여행지로 남겨 두었다. 젊은층의 경제활동인구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네팔은 네 번째 여행하는 국가인데, 배낭여행을 처음(2002년)으로 갔었던 국가이고, 안나푸르나 라운딩과 ABC트래킹을 다녀왔었고 이번에 랑탕트래킹을 다녀왔다. 랑탕은 대학 동기들과 퇴임기념으로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부부동반이 어렵고 일정이 서로 맞지않아 우리부부만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랑탕트래킹은 일본인 단체와 한국인 단체, 중국인 순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유럽인들도 많이 오지만 동양인들의 수에는 못 미치는 수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ABC처럼 한글 간판이 있지는 않다. 랑탕을 계획하는 분들은 카트만두에서 샤브로베시에 이르는 도로가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산사태가 난 길을 보수하지 않고 다닐 수밖에 없는 네팔의 사정(국가 재정 궁핍)이 있겠지만, 신기조산대의 험준한 산악지대로 도로가 건설되어 있으니 굴곡과 기복이 심하다.
인도는 세 번째 여행하는 국가인데 12년 전에 처음 갔었다. 옛날의 인도가 아니었지만 웨스트뱅갈 지역은 못사는 지역이라 인도의 경제 성장을 못 느꼈다. 시킴 주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자리잡은 몽골인들의 터전이다. 금방이라도 ‘아줌마, 아저씨’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은 친근한 인상의 얼굴들이 너무 많다. 인도답지 않게 정전(전기)이 되지 않고 물자가 풍부한 지역이었다. 타밀나두 주는 힌두교의 고장으로 많은 유적을 보유한 지역인데, 타밀족들이 왜 검은 피부를 갖었는지 궁금한 지역이다. 께랄라 주는 서구 열강의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해서인지 인도인들 중 제일 신사인 것 같았다. 해양 휴양지와 서고츠 산맥의 국립공원, 차 산지를 중심으로 한 고산 휴양지가 있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것 같고, 유라시아 북부국가의 은퇴자들의 피한여행지인 것 같다.
방글라데시는 인구밀도가 1,000명이 넘는 국가로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입국하면서 교통파업이 시작되어 랑푸르라는 한 도시에만 머물다가 탈출하다시피 빠져나와서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다음에 또 가게될까 의문스럽다.
여행 개요
1. 여행 기간: 2014년 12월 15일~2015년 2월 14일(62일)
2. 여행 국가: 베트남,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3. 여행 일정(61박)
호치민(15일, 16일, 17일)-달랏(18일, 19일)-호치민(20일, 21일)-카트만두(22일)-샤브로베시(23일)-림체(24일)-랑탕(25일)-캉진곰파(26일)-랑탕(27일)-림체(28일)-샤브로베시(29일)-카트만두(30일, 31일)-버스(1일)-다질링(2일, 3일)-강톡(4일, 5일)-실리구리(6일)-랑푸르(7일, 8일, 9일)-실리구리(10일)-열차(11일)-콜카타(12일, 13일)-열차(14일)-보드가야(15일, 16일)-가야(17일)-열차(18일, 19일)-첸나이(20일, 21일)-마말라뿌람(22일, 23일)-폰두체리(24일, 25일, 26일)-탄자부르(27일, 28일)-마두라이(29일)-깐냐꾸마리(30일, 31일)-코발람(1일)-바르깔라(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알라뿌자(9일)-코치(10일, 11일, 12일)-기내(13일)
이번 여행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두 달간 아내와 다녀왔다. 여행 루트를 잡다가 중남미는 기간이 부족하고, 아프리카는 에볼라가 무섭고 해서 아시아 지역을 선정하게 되었다. 네팔은 ABC를 다녀오면서 랑탕트래킹에 대한 꿈을 꾸었었고, 인도 동부와 남부를 다녀오지 못해 여행지역으로 포함을 시키면서 방글라데시는 안 가본 나라이고 여행루트상 포함되었다. 베트남 호치민은 베트남 항공의 스탑오버가 가능하고 안 가본 지역이라 포함되었다.
베트남은 세 번째 여행하는 나라인데, 중부(다낭 일대)와 북부(하노이~사파) 지역을 다녀온지라 호치민만 다니면 될 것 같아 일 주일 일정으로 잡고 여행을 하였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호치민은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소매치기와 사기꾼이 많아 여행자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배낭여행객이 많아서인지 여행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여행하기가 편리했고, 음식이 다양하며 입맛에 맞고, 여행비가 비교적 저렴했다. 무이네와 나짱을 다녀오지 못해 다음 여행지로 남겨 두었다. 젊은층의 경제활동인구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네팔은 네 번째 여행하는 국가인데, 배낭여행을 처음(2002년)으로 갔었던 국가이고, 안나푸르나 라운딩과 ABC트래킹을 다녀왔었고 이번에 랑탕트래킹을 다녀왔다. 랑탕은 대학 동기들과 퇴임기념으로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부부동반이 어렵고 일정이 서로 맞지않아 우리부부만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랑탕트래킹은 일본인 단체와 한국인 단체, 중국인 순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유럽인들도 많이 오지만 동양인들의 수에는 못 미치는 수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ABC처럼 한글 간판이 있지는 않다. 랑탕을 계획하는 분들은 카트만두에서 샤브로베시에 이르는 도로가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산사태가 난 길을 보수하지 않고 다닐 수밖에 없는 네팔의 사정(국가 재정 궁핍)이 있겠지만, 신기조산대의 험준한 산악지대로 도로가 건설되어 있으니 굴곡과 기복이 심하다.
인도는 세 번째 여행하는 국가인데 12년 전에 처음 갔었다. 옛날의 인도가 아니었지만 웨스트뱅갈 지역은 못사는 지역이라 인도의 경제 성장을 못 느꼈다. 시킴 주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자리잡은 몽골인들의 터전이다. 금방이라도 ‘아줌마, 아저씨’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은 친근한 인상의 얼굴들이 너무 많다. 인도답지 않게 정전(전기)이 되지 않고 물자가 풍부한 지역이었다. 타밀나두 주는 힌두교의 고장으로 많은 유적을 보유한 지역인데, 타밀족들이 왜 검은 피부를 갖었는지 궁금한 지역이다. 께랄라 주는 서구 열강의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해서인지 인도인들 중 제일 신사인 것 같았다. 해양 휴양지와 서고츠 산맥의 국립공원, 차 산지를 중심으로 한 고산 휴양지가 있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것 같고, 유라시아 북부국가의 은퇴자들의 피한여행지인 것 같다.
방글라데시는 인구밀도가 1,000명이 넘는 국가로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입국하면서 교통파업이 시작되어 랑푸르라는 한 도시에만 머물다가 탈출하다시피 빠져나와서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다음에 또 가게될까 의문스럽다.
여행 개요
1. 여행 기간: 2014년 12월 15일~2015년 2월 14일(62일)
2. 여행 국가: 베트남,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3. 여행 일정(61박)
호치민(15일, 16일, 17일)-달랏(18일, 19일)-호치민(20일, 21일)-카트만두(22일)-샤브로베시(23일)-림체(24일)-랑탕(25일)-캉진곰파(26일)-랑탕(27일)-림체(28일)-샤브로베시(29일)-카트만두(30일, 31일)-버스(1일)-다질링(2일, 3일)-강톡(4일, 5일)-실리구리(6일)-랑푸르(7일, 8일, 9일)-실리구리(10일)-열차(11일)-콜카타(12일, 13일)-열차(14일)-보드가야(15일, 16일)-가야(17일)-열차(18일, 19일)-첸나이(20일, 21일)-마말라뿌람(22일, 23일)-폰두체리(24일, 25일, 26일)-탄자부르(27일, 28일)-마두라이(29일)-깐냐꾸마리(30일, 31일)-코발람(1일)-바르깔라(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알라뿌자(9일)-코치(10일, 11일, 12일)-기내(13일)
첫댓글 이번 여행개요를 보니 전체적인 일정이 파악되네요
간접적으로 따라가볼 여행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스럼프인지 여행기 올리는 속도가 안나고 무미건조한 나열식 설명이 되풀이되네요.
사진도 카메라를 바꾸기 전에는 그날이 그날 같아서 마음에 안들어요. 대충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