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아우에게 전해줄 물건을 LA로부터 새벽 4시50분 아들이 가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정부세종청사 오는 버스로 보내어 9시10분경
받게 되었다. 문경까지 가는 길에 상풍교에서 안동댐까지 라이딩을 하고 내일은 상풍교에서 칠곡보를 지나서 왜관역까지 하기로 마음 먹고
상주 상풍교로 출발하였다. 드디어 낙동강 종주길에 들어서게 된다. 지난 1월 18일 새재길 라이딩시 들렸던 상풍교에 도착하여 건너편으로
가니 10시 40분경이다. 벌써 2개월이 지나갔지만 그 때 처음 자전거를 사서 점촌에서 이곳 상풍교까지 라이딩 하던 때를 생각하니 어제
같지만 이제 제법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내는 나를 내려다 주고 문경으로 돌아갔다. 오늘은 무진장 날씨가 좋고 바람은 있고 오후에는 서풍으로 변할 것 같아 라이딩에 도리어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안동댐을 향해서 출발한다.
1. 일시 20115년 3월 23일 10:49-15:08시
2. 코스
상풍교-28km-구담교-38km-법흥교-4km-안동댐
10:49 상주 상풍교 출발
11:03 영강합수점
11:09 영풍교
12:21 구담교
12:41 광덕교
13:09 풍산전통시장 갈림길, 휴식
13:28 마애선사유적전시관
13:32 단호2리 급커브길
13:46 단호샌드파크캠핑장, 낙동강생태학습관
14:51 부교, 법흥교전
14:59 안동댐 수력발전소
15:08 안동댐 인증센터, 안동 물 문화관
16:30 안동시외버스터미널
3. 거리/ 소요시간 70km/4시간19분
* 거리는 4대강본부에서 배포해준 지도를 중심으로 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댐-을숙도 385km)
* 사진에 나온 시간은 로스앤젤레스 시간으로 8시간을 빼주고 날짜는 하루를 더하면 된다.
지난주말 입국하여 시간을 고치지 않고 찍어서 그렇게 나와 버렸다.
10시 40분경 상풍교 인증센터 반대편으로 건너와 준비를 하였다.
10:49 상주 상풍교 출발. 아내는 나를 내려주고 문경으로 떠나고 안동댐을 향하여 라이딩을 시작한다.
11:03 영강 합수점. 쉼터에서 새재 자전거길의 영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지점을 바라본다. 오른쪽 멀리 영풍교도 보인다.
11:09 영풍교를 지나서 한판.
영풍교를 지나니 낮은 보도 있다.
오늘은 낙동강변을 따라도 가지만 시골마을의 시골길도 가고 산길 고갯길도 네 다섯번 나온다.
12:10 안동댐 46km 전에 또하나의 보를 만난다.
12:21 구담교를 건너서 이제 예천에서 안동으로 들어선다.
12:24 구담교를 넘어 왔다. 바람이 없드니 서풍이 세차게 불어 뒷바람을 받고 가니 속도가 난다.
구담교에서 안동댐쪽으로 보가 하나 있고 건너편에는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마을이 아담하게 보인다.
12:41 광덕교. 광덕교 밑을 통과하여 와서 광덕교로 올라가서 건너 우회하여 간다.
돌아서 가는 중에 하회마을 박물관 가는 이정표도 보이고 앞에는 병산서원 이정표도 보인다. 병산서원 가는 길은 정비 중에 있다.
이제 왼쪽으로 낙동강변으로 들어선다.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있는 쪽을 바라본다.
13:05 안동시 풍산면 안교리.
13:09 풍산전통시장 갈림길, 휴식. 왼쪽에 휴식터가 있어서 아침에 싸준 김밥과 간식을 먹었다. 이제 풍산천 다리를 건너서 계속 간다.
풍산쪽을 바라본다.
13:28 마애선사유적전시관. 이곳은 완전히 공원이다. 아까 쉼터는 바람이 불어 간식 들기는 적합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참 좋다.
13:32 단호2리 급커브길. 이곳까지 도로를 따라 오다가 왼쪽으로 돌아 낙동강변으로 간다.
13:46 단호샌드파크캠핑장, 낙동강생태학습관. 다시 도로를 따라 오르막 길을 오른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이 자 있어서
끌바를 한다.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 사진에는 나무가 가려져 좋지 않지만 경관이 좋다. 밑에는 낙암정이 자리한다.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 내려 갔다.
이제 잠시 또 낙동강을 버리고 왼쪽 미천쪽으로 우회한다.
왼쪽 낙동강 위의 다리는 2015년 개통예정인 교리수상간도로라고 지도에 나와 았다.
미천을 따라 간다.
이곳 주위는 검암리로 외진 곳에 들어가는 다리 아래 햇빛에 비친 물결이 정말 아름답다.
또 우회 도로 오르막을 오르고. 고개나루에 오르니 시멘트 벽에 기념글씨를 가득 써 놓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을 내려가서 왼쪽 강건너에 안동버스터미널이 있으니 안동댐과 얼마나 떨어졌는지...
14:33 이제 안동시내를 바라보면서 달린다.
고수부지를 잘 조성하여 정말 아름답다.
14:51 부교, 법흥교전에 부교로 연결되어 공사중이다. 4대강 지도와는 다른 것 같다. 어쨋든 부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접어 들었다.
부교를 건너면서 하류쪽을 바라 보았다. 가까이 아치다리가 영가대교이다.
14:55 앞에 보이는 다리가 법흥교와 인도교각이다. 그 아래로 통과한다.
14:59 안동댐 수력발전소.
안동댐이 가까이 보이고.
반대편에는 산기슭으로 산책로가 그림같이 잘 조성되어 있다.
15:05 안동 물 문화관 광장에 도착.
월영교도 아름답고.
15:08 안동댐 인증센터, 안동 물 문화관.
주위를 둘러보면서 안동댐 인증센터의 도장을 찍었다.
물문화관 전망대에 올라가서 안동댐도 바라보고.
아름다운 월영교도 내려다 보았다. 안개가 끼면 정자만 드러나는데 신선이 노니는 듯 절경이란다.
월영교 앞에서
월영교 앞에서 일하는 분이 사진을 찍어준다.
이렇게 하여 낙동강 첫구간을 완료하였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뒷바람을 받아서 정말 15km이상 빠른 편이었다.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다.
문경에서 하루 묵기로 했기 때문에 버스터미널로 갈려고 하는데 길을 잘 몰라 어려웠다. 안동버스터미널은 새로
지었는지 시내로 부터 10여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낙동강변을 따라 계속가면 되는데 시내로 접어들어 묻고
물어 차량이 난무하는 도로를 무진장 고생을 하여 16시반에 도착할 수 있었다.
16시57분에 수원가는 버스를 타니 이것은 완전 완행이다. 가는 곳마다 들러서 문경에 도착하니 19시05분이다.
그러나 오늘 낙동강 한구간을 하여 무척 기뻤다.
내일은 상풍교에서 칠곡보를 지나 왜관역까지 또 한구간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