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상선항진증을 2년째 앓고 있는 33세 미혼 여성입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구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넘어가구요 가벼운것들도 못들고
손, 다리가 너무 심하게 떨렸었습니다..
하루좽일 귀가울리는(이명)도 있었구요
안구돌출도 있어서 생김새가 많이 달라졌어요
매일 출근하는것이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여간 약을 먹었습니다.
몸상태는 증말 눈에 띄게 좋아지더군요..
근데 원래도 좀 등치가 있는 편인데
이건 뭐 기하급수 적으로 오르는 체중을 감당하기 힘들더라구요
15킬로 가량 쪘는데요 (마지막 75킬로 되는거 까지 보고 체중계 않봤습니다..아마도 그보다 더 쪘었겠지요)
살이 찌니까 몸이 다른방향으로 아파오기 시작하더군요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증말 걸어다니기 힘들어졌습니다..
여자로써 자심감상실에 우울증까지..
그러다 일이 있어 한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미국생활이라는게 하루종일 걸어다닐 일이 없거등요..
가까운 거리도 다 차 타고 다니기 때문에..)
뭐 특별히 다이어트 한것도 없이 한 5킬로 정도 빠졌습니다..
(저하증이 와서 잠시 약을 중단했던 이유도 있었구요..)
그러고 나니 약먹는게 겁나더라구요..
그때부터 약을 않먹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출국직전에 피검사을 했는데
수치가 좀 올랐더군요 약 처방을 받고
다시 약을 먹기시작하면서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한 두달만에 그대로 5킬로 원상복귀 되드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디톡스 다이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친한동생이 몸에 독소도 빼주고 좋다며 권하기에
(대신 디톡스 할때는 다른 어떠한 약을 복용하면 않된다더라구요)
보통 7~10일간 하는 것을 전 20일 했습니다..
약도 않먹어가며
살 확실히 빠졌습니다.. 현재 몸무게 62킬로..
키가 좀 큰편이라 62킬로만 되도 봐줄만 하거든요
갑상선 약을 먹지 않는데도 손떨림이나 피곤 숨가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안심하고 디톡스를 했습니다..
한달전에 디톡스를 마치고 야채 잡곡밥 콩 두부 두유 과일 견과류 등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기 시작했습니다..물론 약은 않먹구요,,
괜찮드라고요..
근데 얼마전 아는분이
내 느낌에 괜찮은게 괜찮은게 아니라며
약은 꼭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요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더 나온거 같기도 하고..
쓰다보니 너무 구구절절 두서없이 썼네요..
갑상성항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톡스를 하는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 좋은음식 운동 휴식 등으로
자연치유 될수도 있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