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천시청문학회 회원 및 직원 여러분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공모한 『제1회 제천시청문학상 』이 접수마감 후
제천문인협회 심사결과 다음과 같이 수상작이 선정되었기에
알려드립니다.
수상자께서는 시청문학회 19집 출간기념회(30일)에 참석바랍니다.
가을비
건강관리과 조성희
하늘이
우울을 쏟아내고 있다
받쳐들은 우산살 끝으로
조롱히 매달린 빗방울이
툭 떨어져 밟힌다
만추다!
비움을 깨닫고 서있는
가로수 발치에
밤새도록 토해놓은 그리움이
산이 되었다
한 잎
그리움을 주워드니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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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에서 들려주는
‘사랑의 물리학’이란 대중적인 시를 통해
메말랐던 감성이 다시금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처럼
가슴이 이끄는 시를 읊조리며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삶이 맑고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내년에도 더욱 감성 충만하시길..., <청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