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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
기초모음 |
I, ī |
u, ū |
r, ṛ |
ḷ | |
guṇa |
a |
e |
o |
ar(ra) |
al |
vṛddhi |
ā |
ai |
au |
ār(rā) |
āl |
ex) vid(v. 알다) → veda(n. 지식) → vaidya(a. 지식있는),
budhi(v. 깨닫다) → bodhi(n. 깨달음) → bauddha(n. 불교도)
8) 連聲法(sandhi)
⑴ 外連聲 : 문장 중에서 서로 연속하는 단어, 또는 복합어의 요소를 이루는 단어의 語末과 語頭 사이에서.
⑵ 內連聲: 단어의 파생 및 굴절(명사의 격변화와 동사의 인칭변화)에 있어 어근부 또는 어간부와 접미사 또는 어미와의 사이에 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 둘은 모두 발음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모음은 연속을 피하고 자음은 동화작용이 중시된다. 어느 언어나 연성법은 있지만 범어에서는 음의 변화의 결과를 그대로 문자로 쓴다는 데에 특징이 있다.
- na asti iha(그는 여기에 있다)는 실제로는 nāstīha의 형태로 쓰인다.
pitṛ asti(아버지가 있다) → pitrasti
이 문장이 연성법에 의해 한 무더기로 붙은 것임을 알고 이것을 na asti iha로 분해하지 않으면 의미를 가질 수 없다. 따라서 연성법을 모르면 범어 텍스트를 한 줄도 해독할 수 없을 정도다.
2. 명사, 형용사의 곡용(격변화)
* 범어의 명사(대명사) 형용사의 변화는 성, 수, 격에 의해 규정된다.
⑴ 성(gender): 남성, 여성, 중성이 있다.
⑵ 수(number): 단수, 양수, 복수로 구분된다.
- puruṣaḥ(m, sg, 한 남자), puruṣau(m, du, 두 남자), puruṣāḥ(m, pl, 여러 남자들)
⑶ 격(case): 주격(nominative), 대격(accusative, 목적격, 業格), 구격(instrumental), 위격(dative, 與格), 종격(ablative, 奪格), 속격(genitive), 처격(locative, 依格), 호격(vocative)의 8격이 있다.
여기서 형용사는 수식하는 명사와 같은 격변화를 하므로 처음부터 성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ex) -a어간(a로 끝나는 명사)의 격변화-이에는 남성과 중성이 있음.
deva(m, 神)
단수 양수 복수
주격 devaḥ devau devāḥ
대격 devam devau devān
구격 devena devābhyām devaiḥ
여격 devāya devābhyām devebhyaḥ
탈격 devāt devābhyām devebhyaḥ
속격 devasya devayoḥ devānām
처격 deve devayoḥ deveṣu
호격 deva devau devāḥ
3. 동사의 활용
1) 동사활용(conjugation)의 일반적인 형식
* 동사의 어근(아직 변화하지 않는 모양)+어간(일정한 접미어를 붙이는 것)+인칭어미를 붙여서 만든다.
이처럼 어근에 접미어를 붙여 어간을 만들고(때론 접미어를 붙이지 않고 어근 그대로 사용), 어간에 어미를 붙여 定動詞(finite verb)를 만드는 것이 범어의 동사활용의 기본이다.
2) 동사의 규정
모든 동사는 수(number), 인칭person), 태(voice), 법(mood), 시제(tense)에 의해 규정된다.
⑴ 수: 명사의 격변화에 단수, 양수, 복수가 있는 것에 대응하여 동사에도 단수, 양수, 복수의 세 가지가 있다.
⑵ 인칭: 1, 2, 3인칭이 있다.
⑶ 태: Parasmaipada와 Ātmanepada의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능동태, 후자는 反射態 또는 反照態로 번역되지만, parasmaipada는 영어처럼 수동태(passive)에 대립되는 의미로서의 능동(active)과도 다르다. Parasmaipada는 parasmai-(다른 사람을 위한) pada(말)로서 爲他態라고 번역하며 원래 어떤 동작이 남을 위하여 행해지는 것을 나타낸다. 이에 대해 Ātmanepada는 ātmane-(자기 자신을 위한) pada(말)로서 爲自態라고 번역하여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이 그 동작을 하는 사람 자신을 위하여 행해지는 것을 가리킨다.
ex) √raj(제사를 드리다)라는 동사의 3인칭 직설법 현재형은 yajati(위타태), yajate(위자태)이다. 뜻은 ‘그가 제사를 드린다.’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위타태에서는 ‘그는 타인을 위하여 제사를 지낸다.’(여기서는 주어 ‘그는’ 祭官이고)의 의미이고, 위자태에서는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제사를 지낸다’(여기서는 주어 ‘그는’ 祭主이다)의 뜻이 된다. 이처럼 다른 언어와 다른 독특한 사고방식에 근거한다는 데서 범어의 특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⑷ 법: 일반적으로 동작이나 상태에 대한 화자의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에는 직설법(indicative), 원망법(optative), 명령법(imperative)의 세 가지가 있다.
* 직설법: 과거, 현재, 미래의 상황과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어법.
* 원망법: 원망, 가능, 규범, 추정, 가정 등을 나타낸다. 영어의 would, should, could, might에 상당한다.
* 명령법: 1, 2, 3인칭에 대한 명령이 있다. 3인칭 명령형은 제3자에 대한 명령, 권유, 1인칭 명령형은 화자 자신의 의지 또는 권유를 나타낸다. 명령형은 금지의 부정사 mā를 동반하여 금지를 나타낸다.
⑸ 시제: 현재(present), 과거(imperfect), 아오리스트(Aorist), 완료(perfect), 미래(future) 및 조건법으로 구별된다.
여기서 특히 과거를 나타내는 것에는 과거, 아오리스트, 완료가 있지만 고전 범어에서는 의미상 구별 없이 사용한다.
3) 동사의 조직
동사는 [<어근+접미어=어간>+인칭어미]인데, 이 경우 어간을 만드는 방식이 중요하며, 이 어간을 형성하는 방식에 의해 태, 법, 시제의 구별이 드러난다. 범어에서 동사의 활용은 복잡하지만, 활용에는 크게 제1차 활용과 제2차 활용이 있다. 보통 동사의 조직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제1차 활용 -
* 현재조직은 현재어간에 기초해서 만든다. 이에는 직설법 현재 및 현재분사, 직설법 과거, 원망법, 명령법의 네 가지가 있다.
* 아오리스트 조직에는 직설법 아오리스트와 기원법의 두 가지가 있다.
* 미래조직에는 직설법 미래와 조건법이 있다.
이들 동사조직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통틀어 제1차 활용이라 한다.
- 제2차 활용 -
* 어근에 특정 접미사를 붙여서 만든 어간을 만드는 수동활용, 의욕활용, 强意활용을 통틀어 제2차 활용이라 한다.
4) 인칭어미: 인칭어미는 제1차 어미(직설법 현재, 미래)와 제2차 어미(직설법 과거, 아오리스트, 기원법, 조건법) 및 명령법 어미로 분류되는 특성이 있다.
5) 현재조직: 현재어간의 구성에 의한 동사의 분류
범어는 어근으로부터 현재어간을 만드는데 10가지 방식(10류, class)으로 분류했다. 그 가운데 제1, 4, 6, 10류의 동사는 현재어간에 모음 -a로 끝나며, 공통의 형식에 따라 변화한다. 이들 네 종류의 동사에 공통된 활용을 제1종 활용이라 부르고, 그 나머지 제2, 3, 5, 7, 8, 9류의 동사활용을 제2종 활용이라 한다.
- 제1종 활용 -
제1류 동사는 어근에 a를 붙여 현재어간을 만든다. 그때 어근 가운데 모음은 원칙적으로 모음계차에서 guṇa로 된다.
공식: 어근(모음은 guṇa)+a=어간
1√budh(P.A. '깨닫다‘)는 모음 u가 guṇa로 되어 bodh로 되고, 그것에 a가 첨가되어 현재어간 bodha가 되며, 그것에 다시 인칭어미가 첨가되어 정동사가 된다.
- 제2종 활용 -
제2종 활용에 속하는 어근(제2, 3, 5, 7, 8, 9)은 어간을 만들 경우, 그 어근 가운데 있는 모음의 계차를 높여 강어간을 만든다.
* 제2종 활용의 어간에는 강어간과 약어간이 있다.
예) 2√dviṣ(P.A. '미워하다‘)의 강어간은 deveṣ-, 약어간은 dviṣ-이다.
6) 아오리스트 조직
아오리트를 만드는 법에는 어근 아오리스트, a 아오리스트, 중복 아오리스트, s 아오리스트, Iṣ 아오리스트, siṣ 아오리스트, sa 아오리스트의 7가지가 있다.
7) 완료조직
범어 완료형에는 어근을 중복시켜 완료의 어미를 붙이는 중복완료와 동사의 현재어간에 -ām을 붙이고 그것에 √kṛ(만들다), √as(이다), √bhū(이다, 있다)의 완료형을 첨가하는 복합완료가 있다.
8) 분사
분사(participle)에는 현재분사, 미래분사, 과거(수동)분사, 완료분사, 과거능동분사의 5가지가 있다. 이들은 동사의 분사이면서 문장 가운데서는 명사와 같이 격변화(곡용)를 한다.
여기서 범어의 특징적인 것은 과거수동분사이다.
* 이것은 어떤 동작의 완결상태, 혹은 그 결과로서 생긴 상태를 나타내며, 타동사로부터 만들어질 경우에는 수동의 의미이고, 자동사로부터 만들어지면 능동의 의미를 가진다.
* 문장 안에서 단독 또는 복합어의 일부로 자주 사용된다.
* 문장 가운데서는 수식어, 또는 술어 역할 한다. 어떤 경우에는 과거분사가 명사화 하는 예도 있다. ex) buddha(buudh+ta=buddha)
9) 절대분사(Gerund absolute)
⑴ 유리분사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어근 또는 제2종 활용 동사의 어간에 -tvā(-tvā), -ya(tya), am을 붙여 만든다. 대개의 경우, 같은 행위자가 행한 두 개 이상의 행위 가운데 선행하는 행위를 나타내며, ‘-하고, -한 후, -하고 나서’의 의미가 된다.
⑵ 절대분사의 용법에서 ‘-하고, -한 다음에’와 같은 경우는 절대분사의 주어와 그것에 뒤따르는 동사의 주어가 같아야 한다.
- śaśakas taṃ gṛhītvā gambhīra-kūpa-samīpaṃ gataḥ//
토끼는 그것을 갖고서 깊은 구덩이 가까이로 갔다.
- bhāvo bhavati bhūtvā naśyati//
존재는 생성하며, 생성하고는 소멸한다.
⑶ 조건, 양보, 이유를 나타낸다.
- kiṃ nu me syād idaṃ kṛtvā//
만약 이것을 한다면 도대체 나에게 무엇이 일어날까?(조건)
- svajanaṃ hi kathaṃ hatvā sukhinaḥ syāma//
자신의 친족을 죽이고서 우리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는가?(이유)
(svajanaṃ; 자신의 친족을, hi; 강조를 나타내는 불변화사, kathaṃ; 이유를 나타내는 의문부사, hatvā; 죽이다의 분사 ‘죽이고서도’, sukhinaḥ; 행복한 syāma; as의 원망법 복수 위타태, ‘있을까’)
4. 복합어
복합어에는 명사복합어와 동사복합어가 있다.
1) 명사복합어
*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어간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을 복합어라고 한다.
범어에는 명사 복합어가 특히 발달하여 범어의 특징의 하나로 되어 있다.
* 범어의 복합어에는 병렬복합어(dvaṃdva), 격한정복합어(tat-puruṣa), 동격한정복합어(karma-dhāraya), 수사한정복합어(dvigu), 소유복합어(bahu-vrīhi), 불변화복합어(avyayī-bhāva)의 여섯 가지가 있다. 예부터 이들을 ‘六合釋’이라 한다. 이것은 복합어의 구성부분의 상호관계로부터 복합어를 여섯 가지로 구분한 것이다.
복어를 구성하는 말을 A, B, C, …로 나타내면, 일반적으로 합성어는 [A+B+C+ …]로 되며, 가장 간단한 경우가 [A+B]가 된다. 여기서 [A+B]라는 복합어 가운데 A와 B의 관계에 의해 여섯 가지로 구분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⑴ 병렬복합어
* [A와 B가 동등한 지위에 있고, [A+B], 또는 [A 혹은 B]의 의미를 나타낸다.
* 병렬복합어는 마지막의 명사의 성(gender)을 보존하면서 ‘양수’ 또는 ‘복수’의 형을 취하는 경우와 둘 내지 셋의 것을 종합적으로 보아 ‘중성, 단수’의 격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 mātā-pitarau ‘어머니와 아버지’ 남성 양수의 형
- hasty-aśvāḥ ‘(많은) 코끼리와 말’ 남성 복수의 형
- sukha-duḥkha '즐거움과 괴로움‘ 중성 단수의 형
- pāṇi-pādam ‘손과 발’ 중성 단수의 형
⑵ 격한정복합어
* [A+B]에서 A가 B를 한정하여 A와 B 사이의 격관계가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
- nṛ-pati ‘백성의(nṛ, 속격) 왕(pati)’
- grāma-gata ‘마을에(grāma, 대격) 갔던(gata)’
- svarga-patita ‘하늘로부터(svarga, 탈격) 떨어진(patita)’
* [A+B]에서 A가 격변화한 형태를 보이는 것
- ātmane-pada ‘자신을 위한(ātmane, 남성, 여격) 말(pada)’
* [A+B]에서 B의 위치에 동사의 어근이 오는 경우
- sukha-da '행복을 주다(da)', sarva-vid '모든 것을 알다(vid)'
⑶ 동격한정복합어
* [A+B]에서 A가 B를 한정하지만 A와 B 사이에 격 관계가 없는 경우이다. A가 B를 한정한다는 점에서 격한정복합어와 같기 때문에 이 둘을 하나로 묶는 경우도 있다.
* 형용사(또는 부사)+명사
- nīlopala 중성. ‘푸른(nīla) 연꽃(pala)’
- rūpavad-bhārya 여성. ‘아름다운(rūpavad) 아내(bhārya)’
* 명사+명사
- rājarṣi 남성. ‘왕인(rāja) 성자(rṣi)
- megha-dūta 남성. ‘구름(megha)의 使者(dūta)
* 형용사+형용사
- mahā-nīla 형용사. ‘굉장히(mahā) 푸른(nīla)’
⑷ 수사한정복합어
* [A+B]에서 A가 수사인 경우로서, 파생적 의미가 보태지는 경우와 전체를 집합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 파생적인 의미를 갖는 경우
dvi-gu 형용사. ‘두 마리의 소의 가치가 있는’
tri-māsa-jāta 형용사. ‘석(tri) 달(māsa) 전에 태어난(jāta)’
* 집합적으로 취급하는 경우
- tri-loka 남성 ‘三界’
- pañcāṅga(pañca-aṅga) 중성. ‘다섯 부분’
⑸ 소유복합어
* 소유의 의미가 첨가된 것으로서, 다른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 명사화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 소유복합어 [A+B]에서 B의 위치에 오는 명사는 본래의 성(gender)를 잃는다. aipa-vidya(적은 지식을 가진) ‘지식이 결핍된’(vidyā ‘지식’은 본래 여성명사)
* [A+B] 가운데 B의 위치에 오는 말의 종류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A+B]에서 A가 형용사 또는 수사인 경우
* [A+B]에서 A의 위치에 동사의 과거분사가 오는 경우, 이것은 범어에서 특별히 발달된 형식이다.
- jitendriya '감각기관을 통제한‘(jita는 ’승리하다(ji)‘의 과거분사)
* [A+B]에서 A의 위치에 명사가 오는 경우
- vidyut-prabha '전광과 같은 빛을 가진‘(vidyut; 여성명사, 번갯불, prahbhā; 여성명사, 빛)
* [A+B]에서A의 위치에 불변화사가 오는 경우
- aputra(a-putra) '자식(putra) 없는‘, saputra(sa+putra) '자식을 가진’
⑹ 불변화복합어
[A+B]에서 A는 anu, adhi, upa, pari, adhas, yathā 등의 불변화사이고, B는 명사로서, ‘중성, 단수, 대격의 형’을 취하는 부사로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 yatheccham '바라는 바와 같이‘(yathā; 와 같이, icchā; 여성명사, 욕망)
- anu-kṣaṇa '찰나마다'(kṣaṇa; 남성, 찰나)
2) 동사복합어
* 동사의 접두사: 범어의 동사는 한개 또는 그 이상의 접두어(prefix)를 취하여 여러 가지 의미를 나타낸다. 접두사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잘 쓰인다.
- acchā(방향, 영어의 toward): acchā-√gam(가다) ‘~으로 가다’
- ati(통과, 초월, over, beyond): ati-√kram '잘못을 저지르다‘ ’어기다‘
- adh-(위, over, above on) adhi-√gam(가다)로서 ‘도달하다’
- anu(수행, 접근, after, alona) anu-√gam(가다) ‘따라가다’
- antar(중간, 내부, between, within) antar-√gam(가다) ‘가운데로 가다, 배제하다’
- apa(격리, away, off) apa-√gam(가다) ‘사라지다’
- api(접근, 위, near to, on) api-√gam '접근하다‘
- ava(격리, 아래, away, off, down) ava-√chid '단절하다‘
- ā(방향, towards, to, at) ā-√gam ‘오다’
- ud(위, 내부, up, on, out) ud-√yam '들어올리다‘
- upa(근접, 아래, near to, under) upa-√gam ‘가까이 오다’
- ni(아래, 안, down, into) ni-√sad ‘앉다’
- nis(멀리, out of, forth, from) nir-√gam '떠나가다‘
- parā(멀리, away, back) parā-√kṛ '제게해버리다‘
- pari(주위, 완전, round, about) pari-√i(가다) ‘돌아가다’
- pra(앞, forth, foward, pro-) pra-√kram ‘전진하다’
- prati(반대방향, back, re-) prati-√vad ‘대답하다’
- vi(분리, 반대, apart, dis) vi-√grah ‘분리시키다’
- sam(공존, 완성, together, co-, con-) sam-√gam ‘동행하다, 모이다’
* 두 개 이상의 접두어를 갖는 경우
- upa-ni-√sad ‘가까이 앉다’
- sam-upa-ā√gam
* 명사(형용사), 또는 부사가 동사의 접두사가 되는 경우
명사(형용사)+√kṛ '만들다, 하다‘, √bhū '이다, 되다’. 이때 명사(형용사)의 끝에 -a, -an은 ī로 되고, -ṛ는 -rī로 되며, -i, -u는 -ī, -ū로 된다.
- namas-√kṛ '예배하다‘(namas ’예배‘)
- śucī-√bhū '푸르게 되다‘(śucī 형용사, ’푸른‘)
* 부사+√kṛ, √bhū, √as '-이다, 가 있다‘, √dhā '놓다’.
- alam(충분히, 적당히)-√kṛ ‘수식하다’
- astam(집에)-√gam ‘가라앉다, 죽다’
5. 일치
1) 일치(concord)
범어문장에서 명사, 대명사 등은 姓과 數에서, 동사는 人稱과 數에서 관계하는 말과 일치해야 한다.
① 같은 문장에서 명사와 술어, 수식어는 일치해야 한다.
* 형용사, 지시대명사는 그것이 수식하는 말과 성, 수, 격에서 일치해야 한다.
- rūpavān puruṣaḥ(‘잘 생긴 사람이’, rūpavān; rūpavat의 ‘아람다운’의 남성 단수 주격, puruṣaḥ; 남성 단수 주격)
- rūpavatrī strī(‘아름다운 여자가’, 형용사 rūpavat가 strī; 여성 단수 주격을 형용할 때는 rūpavatrī 여성 단수 주격으로 형태가 바뀐다)
* 하지만 성과 수가 고정되어 있는 수사는 수식하는 단어의 성과 수에 일치하지 않아도 된다.
- śataṃ brāhmaṇāḥ(‘100명의 브라흐만들이’, śataṃ; 중성 단수 주격, brāhmaṇāḥ; 남성 복수 주격)
- viṃśatiḥ bālakāḥ('20명의 소년들이‘, viṃśatiḥ; 여성 단수 주격, bālakāḥ; 남성 복수 주격)
* 수사 또는 술어가 동시에 둘 또는 그 이상의 명사에 관계하는 경우, 명사가 남성과 여성을 포함할 때는 그 수식어, 술어는 남성으로 취급해야 한다.
- rājā rañī ca stutyacaritau staḥ//
= 왕과 왕비는 칭찬할 만한 행위를 한다.
(rājā; 남성 단수 주격 ‘왕’, rañī; 여성 단수 주격 ‘왕비’, ca; 접속사 ‘과, 와’, stutyacaritau; 남성 양수 주격 ‘칭찬할 만한 행위’, staḥ; √as ‘-이다’의 제3류 양수 위타태)
② 같은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는 일치해야 한다.
* 같은 문장 안에서 주어와 동사는 인칭, 수에서 일치해야 한다.
- ahaṃ gacchami(1인칭 단수, ‘나는 간다’)
- brāhmaṇāḥ gacchanti(3인칭 복수, ‘브라흐만들이 간다’)
- mṛgau gacchataḥ(3인칭 양수, ‘두 마리 사슴이 간다’)
* 수에서 다른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주어가 등위접속사(ca)에 의해 결합될 경우, 그 동사는 복수형을 취해야 한다.
- kuntī ca rājā ca bhīṣmaś ca saha bandubhiḥ daduḥ śrāddhaṃ tadā pāṇḍaḥ//
= 꾼띠와 왕과 비쉬마는 친족들과 함께 그때 빤두 족의 제사를 지냈다.
(bandubhiḥ; bandhu의 남성 복수 ‘친족들’, daduḥ; √dā ‘주다, 행하다’의 완료 3인칭 복수 위타태, śrāddhaṃ; 제사, tadā; 그때)
* 인칭이 다른 둘 또는 그 이상의 주어가 있을 경우, 1인칭은 2인칭, 3인칭에 우선하고 2인칭은 3인칭에 우선해야 한다.
- tvam ahaṃ rāmaś ca etat kariṣyamāḥ//
= 너와 나 그리고 라마는 그것을 행할 것이다.
(tvam; 2인칭 ‘너’, ahaṃ; 1인칭 ‘나’, rāmaś; 3인칭 ‘라마’, etat; 그것을, kariṣyamāḥ; √kṛ g‘-하다’의 미래수동분사 1인칭 복수)
③ 범어문장에서는 동사뿐만 아니라 분사, 형용사, 명사도 술어로 사용될 수 있다.
* 분사가 술어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수와 성에서 주어와 일치해야 한다.
- teṣaṃ bandhāni chinnāni//
= 그들의 속박은 끊겼다.(chinnāni; √chid ‘자르다’의 과거수동분사(chinna)의 중성 복수 주격으로서 bandhāni 중성 복수 주격과 성과 수에서 일치한다)
* 형용사, 또는 명사가 술어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이른바 지정사(√as, √bhū; 이다)가 함께 사용되거나 아니면 생략된다. 형용사가 술어로 사용될 경우에는 수와 성에서 주어와 일치해야 한다.
- subhṛtyaḥ durlabdhaḥ//
= 좋은 하인은 얻기 어렵다.(durlabhaḥ는 durlabdha 형용사 ‘얻기 어려운’의 남성 단수 주격으로서, subhṛtyaḥ 남성 단수 주격과 일치한다. 이 문장에서는 asti(이다)가 생략되어 있다)
2) 어순
범어에서 문장 안의 각 단어(약간의 불변화사 제외)가 문법상 변화를 보여주어 한 단어와 다른 단어와의 관계를 명료하게 해주므로 어순에 대한 엄격한 규정은 없다. 문장 안에서 의미가 가장 강조되는 단어를 문장 앞에 두고, 중시되는 단어는 종류에 관계없이 문장 앞에 가까운 위치에 놓인다. 다음의 규칙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것인데, 여기에도 모두 예외가 있다.
① 일반적으로 주어는 문장의 맨 앞에 놓이고, 동사적 술어는 문장의 끝에 두며, 그 중간에 다른 요소들이 놓인다.
② 명사 또는 그에 상당하는 단어에 의해 구성되는 명사 구문에서는 주어와 술어의 위치가 자유로워서 어느 것을 앞에 놓아도 상관없다.
- aham indrasya mātā// 또는 mātā indrasya aham//
= 나는 인드라의 어머니이다.
③ 명사 구문에서 asti, bhavati(ー이다) 등의 繫辭(copula)는 3인칭 이외의 인칭(1, 2인칭) 및 현재 이외의 시제, 법의 의미를 분명히 나타낼 때를 빼고는 생략할 수 있다. 또 술어가 명사일 경우는 보통 생략된다.
6. 격의 용법(절대구문)
1) 속격의 절대구문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대명사+계속의 의미를 나타내는 현재분사]의 형식이 원칙이다.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고 있는 사이에’ 의 의미를 나타낸다.
- rudataḥ putrasya prāvrājīt//(밑줄친 부분은 절대속격)
=아들이 슬퍼하고 있는데도 그는 출가했다.
(rudataḥ; √rud ‘슬퍼하다’의 현재분사 rudat의 남성 단수 속격)
- evaṃ tayoḥ parasparaṃ vadatoḥ sa rājā śayanam āsādya prasuptaḥ//
=그와 같이 저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그 왕은 침상 가까이 가서 자고 있다.(evaṃ; 이와 같이, tayoḥ; 남성 양성 속격 ‘그 두 사람’, parasparaṃ; 서로, vadatoḥ; √vad ‘말하다’의 현재분사 vadat의 남성 양수 속격 ‘그 두 사람이 말하고 있는 사이’)
2) 처격의 절대구문(locative absolute)
[명사(명사적으로 취급되는 형용사, 대명사 등)+분사]가 원칙적 형식.
양자 사이에는 주어와 술어의 관계이고, 상황․원인․조건․양보 등을 나타내는 절을 만든다. 양자가 명사로부터 될 경우는 주어에 상당하는 말이 결여될 수도 있다. 보통 ‘-일 때, -이므로, -이라면, -이라고 할지라도’ 등의 의미로 번역된다.
- etasmin kathyamāne/
= 이것이 말해졌을 때(etasmin; 중성 단수 처격 ‘이것’)
- na rājānaṃ vinā rājyaṃ balavastsv api mantriṣu//
= 비록 대신들이 힘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왕이 없으면 왕국이 아니다.
(na; 부정어 ‘아니다’, rājānaṃ; 왕, vinā; -없는, rājyaṃ; 왕국, balavastsv; balavat 형용사 복수 처격 ‘힘을 가진’ api; 또한, mantriṣu; 남성 복수 처격 ‘대신들’)
- mṛte pitari rāma āgataḥ//
=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므로 라마가 왔다.
(mṛte; mṛta 과거수동분사의 남성 단수 처격, pitari; pitṛ의 남성 단수 처격 ‘아버지’, āgataḥ; ā-√gam의 과거수동분사 gata의 3인칭 단수 ‘왔다’)
## 여기서 범어의 절대처격은 라틴어의 절대탈격, 희랍어의 절대속격이 기능적으로 공통하고 있는데 이것은 명사의 부사적 용법(혹은 부사로 轉化)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곧 논리적 사고의 공통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형용사의 격지배도 마찬가지이다.
3) 절대 구격
* 독일어의 과거분사나 현재분사의 절대적 용법과 유사한 절대구격이 있다.
- sakhi bhunktaiḥ phalair etair jarā na te bhaviṣyati//
= 여자 친구여, 이들 과일을 먹으면 그대는 늙지 않을 것이다.
(sakhi; 여성 단수 호격 ‘여자 친구’, bhunktaiḥ; bhunkta(과거수동분사, √bhunj ‘먹다’)의 중성 복수 구격, phalair; 중성 복수 구격 ‘과일’, etair; 중성 복수 ‘이것’, jarā; 여성 단수 주격 ‘늙음’, na; 부정어, te; 단수 여격 ‘그대에게’, bhaviṣyati; √bhū(-이다)의 미래능동분사 단수 3인칭)
* 구격을 사용해서 절대구문에 준하는 구문도 있다.
- tena rāāmena tatraiva vasatā rūpakā rākṣasi//
= 그 라마가 살고 있다면 그와 같은 곳에 못생긴 락샤사도 살고 있다.
(tena; tad의 남성 단수 구격 ‘그것’, rāmena; 남성 단수 구격 ‘라마’, tatraiva; tatra+eva로서 ‘그와 같은 곳에’, vasatā; vasat(√vas ‘살다’)의 현재분사 남성 단수 구격, rūpakā; 형용사 여성 단수 주격 ‘추한’, rākṣasi; 여성 단수 주격 ‘락샤사 여인’)
- 기타 -
* 절대 속격에 준하는 분사속격의 용법도 있다.
- evaṃ cintayato mahākaṣṭena sa divaso vyatikrāntaḥ//
= 그는 이와 같이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날은 몹시 고통스럽게 길었다.
(evaṃ cintayato; cintayat 현재분사 단수 속격 ‘생각하다’, mahā(몹시)+kaṣṭena; 중성 단수 구격 ‘고통, 곤란’, sa; tad의 남성 단수 주격, divaso; divasa의 남성 단수 주격 ‘날’, vyatikrāntaḥ; vyati+krānta(과거수동분사) 남성 단수 주격 ‘지나가다’)
첫댓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자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