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화) - 4일차
7시에 기상하여 호텔식사로 아침을 먹은 후 젖을 옷가지를 챙겨들고 9시에 레프팅을 하기위해 까울루강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이 낯설지 않은 키나발루로 이동 중 지나갔던 도로 길이다.
키나발루 산쪽으로 이동하였다.
골프장이 잘 정돈된 호텔로 경유하며 홍콩인들과 합승하고 강을 이동했다.
산 고개 길을 넘어가면서 어제 올라갔던 키나발루 산군이 멀리 보인다.
정상 주변과 산허리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레프팅 장소에 도착하니 타국 일행들도 와있다 .
헬멧과 비상조끼를 착용하고 간단히 설명을 하는데 뭐라고 알아들을 수 없고 복장 점검 후 간단히 몸풀기 운동을실시한다.
11시경 고무보트를 타고 까울루강 레프팅을 실시하였다.
일행이 5명으로 1명 키잡이 애인인 듯 여자한분 동승하여 3명씩 좌우에 앉아 노를 저었다.
물속은 약간 누런 황토물이라 속이 보이지는 않은 편이나 아주 더럽지는 않다.
동행한 홍콩인과 함께 이동하며 물싸움도 하고 또 다른 외국인 탐승보트와도 물싸움을 하기도 하며 30여분 이동후 잠시 뭍으로 하산한다.
준비해온 소주 한잔을 하고 흐르는 급류에 수영도 한 후 다시 이동하였다.
강 옆에 드러누운 열매는 먹어도 된다고 하기에 나뭇가지를 잡고 따 먹어보았는데 맛은 별로다.
키잡이 한국관광객과 많이 접한 듯 "앞으로" 와 빨리빨리"는 유창하게 외친다.
2002년 월드컵의 응원박자 " 대한민국" " 짝짝 박수를 가리켰더니 틈 만나면 "대한민국"을 외친다'
그러면 우리 일행은 고무보트를 치며 박자를 맞추어주곤 했다.
가끔은 물속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배로 돌아와요" 라는 말을 배워주었는데 혀가 잘 안돌아가는 탁일까
"배로 돌라라요"라고 외치기도 한다
어떤 때는 정확히 하기도 하고 아무튼 2시간 물살을 저어 나가다보니 종착지에 도착하니 오후1시다.
간이 목욕실에서 샤워를 한 후 옥을 갈아입고 노천 식당에서 중식을 먹었다.
오후 2시 까울루강을 출발하여 호텔로 돌아와 로비에 맡겨두었던 짐을 찾은 후 호텔 건너편으로 가서 몇가지 과일을 사고 코코아열매를 즉석에서 마시면서 사진도 찍었다.
시내로 향하는 길에 회교사원을 들러 건물 주위 들러보며 사진 몇장 찍고 이동하였다.
시바 주 청사의 박물관으로 구경 간다는데 피곤한 듯 생략하고 시내에 들어와 교포가 운영하는 가게로 가서 몇 가지 선물을 구입했다.
키나발루가 그려진 티셔츠를 살려했지만 그림이 영 맘에 안 든다.
그림엽서 50장 사들고 나와서 시장 근처의 노점과일가게에서 몇 가지 과일을 먹었다.
이곳에서 제일 최고의 과일이라고 안내인이 특별서비스라고 생각해서 사주는데 맛이 닭고기처럼 비린내가 난다고 모두들 맛있게 먹지를 안는다.
교포 상점아가씨도 함께 먹는데 맛있다고 열심히 먹는데 우리 입에는 영 안 맛는다.
옆 가게 빨간 열매가 싸고 맛있어 사가지고 왔더니 일행들 잘 먹는다.
20여분을 달린 끝에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할 즈음에 공항근처의 라카스콘도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다.
밤늦게 출국하는 여행객이 잠시 쉬다가는 곳으로 방이 제법 크다.
조리방과 침실이 세 개가 있고 목욕탕과 거실이 크게 있다.
짐을 풀어놓고 7시에 라카스콘도 옆에 있는 상가 건물인 듯 복도에 상점들이 늘어져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중국식당으로 들어가니 안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는데 반 이상은 한국 관광객인 듯 하다.
새벽에 출발하는 한국행 관광객들의 콘도와 연계된 정기코스 인듯하다.
대체로 외국에 나가 중국음식점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종류의 코스 식으로 나오는데 일부음식에서는 특유의 향료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대체로 한국 입맛에 맞는다.
한국인이라고 김치가 나온다. 두 접시 정도는 추가로 시켜먹었다.
키나발루의 마지막 밤을 위하여 4홉짜리 고량주 한 병 구입하여 비웠다.
모두가 주당이라 50도짜리를 간단히 해치웠다. (한병에 70링깃)
식사를 마친 후 상가 안으로 들어가 기념품이라도 살까하고 10여분 한 바퀴 돌아다녔지만 특별히 살 것은 없다.
한국 동내에 있는 시장 상가건물 구조와 똑같다.
모두들 일정이 끝나고 보니 긴장이 풀린 탓일까 피곤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3일 동안 바쁘게 산행하고 레프팅까지 하고보니 피로도 누적이 된 것이다.
콘도 방으로 돌아와 간단히 샤워를 하고 기념품점에서 구입한 50여장의 엽서에 5명의 성명과 서명을 받아 놓았다.
10시 반 까지 자유시간이라 마지막 짐정리를 마치고는 피곤한 일행은 잠간동안 눈을 붙이기도 한다.
11시 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니 대합실에는 모두 한국사람 뿐이다.
허름한 시골동내 역사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초라한 듯한 느낌이 든다.
현지 안내인에게 준비한 봉사료 200불 주니 흡족한 표정인 듯하다.
출국수속 받고 출국장입구에 하나 설치된 화물 검사대 통과하고 대충 신체검사 한다.
출국장에 들어서니 밤늦은 시간에 작은 면세점하나 열려있다.
면세점에서 영주와 담배를 구입하고 새벽 1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코타 키나발루 공항을 이륙한다.
8월 3일(수) - 5일차
3박 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기내에 오르고 비행기가 뜨는가 싶더니 모두들 꿈속을 헤멘다.
모두들 바쁘게 걷고 돌아다닌 듯.
인천공항에 8시(국내시간)에 도착하였다.
집사람과 9시경 만나 승용차에 몸을 실고 인천 무의도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너머지 3일간을 가족과 함께 여름피서를 위해서 강행군을 하는 것이다
----외국인 기준요금이며 ( )은 국내인 요금 ** 성인기준
입장료 -- RM 15 (RM 3)
등반신청료 - RM 100 (RM 30)
산악가이드요금
1~3인 - RM 60.00/왕복
4~6인 - RM 64.00/왕복
7~8인 - RM 70.00/왕복
보험료(의무가입) - RM 3.50/1인
TIMPOHON GATE로의 편도버스요금(선택)
5인미만 - RM 12.50
5인이상 - RM 2.50
포터요금(선택)
LABAN RATA까지 - RM 60.00/왕복(10kg)
SAYAT-SAYAT까지 - RM 72.00/왕복(10kg)
정상까지 - RM 80.00/왕복(10kg)
등반증명서(선택)
정상까지 (4095.2m) - RM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