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일자 : 2019년 12월 8일 / 성남 야탑 CGV
■ 줄 거 리
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자동차 회사 "포드"가
회사 이미지 쇄신을 위해
세계적 자동차 경주대회 "르망24" 출전을 기획,
은퇴한 드라이버 "맷 데이먼"을 고용하여
새로운 경주용 차를 제작하고,
"맷 데이먼"은 친구 "크리스챤 베일"에게
도움을 청하여 포드사의 최초 경주용차
"GT40"을 제작/출전해 경쟁사 '페라리'와
자웅을 겨룬다는 내용
■ 감상평
자동차 애호가나 관심있는 매니아가 보기에는
더 할 나위없이 딱 좋은 영화입니다!!
But 차에 관심없는 사람,
"차는 그저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는 사람에겐
장장 2시간에 걸친 고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차에 깊은 관심이 없고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그런가,
자동차 관련 내용보다는
크리스챤 베일이 극중 아내와
운전중 목숨걸고 다투는 장면이 있는데,
아내가 베일에게 발광을 하다가,
베일이 맷데이먼 회사에서 일당 200달러
월수 6000달러를 받기로 했다는 말에
좀 전 발광은 어디가고 입꼬리가
쓰윽 올라가 미소짓는 장면이
더 공감어리게 가슴에 와 닿더군요.
60년 당시 환율 1달러 = 200원을 감안하면
월수 6천달러는 우리 돈 120만원인데,
당시 짜장면 30원, 지금은 3천원 정도니까,
현재 가치로 월수 1억2천만원인 것이죠.
동서고금 할 것 없이
"역시 남잔 능력있고, 돈 잘 벌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