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
신명기 4장 25-31절
“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격발하면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쫒아 보내실 그 열국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 (신명기 4장 25-31절)
2011년도를 시작하면서 저에게는 간절한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소망입니다.
우리의 인생무대, 한번 주어진 기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에게 한번 주어진 인생무대를 잘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빠삐용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실 겁니다.. 빠삐용이라는 인물이 마지막에 탈출을 시도하기 전에 친구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친구가 아무 대답을 못할 때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the sin of a wasted life! 인생을 낭비한 것이 가장 큰 죄다” 라고 말하면서 확! 뛰어내리는 장면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한번 주어진 인생 낭비한다는 것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보라 오늘은 구원의 날이요 오늘은 은혜의 날이로라”
오늘부터 하면 됩니다.
오늘부터가 중요한데요, 오늘부터 우리가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의 삶을 살아야 되는데 그러기위해 꼭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2장 37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첫째 되고 으뜸되는 계명이라“ 말씀하십니다.
” 예수님께서 대강령, 가장 큰 계명을 이것이다 말씀하셨을 때 그 말씀이 바로 오늘 신명기 4장 29절을 기초삼아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신명기는 모세가 사십년의 광야 생활을 거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요단강을 건너던 바로 그 시점에서 다시 한번 율법을 강론한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는 신명기 4장 29절 그리고 금년을 열면서 우리의 주제와 표어를 “주만 섬기리, 온 맘 다해”로 삼는 것입니다.
먼저 한국교회사의 흐름을 보고 싶숩니다.
한반도에 복음이 본격적으로 들어 왔을 1880년대에 개신교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들고 한국 땅에 들어왔습니다.
복음의 돌파가 이루어졌던 1907년도에는 하나님께서 평양이라는 곳에 엄청난 영적 각성을 허락하시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영적인 획을 그어주십니다.
평양에서 시작된 회개의 역사와 그 때 선교 단체들과 많은 교회들이 교단의 높은벽을 내려 놓고 하나 되어 기도하며 하나님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 한반도 땅에 새로운 영적인 각성을 허락하십니다.
세월이 흘러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100만명 전도, 10만명 선교사 파송’ 이러한 슬로건을 걸고 전무후무한 엄청난 부흥을 70년대, 80년대의 한국교회가 체험 하게 됩니다. 이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 한국교회의 부흥의 열기를 타고 80년대-90년대 초반까지 미국과 이민사회에서도 얼마나 큰 부흥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 때 부흥의 물결을 타게 된 사람 중에 한사람이 저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를 인도하셨는데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교회성장이 침체되고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교회는 내리막길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부흥과 함께 나라의 물질적이며 사회적인 나름대로 축복을 주셨을 때 그 축복을 누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신앙이 희석되기 시작합니다. 타협되기 시작합니다. 물질주의, 권력주의 ,향략주의, 이런 것들이 모르는 사이에 들어와서 우리의 참된 신앙, 주만 섬기고 따르겠다는 신앙에 그러한 우상의 물이 들어와서 우리의 신앙을 희석시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포괄적입니다. 우리 모두 다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사랑은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이 세상 전체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포괄적인데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는 구체적입니다. 즉 준비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하나님께서 지금 은혜의 새로운 시대를 여셔야 하는데 준비되지 않는 이스라엘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로부터 촛대를 이방나라로 옮기십니다. 이방나라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펼치시는 것을 성경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방나라로 옮기신 후에도 그때 그때 마다 역사의 준비된 나라들, 준비된 국가, 민족들을 사용하십니다.
로마를 사용하시고, 독일을 사용하시고 영국을 사용하시고 그 다음에 미국을 사용하시고 이제 21세기의 특별히 9.11사태이후에는 미국도 서양 계통도 아닙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아시아와 남부아프리카와 남미에서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한국과 한국교회를 사용하셨습니다. 놀랐습니다.
한국이 오늘날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들을 두 번째로 제일 많이 파송하고 선교자원과 헌금을 제일 많이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백년 만에 이뤄졌는지 전무후무한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자원의 축복과 이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이 이러한 하나님의 부흥의 물결을 타고 준비된 영성을 갖고 사용을 받았지만 항상 사용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만함 입니다 .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나님의 역사가 움직입니다. 안 그러면 준비되는 나라들을 향해, 민족들을 향해 하나님의 촛대가 옮겨질 수 밖에 없어요.
그러기 때문에 오늘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희석된 영성, 타협된 신앙, 침체된 영적인 우리의 모습을 이제 하나님 앞에 마음을 할례하며 나올 때가 된 것입니다.
할례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가 성경을 보니까 마음의 할례예요. 마음을 할례 한다는 것은 내 가슴 속을 찢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엎드린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할례 한다는 것은 자신을 주님 앞에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오일동안 특별새벽기도회 때 신명기 10장 말씀을 통해 마음을 할례 하는 것이 무엇인가 다섯 가지를 새벽마다 보고 기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간에는 우상들의 교활함을 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아사왕은 굉장히 훌륭한 유대왕이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일평생 온전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아사왕이었지만 유독 산당은 없이 하지 않았습니다. 일평생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았던 자였지만, 산당이 우상으로 안보였던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 산당이 예삿일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세계교회를 보면 큰 우상들하고는 싸웁니다. 하나님 자리에 대신 앉고자 하는 우상들과는 철저하게 싸웁니다. 흉악된 죄악들과는 철저하게 싸웁니다. 그러나 적게 보이는 산당들은 더 이상 우상으로 보지 못합니다. 그 사이에 우상들이 우리 안에, 신앙안에, 교회안에 스며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권력다툼, 당짓기, 패 만들어서 싸우기, 교회에서 말입니다. 교단에서 말입니다. 거짓말하는 모습, 불륜의 관계 갖는 모습, 돈 때문에 방향을 잃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모습, 이게 우상으로 안보여요, 우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예사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산당이 되어 버렸어요.
지금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게 “온맘 다해, 주만 섬기리”입니다.
우상 때문에 신앙이 타협되고 더 이상 우상으로 보지 못하는 산당 때문에 우리의 신앙이 희석된 주의 백성이 진정 필요한 것은 마음을 할례하여 다시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그 자리로 나가야 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라고 인도하시네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번 특새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성회입니다. 주님의 긍휼함을 구하는 집회입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낸 후에 다음 주일부터는 하나님께서 손가락으로 친히 쓰신 십계명의 말씀을 하나 하나씩 매주 보기 원합니다. 다른 모든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선지자들을 통해 쓰게 하셨지만 십계명만큼은 하나님께서 직접 당신의 손으로 쓰셨습니다.
십계명 말씀 하나 하나를 깊이 상고하며 우리가 얼마나 그 길에서 떠났는가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주만 섬기리, 온 맘 다해”를 구호로만 외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려 하나님 앞에 나오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게 한해를 시작 합시다 하나님이 살려 주시지 아니하면 우리는 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촛불을 옮기시면 아무도 옮기시는 그 손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장차 한국과 한국교회를 어떻게 사용하실 것인가 우리가 무릎을 꿇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심령을 할례 하는 그 자리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뿐입니다.
주만 섬기며 주님만 따르며 주님만 사랑하는 그런 백성들이 되어 봅시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당신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