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마을 소개................
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구산항)
조선시대에...........
수토군(해군)이 울릉도와 독도을 순시하기 위해 이곳 구산리에 머물며 파도가 잔잔해지고 바람의 방향이 맞으면? 출항을 했던
유서 깊은 마을 입니다.... 이 기록이 마을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독도가 우리땅 임을 알수있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안동의 박물관에 보존중 이랍니다...
구산리는 370가구에 약 800명이 거주하는 한적하고 여유롭고 인심좋은 어촌마을로 마을뒤에 울진공항이 있으며
현재 민항기 조종사을 양성하는 비행학교가 있어 오후 시간에 동네 미니축구장에는 조종사들의 젊은 활기가 보입니다.
구산 해수욕장......
아주 큰 해송숲속에 차가 들어가고 그 옆에 텐트을 칠수가 있어 정말 편하고 여유로운 휴가을 즐길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조선시대에 구산리 주민이 땅을 단체로 구입한 기록이 남아 있고 현재 구산리로 등기가 되어 있답니다.
참 특이한 어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구산리 특산물 미역.............
이곳 구산리는 울진군에서 가장 큰 어촌계로 회원이 제일 많답니다.
봄에는 마을어장에(수심15m이내) 자연산 돌미역이 연안에 어마어마하게 자라고 있어서 많이 놀랬습니다.
육지로 말하자면 열대우림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미역도 다 같은게 아니고 몇 종류가 있는데 보드라운 미역,뻣뻣한 미역등
다양하며 그 맛 또한 다양합니다.본인은 미역을 즐겨 먹는데 생미역을 냉동시켜 김치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며
건조한 미역은 맛이 구수하고 품질이 좋아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미역철(봄)에는 해녀가 수확한 미역을 마을 주민들이 동시에 미역발에 널기 시작하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그때는 온 동네가 전부 미역으로 날씨가 좋아야 잘 마르기 때문에 미역향이 가득한 멋진 봄날이 됩니다.
구산리 특산물 문어..............
저희 구산항은 문어잡이 배가 유난히 많습니다.
그만큼 문어 서식 여건이 좋다는 것이겠지요. 왕돌초와 수심80m권에 짬(바위)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서 문어을 잡아옵니다.
큰것은 30kg되는 것도 있으며 작은것은 1kg미만도 있습니다...
전량 경매로 판매되는데 구산에서 대게 다음으로 문어가 많습니다.
구산의 문어는 데치는 노하우가 있는지? 매우 연하고 맛이 좋습니다. 차후 저희가 그 비법을 알아내어 알려 드리겠습니다.
구산리 특산물 울진대게.............
구산항에 5톤이상 어선들은 모두 겨울에는 대게을 잡습니다. 동해안의 겨울 바다는 풍랑이 거칠고 바람이 셉니다.
위험한 환경속에서 잡아오는 만큼 보상도 많이 받습니다.대게 가격이 좋아 대게잡이 선장님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있어 보입니다. 구산리에 잘 지은 집들이 대게잡이 선장님들 집입니다.
대게는 수심 150m~400m 미만에서 코(그물의눈)가 큰 그물로 잡는데 12월1일부터 다음해 4월까지 잡습니다.
12월1일날 경북 전체에 동시에 투망을 하여 한 10일정도 두었다가 양망(그물을 걷어올림)을 하는데 잡힌 대게을
그물에서 벗겨내 산소가 풍부하게 하여 어창이나 수조에 담아 가지고 육지에 오는데 높은 파도속의 흔들리는 배 위에서
대게을 조심스럽게 그물을 제거 하는데 제일 힘든 일 입니다.어지간히 배을 탔던 분들도 멀미을 다 합니다.
좋은 먹거리을 제공하는 어부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대게 그물값만 억대가 넘습니다......
그리고................
이곳 구산리는 울진공항이 바로 뒤에 있고 한국항공학교가 있어 민항기 조종사을 양성하고 있으며 늘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 다닙니다 그렇게 시끄럽지가 않고 관광객들께서는 비행기을 보고 좋아라 하십니다.
구산항 일대는 남아도는 땅이 많아 봄에는 유체꽃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합니다.지금은 다시 유체을 심어
파릇파릇게 크고 있답니다 돌아오는 봄에는 다시 유체꽃이 만발 하겠지요...
어촌이라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다 보니 어느새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60km도로에 나도 모르게 40km로 다닙니다.
아마 저를 아시는 분 이면 저가 어떤스타일의 운전을 했는지 아실겁니다.
구산리 "어촌 체험마을"...............
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펜션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아주 깨끗합니다. 모두 원룸이며 항 앞에 있어 풍광도 좋습니다.
미리 신청하면 통발,그물을 체험할수 있으며 유료입니다.항내에 고기가 많아 체험오신 분들께서 탄성의 고함이 울려 퍼지곤합니다.
항내에 큰 광어는 60cm까지 잡아 보았으며 쥐노래미는 큰게 50cm급이고 농어와 황어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항내 석축에서 야간에 써치라이트로 문어을 잡는데 15kg짜리도 잡힌적도 있고 저희는 낮에 3kg을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그외 볼락,도다리 무늬오징어 감성돔,성대 등이 잡힙니다. 숭어는 연중 버글버글합니다...
~~~어촌체험마을 이용신청은 사무장(이주현) 010-6746-9474입니다.
~~~(15년10월부터 신임 사무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계속......
구산리 어촌 체험 마을 입니다. 방 5개로 펜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크기에 따라 숙박비가 다릅니다(5~7만원)
또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는 1만원을 더 받습니다...
위에 사무장 전화 번호가 있습니다....
마을앞에는 유체가 크고 있는데 봄에는 유체꽃이 만개 하여 장관입니다....
사진은은 초겨울이라 이제 한참 크고 있답니다
대풍헌!!!!
조선시대 수토군(해군)이 독도와울릉도를 순시하기 위해 파도가 자고 바람의 방향이 맞을 때까지 기다리며
머물렀던 곳으로 이러한 기록이 구산리 마을에 남았있고 이 기록이 너무 소중하여 국가에서 이문서을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뒤에 위치한 울진공항입니다.
민항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항공학교가 공항을 사용하고 있고 주로 경비행기가 이착륙하고 있어 그리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놀러오신 분들께서는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보구 좋아라 하십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앞에 차후 저희 보금자리가 들어설 겁니다.
백사장과 90m거리에 위치해서 휴가철엔 좋을것 같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구산리 해수욕장입니다.....
구산리의 자연산 돌미역입니다.
마을 어촌계 회원들께서 공동작업하는 모습들입니다.
봄에는 구산리에는 미역향이 가득하며 도로에는 미역발이 가득합니다...
지난 초여름 이곳을 찾았던 물개로 지금은 울산의 돌고래 박울관에서 잘 크고 있답니다..
자연에서 물개을 처음 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관찰된답니다.
첫댓글 멋지고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