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카의 구조에 대해 먼저 이해하자
캠핑카를 이용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파손이 일어나거나 아이들의 장난 등으로 인해 내부 기자재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일일이 판매점이나 구입한 곳에 의뢰해 수리를 하다보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의 낭비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늘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럴때 조금만 생각하고 요령만 있다면 손쉽게 원래와 같은 상태로 복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접하면서 우리가 확실히 알아 두어야할 사항은 캠핑용으로 제작된 모든 기구들은 경량화에 대부분의 초점이 맞추어진 탓에 일반 가정용 가구나 기기들보다 내구성이 약하고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사용중에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캠핑카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도어 파손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좀더 손쉽게 그리고 깔끔하게 원래와 같은 상태로 복원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해 보기로 하겠다.
사진에서와 같이 트레일러의 경우 따로 견인되는 상황이다 보니 운행중 트레일러 내부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는다. 때문에 도어 잠금장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이런 경우 정지시나 가속시 도어의 흔들림만으로도 도어를 고정하는 클립의 나사가 빠져 도어 전체가 떨어지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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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령만 알면 나도 전문가
캠핑카들의 도어나 목재로된 내장재의 대부분은 거의가 집성목과 같은 합판 구조로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가볍다. 이는 캠핑카 전체의 무게 부담을 줄여 주행성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가벼운만큼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사용자나 주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내용을 잘 알고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작든 크든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최선책일 수 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캠핑 트레일러의 화장실 도어 잠금장치를 채우지 않고 달려 도어 전체가 이탈된 경우에는 수리를 하기 위해 화장실 전체를 떼어내는 대공사를 필요로 한다. 이는 트레일러든 캠핑카든 모든 화장실에는 기본적으로 샤워와 세면을 동시에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방수 처리를 한 탓에 전체가 하나의 원패널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결국 수리하기 위한 비용도 작지 않고 수리 시간도 길어 마음도 상하고 돈도 많이 드는 이중의 고민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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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첩 부분의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포인트
도어 이탈의 문제인 경우 대개는 연결되는 나사 부분이 경첩과 하나의 몸으로 구성되어 있어 경첩 부근에 힘이 집중되고 경첨과 주변 테두리가 함께 뜯겨져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사진에서와 같이 경첩이 부착되는 위치를 보면 지지대 역할을 하는 부분이 파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도어쪽에 경첩을 보면 떨어져 나간 부분이 함께 매달려 있다.
이 떨어진 조각 부분을 잘 다듬어 떨어진 원래의 위치에 맞춰 가면서 커터칼로 면을 다듬으면 떨어진 원래 위치에 잘 들어맞게 된다.
이런 과정으로 망가진 부분을 모두 수리를 하면 일차적인 수리는 끝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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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DIY
면이 일정하게 다듬어 졌다면 다음은 고정하는 과정이다.
원래 장착되어져 있던 나사못보다 약간 굵고 길이가 2배 정도되는 나사못을 철물점 등에서 구해 원래 위치에 목공용 본드를 칠한 후 조각을 맞춘 상태에서 나사를 돌려 고정시키면 틈은 약간 벌어질 수 있어도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한사람이 도어의 수평과 균형을 잡아 주면서 하면 보다 순조롭게 작업을 마칠 수 있다.
그리고 일차적인 고정 작업이 끝나게 되면 마무리 작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올바르게 도어가 고정이 되었는지 몇차례 도어를 여닫아 보고 잠금장치를 작동시켜 확실하게 고정이 되는지 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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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에 맞춰 차분하게 작업
도어가 잘 고정이 되었고 여닫는데 문제가 없고 닫은 상태에서 뒤틀리거나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면 이젠 마무리를 해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재 스타일의 표면을 가진 부분을 마무리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대형 할인점이나 규모가 있는 문구점 등에서 판매하는 목재 재질의 시트지를 구하면 된다.
색상별로 다양한 목재 느낌의 시트지들이 많기 때문에 구입할때 캠핑카의 색상을 염두에 두고 가장 근사치라 할 수 있는 색상의 시트지를 구입하면 된다.
시트지를 구입했으면 캠핑카의 망가진 부분의 두께를 확인하고 자를 대고 세로 방향으로 길게 시트지의 결과 캠핑카의 결을 맞춰 재단을 한다.
이 재단된 시트지를 위에서 부터 아래로 잘 붙이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게 되는 것이다.
좀더 깔끔한 마무리를 원하는 경우라면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공장이나 가구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테두리 마감용 전문 마감재를 구해 마무리하는 것이 원래 상태와 가장 가깝게 완벽 복원이 되는 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면 시트지만으로도 만족할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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