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반 개강 (2011년9월2일)을 앞두고, 일명, <번개 모임> 있었습니다.
한상만 회장님과 조현묵 총무님의 연락으로, 2011년8월 23일(화) 12시
(원창 막국수)에서 13명이 모였습니다.
박종숙, 한상만, 조현묵, 김기태, 이영주, 지창식, 박정완,
정갑녀, 연봉화, 유창숙, 안정애, 김선옥, 박경란, (13명)
박종숙 선생님께서 (강원펜문학상)을 타게 되어 감사의 소감과 문우들의 안부를 묻는 인사가 있은후,
김기태 장로가 문우들을 위한 <글쓰기 참고 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좋은 환경,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막국수와 감자 부침개, 옹심이 메밀 칼국수를 먹은후, 부근의 한상만 회장댁의 숲속
대화로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기태 장로의 배포 자료>
자료 1.
文創班 번개 모임을 위하여 드리는 資料 <제공: 金基泰>
*번개 모임의 뜻은
그날 즉석에서 결정해서 만나는 모임을 말하지요. 주로 인터넷 채팅중에 많이 쓰는 말로, 예정에 없이
즉흥적으로 모임을 갖을때 쓰는 말입니다만, 글쓰는 사람들이라서 앞서가는 말을 많이 쓰는군요.
*저는 요즘 두가지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카페를 만들어 자료를 모아 넣고 있습니다. 시간 있으시면 들려 주십시요.
계속 보완 중이라서 아직은 자랑할 단계는 아니지만.....
카페 이름 <기쁨나눔 옥천골 카페> 찾기......<다음 카페 / merry1935>
야후나 다움에서 <기쁘나눔 옥천골 카페>를 치면 나오더군요.
* 또하나 A4 용지 4매로 (사랑나눔)이란 제호로 <가족신문>을 만들었습니다.
* 수필 숙제를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해서 미안 합니다. 주제만 설정해 놓고 구상중 입니다.
(一般 常識) 우리말의 어원(語源) 몇가지 소개
1.노들강변 의 뜻
노들강변은, 버드나무가 휘휘 늘어진 어느 강변이 아니고, 서울의 (노량진) 나루터
현, 흑석동에 있는 국립묘지 근처 나루터로, 남쪽 지방을 잇는 중요한 나루터였답니다.
2.바람서리 의 뜻
애국가의 가사 2절 중에‘남산 위의 저소나무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바람서리)를 간혹 (바람소리)로 잘못 알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서리)는
(바람풍, 서리 상)으로 風霜이란 뜻입니다.
3.남산 의 뜻
애국가 중의 (남산)은 (남쪽에 있는 산)이 아니고, 南은 한자로(앞 남), 즉 남산은 앞에 있는 산, 이랍니다. 북에 있는 산은(뒤 북) 북망산에 간다는것은 뒷산의묘지에 간다는 뜻.
4.시냇물 의 뜻
본래 시냇물은 (실)+ (내)+ (물)이 합쳐 져서 생긴말, (실)은 골 谷의 뜻입니다.
골짜기라는 뜻, 시냇믈은 <골짜기를 흐르는 물>이란 뜻입니다.
5.<고뿔> 과 <감기> 의 어원
지금은 감기라고 하지만, 옛날에는 모두 (고뿔)이라고 했습니다.
(고뿔)은 (코에 뿔이 난것) 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것은 (코)에 (불)이 났다는 표현입니다. 즉 (코)에 (열)이 났다는 뜻.
6.<양말> 의 어원
(양말)은 한자가 아닙니다. (버선)을 한자로 (버선 말) 자를 썼는데, 서양에서 이 버선과 비슷한 것이 들어오니까 버선을 뜻하는 (말)에 (양)자를 붙여서 (양말)이라 했답니다.
서양에서 들어왔다고 해서 붙인것이 많습니다. 양철, 양동이, 양으그릇, 양복, 양장, 양궁, 양담배, 양배추, 양옥, 양잿물, 양주, 양초, 양춤, 등
**자료2.
◑생활상식◐
1.가족관계 등록부란?
*호적대신 생긴제도, 사람마다 하나의 등록부,즉 1인1적(籍)형태로작성함.
2.가족관계 등록부와 호적과 다른점은?
*호적은 호주와 그 가족 전체의 기록이 다 나타났음.
*가족관계 등록부는 개인 신상중 필요한 부분만 증명받을수 있음.(목적에따라)
1)가족관계증명서 2)기본증명서 3)혼인관계증명서 4)입양관계증명서 5)친양관계증명서
3.증명서를 발급받을수 있는 범위는-본인, 배우자, 직계존, 비속,형제,자매에 한함.
4.가족관계등록법 시행과 특징 -- 2008년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호주를 전제로한 호주숭계, 입적, 일가창립, 분가제도가 모두 폐지됨.
5.가족의 범위가 바뀜--旣存(호주의 배우자, 혈족과 그 배우자, 및 그 家에 입적한자
--現在(배우자, 직계 혈족및 형제자매,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바뀜
*새로 바뀐 내용-1)혼인 신고시 합의가 되면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바꿀수 있음.
2)사회복리상 필요할때, 법원의 허락으로 자녀의 성과 본을 바꿀수있음
3)아내는 남편의 家에 입적한다 를 삭제하였음.
4)친양자는 법원의 허가로 양부모의 성과 본을 같게할수 있음.
5)호적을 가족등록부로 바뀌어 현, 호적이 없어졌음.
**주소 명칭이 바뀜
현행 번지별, 주소 가 10월부터 도로명 주소로 바뀝니다.
▲ 도로 중심으로 건물 에 번호를 붙인 주소가 나왔습니다. (1910년 제정된 토지별 주소) 예시: (현행) 강원도 춘천시 옥천동 6-7 (14통1반) 옥천5길 56호
(변경) 강원도 춘천시 옥천길 40번길 32
웃음 한마디 <택시 요금>
*춘천시 소양로에서 흑인 두 사람이 택시를 탔습니다.
*운전 중에 차안의 인터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김기사 뭐해!” “응! 연탄 두장 태우고 가는 중이야!”
흑인 손님을 시외버스 정류장에 내려 주자, 택시비를 천원만 내는군요. “헬로, 이천원” 흑인이 우리말로“연탄 두장 값 입니다”
~글로버 시대, 세계화 시대에 인격을 존중해야합니다.~~ <김기태 장로 퍼옴>
**자료3.
<나이를 뜻하는 한자어>
*2-3세.....제해(提孩), 유아가 처음 웃을 무렵(2-3세) *해아(孩兒)도 같은 의미
*15세......지학(志學), 공자가 15세 학문(學問)에 뜻을 두었다는 데서 유래
*20세......약관(弱冠), 20세를 전후한 남자. 20세를 전후한 여자,(방령(芳齡)
*30세......이립(而立), 공자(孔子)가 30세에 자립(自立)했다는 데서 유래.
*40세......불혹(不惑), 40세에 모든 것에 미혹(迷惑)되지 않는다는 데서 유래.
*50세......지명(知命),공자(孔子)가 50세에 天命(인생의 의미)을 알았다는데서 유래.
*60세......이순(耳順), 어떤 내용도 순화시켜 받아들였다는 데서 유래. (六旬).
*61세......회갑(回甲),환갑(還甲), 회(回)나 환(還)은 한바퀴 돌아왔다는 뜻
*62세.......진갑(進甲),환갑의 이듬해란 뜻으로 예순 두살을 이르는 말임.
*70세......종심(從心),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70세......고희(古稀), 두보(杜甫)의 시‘곡강(曲江)의 구절 “人生七十古來稀”
*70-80세....모질(耄耋).....모(耄)는 70세 노인을, 질(耋)은 80세 노인을 뜻한다
*77세....희수(喜壽),희(喜)자를 초서(草書)로쓸때“七十七”처럼 쓰는 데서 유래
*80세....산수(傘壽), 산(傘)자의 약자(略字)가 팔(八)을 위에 쓰고십(十)을 밑에 쓰는 것
*80세....망구(望九),구십 살을 바라본다는 의미,장수(長壽)의 의미를 내포함.*할망구’
*88세....미수(米壽), 미(米)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八”이 되는 데서 유래,
농부가 모를 심어 추수 때까지 88번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서 유래
*90세...졸수(卒壽), 졸(卒)의 속자(俗字)가 아홉 구(九)자 밑에 열 십(十)자로 사용
동리(凍梨)...언(凍) 배(梨)의뜻,90세가 되면 얼굴에 반점이 생겨 언배 껍질 같다
*91세........망백(望百), 백 살을 바라본다는 의미,역시 장수(長壽)의 축복,기원
*99세........백수(白壽), 백(百)에서 一을 빼면 白자가 되므로 99세를 나타냄
*100세.......기수(期壽), 백수(百壽)라고 함.
*100세.......상수(上壽), 좌전(左傳)에서는 120살을 상수(上壽)로 본다.
**자료 4.
어떤 諷刺家가 <100세 까지>의 사람 사는 모습을 적어 놓은 것이랍니다 (참고용)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긴 나이.
2세: 직립보행을 시작하는 나이.
7세: 아무데서나 춤을 춰도 귀여운 나이
14세 얼굴에 하나, 둘 여드름 꽃이 피기 시작하는 나이.
25세 이것저것 다해도 시간이 부족한 나이.
31세 아직 29세라고 우길 수 있는 나이.
38세 책과 매우 멀어지는 나이.
45세 변기에 앉아 돋보기 안경을 찾는 나이.
57세 슬슬 하느님을 찾는 나이.
61세 절대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나이.
62세 삼사십대 여자가 무서워보이는 나이.
65세 긴 편지는 두 번을 읽어야 이해가 가는 나이.
70세 대통령 이름을 그냥 불러도 건방짐이 없는 나이.
71세 전설을 쓰기 시작하는 나이.
72세 서서히 하늘과 가까워지는 나이.
73세 누가 옆에 있어도 방귀를 뀔 수 있는 나이.
74세 잘못을 해도 구속되지 않는 나이.
75세 살아온 이야기로 돈을 벌 수 있는 나이.
76세 ‘옹’자를 부쳐 주는 나이.
77세 콘돔없이도 sex를 즐길 수 있는 나이.
78세 대사가 있으면 절대로 영화에 출연할 수 없는 나이.
79세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마지막인가’를 생각하는 나이.
80세 아무에게나 반말을 해도 괜찮은 나이.
81세 이 자식이 뉘집 자식인지 잘 모르는 나이.
86세 무슨 짓을 해도 그러려니 하는 나이.
88세 뛴다고 생각하는데 걷고 있는 나이.
90세 주민등록번호를 잊어버리는 나이.
93세 한국말도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나이.
96세 간지러운 코도 다른 사람이 긁어주는 나이.
97세 노인대학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나이.
98세 누가 아버지인지 누가 아들인지 구별이 안가는나이.
99세 가끔 하나님과도 싸울 수있는 나이.
100세 인생의 과제를 다하고 그냥 노는 나이.
먹는 나이 두려워 말고,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옮긴글.
<참고>
존경하는 어느 여성 시인께서
하루를 시작 하는 인사를 보내 왔습니다.
읽는 느낌이 좋았고, 상쾌한 아침을 열라는 표현인 것 같아
좋은 하루를 지내게 될것 같아 공개합니다. (김기태)
저는 오늘 새벽
매미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아파트 8층 방충망에 매달려
저를 깨운 시간은 5시 20분이 였습니다
창 가에 스탠드 불을 켜고
책을 읽다가
늦잠에 드는 바람에
전깃 불이 그대로 켜져 있어
매미 한 마리가 날이 밝은 줄 알고
불빛을 찾아와
아침 찬가를 불러 준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비가 계속 내리기 때문에
2~3주 울다 죽는 매미들의
수난이 안쓰러워 자꾸 자꾸 매미 소리에
귀 기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1년8월22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