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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4월 27일 토요일 맑음, 영상 2도 ~ 22도, 공기질 양호, 남동풍 2m/s
산행코스 : 금북정맥 식장지맥 꾀꼬리분맥 환산단맥
황골 ~ 제1보루(이백성) ~ 제2보루(환산성지) ~ 제3보루(봉수대) ~ 제4보루(감로봉) ~ 삼각봉 ~ 환산 정상(제5보루) ~ 서낭당 갈림길 ~ 능선길 ~ 이평리 ~ 보현사 ~ 부소담악 ~ 황룡사 주차장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5인
<4보루에서 부소담악>
환산에서 부소담악
환산에서 내려가는 길(능선)
박씨선산과 부소담악
부소담악 병풍바위
금남정맥 식장지맥의 식장산 동쪽에서 분기하여 북쪽으로 이어지는 꾀꼬리분맥이 백골산을 지나며 분기하여, 방아재를 지나 5개의 보루를 거쳐서화천이 대청호에 합류하는 이평리에서 마감하는 환산단맥을 즐기러 간다. 환산은 봉우리마다 산성의 보루가 있어 제1보루에서 제5보루까지 작은 산줄기를 형성한다.
황골에서 제1보루를 향하여 거침없이 오른다. 처음부터 200미터 이상의 고도를 올리느라 애를 쓰다보면 땀 한바가지 쏟아내며 제1보루에 닿는다. 유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소나무 숲길을 걸어낸다. 제2보루까지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진다. 제3보루에서부터 대청호가 시야에 들어온다. 좌측(서남쪽)으로는 계족산이 호수에 비쳐지고 좀더 남쪽으로 식장산에서 분기되는 꾀꼬리분맥의 산줄기가 정겹다.
제4보루에서부터 부소담악의 신비한 정경이 들어온다. 서쪽 아래 감로마을과 연관지어 감로봉이라는 별칭이 있다. 산줄기는 550미터를 오르내리며 상쾌한 길을 열어준다. 살짝 올라치며 삼각봉을 지나간다. 그리고 두루뭉술한 환산으로 향한다. 낮은 봉우리를 올랐다가 오늘의 최고봉에 오른다. 방아재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유혹을 하고 있으나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다른 대원들은 여기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한다. 능선을 타고 이평리로 내려가야 하겠기에 서둘러 하산한다. 암봉이 이어지며 576.6봉을 지나 서낭당 삼거리에서 암릉으로 향한다.
내리막길의 암릉은 아주 위험하지만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길에는 호수의 조망까지 더해져 황홀한 산행이 이어진다. 잠시 암릉을 벗어나면 내리막길에 참나무 낙엽이 쌓여 넘어질 만큼 미끄럽다. 이런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 계속되면서 고도는 점점 낮아진다. 이평리가 가까와지며 농가주택들이 보인다. 고사리밭을 지나며 내려갈 길을 우측으로 잡는데 도로에 접하는 부분의 경사가 심하다.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임도를 접하며여내려선다.
도로에 차량이동이 가끔 보이고 이평리로 가는 농어촌버스도 다닌다. 박씨 선산을 걸어갔다가 돌아온다. 건너편의 정경이 그림같다. 철쭉이 묘원을 화려하게 수 놓고 있다. 다시 도로에 돌아와서 수정가든을 지나는더 많은 상춘객들의 훤화를 들으며 걷는다. 보현사가 있어 올라가보니 현대식 사찰이라 정감이 덜하다.
황룡사 주차장에 닿으니 벌써 많은 이들이 내려와 있다. 대부분 부소담악으로 향하고 있다. 이정표대로 나무데크 계단을 따라 가다가 출입금지 구역을 지나 끝까지 이른다. 묘지가 있고 잡목이 있어 더 이상 가지 못하나 좌측으로 우회하여 호숫가에 내려간다. 낚씨하는 어부들과 배를 타고 돌아다니는 유람객들이 띈다. 나팔꽃이 피어나서 봄바람에 하늘거린다. 돌아오는 길은 호숫가를 돌아서 부소정을 올랐다가 느티나무가 있는 광장으로 내려온다. 거리가 늘어나서 다른 이들보다 먼거리를 돌아 늦게 내려왔지만 다른 분들의 환대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상경길에 동행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9:35 황골(약128m), 환산 들머리에서 제1보루를 향하여 오른다.
09:53 제1보루(360.4m, 0.7km, 0:18), 산줄기에 닿으면 우측으로 50미터 올라가서 제1보루에서부터 산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제1보루 표지석이 있고 이정표에는'이백성'이라고 표시되고, 표지석, 돌탑,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10:09 제2보루(412.5m, 1.7km, 0:34), 바위들이 가득한 제2보루를 왕복하고 돌아간다.
10:28 제3보루(523.6m, 2.9km, 0:52), 봉수대가 있던 제3보루에는 표지석, 이정표, 고리산 봉수대 안내판이 있다.
10:39 제4보루(555.5m, 3.5km, 1:04), 조망이 좋은 봉우리에 표지석과 쉼터가 있는데 때마침 대원들이 와 있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10:47 약564봉(3.9km, 1:11), 오늘의 주봉은 쉽게 봉우리를 보여주질 않는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려쳐야 한다.
11:00 환산(578.9m, 4.7km, 1:24), 환산 정상비, 제5보루 표지석, 삼각점, 등산로 안내판, 이정표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서쪽 방향으로는 꾀꼬리분맥과 연결되는 방아재이고 부소담악으로 가려면 우측(동쪽)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11:15 안부(약538m, 5.3km, 1:40), 안부에서 양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등로가 있다.
11:08 576.6봉(4.9km, 1:32), 돌탑이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12 서낭당 갈림길(약579m, 5.1km, 1:37), 서낭당 황룡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지만 여기서 직진해서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려고 한다.
11:19 약557봉(5.4km, 1:44), 우측으로 대청호를 끼고 내려가는 급경사로에 이 봉우리를 지나면 계속 내리막길이다. 이 봉우리를 넘어서면 바로 조망이 펼쳐진다.
11:44 농원(약142m, 6.6km, 2:08), 주변은 농원이라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12:02 도로(6.8km, 2:27), 농원에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여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임도를 만나서 안착한다.
12:15 박씨선산(약109m, 7.9km, 2:40), 부소담악을 가기 전에 대청호로 뻗어나가는 박씨선산을 왕복하는데 1.3km/20분 소요되었다.
12:27 박씨선산 (약94m, 8.5km, 2:52), 여기서 더 이상 가지를 못하고 되돌아간다.
12:38 수정가든(약89m, 9.4km, 3:03), 관광버스 한대가 주차되어있고 약 40여명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2:43 보현사(약125m, 9.7km, 3:08), 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보현사를 왕복하고 간다.
13:00 황룡사(약93m, 10.7km, 3:24), 산악회버스에 배낭을 내려놓고 부소담악을 왕복하는데 2.7km/0:54분 소요되었다.
13:05 부소담악 입구(약86m, 11.0km, 3:29), 도로를 벗어나 나무계단을 따르며 한창인 불두화와 환산을 겹쳐본다.
13:08 장승공원(약84m, 11.3km, 3:33), 장승공원 앞에 잔디광장을 지나간다.
13:12 출입금지 구역(약90m, 11.5km, 3:37), 만수위일 때에는 더 이상 진입하는 것이 위험하지만 지금은 갈수기라서 둘레길을 완주할 수 있다.
13:37 병풍바위(약72m, 12.5km, 4:02), 물 위에 떠 있는 화병이다.
13:25 마지막 봉우리(약100m, 12.0km, 3:50), 길이 점점 희미해지나 이동하는데 지장은 없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묘지이고 잡목에 막혀 갈 수 없다. 좌측 잡목사이로 호수변으로 내려가 본다.
13:28 부소담악 종점(약74m, 12.1km, 3:53), 야생 나팔꽃이 피어있다.
13:43 추소정(약95m, 12.8km, 4:08), 주변은 철쭉으로 포위되어 있다.
13:49 약126봉(13.1km, 4:14), 깊은 산속에 들어온 느낌을 받으며 내려간다.
13:53 부소담악 날머리(약89m, 13.4km, 4:18), 여기까지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긴다.
<산행앨범>
09:35 황골(약128m), 환산 들머리에서 제1보루를 향하여 오른다.
오르는 길은 벌목지라서 건너편(서쪽)을 바라보니 식장산에서 분기된 꾀꼬리분맥이 국사봉(510.5)에서 북진하고 있다.
09:53 제1보루(360.4m, 0.7km, 0:18), 산줄기에 닿으면 우측으로 50미터 올라가서 제1보루에서부터 산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제1보루 표지석이 있고 이정표에는'이백성'이라고 표시되고, 표지석, 돌탑,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제1보루에서 되돌아오면 유인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
솔숲향기 짙은 산길을 걷는다.
10:09 제2보루(412.5m, 1.7km, 0:34), 바위들이 가득한 제2보루를 왕복하고 돌아간다.
각시붓꽃이 피어나기 전의 몽우리를 보게 된다.
등로 옆에는 은방울꽃이 지천이다.
10:28 제3보루(523.6m, 2.9km, 0:52), 봉수대가 있던 제3보루에는 표지석, 이정표, 고리산 봉수대 안내판이 있다.
동쪽으로 장령지맥 이슬봉을 바라본다. 그 뒤로는 둔주봉이다.
서남쪽으로 식장산에서 계족산으로이어지는 식장지맥 뒤로 대전시가지가 보인다.
연분홍치마가 봄 바람에 흩날리더라~~
동남쪽으로 옥천시내가 보이며 대성산에서 서대산으로 향하는 장령지맥이 보인다.
추소리 안양골 갈림길을 지나 제4보루에 오른다.
환산 정상을 앞에 두고 있다.
10:39 제4보루(555.5m, 3.5km, 1:04), 조망이 좋은 봉우리에 표지석과 쉼터가 있는데 때마침 대원들이 와 있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동남쪽으로 부소담악 뒤로 마성산을 지나는 장령지맥, 그 뒤로 국사봉을 지나는 금적지맥이 보인다.
동쪽으로 장령지맥이 이슬봉을 지나 대청호로 마감하면서 그 뒤에 금적지맥에서 분기된 둔주봉과 좌우로 금적지맥의 산들이 그리메를 그린다.
동북쪽으로 가재봉, 거멍봉, 덕대산, 금적산들이 몰려있다.
장령지맥의 이슬봉과 마성산(2X)
금적산 방향(2X)
10:47 약564봉(3.9km, 1:11), 오늘의 주봉은 쉽게 봉우리를 보여주질 않는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려쳐야 한다.
11:00 환산(578.9m, 4.7km, 1:24), 환산 정상비, 제5보루 표지석, 삼각점, 등산로 안내판, 이정표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서쪽 방향으로는 꾀꼬리분맥과 연결되는 방아재이고 부소담악으로 가려면 우측(동쪽)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꾀꼬리분맥으로 향하는 등로를 바라보며 이평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런 길은 천금을 주고도 가질 수 없지만 지나가는 것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간다.
11:15 안부(약538m, 5.3km, 1:40), 안부에서 양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등로가 있다.
나무가 생일을 맞았는지 꽃을 달고 있다.
11:08 576.6봉(4.9km, 1:32), 돌탑이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로 아래가 부소담악이다. 그 뒤로 장령지맥 마성산이 뚜렷하다.
2X
동남쪽으로 옥천시내가 보이고 그 뒤로 장령지맥에서 분기된 월이산, 마니산을 바라본다.
내려가야할 길은 유순해 보이지만 암릉가 급경사 낙엽길로 구성되어 있다.
길이 점점 험해지고 있다.
11:12 서낭당 갈림길(약579m, 5.1km, 1:37), 서낭당 황룡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지만 여기서 직진해서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려고 한다.
11:19 약557봉(5.4km, 1:44), 우측으로 대청호를 끼고 내려가는 급경사로에 이 봉우리를 지나면 계속 내리막길이다. 이 봉우리를 넘어서면 바로 조망이 펼쳐진다.
부소담악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내려가면서 동북쪽으로 꾀꼬리분맥의 꽃봉(가운데)과 고해산(맨좌측)을 바라본다.
2X
꽃봉 뒤로 국사봉, 그 뒤로 샘봉산
주능선인 공곡재로 눈길을 돌리면 마치 다도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용호리 방향을 바라본다.
석호리 방향을 바라본다. 가재봉이 중심을 잡고 그 뒤로 덕대산과 금적산이 보인다.
박씨선산과 부소담악을 담아본다.
11:44 농원(약142m, 6.6km, 2:08), 주변은 농원이라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간다.
농원에서 공곡재방향을 바라본다.
12:02 도로(6.8km, 2:27), 농원에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여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임도를 만나서 안착한다.
마당바우는 사유지 안에 있다.
12:15 박씨선산(약109m, 7.9km, 2:40), 부소담악을 가기 전에 대청호로 뻗어나가는 박씨선산을 왕복하는데 1.3km/20분 소요되었다. 제일 높은 106봉에서 황룡사 방향을 바라본다.
이슬봉이 계속 먼 배경이 되어 준다.
건너편에는 장령지맥 마성산에서 분기되어 내려온 짧은 산줄기가 대청호에서 마감하고 있다.
내려온 산길과 걸어온 도로가 보인다.
되돌아서서 지나왔던 환산, 576.6봉과 내려온 능선을 바라본다.
12:27 박씨선산 (약94m, 8.5km, 2:52), 여기서 더 이상 가지를 못하고 되돌아간다.
환산을 바라보며 되돌아간다. 감로봉과 환산 사이에 삼각봉이 보인다.
12:38 수정가든(약89m, 9.4km, 3:03), 관광버스 한대가 주차되어있고 약 40여명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2:43 보현사(약125m, 9.7km, 3:08), 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보현사를 왕복하고 간다.
사찰에 블루베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13:00 황룡사(약93m, 10.7km, 3:24), 산악회버스에 배낭을 내려놓고 부소담악을 왕복하는데 2.7km/0:54분 소요되었다.
모란꽃이 도열하여 환영해주는 길이다.
13:05 부소담악 입구(약86m, 11.0km, 3:29), 도로를 벗어나 나무계단을 따르며 한창인 불두화와 환산을 겹쳐본다.
13:08 장승공원(약84m, 11.3km, 3:33), 장승공원 앞에 잔디광장을 지나간다.
병풍같은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13:12 출입금지 구역(약90m, 11.5km, 3:37), 만수위일 때에는 더 이상 진입하는 것이 위험하지만 지금은 갈수기라서 둘레길을 완주할 수 있다.
13:37 병풍바위(약72m, 12.5km, 4:02), 물 위에 떠 있는 화병이다.
13:25 마지막 봉우리(약100m, 12.0km, 3:50), 길이 점점 희미해지나 이동하는데 지장은 없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묘지이고 잡목에 막혀 갈 수 없다. 좌측 잡목사이로 호수변으로 내려가 본다.
13:28 부소담악 종점(약74m, 12.1km, 3:53), 야생 나팔꽃이 피어있다.
가는 길은 산길이 아닌 호수변을 끼고 돌아간다.
병풍바위를 다시 지나가게 된다.
서쪽으로 추소리 마을을 바라본다.
13:43 추소정(약95m, 12.8km, 4:08), 주변은 철쭉으로 포위되어 있다.
추소정에서 지나온 환산 줄기를 되돌아본다.
추소정에서 부소담악을 되돌아본다.
약 126봉에 가기전 묘지에서 건너편으로 장령지맥의 마성산과 이슬봉을 바라본다.
13:49 약126봉(13.1km, 4:14), 깊은 산속에 들어온 느낌을 받으며 내려간다.
13:53 부소담악 날머리(약89m, 13.4km, 4:18), 여기까지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