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맑음, 영상 20도, 남동풍 2m/s, 공기질 양호, 조망 보통
산행코스 : 제주 오름 북동부1구간
부소오름~부대오름
<아부오름에서 우측으로 부소오름과 부대오름>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하루를 잡아 오름을 오르기로 한다. 북동부의 오름을 찾아 오르기로 하는데 사유지로 출입금지된 곳은 제외하기로 하고 가능하면 가까운 오름끼리 연결한다. 그래서 부대오름과 부소오름을 1구간으로 하고, 아부오름에서부터 문석이오름까지 2구간, 백약이오름에서 다랑쉬오름까지를 3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부대오름은 부소오름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임도가 부대오름 들머리로 안내하고 뚜렷하고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는 등로를 오르면 부대오름길이다. 부대오름은 동쪽으로 트인 말굽형이라서 타원형으로 돌아내려온다. 정상부 등로는 좁은 산길이며 조망이 없다. 부대오름을 내려오면 승마장이라서 바로 나가지 않고 둘레길을 돌아서 부소오름으로 연결한다.
부소오름은 3개의 코스가 있어서 1코스로 올랐다가 3코스로 내려온다. 정상부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산길은 좁은 편이다. 부소오름은 서남쪽으로 트인 말굽형이다. 부소오름의 둘레길을 걷다가 주차장으로 내려와 1구간을 마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앨범>
09:58 부소오름 주차장(약372m), 부대오름과 부소오름을 오르기 위해 부소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출입구에서부터 삼나무숲 사이로 뚜렷한 임도가 시작된다.
삼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600미터를 걸어가면 부대오름 들머리로 이어진다.
08:32 부대오름들머리(약374m, 0.7km, 0:09), 부대오름을 먼저 올랐다가 내려온 다음에 부소오름을 오르기로 한다.
08:35 산길시작(약381m, 0.8km, 0:12), 생각과 다르게 부대오름으로 오르는 길은 나무 계단과 로프로 이어져있다. 단지 입구에 사유지 경고판과 말 사육장, 마로, 사륜차로가 있어 접근하기에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다.
지금 제주 오름에는 천남성이 한창 자라고 있다.
제주 오름의 곳곳에 천연동굴이 보인다.
08:47 부대오름 정상(471.9m, 1.3km, 0:23), 제주 오름의 형태 중 함몰분화구 주변이 말굽형인 부대오름을 한 바퀴 돌고 지나간다. 부대오름은 고도가 일정하여 정상 부분을 찾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이다. 오름 주변에는 특히 수국이 무성하다. 다음 달에는 수국축제를 해도 될 만큼 등로 곳곳에 수를 놓을 듯 하다.
08:56 부대오름 하산(약388m, 2.0km, 0:33), 부대오름을 오르고 내려오는데 1.2m/0:20 분 소요되었다. 부소오름으로 가기 위하여 부대오름 둘레길을 1km 걸어간다. 마로라서 좀 지저분한 곳도 있다.
09:09 부대오름 날머리(약374m, 3.1km, 0:46), 부대오름을 벗어나서 부소오름 들머리로 300미터 걸어간다.
09:13 부소오름 들머리(약370m, 3.4km, 0:50), 부소오름은 1, 2, 3코스로 구분하여 등로를 정비하여 놓았다. 안내판은 오래 전에 설치하였는지 제대로 알아볼 수 없다. 1코스로 올랐다가 부소오름 정상에서 3코스로 내려가서 부소오름 주차장까지 연결하고자 한다.
부소오름 들머리에서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진다.
지금 제주 숲에는 참식나무 새순이 올라오는 때이다.
09:29 부소오름 정상(471.1m, 4.0km, 1:06), 삼각점이 있는 부소악 정상에서 3코스로 바로 내려간다.
09:38 부소악 둘레길(약340m, 4.5km, 1:14), 부소악을 내려오는 길은 벌채가 된 곳이 있어 길찾기를 할 수 있으나 발자국이 많은 곳만 따라 내려오니 둘레길로 연결된다. 부소악을 오르고 내려오는데 1.1km/0:24 분 소요되었다.
부소악 둘레길을 걷다가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숲길로 들어선다.
09:56 부소오름 주차장(약381m, 5.8km, 1:32), 숲을 나와 주차장에서 민오름으로 향한다. 민오름 주차장에 이르니 민오름 입구는 폐쇄되어있고 이승만 별장은 화요일, 목요일 오후 2시 ~ 4시에만 개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