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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공단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하여 무료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을 통해 국민들의 행복한 삶 추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농·어민, 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및 국내거주 외국인 등 소외계층에 대하여 무료법률서비스를 하는 등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공단은 법률복지의 사각지대인 시·군 법원 소재지에도 지소를 설치, 구조대상자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법률복지 서비스 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공단은 보다 많은 국민에게, 보다 신속 · 친절하게, 보다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생활의 법적 안정을 확보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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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에서 업데이트 : 2008.11.13 17:52:44 ------------------------------------------------------------------------------------------- The Daily 에서(2009.7.1)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정홍원)은 2009년 7월 1일부터 농어촌, 무변촌 등 법률보호 취약지인 15개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지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 법률보호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이번 개소 지소지역은 강진군을 비롯해 동해, 삼척, 태백, 보령, 서천, 부여, 영주, 예천, 문경, 사천, 하동, 남해, 완도, 진도 등(굵은 글씨는 거점지역)이다. 대한법률구조공단 강진지소에서는 무료법률상담(전 주민), 소송대리(소액사건 심판법(2천만 원 이하)의 적용을 받는 민사사건), 화해 독촉 및 조정에 관한 사건 등 거점지소에 상주하는 변호사(공익법무관)가 순회하면서 도움을 주게 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농어민, 장애인, 가정폭력피해여성, 국가보훈대상자 등에게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게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10시~ 오후5시)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지소(시군청 민원실)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소 개소를 통해 법률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 그리고 국민의 권익보호와 법률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는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총 67개 지소를 전국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는 2009년 7월 1일 오전 11시 전국 15개 지소 개소를 대표하여 동해체육관에서 동해지소 개소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상속으로―대한법률구조공단 정홍원 이사장] “남은 인생 어려운 사람들 위해 봉사하며 살 것”
"그동안의 검찰생활을 돌이켜보면 저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살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여생의 일부라도 남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정홍원 이사장(64)은 정통 검찰 출신이다. 대검 중수부 제3과장으로 재직하던 1991년 수서 비리사건을 맡은 것을 비롯해 명성사건(1983년), 장영자 사건(1994년),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1998년) 등 굵직한 사건들을 지휘했다.
경남 하동출신으로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뒤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대검 강력부 과장, 부산지검 울산지청장,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 검사장, 부산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치고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장관급)을 지낸뒤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
법치국가와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했노라고 말할 법도 하지만 그는 명예를 좇은 것에 불과하다고 자신을 낮췄다. 신앙적인 깊은 자기 성찰이 없고서는 이런 고백이 나오기 힘들 것이다.
"검사 생활에 충실하다 보니 인정을 받고 동기들보다 승진도 빨리 했는데, 그게 모두 내가 잘나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나님보다 내 자랑이 앞섰고 교회도 멀리했습니다."
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잘 몰라서 보호를 못받는 국민들을 지원해주는 복지기관으로 주로 농어민 장애인 탈북자 등이 지원대상이다. 국민 누구나 법률 상담을 받을수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공단이 뭐하는 곳인지 모를 정도로 생소한 곳이다. 잘 나가던 검찰 고위직 출신인 그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공단에 오기전에 처음에는 사실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던 일이 생각나면서 이 기도에 대한 응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할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이사장에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났다. 공단은 최근 무연고자 부랑인 장애인 등 400여명의 무호적자에게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어 줬다.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호적이 없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수 없었던 이들을 찾아가서 최소한의 권리를 회복시켜준 것이다. 간난이 이애기 박또순 등의 이름을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린 이들은 그동안 의료나 교육 혜택은 물론 금융거래도 할수 없어 경제적 자립이나 사회생활이 불가능했던 사람들이다.
공단은 앞으로 5년동안 매년 2000명씩 모두 1만여명의 무호적자들에게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어줄 계획이다. 경기 침체로 파산상태에 처한 신용불량자, 임금체불 근로자 등에게 무료로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 87년 설립된 공단은 현재 검찰청과 법원이 있는 전국 56개소에 지소를 두고 무료법률 서비스를 하고 있고, 2013년까지 시군 단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단의 인력사정은 변호사가 정원(101명)의 절반도 안되는 42명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하다. 예산도 부족해 일반 로펌회사들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변호사들 보수가 적다.
정 이사장은 "어떻게 하면 공단의 조직 환경을 개선해서 국민에 대한 봉사의 질을 높일수 있을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있다"면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성경 말씀처럼 믿고 구하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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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MB정부서 봄 날갯짓 ( | 4면 | 입력시간: 2009-03-21)
정치권에서 명성을 날렸다가 장외로 물러났던 '올드보이'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 특별한 역할을 해 주목받고 있다. 김기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노무현 정부 때 정계를 떠난 김 전 장관은 최근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일시 귀국해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지난 1993년 열반한 성철 스님의 딸인 불필(不必·72) 스님의 18일 청와대 오찬회동을 성사시켰다.
김기재 전 행자부장관 MB 불교계 회동 막후역할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국내외 돌며 대북정책 전도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민화협 새 상임의장에 피선
김 전 장관은 귀국한 후 진주사범 동문으로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불필스님을 만나 김 여사와 만날 것을 적극 권유했고, 불필스님이 몇차례 사양하다가 이를 수용함으로서 회동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불필스님은 회동 후 김 전 장관에게 "김 여사의 인상이 고 육영수 여사를 많이 닮아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구국기도법회와 관계없이 날을 잡은 것인데 오해가 있을까봐, 우연히 일치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청와대의 '기획작'이라는 분석이다.
불필 스님은 불교계에서는 꽤 유명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진주사범 졸업 후 10대 후반에 출가, 1961년 양산 통도사에서 비구니계를 받았다.
옛 민주당 총재를 지낸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도 국내외를 순방하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김대식 사무처장과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경남 고성과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방문하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20일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북한이 벼랑끝 전술을 쓰면 우리는 후퇴해 왔다. 이번에는 후퇴하면 안된다. 이번 기회에 오히려 북한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18일에는 '4월혁명 고대' 모임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개인적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도 최근 2년 임기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새 상임의장에 선출됐다.
정부의 대북 채널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없는 상황에서 김 특보의 조정자 역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동현 기자 dhlee@busan.com
| 4면 | 입력시간: 2009-03-2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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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前장관 국제대 석좌교수에(2008.6.4http://blog.daum.net/chal379/에서)
제2창학을 선포하고, 새로운 대학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동북아 실용적 국제화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김기재 박사(63)를 석좌교수로 초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3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관 5층 회의실에서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5, 16대 국회의원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김기재 전 장관을 석좌교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004년 1년 동안 한국국제대 석좌교수로 초빙된 바 있는 김기재 전 장관은 지난 4년여 동안 동북아 지역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체류하면서 북경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중국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국제대는 김 전 장관의 석좌교수 임명으로 중국의 대학간 자매결연 사업을 비롯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김 전 장관의 경륜과 국제경험을 살려 동북아 실용적 국제화교육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날 김기재 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19세에 진주 진성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적이 있으며, 25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공직생활 중 네덜란드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유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유지,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한국국제대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젊은 시절 시작을 교단에서 시작해서 교단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데 대해서 감사를 느끼고 현재의 직함인 한국국제대의 석좌교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대학의 이름을 걸고 국내외에서 대학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고영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너무나 훌륭한 경륜과 명망을 지니신 김기재 전 장관을 석좌교수로 초빙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면서 “우리대학이 표방하고 있는 동북아 실용적 국제화교육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며, 우리대학이 동북아의 중심대학으로의 진일보는 물론 민간외교전문가 양성의 단초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 출신의 김기재 전 장관은 진주사범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 동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북경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지난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 사무관으로 관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부산시장, 총무처 장관, 15・16대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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