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而不答 김종필 證言錄
問余何意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절로 한가하다네 - 李白 山中問答
박정희 소장 516혁명 성공/ JP, 초대 중앙정보부장, 2번 국무총리, 九選/ 5·16 設計者 /
혁명공약, 反共國是, “임자, 이것 나 때문에 만든거냐??”
/ 韓日外交幕後祕史 / 現代史 演出家/ 時代 風雲兒
JP의 인생괘: 火山旅卦 九四 旅于處 得其資斧/ 財産權力 我心不快
사망전 증언: “政治虛業” “政治라는 藝術을 하고 간 사람”
雲庭金鐘泌墓碑銘(1926년~2018: 92세)
思無邪爲 人生之道理
一平生不乖而
無恒産而無恒心 (孟子梁惠王章句)
欲具現國利民福
與國泰民安獻身盡力
及晩年思
八十九非
年九十而知嘆
數多問 笑而不答者
內助施德
永世伴侶
偕臥此所
사악함이 없는 생각으로 살고자 삶의 참 이치로 삼고
한평생 이를 어기질 않았으며
먹고 살아갈 떳떳한 산업이 없으면
국민의 마음은 안정되질 못하여
늘 불안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라 다스림의 근본으로 삼아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융성과 국민의 평안함을 위하여
몸 바쳐 있는 힘을 다하였거늘
늘그막에 와서 생각해 보니
여든아홉 살까지 몰랐던 것을 구십이 되어서야 알게 된 것을 한탄하며
수타이 많은 물음에는 그저 웃음으로만 답을 대신했던 자가
내조의 덕을 베풀어 준 영세반려와 함께
이곳에 누웠노라.
* 참고 孟子梁惠王章句:
無恒産而無恒心
若民則無恒産因無恒心
苟無恒心 放蕩 偏僻 邪慾 奢侈 無不爲已
則民以食爲天
王者以民爲天
爲治國根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