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삼歸귀依의禮례
귀의불 양족존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귀의법 이욕존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귀의승 중중존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염화미소는 행복입니다."
꽃이 피기 전 봉우리의 연꽃을 '굴마라'라 하고, 꽃이 시들어 떨어질 때 이름을 '가마라'라 하며, 꽃이 피어서 시들기전 무성할 때 연꽃을 '분타리'라고 하는데,
묘법연화경은 왕성한 꽃을 피운 분타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전을 연꽃에 비유하면 한창 시절에 해당하는 역동적이고 삶에 활력을 주는 가르침으로, 우리가 그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면 활기차고 넉넉한 삶이 될 것입니다.
법화경의 십여시에는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질서가 들어있고, 부처님께서 우리를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십여시로 진리, 진여, 제법실상의 도리를 설하셨습니다.
법화경은 십여시에 대한 가르침이고, 이를 통해서 인연과보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선연이든 악연이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좋은 원인이 되어 행복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대사인연으로 이 사바세계에 오셨고, 그 목적은 우리 중생들에게 대승의 법화경을 열어 보이시어, 법화경의 큰 가르침을 통해서 일불승의 도리를 깨달아 부처님의 지견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사바세계에 오셔서 법을 전하시고 방편으로 열반에 드신뒤, 오탁악세에 선근이 적고 업장이 두터운 우리들을 위해서 어진 의사로서 가장 좋은 양약인 법화경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중생을 당신하고 똑같은 행복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그 가르침을 상속받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튼 이익과 행복을 주시는 부처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오직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베껴 쓰며, 널리 광선유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름침을 전하는 포교는 최고의 보시이며, 수행입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부촉을 받아 그 가르침을 받아 지녀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전하여 이 세상을 불국정토의 행복한 세계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댜 합니다.
불기 2564년 새해 아침에
정혜선원 선원장 서장 호연 합장
불기 2568년 10월 15일에 베껴 씀
대 정 진 불자 합장